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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5 10:56
저도 문재인 대표가 사퇴하는건 반대입니다만
이렇게 보니 김한길이랑 안철수 의원은 왜 사퇴한건지...크크크 그 사람들 사퇴할때도 오버라고 생각했었는데 언제부터 선거에 지면 대표가 사퇴하는 풍조가 생긴걸까요...
15/05/15 11:24
저 두 사람은 지방선거에 한번 거하게 삽질했다는 전력이 있습니다. 한번 유예를 받은거죠.
근데 문재인은 그런 유예도 없이 선거 한번만에 사퇴니 뭐니 어쩌니 하니까 사람들이 반발하는 거라고 봅니다.
15/05/15 13:47
재보선때 전략공천실패가 엄청나게 컸던거죠 지방선거때도 저는 다르게 생각하지만 광주시장선거에 좀 무리하게 배팅을 해가지고 전체 선거에서 더 좋은 결과를 못냈다는 평가도 지배적이었구요
15/05/15 11:02
그러게요 김한길 안철수는 4개월하고 재보선 책임으로 사퇴 박영선 원내대표 세월호특별법 책임으로 사퇴 왜 그때는 사퇴 당연 또는 묵인하면서 지금은 그대로 가야한다고 하는지
아무튼 어떤 조치든 해야 내부분란을 잠재울수 있을듯합니다
15/05/15 11:09
김한길은 그 시점에 이미 대표 기간이 1년이 넘었고 선거도 전국단위 지방선거 한번, 14곳 보궐 선거 한번 이렇게 두번이나 했습니다.
애시당초 두달만에 4개짜리 보궐선거 치른 거랑은 다르다고 봅니다.
15/05/15 11:14
김한길만 보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안철수는 무슨 죄인가요? 당대표가 총선이나 재보선의 책임을 지는 자린인줄 알았는데 아닌가보군요 저는 문재인대표가 사퇴하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조치든 해서 내년 총선을 이기길 바랄뿐이에요
15/05/15 11:19
김한길/안철수 조합이 순수히 그네들의 책임으로 줬던 스트레스가 어마무시했죠. 명분도 없고, 폼도 안나고, 원칙도 없는데 그래서 이기기는 했나. 무엇하나 실드쳐줄 구석이 없었습니다. 뭐하나라도 정상적으로 보였던게 있었으면 안철수씨가 공동대표로 공천에서 선거에 이르기까지 그 정도까지 욕은 안먹었겠죠.
15/05/15 11:52
그때는 전략공천으로 책임지고 박아넣었다가 그게 빌미가 되었죠. 거기다 그 이전부터 김한길 체제의 피로를 공동대표 하면서 덤태기썼고, 안철수 대표체제가 준 이런저런 불만이 누적되서 터진 겁니다.
15/05/15 12:02
이때당시 그냥 새누리 2중대였죠.. 새누리가 하자는대로 다 따라가고... 이게 야당인지 여당인지.... 김한길은 자기 계파만드느라 바뻤고..
15/05/15 11:18
일단 기간도 더 짧고요.
김한길은 오래됐고, 안철수는 합당으로 대표가 된 거였죠. 그리고 기초무공천문제가 터졌을 때 그 때부터 이미 사퇴를 희망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선거가 앞이라서 뒤로 미뤄졌던 겁니다. 그리고 결국 재보선에서의 공천과정에서도 희대의 삽질이 터지면서 못 버틴거죠. 문재인도 공천에서 말이 아에 없을 수는 없죠. 완전 공정한 공천이란 건 없으니까. 그런데 결국 문재인 공천에 대한 비판은 힘쎈 사람이 힘쎈대로하면 힘쎈사람만 먹는다는 겁니다. 비판하는 쪽도 힘쎄서 이겼다는 걸 인정하는거죠. 숫자상 같더라도 명분에서 앞설 수 밖에 없고, 더군다가 정치에서 힘이 쎄다는 것 자체가 수가 많다는 의미니 더더욱 차이날 수 밖에 없죠.
15/05/15 11:02
내분을 심하게 겪겠죠.
이런 내분으로 그냥 내년 총선 대선도 갖다바칠수도 있고 수습하고 총선은 비등하게 대선은 승리로까지 갈 수도 있겠구요. 문재인대표가 그정도로 해낼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15/05/15 11:04
지지자들의 의견이 비문 떨거지들에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내년 공천권만 가져오면 그깟 정권교체따위 어차피 그 떨거지중에 대통령 후보로 나올만한 인물도 없다는건 걔네들이 더 잘알고 있을텐데요..
확 떨거지들 버려버렸으면 좋겠는데 그 떨거지들이 대체적으로 호남세력 가지고 있는 것들이라 버리지도 못한다는게 짜증이 납니다..
15/05/15 11:22
헐. 여기에 김한길이 나오네요.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등이 떨거지가 아니죠. 야권 대권후보들이요. 몰라서 믈어보시나요?? 댓글쓰시는거 보니 안철수나 김힌길 사퇴에 불만 많으신가 본데요. 위에서 많은분들이 말씀한것처럼 실수 겁나하고 내려간겁니다
15/05/15 13:56
여기서 얘기하는건 호남의 보수성강한 맹주들이죠 호남출신이라 새누리당에 가지못하고 민주당에 남아있는 양반들이요 안철수는 해당이 안됩니다. 김한길은 그렇게까지 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발언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네요.
15/05/15 11:05
새정연에게 바라는건 사퇴 사퇴 사퇴가 아니라 그런 당내 내분을 분열하고 수습할 수있는
카리스마를 더 원하는거 같은데.... 이대로 문대표 사퇴하면 또 한명 등장하고 또 내분나고... 답답하네요
15/05/15 11:07
새누리 지지층의 사퇴 찬/반을 조사하는 게 정치공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지는 갸우뚱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김무성이 사고를 쳤건 안 쳤건, 일을 잘하든 못하든 간에 새정치 지지자에게 김무성이 사퇴해야 하냐고 물으면, 당장 저부터도 '아 저 꼴보기 싫은 XX 사퇴하면 좋지!' 하면서 찬성표 던질 것 같거든요.
15/05/15 11:39
대선에서 새누리가 다시 이겼으면 바라는군요.
새누리 좋아하는 거야 이해는 가는데 새누리가 잘되야 나라가 잘되는데 너무 고인물 만들기를 좋아해서 문제네요.
15/05/15 13:33
안철수야 힘빠졌고
문재인 사퇴면 정치생명 끝이고 후단협이 세력잡으면 박원순은 시장이나 하라고 철저 견제할테고 안희정은 지사나 해야하고 어디 시장은 급이 안된다고 무시 당할테고 호남 누군가가 대표되서 2중대 하다가 대선 나올텐데 걱정할건 아무 것도 없죠.
15/05/15 13:52
전혀 정치생명 끝이라고는 안보입니다.
얼치기들이 세력잡고 설치는것도 대선앞까지죠.총선에서 말아먹는즉시 그당시 지도부는 보나마나 또사퇴하게될거고 가장 경쟁력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새로운바람이 불겁니다. 아마 높은확률로 문재인이 되겠지요. 세력하나 없던 노무현이 경선뚫을때 기억 안나십니까? 노무현이 경선에서 이길수있었던 가장 큰이유는 대선후보로서의 노무현의 강한 경쟁력 덕분이였죠. 물론 이 모든게 총선에서 새누리가 이긴다는 가정하에 쓰는 시나리오라 백퍼확실하다고는 못하겠지만 총선 실패한 민주당을 구하러 권토중래하는 때의 문재인이 문재인이 가질수있는 가장 강한 타이밍으로 보이네요.
15/05/15 11:13
사실 사퇴의 이유가 안된다는건 비노 진영에서도 알고 있겠죠. 단지 예전에 당했던게 있으니 물고 늘어지는 것 뿐이지...문재인이 무조건 강수를 던지지 못하는 이유도 그게 아주 말이 안되는것은 아니니 그런거고...물론 과하다고는 생각하지만요. 결국 문재인이 뭐를 줘서 달래느냐가 문제인데 당연히 공천권은 안될 것이고 그 중간에 무엇이 될지에서 문재인의 정치력이 나올거 같습니다.
근데 저걸 왜 새누리 지지층에 물어보지;;...
15/05/15 11:16
솔직히 요즘 보면.. 너 빨갱이 이지 라는 새누리당 프레임을 소위 비노라 불리는 이들이 너 친노지 라는 프레임으로 바꾸서 프레임을 짜는 것 같아서 참 한탄스럽습니다...
15/05/15 11:18
원래 정당이 민주적이려면 시스템을 잘 갖춰야 됩니다.
그게 단시일내로 되는 것도 아니고... 새정치연합보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수준을 보는 것 같긴 해요.
15/05/15 11:18
재보선 말아먹긴 했지만 지금은 문대표체제로 총선까지 갈수밖에 없죠. 내부에서 대안이라고 할만한 사람들도 다 밟아놓은터라 대안도 없어요.
다만 총선이 심히 걱정되는게 사실입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내부에서부터 시끌시끌한데 총선에서 이길수 있을지 모르겠고 혹시나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문대표의 사퇴는 당연한 수순인데 이번에도 재보선때와 비슷한 반응으로 대안 타령하면서 그대로 갈런지
15/05/15 11:36
총선 패배면 대표 사퇴가 아니라 정계 은퇴라고 봅니다.(뭐 별로 차이 안나는 45%~49% 정도의 패배면 또 모르겠네요)
당대표 되기전에 문재인 의원의 대선까지의 3가지의 단계가 있다고 했는데 1. 당대표 선거 2. 총선 3. 대선 인데 차례대로 단계를 밟아가면서 안되면 정계 은퇴로 가겠죠.
15/05/15 11:34
친노/비노 나누는것도 대체 왜 나눠서 싸워야하는지 모르겠지만,반대측에서 문대표 말고 해결책은 있나요? 내부에서 분열을 일으키면 정녕 누가 좋은지 몰라서 저러는건가요,아니면 뭐가 중요한지를 모르는건가요..
15/05/15 11:34
비노들도 보통 대표사퇴하라는건 아니라고 이렇게 말하지않나요? 주승용도 그랬었고. 다만 책임지는의미에서 다른 자리사람이 하나정도 책임지라는 식으로 보통말하더라고요. 가령 사무총장이나.
15/05/15 11:51
책임지라는 형태가 공천권인데 저게 모두가 공평하게 가자는 의미의 공천권내려놓자도 아니죠 심지어. 세가 강한 비노세력 중심으로 공천을 주무르겠다는 의도인건데 차라리 그럴거면 걍 사퇴하라고 하는게 그나마 매너겜이라고 봐야될겁니다.
15/05/15 14:08
선거이후 패배책임을 누군가는 어떻게든 져야하지않을까 하는건데요. 그게 사무총장이든 전략본부장이든 연구소장이든 나름주요당직자 중에 누군가는 책임져야하는게 아닌가 하고요.
15/05/15 11:40
정치인들한테는 특히 오랫동안 야당을 해서 야당을 하는게 별로 어렵지 않은 정치인들한테는
자기가 속한 정당이 정권을 가져오는 것보다 (그래서 자기한테 정권의 콩고물이 떨어지는 것보다) 자기가 국회의원 혹은 지방의원이 되는게 훨씬 더 중요한 목표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당대표로부터 공천을 받고 또 당의 이름을 얻어 당선이 확실해야 당대표를 따를 이유가 생기는데 지금 문재인 대표에게는 그런 힘이 없습니다. 본인 성격도 그렇고 천명한 원칙도 그렇고 누가 문재인의 사람이라고 소문나도 딱히 공천에 더 유리할 것도 없고 당선에 유리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자기의 공천 등을 위해서는 당의 이익을 해치더라도 대표나 당을 치받는데 전혀 꺼리낌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당, 새누리당은 다릅니다. 일단 여기 속한 인사들은 체질이 여당 체질이라 야당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심지어 재야 출신의 이재오, 김문수도 여당경력이 벌써 20년은 됩니다 (신한국당도 아니고 무려 민자당 시절 들어왔습니다) 또 여당을 하면 어떤 비타오백이 떨어지는지 잘 압니다. 당도 비타오백 정도는 잘 챙겨줍니다. 그러니 일단 당이 정권을 유지하고 또 다시 승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의 이익이 곧 자신의 이익이라는 것을 잘 안다는 겁니다. 더군다는 새누리당은 실질적인 마스터가 있습니다. 바로 박통입니다. 아무리 김무성이 당대표고 차기 주자 지지도에서 1위라고 해도 박통을 치받는건 정치적 자살행위라는 것은 본인도 잘알고 청와대도 잘압니다. 당 경선에서 승리하고 또 본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박통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당내 국회의원이나 차기 출마자들도 결국 박통의 비토를 받아서는 공천도 어렵고 당선도 어렵다는 것을 너무 잘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전체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운영될 수 밖에 없습니다. 권력이라는게 특히 정치권력이라는게 특징이 권력의 실체는 법적 권한이 아니라 누가 힘이 있다고 '소문' 나고 사람이 모이는 것이 권력을 만듭니다. 그런데 노무현 정권 때부터 야당의 실책 중 하나가 국민들에게 더 많은 민주주의를 주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당 '내부'에서도 너무 많은 민주주의를 하다 보니 누가 실체적인 힘을 가지고 당을 운영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다는 겁니다. 하지만 많은 정치학자들이 지적하듯이 민주주의는 좋은 거지만 일단 그건 국가 권력과 국민과의 관계에 대한 철학이지 정당을 포함한 각 조직이 전부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하면 좋지만 안해도 조직이 원래 목표에 따라 잘 움직이면 딱히 문제가 아닌 정도? 그 정도 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정당도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운영되면 좋지만 시민의 본질적인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는 정당도 정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비민주적으로 권위적으로 운영되어도 딱히 잘못된게 아닌데 그 누구도 이 정당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정당의 궁극적인 목표인 정권 획득에 관심이 없고 자기 당선만을 위해 뛰니 조직의 목표가 개인의 목표가 배리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겁니다. 비유를 하자면 새정연은 재래시장입니다. 어떤 시장의 구성원이라는 이름 아래 모여있지만 사실 개별 구성원들은 시장 발전 보다는 당장 자기 가게가 장사가 잘되는 것을 바랍니다. 그러니 길가로 자꾸 좌판을 늘리고 좀더 큰 소리로 호객을 하고 카드도 안받고 반품도 안해줍니다. 그거 가지고 뭐라 하는 시장발전협의회 회장한테 손님이 보고 있어도 각 가게 사장들이 소리높여 싸우고 드잡이질도 마다않고 합니다. 반면에 새누리당은 대형마트입니다. 그 안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은 마트 점원도 있지만 각 업체에서 파견 나온 사원도 있고 각자 생각도 다릅니다만 일단 마트 점장이 전권을 갖고 마트 전체가 장사가 잘되도록 운영을 합니다. 물론 그 안에서는 각종 갑질을 합니다만 고객이 겉으로 보기에 별 문제가 없고 (눈속임이지만) 세일도 하고 특가상품도 내놓고 뭐 이것저것 행사도 많이 합니다. 국민이 소비자라면 혹은 소비자가 국민이라면 (물건이 더 좋고 가격이 싸더라도) 시끄러운 재래시장을 갈까요? 아니면 대형 마트를 찾아갈까요?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도 결국은 소비자인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게 중요한데 지금 야당은 각자도생만 할 뿐 하나의 '정당'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국가의 목표는 국가를 민주적으로 운영하여 각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행복을 증진시키는 겁니다. 하지만 정당은 개별 조직원들이 당선을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념이 같은 사람들이 정당을 만들어 정권을 얻고 그 이념에 맞춰 국가를 운영하는건데... 새정연은 참 답이 없네요.
15/05/15 11:47
맞는 이야기이긴 한데 사실 새정치가 새누리와 같을수는 없고 시스템을 잘 갖추는 것 밖에 답이 없습니다.
그게 시간이 오래걸리고 실패할 가능성도 높지만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정당이라면 해야 되는 일이 아닌가 싶긴 하네요.
15/05/15 11:51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21001
갤럽조사도 있네요. 정확한 수치는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인 추이는 비슷해 보입니다.
15/05/15 11:59
내후년 대선선거에 문재인 대표가 나서게될지 아닐지는 아직도 미정이라고 봅니다.
사실 문재인대표가 총선에서 실패라는 딱지를 받게되면 현재 비노계 쪽에서 대선에서 내놓을만한 후보가 없어요. 안철수 의원이 다시 등판하기에는 아직 정치적으로 세력도 없어서 힘들지 싶구요. 결국 현재 잠룡으로 되어 있는 분중에 한분이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되면 바람이 일 가능성도 높고 정권교체가 될 가능성도 높지요. 개인적으로는 문재인대표의 성격도 그렇고 총선까지 내분을 봉합하고 새정치의 공천시스템을 공고히 해놓는 것만으로도 책임을 다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사실 현 총선지역구도를 보면 탄핵급 폭탄이 터지지 않는 한 야당이 이기기는 불가능하리라 보이고 현재보다 의석수가 많아지면 성공이라고 보는지라 거기까지 해놓고 대선까지 못갈리는 없지만 그렇다고해도 잠룡이 부상하는게 정권교체에는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15/05/15 12:01
솔직히 근데 잠룡이래봐야 이 타이밍에 긁을 카드라면 박원순 아니면 안희정 카드인데 지금 긁기는 좀-_-a. 저는 차라리 질게임이면 김한길씨 한번 본인이 대선나와서 한번 피똥 싸봐라 싶네요.
15/05/15 12:03
뭐 김한길씨가 피똥싸면 그걸 치우는 건 국민들 몫인데 김무성 대통령이라면 끔찍해요.
새누리는 10년이면 되었다고 봅니다. 절치부심해서 정권을 되찾을때면 좀 더 덜 나쁜 정당이 되어 있겠지요.
15/05/15 12:15
근데 정말 문대표 나와도 간당간당한데 그외 인물로는 정말-_-a. 그나마 선전하고 질라면 박원순 카드인데 차차기면 거의 무슨짓을 해도 상대가 못이길정도로 무르익을게 뻔한 박시장이 굳이 모험수를 걸리는 없다고 보고. 안희정지사는 비노가 그렇게 싫어하는 대표적인 친노. 비노좌장들이야 뭐 정동영아재기록에 신기록경신 안하면 다행이고. 이기긴 이겨야되지 않겠냐는 시각에서 봐도 진짜 답이 없네요.
15/05/15 12:25
박원순 시장도 사실 비노로 대선후보로 나서기엔 새정치에 지분도 거의 없고 친노로 나서기에도 애매한지라...
어짜피 총선실패하면 문재인대표는 정계은퇴한다고 봐야죠. 잠룡이 나올수밖에 없을 겁니다. 사실 야당의 대선승리는 바람을 타는게 훨씬 더 빠를지도 몰라요.
15/05/15 12:34
바람을 탈 인물이 있다 그러면 저도 찬성하긴 하는데 저로서는 그 바람을 탈만한 자질을 가진 인물이 친노 안희정씨밖에 안보인다는게 참...-_-a.
15/05/15 12:38
안희정도지사는 아무래도 차기나 차차기를 노려야 되지 싶습니다.
뭐 현 문재인대표보다야 훨씬 카리스마 있고 대선후보까지 된다면 새정치를 탄탄하게 만들 수 있는 인물이라고 보긴 하는데... 뭐 현재로는 가장 유력한 야권의 대선후보긴 하지만서도 이번 대선에 나오기는 정치적으로나 상황이 덜 여물었다고 봅니다. 안철수 의원은 요즘보니까 공부 열심히 하시는 것 같긴 한데 역시나 이번 대선에 나오기에는 여러 상황이 덜 여물었다고 보고... 뭐 제가 볼 수 있는 부분이 다가 아니니까 어디선가 뚝하고 떨어지듯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15/05/15 12:04
사실 새누리당의 단독개헌선만 저지하는것도 쉽지않죠...
부산은 민주당의 영원한 오버 더 레인보우라서.... 지난번 낙동강벨트처럼 다떨어지기라도 하면.... 득표율은 올라가도 이기지를 못하니;;;;
15/05/15 12:06
전세계적으로 보수화 경향이 짙어지는 것도 좀 우려스런 부분이긴 합니다만 우리나라는 외국과 따로놀았으면 좋겠어요.
지난 10년간 안좋은 보수화 경향을 많이 봐왔으니... 일단 과반확보가 현재로 봐선 유력하긴 한데 모르죠. 내년 총선에서 어떤 문제가 또 터질지...
15/05/15 12:11
사상에 문재인 말고 딴사람 후보되면 민주당사람이 당선되진 않겠죠.;;; 아마 다음에도 조경태한명 살아남고 끝나지않을까 싶습니다.;;;
15/05/15 12:13
물론 그렇겠죠. 근데 사실 부산에서 꼭 새정치 후보를 많이 당선시키는게 최우선 목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언젠가는 그리 되길 바라지만요. 물론 그때가 되면 전라도에서 새누리 후보가 꽤 당선되는 상황이 될수도 있겠지요.
15/05/15 12:17
아마 한국정치의 보수화를 걱정하는것 같은데 이미 한국정치는 보수화가 진행중이 아닌 보수화가 다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도 결국에는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중도 보수정당이라서... 민주노동당이 기적과 같이 창당되면서 참여정부시절 의석수를 차지했을때 조금씩 파이를 늘려왔으면 달라졌을텐데 통합진보당되면서 완전 개박살이 난 상태라...
15/05/15 12:21
저도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보수화 되기도 해서 보수화 자체를 걱정한다기보단 새누리의 지나친 강세를 걱정하는거죠.
새누리 지지자분들은 새누리를 지지하는 걸 보수의 덕목으로 생각하니까요. 새정치 지지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수적인 행위라고 보는지라.
15/05/15 13:42
안철수의원이 더 힘을 내주길 바라지만 현재의 새정치 지분으로는 힘들다고 봅니다.
안철수 의원이 공부 열심히 한다면 차기 정도부터는 내부에서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겠죠. 그래도 지금 속도로 봐선 차차기 정도가 제일 적당하다고 봅니다만...(물론 정치적으로 살아남는다는 전제하에요.)
15/05/15 14:00
현실적으로는 안철수가 문재인보다 힘이 더 없죠. 문재인이야 그나마 상대쪽에서 '친노'로 묶는 사람들에게 대표성이라도 인정받고 있지, 안철수는 '비노'진영에서도 대표성을 인정받고 있지 못하거든요.
현재 벌어지고 있는 꼴을 더 크게 봐야한다는 거죠. 안철수는 당장은 자신의 계파를 더 늘려야합니다.
15/05/15 12:14
의원 하나하나가 지역구나 광역의 맹주처럼 행세하죠. 노유진의 정치카페 들으셨으면 아시겠지만 세상에 지역유세 가는데 자신을 통해서 가지 않았다고 패권정치랍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그러면서 공천권 달라고 때쓰는건데, 이에대해 공개적으로 쓴소리 한 정청래는 읍참마속이란 표현쓰면서 자르고 정청래에게 패널티 준걸 본보기로 다른 의원들에게 경고해야 하는데 그것도 못하고 있죠. 답답합니다.
15/05/15 14:02
언론 여기저기서 정청래 막말이니 뭐니하는데, 사퇴로 공갈치지마라는 막말이라면, 그 전에 사퇴로 협박하고 있던 건 뭔지...
내용 같은 건 아무도 관심없고 '정청래 막말'만 돌아다니니, 진짜 모르는 사람이보면 욕이라도 한 것 마냥 떠들고 있죠.
15/05/15 12:19
뭐 있어도 땡큐긴 한데 없으면 제곱이상 땡큐죠. 그나마 야권에서 전국구적인 뭔가를 갖고있는게 친노,친문계열인데 거기 빼고 비노들끼리 해먹는걸로 들어서는 순간 전국구 제1야당에서 호남정당으로 전락할테니.
15/05/15 16:44
국가기관 총 동원해서 부정선거로 간신히 이겼는데 자만심이 하늘만큼 높습니다.
http://m.media.daum.net/m/media/hotnews/rankingnews/popular/newsview/20150515102409798
15/05/15 12:24
전 문재인이라는 후보가 마음에 들지않고 이대로가면 총대선도 필패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딱히 대안도 없고 이정도 여론조사면 좋던싫던 거의 국민의 뜻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15/05/15 12:32
지금 근데 문재인 사퇴하라는 비노 있나요? 어쨌든 사퇴하라는 여론 자체는 이미 거의 물 건너갔는데 다시 얘기 꺼낼 필요는 없어보여요.
15/05/15 12:39
재보선 이후 바로 나왔죠.
최고회의에서 주승용 의원이 이건 친노탓이다, 또 비주류를 자처하는 모임이 만들어지고 공천권 내놔라하고.
15/05/15 12:34
지금 중요한건 최고의원회 내부자료가 외부로 '유출' 됐다는거 아닌가요? 최고의원회 회의결과 문재인대표 성명 발표안하기로 했으면 묻고 가야지 그걸 외부로 유출시킨게 대체 누굴까요??
15/05/15 13:13
의심 수준에서 예상하면 친문쪽이 확률이 더 높죠.
당초에 초안 자체가 상대를 과거세력으로 규정하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쇄신책이라는 내용은 실체가 없거나 빠져 있거든요. 하루 전날 각 커뮤니티에서 비노가 공천권을 노린다고 뜬 것을 보고 오늘 여론조사라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니 의심하자면 친문이 더 의심스럽기는 합니다. 초안이 긴 글이기에 비노가 흘렸다면 그 글의 발췌되어서 돌아다닐 확률이 높은데 전문이 그대로 유출된다면 이 것도 이상한 겁니다. 그리고 원안을 회수못한 책임의 근본은 당대표측에 있는 겁니다. 당초에 자신들이 작성한 문서라서 상대에게는 프린트 형식으로 넘어갔을 것인데 폐기한다면서 회수를 제대로 안 한건 문대표측의 문제이죠. 마지막으로 지금의 여권의 실력이라면 문대표를 흔들어 줄 절호의 기회입니다. 살짝만 흔들어주면....
15/05/15 13:15
광주에서 천정배가 되어버린 순간 호남의 반노 정서는 확인이 됐으니 속칭 비노(라곤 하지만 자기들도 그 실체가 모호하다는 걸 모르진 않을 겁니다)의 막가자가 가능하죠. 애초에 이 사람들 지역이 호남이라 새정연에 있는 거지 결국 지역토호출신들이고 생각은 영남 새누리랑 그리 다를 것도 없는 인물들이니 기왕 이리된 거 눈치볼일도 없다 그런거죠. (정동영 천정배의 이번 재보선 출마는 이런 호남 수구의 옆구리를 찔러 정계계편의 동력을 만들어보겠다는 의도였죠. 아니다, 나는 이리될줄 몰랐다고 하면 무식하거나 뻔뻔한 겁니다. 수구랑 몸 섞어가며 진보라니 어불성설도 유분수지...)
문제는 돌고돌아 호남 유권자입니다. 다음 총선을 대선 전초전으로 보고 문재인 대 김무성의 구도로 받아들인다면 지금 호남 의원들은 알아서 죽는 길로 가고 있는 거지만, 재보선에서 계속 확인되는 '결국 내 지역 밥그릇부터' 란 생각으로 표심이 쏠리면 이미 김무성이 차기 대통령 당선이죠. 총선 구도 자체가 새누리에 유리한 상황인데 문재인이 호남 반란군과 싸우느라 호남에 묶여있든지, 호남을 버리든지, 공천개혁을 버리든지... 모두 필패구도니까요. 적어도 현 상황은 무척 비관적입니다. 문재인만으로는 힘들어보여요. 안철수든 손학규든 손을 잡은 후 대세를 다시 점하고 '총선은 대선 전초전'이란 프레임을 확고하게 심지 않으면 안되는데... 그게 될런지...
15/05/15 13:22
문재인 땡큐라는 발언 자체가 문재인을 피하거 싶은 걸로 보입니다 보통 사람은 정말 땡큐이면 이루어지기 위해 아무말 안하는게 보통이거든요
15/05/15 13:50
문재인은 지금 내려오는게 이익같아보이는데요
어차피 총선은 조직싸움이라 절대 민주당이 이길리가 없는데 당대표 맡아서 총선 지면 정치 생명은 사실상 끝이죠. 그나마 개인기가 좀 더 통하는 대선에서 써먹을 유력카드는 한장이라도 더 아껴야 한다고 봅니다
15/05/15 14:02
개인적으로 문재인대표 개인으로 봤을땐 강용석님의 의견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정권교체로 봤을때도 설득력이 있구요. 근데 제대로 된 정권교체를 하려면 총선을 피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총선 이기는 건 사실 상당히 불가능하리라고는 생각하지만 정면돌파를 해야 되는게 새정치의 제대로 된 자세이고 비노쪽에서 자신들의 계파 챙기기로 대패하게 되면 정권교체하더라도 제대로 된 정권 운영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어렵더라도 정공을 택할 수 밖에 없는게 지금의 새정치의 정치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15/05/15 14:01
공천과정에서 크게 '삽질'안하고 총선 '참패'만 안하면 된다고 봅니다. 민주당 계열이 한나라당 계열 이기는건 선거구조상 기적에 가까운일이라...단순패배로 책임 묻는건 양심없는 짓이죠 한명숙 대표체제가 책임지고 물러났던것도 공천잘못해서 그런거라는 당 안팎의 비판이 많았기 떄문이고 안철수 김한길 대표가 사퇴한것도 전략공천 잘못했다가 그냥 크게 데었기 떄문이구요 그리고 남은 임기동안 선거가 없다는것도 좀 이유가 될수있었다고 봅니다. 당시에 어차피 선거도 없는데 그냥 임기 다 채우고 정상적으로 나오라는 얘기도 꽤 있었거든요.
15/05/15 14:06
문재인이 대선 경험이 없는 것이 아니라서, 이번에도 대표로서 뭔가 하지않으면 대선때 집결이 그나마도 이뤄지지 않습니다.
대선이 아무리 개인기가 좀 더 영향이 있다지만, 조직력을 총력으로 쓰고나서 개인기가 가미되는 거죠. 문재인도 대통령이 될 거라면, 조직력을 키워야합니다. 개인기로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제가 가장 바라는 선은, 문재인이 당권을 먹고 대권은 누군가 다른 유력자가 나오는 겁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서 더 욕먹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구요.
15/05/15 14:11
대선을 다른 사람이 나갈거라면 문재인이 당권을 잡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근데 총선 지면 당내 갈등이 안생길거같지 않다는게 문제죠...
15/05/15 14:13
사실 문재인이 대선에서 이기려면, 총선을 이기거나, 적어도 새누리에게 과반은 안주는 1당 정도는 만들지 않으면 무립니다.
갈등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고, 본인이 해결해야하는 상황이죠.
15/05/15 14:12
저는 비슷하긴한데 문재인이 당 개혁 제대로 하고 총선을 꽤 준수한 성적으로 치루면 그대로 대권까지 달리는게 맞다고 보고 중간에 낙마한다면 그때 안철수던 박원순이던 다른 사람들이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양반들은 당내 세력이 너무 없어서 그게 잘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02년 노무현처럼 매력적인 후보도 아니고... 요즘 보면 총체적 난국입니다.
15/05/15 14:14
'최선'이 그거라는 거죠. 문재인이 당권을 쥔 채로 킹메이커가 되는 거죠. 그게 대선에서의 승리가능성을 가장 높일거라고 생각합니다.
15/05/15 14:19
바람을 일으켜 줄 후보가 필요하긴 하죠.
근데 문재인 대표가 당만 제대로 개혁해 준다면 웬만한 후보라도 바람을 일으켜 줄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15/05/15 14:29
문재인대표가 개혁한다 혁신한다하눈데 실체가 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그지지자들이 말하눈 개혁과 혁신이 뭔지 모르겠어요. 호남토호 공천에서 개작두로 내려쳐서 척살하는 것이 개혁과 혁신일까요? 유출된 담화문에도 공정하게 공천할거임 할거고 그 공정한게 뭔지는 안나와있어서요
15/05/15 14:33
뭐 담화문에 그런거 담는다는게 어불성설이죠.
실체는 시스템에 의한 공천시스템 확보이고 시스템에 의한 정당 운영이죠. 물론 그 시스템이라는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느냐는 좀 다른 부분이긴 한데... 어짜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그렇고 새정치의 시스템도 그렇고 기본방향을 잡고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게 최선일 겁니다. 그러니 그러한 원칙에 다수가(대부분이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공감한다면 업그레이드 하는 건 내부 구성원의 문제겠죠.
15/05/15 14:37
문재인은 총선에서 못이기면 대선도 힘들다고 생각할 겁니다.
지금까지 새정연 특성을 보면 아시겠지만 정권 잡는 것보다 자기세력 공천권 확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많거든요.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체제때도 기동민, 윤장현 공천할때 얼마나 잡음이 많았습니까 이런 일이 계속 터지면 선거이기기 힘들고 정권이 바뀌더라도 노무현때보다도 더 힘을 못쓸 겁니다. 총선때 제대로된 공천시스템을 만든다는데 그때 문재인 능력을 볼 수 있겠죠. 그냥 문재인 사람 좋으니 대통령 시키자 이런건 좀 별로라 또한 가만있으면 능력이 커지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번 대선에 문재인이 된 것보다 이렇게 똥밭에서 좀 구르고 되는게 더 좋은 일일지 몰라요. 미래는 모르지만요.
15/05/15 14:58
공천 잡음은 시스템이 아니라 리더가 강해야 해결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요.
말 안들으면 다음 뱃지는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해야 계파갈등이 안날텐데 문재인이 그정도 힘은 없죠
15/05/15 15:06
그런식의 패권주의적 정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민주당에 DJ이후 그럴 사람이 있나요? 박지원이 당권 장악하고 자기 마음대로 공천권 휘두른다... 새누리가 계속 해먹던 말던 새정치연합 지지 철회하는 사람 늘어날 겁니다.
15/05/15 15:30
말씀대로 dj 사후 그정도 사람은 없죠.. 근데 그정도 리더 없이 시스템 개혁이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이 있어봤자 안지키면 그만인걸요. 결국 시스템이 자리를 잡으려면 뿌리를 내리고 시스템을 통해 진출한 세대가 자리잡기 전까지 시스템을 지킬 힘이 필요한데 이는 권력을 독점한 리더가 있아야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이 공천시스템을 만들고 자리잡게 한건 박근혜 당시 당대표가 힘을 가지고 지켜서 가능했던 것처럼요. 한국정치사에 그정도 힘을 가졌던 사람이 딱 셋인걸 감안하면 힘든 일이긴 하겠지만요. 그래서 일단 대선을 이겨야 당 내부 개혁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입장이고요
15/05/15 14:29
문재인 대표가 당권을 가지고 킹메이커가 될 확률보다 김무성 대표가 당권을 가지고 킹메이커가 될 확률이 높죠.
그리고 자신의 계파가 아닌 곳에서 대통령이 탄생되면 당권은 의미가 없죠. 계파도 복잡하고 유력정치인을 중심으로 모였다기 보다는 이념이나 계열로 뭉친 구조에서는 급격하게 대통령을 중심으로 당권이 재편될 것인데요. 열린우리당 시즌2입니다.
15/05/15 14:31
민주당을 개혁한다 혁신한다 하는데 대체 뭘하는 것이 개혁과 혁신일까요?
하긴 새누리당도 심심하면 하는게 혁신이넫 뭐가 빠귄건지는 모르겟우니간요...
15/05/15 14:40
기존에 있는 양반들 기득권 좀 깨고 젊고 참신한 인물들 수혈하고 단순히 인물한 수혈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는건 우리나라 국회의 초선비율이 잘 보여주듯 당 내부 개혁을 잘해야죠 공천룰도 좀 잘 정해야하구요(말은 쉬운데...;;) 그냥 일반 국민들이야 이정도 생각인거고 그걸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개혁을 하는 양반들의 몫이죠
약간 다른 얘기일수도 있는데 사실 저는 그래서 오픈프라미머리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장점도 있지만 오픈프라이머리는 새인물이 들어오기가 너무너무 힘들고 기존에 있던 양반들이 그대로 다 해먹기가 좋은 구조라...근데 뭔가 이걸 해야 제대로 된 민주주의라는게 현 야권도 그렇고 여권도 그런 분위기긴하죠 여권은 이걸 법으로 정하자는 얘기도 하고;; 그래서 저는 오픈프라이머리를 어느정도는 유지를 하되 좋은 인물들은 당대표가 적극적으로 전략공천해야한다고 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그과정에서 생기는 잡음을 해결하는것도 포함해서요 그런게 아니면 새 인물이 클수가 없어요 이번에 새정연 재보선 공천 뚫은 양반들도 결국은 거의 다 지역위원장이었고...
15/05/15 14:59
동교동이 갑자기 새정연의 핵심이 되건 결국 전라도 출신 고연령층의 비노정서에 힘입은거죠.
종편이 동교동을 띄우는 이유가 여기 있는거죠. 그들의 반새누리정서를 변화시킬 수는 없어도, 그들의 비노, 반노정서는 강화할 수 있는겁니다. 그 결과가 동작을과 광주였고요. 그리고 문재인에게 있어서 그들은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버리고 갈 수 없는 집단입니다. 공천권 양도란 항복 선언 대신에, 명분 확보를 통한 돌파를 선택한 현 시점에서 결국은 문재인의 정치력이 많은걸 결정하게 될겁니다. 총선 치르기도 전에요... 한가지 분명한건, 아무리 뭐같아도 갈라지게 되면 호남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96년 총선의 재림을 볼겁니다.
15/05/15 15:32
양당제에서 분열은 사망이죠. 신이 내렸느니 불사조니 하는 새누리도 갈라지면 망합니다. 하물며 민주당은;;
내부에서 총질하는 세력도 일단 새누리 아니면 다 품고가야 희망이 있는게 민주당의 딜레마라 생각합니다
15/05/15 21:22
분열하면 못이긴다고들 하는데
정말 저런사람들이랑 같이 가야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같은 당이면 똑같지는 못해도 최소한의 정치철학은 공유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잖아요 그리고 비리저지르고 당에서 쫒겨난 권노갑같은 동교동계한테 굽신거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저사람들이랑은 손끊고 완전히 정리해야죠. 다끌고 가면 또하나의 새누리당이 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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