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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0 03:34
방송보는 내내 PD 노답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들 반응도 마찬가지였고..
백종원 선생이라고 모셔다놓고 4명 집에서 요리하는걸 몇십분 틀어주는건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더군요. 그러다가 뜬금없는 타이밍에 끝나서 무슨 편집 오류라도 난줄 알았습니다. 멍해져있을때 다음화 예고편은 쓰잘데기 없이 또 길게 편집해서 보여주던데... 1화만으로 PD의 무능함이 이렇게 드러난 예능이 여태 있었나 싶을 정도네요. 처음에 떡튀길때부터 이건 요리 프로찍는 카메라 앵글이 아닌데 이상하다 싶더라니 끝까지 막장이더라구요. 올리브 TV에서 오랫동안 쌓인 노하우들을 다른 요리프로들에서 많이 따라하면서 요리프로들의 퀄리티가 많이 올라간거죠. 그런데, 이 집밥 스태프들은 도대체 어디서 뭐하던 사람들인지 이런 국내 요리 프로를 몇년은 퇴보시킨 듯했습니다.
15/05/20 03:34
솔직히 마리텔도 김구라 진작 하차해도 시원찮은 성적에 계속 쓰는것도 친분 때문인거 같고
이 프로도 김구라하고 맞지 않은데 왜 되었을까 싶고 김구라는 피디들이나 고위직하고 친해서 방송하는게 너무 많아요..
15/05/20 07:54
아마도 마리텔은 애초에 김구라 끼고 기획안을 제출했기 때문에 파일럿이라도 컨펌이 난거라고 봅니다.
그 정도 실험적인 방송을 하는데 김구라급 정도되는 보증서는 필요했을겁니다. 그리고 백주부 제외하곤 김구라보다 나은 방송 한 사람이 있긴한가요?
15/05/20 08:20
당장 예정화 정준영이랑....하니도 김구라보다 나아보이더라구요.
그래도 마리텔은 거의 출연자들간 접점이 없는거나 다름이 아니라 그냥 안보고말면 되는데 아....집밥은 진짜 저도 20분 정도 보다가 노잼에 제가 불편해져서 그냥 껐네요. 백주부님은 마리텔이랑 캐릭터 겹쳐서 마리텔 하차하시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런걱정은 안해도 되겠어요.
15/05/20 08:36
그런데 그런 생각들 하는 사람보다 확실한 컨텐츠 가지고 자기 방송하는 백종원, 김구라나 예정원에 비해
그냥 다른 사람들은 아프리카 중구난방 개인 방송이랑 뭐가 다르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뭐 재미는 둘째치고라도 방송으로서의 컨텐츠는 백종원이나 김구라보다 다른 사람들이 못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15/05/20 08:43
정준영 하니는 콘텐츠 면에서도 괜찮던데요. 공중파에 편집으로라도 살릴만한 커트가 나올지는 모르겠찌만;;;
정준영 - 가짜요리, 과자리뷰, 게임리뷰, 간단한 과학실험 등 일명 공중파 철구라고;;; 하니 - 일단 첫회라 자기 전용노래 만드는거 보면 차후 두세번 정도는 충분히 나올거같네요. 리믹스 겸 작곡이 노잼이긴 한데;; 그래도 1부때 보여준 컨셉?별 모습이나.... 만화책 추천보면.... 차후 콘텐츠 소통도 괜찮을거 같긴 합니다. 방송 마지막에 만화,영화 추천해주기. 다음번에 나와서 어느정도 소감문 발표하고? 그리고 게스트도 팀멤버 소환해도 될거같구요. 아예 활동이 이번주로 마무리되고 고정예능 크라임씬 어스타일포유 둘다 조만간 마무리 되면 콘텐츠에 좀 집중할수있을거같기도 하구요. 남은 멤버3명이니까 솔지/정화혜린 나눠서 노래얘기나, 요리 먹방등?? 초아 사례를 보면서 좀 공부한 티가 나서 기대가 되더라구요. 김구라는....그냥 사람 삿대질하고 무시하고 틱틱대고 하는게 영 불편합니다. 그리고 동현군도... 앨범내서 하는거 보면 연예계쪽 욕심이 있는거 같은데 그럼 자기pr기회가 오면 열심히 해야지 랩 시키면 이래저래 다 빼고.... 절실함이 보이질 않아요.
15/05/20 09:11
근데 그 정준영 하니는 이번에 처음 들어왔습니다.
다음 로테때 김구라가 안빠지면 모를까 빠지면 전혀 문제될게 없어집니다... 얘네 둘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백종원 김구라 투탑 맞았어요. 초아는 아이돌빨이었고 예정화는 솔직히...아시잖아요?
15/05/20 10:47
마리텔은 김구라, 백종원 둘이 있기 때문에 시험적인 게스트를 불러올수 있는겁니다.
막말로 이번에 호평받은 정준영은 정작 본방때 쓸수나 있을지 의문인 상태고 하니도 기복이 심했죠. 홍진경은 말할것도 없고 기본적으로 김구라와 백종원이 분량을 만들어내고 나머지 게스트들을 편집 빨로 채우는거지 거기서 김구라까지 하차하면 더 답이 없죠.
15/05/20 15:46
진짜 인맥이 좋긴 좋더라구요. 힙합 한다니까 이래저래 비싼장비 지원해줘, 프로그램에서 공개적으로 뮤지션이랑
연결시켜줘서 결국 디지털 싱글내줘, 그것도 모자라서 아버지 하는 방송에 꼽사리로 방송출연에... 대학도 특례로 명문대 쉽게 가겠죠?? 빚 많다해도 김구라 정도급이면 케이블 몇바퀴죽어라 돌면 갚아나갈만하고....
15/05/20 08:35
허구연 해설 데려왔을 때 빼곤 김구라 트루스토리 쭉 노잼이었죠. 역사편이 비교적 선방한 편인 거 같고..
이번에 정준영 하니 저번에 예정화 이전에 홍진영까지도 김구라보다 볼만했던 거 같습니다.
15/05/20 11:57
그 분량이 재미있었냐는 또 다른 문제니까요. 파일럿 당시에는 윤후샘 나와서 핵노잼이었던 그땐가요? 노잼잼이라고 해야하나.. 편집으로 분량 뽑은거고 그건 초아도 늘 하는거...ㅜㅜ
15/05/20 03:39
방송천재?!님께서 나온다고 해서 호기심에 받아놨는데.. 평을 보니 백주부님의 하드캐리에도 한계가 있나봅니다.. 흐흐
드라마나 예능이나 출연진도 중요하지만 나영석피디만 봐도 역시 연출과 편집이 중요한가 봅니다~ 좋은 평이 거의 없네요.. 그래도 케이블 채널이니 빠른 피드백을 받아 꿀잼을 기대해 봅니다 ^^
15/05/20 04:16
기획 자체가 엉망입니다.
일단 배운다 라는 컨셉은 오늘 뭐 먹지와 비슷한데 오늘 뭐 먹지의 포인트는 신동엽의 롤변화에 있어요. 방송경력 빠방한 신동엽의 당황하는 모습을 유일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오늘 뭐 먹지거든요. 신동엽이 서툰 모습을 통해 예능적인 요소를 담당한다면 한편으로 요리에 능숙한 편인 성시경이 갈구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레시피를 나레이션하듯 읊어주는 롤 분배를 굉장히 잘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시청자는 성시경의 목소리를 통해 레시피를 들으면서 신동엽의 요리하는 템포를 따라 천천히 요리를 배울 수 있지요. 김구라는 네 명 중 유일하게 mc가 가능하지만 방송에서 망가지는/당황하는 롤을 맡는 걸 죽어도 싫어하기 때문에 배우는 컨셉에는 전혀 안 맞습니다. 요리에 능숙한 사람이 mc 롤을 보면 좋은데 박정철에게 그걸 기대하기는 어려울 테고요. 손호준, 윤상은 잘 따라 배울지언정 그걸로 재미를 만들어내기에는 부적합한 캐릭터로 보여요 일단은. 사실 올리브 tv가 tvn의 계열사라 이런 요리 프로를 만드는 노하우를 공유해서 괜찮은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을까 기대한 바가 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영 아니올시다라는 판단입니다. 국면전환을 위한 결단이 필요할 것 같아요.
15/05/20 04:27
제목을 보면 백종원씨가 주인공이어야 되는데
방송을 보면 주인공이어야 되는 사람이 조연이네요 보면서 한숨만.. 방송천재 붐타서 시청률 올리고 싶으면 방송천재니뮤가 캐리해야지 태클들어와서 제대로 말할 시간도 없네요 적당히 요즘 핫한 인물데려다가 적당히 만들면 시청률 나올거라고 기획서 제출한 PD가 안습
15/05/20 09:35
앞부분 정말 참고 보다가... 뒷부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나 싶더니 김치나눠주다가 카페베네가 똵!!! 아..내가 여태까지 뭘본거지.. -_-++
15/05/20 06:53
여담이지만 김치전과 한 명의 개그맨이 네티즌에게 몰매를 맞는 현 상황이 무언가를 떠올리게 하는군요. 방송은 못 봤지만
많은 분들이 백종원씨가 마리텔로 뜨니 데려다가 꿀 좀 먹으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 제작진은 그것도 못 하는군요.
15/05/20 07:17
백선생 비중을 늘리자니 마리텔 tvn 버전이 돼버리고,
제자들 비중을 늘리자니 백선생이 병풍 돼버리고, 밸런스 조절을 잘 해야겠더군요. 저는 사실 (여기저기서 까이는 것보다는) 살짝 괜찮게 봤습니다. 물론 중구난방식 편집이며, 타 프로그램들에서 베껴온 설정/자막들이 거슬렸습니다만 어찌됐건 2부까지는 봐야 판단이 설 것 같아요. 저렇게 투닥거리는 와중에 캐릭터, 케미가 잡히면 쭉 가는거고 투닥거리기만 하다 끝나면 방송도 같이 날라갈 것 같습니다.
15/05/20 08:16
기획의도가 불분명하고 세트에만 공들이고 편집과 진행은 너무 초보티를 내더군요.
그리고 김구라의 경우 혐오하시는분들이 상당히 많겠지만 김구라이외 학생들로는 시청률 보장이 전혀 안되죠. 백종원만 믿고가기엔 나머지 출연진들이 전문 방송인이 아니다보니 김구라같은 베테랑이 없으면 아마 더 재미없을겁니다. 김구라는 자기가 만들어놓은 이미지가 있으니 더 들이대고 깐쭉대고 말대꾸해서 백종원에게 뭔가 반응이 나오도록 하는거구요. 방식이 맘에 안들지만 그것도 능력입니다. 어쨋든 광고와는 다르게 마법의 슈가보이를 쓰고도 이런 구성을 만들어낸 제작진들에게 한숨을...
15/05/20 08:22
김구라 복귀하곤 그래도 짠하다 싶었는데 이거보니....참 한결같더라구요. 참 흐흐
다른 프로그램도 케이블에서 또 시작하던데...참 여기저기 인맥관리는 잘했나보더라구요
15/05/20 08:36
김구라씨는 컨셉을 완전히 잘못 잡은것 같더군요. 시작부터 요리불통이라고 나온거 보면 집안에서 요리하기 싫어하는 남편 역할을 대변하자. 뭐 이런 생각이었던것 같은데 너무 짜증나는 캐릭터를 잡았음. 영리한 사람이라 바로 다음회에 컨셉 수정 들어갈겁니다.
15/05/20 09:05
김구라야 원래 그런 롤 밖에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캐스팅한 사람이 잘못한겁니다. 1화가 가장 중요한데 1화를 노잼게스트 얘기로만 채웠으니...적어도 요리를 배우고 교차편집하는식으로 편집을 하던가 집밥 백선생이라면서 백종원씨는 뭐 한 10분 나왔나요?;;; 백주부가 아무리 예능감이 있어도 진행은 무리고...아니 애초에 그런 게스트사이에서는 유재석급 아니면 제대로된 진행 못할듯; 윤상이든 김구라든 한명 빼고 진행가능한 출연자로 하나 넣었어야 합니다.
15/05/20 09:19
뭐, 어제 방송 자체는 출연자들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 일종의 프롤로그 형식의 회차 정도였던것 같네요. 다음화는 좀 달라질 걸 기대하는데...
그걸 감안해도 어제 종료 타이밍은 뜬금없었죠...
15/05/20 09:22
김구라 딴에는 녹화하면서 이거 답 안나온다 뭐라도 해야겠다고 하다가 나선게 더 역효과가 난거 같네요...
애시당초 PD 역량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무슨 드라마도 아니고 예능프로에 배경설명을 그렇게 재미없게 길게 하다니... 손호준 자체도 나영석 정도 되야지 살리지 답이 없구나 싶었습니다..
15/05/20 12:51
말도 잘 안하는 할배들도 살리고 논란이 되는 출연진 하나 쯤 편집으로 순삭해버리는 PD 인데요 뭐...
손호준은 정글의 법칙에서 보면 예능감 꽤 있고 잘하는데 선배들 있는 데에서는 주눅들고 말을 잘 못하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15/05/20 09:42
김구라는 다른 출연진과 어울려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능력이 전무하죠. 딱 라디오스타에서 삐죽삐죽 거리는게 제일 잘 어울립니다. 어줍잖게 여기저기 얼굴비추지 말고 그냥 라디오스타에서 게스트나 까고 앉아있으면 좋겠네요.
15/05/20 09:44
백주부님 방송 보고 요즘 요리도 열심히 해보고 있고 업장도 가끔 찾아가서 레시피값(?)도 드리고 있어서 큰 기대하고 봤습니다.
김구라 씨에 대해서는 뭐 잘하기도 못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하지만 별 생각, 관심 없었는데 어젠 너무 불편했습니다. 타 방송사에서 경쟁자고 나발이고 뭘 배우려고 나온 사람이 가르치는 사람한테 하는 언행이 정말 장관이더군요. 적당히 하다가 내려가시든지, 아니면 최소한 남의 말 끊어먹지말고 존대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뭡니까 그게
15/05/20 09:44
전 오히려 백종원-김구라의 관계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것마저 없으면 나머지 세명이 너무 조용해서... 다른건 몰라도 종료 타이밍은 정말 최악이었습다 크크크
15/05/20 09:51
백주부 이름값으로 불러모은 시청자들 앞에서 다른 멤버들, 그것도 예능감이라고는 전혀 찾을수 없는 멤버들 셀카나 보여주고있으니
방송이 흥할래야 흥할수가 없죠. 걍 백주부 요리하는거 한두가지만 나왔어도 이렇게까지는 안되었을텐데 말이죠. 뭐 김구라는 다른 멤버들이 워낙에 조용하니 무리수좀 던진거라고 봅니다. 원래 그런식의 상황극(?)이 잘안되는 인물이기도 하고요
15/05/20 09:59
예능이란 요리는 웃음이란 설탕이 과하다 싶게 들어가 줘야 일단 장사가 됩니다. 의미와 감동이란 소금도 좀 들어가서 간이 되면 괜찮은 요리란 느낌을 받게 되고요.
적어도 1회만큼은 PD가 백종원이란 신선한 재료를 날로먹으려다가 체한 거죠. 나머지 재료들은 다 겉돌아서 그나마 윤상이 유일하게 녹아든다는 느낌을 줄 지경이었고, 김구라는 견적내보니 자기가 캐리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강박에 도리어 막 판을 뒤엎고 있고요. 저 같으면 삼시세끼 유해진의 콩자반처럼 각 출연자에게 의미있는 집밥요리를 하나 정해오라고 하고 그걸 백종원이 직접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걸로 '요리는 쉽고 재미있으며 의미도있다'라는 요리프로그램의 미덕을 살려보는 쪽으로 컨셉을 잡아갔을 것 같아요. 여튼 이 프로그램은 2회가 분수령입니다. 뭔가 급반전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미래가 안보여요. 윤상 말마따나 하도 망해서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합니다만.
15/05/20 14:09
저도 김구라 백종원 둘이 투닥거리는게 젤 재밌더군요
나머지3명은 진짜 병풍.. 예능이 조용하면 안되는데..왜 이리 방송하는지 원.. 음식 한두가지 정해서 백종원이 요리하면 패널들이 이것저것 질문하면서 답변해주고 완료되면 맛보고 평가해주고 이런방송인줄 알았는데..아니더군요
15/05/20 14:37
전 컨셉 자체는 맘에 듭니다.
집에서 하는 요리를 가르친다는거.. 1인가구 시대에 자취하는 사람에겐 참 괜찮은 컨셉 같습니다. 근데 1화는 저도 보고 '이게 뭐야..' 싶네요. 요리도 안돼 예능도 안돼 어쩌자는건지... 일단 한 3화까진 보고 계속 볼건지 결정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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