::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5/20 23:58
1등은 당연히 이창호 9단을 예상했는데 2등이 이세돌일줄은 몰랐네요. 조국수를 생각했는데 틀렸군요. 93년도부터 집계라 그런걸까요?
15/05/21 00:46
일단 조훈현 선수 젊은시절에 대회가 많이 없었고
세계대회 우승횟수는 이세돌 선수가 조훈현 선수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조훈현 선수는 전성기 시절에도 국내기전보다 국제기전 성적이 좋아 이세돌 선수와 함께 체력안배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정도니... 물가 차이 감안해도 커리어 자체가 이세돌 선수가 위에 있다고 봐야죠. 하지만 응씨배 우승으로 바둑 변방국이던 한국을 세계최강국으로 만든 선구자로서 조훈현 선수의 위상이 이세돌 선수에 밀리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세돌 선수는 아직 몇년정도는 더 커리어를 쌓을 기간이 있고 그동안 활약상에 따라 조훈현 선수가 아니라 이창호 선수를 넘을수도 있다는 평이 많아서 향후에는 이창호 선수와 역대 한국바둑 1, 2위를 다투지 않을까 싶네요.
15/05/21 01:11
아니 아무리 7, 80년대 한국바둑이 변방이었다고는 하지만 조훈현을 이세돌보다 커리어 아래로 놓으면 안되죠..
조훈현 전성기때에는 세계대회라는거 자체가 없었습니다. 전성기 다 지나고 난 뒤에 생긴 대회에서 몇 번을 우승했을 뿐이죠. 전관왕(국내대회 모두 우승)이라는 말도 안되는 성적을 2번이나 거둔 분입니다.
15/05/21 05:25
임요환보다 리쌍의 커리어가 더 높은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커리어를 양적으로 따지면 조국수님이 밀릴듯...커리어의 '의미'를 따지기 시작하면 누구 팬이냐에 따라 평가가 많이 갈릴거구요.
저는 임요환 조훈현 팬이라 두 사람이 스타계와 바둑계에서 절대적인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양적인 면에서는 두 사람의 커리어는 언젠가는 따라잡히게 될 부분이었죠...
15/05/21 11:43
조훈현이 세계대회 나갈 때 전성기가 지났다고 보기는 힘든 게 그시절에는 50살까지 전성기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바둑선수 전성기가 30살까지라는 개념 자체가 21세기가 되서야 나왔고, 이창호 이전 시대에는 바둑은 경험이 쌓일수록 잘둔다가 정설이었거든요. 그 시대 세계대회 우승 준우승 멤버가 조훈현 서봉수 네웨이핑 마샤오춘 다케미야 조치훈 등등인데 평균나이가 40살이 넘습니다. 조훈현과 이세돌의 비교는 선동렬 vs 추신수 와 비슷합니다. 한국 바둑계에 미친 영향은 조훈현이 압도적이고, 바둑 선수로서는 이세돌이 좀더 우위에 있다고 봐야지요.
15/05/21 00:47
이거 예전에 가져오셨던 자료 똑같이 가져오신거같은데
지금은 김지석 선수가 삼성화재배 우승으로 3억 추가해서 강동윤 선수는 확실하게 앞질렀습니다. 박정환 선수도 LG배 우승을 했지만...박영훈 선수와 차이가 좀 있고, 박영훈 선수도 최근 명인전 우승이 있어서 이쪽은 순위변동을 파악하기 어렵네요.
15/05/21 19:05
93년부터군요..
세계대회가 생긴 88년 응창기배 1회 우승 상금 40만 달러만 넣어도 당시 물가를 감안하고 비교하면 조훈현 9단이 이창호 9단 바로 아래쯤 될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