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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5 09:49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서 공감가네요. 똥이 아니라오줌이라서 pgr스럽진 못하지만 말입니다. 수능 1교시 언어영역 70분이 지옥같았지요
15/05/15 09:58
급똥일 때 화장실이 멀리 있으면 시간이 느려집니다. 1분이 몇 시간 같은..
사실상 수학 시험을 몇 시간에 걸쳐서 풀었다고 봐야 크크크
15/05/15 13:01
하지만 그 몇시간에서 1분을 제외한 시간을 모두 고통을 참는 데에 쓰기 때문에 소용없습니다.
이것이 시간 보존의 법칙입니다?
15/05/15 10:04
크고 굵은 사이트 똥지알의 화력에 감탄합니다. ㅠㅠ
사실 오늘 스승의 날이라 위에 썼던 '삼선쓰레빠' 영어 선생님이랑 통화하는데 기억하고 계시더군요;;; '뭐 저런 미친놈이 다 있냐'고 생각하셨답니다. 최근 피지알의 정체성에 어울리는 글이 뜸했다 싶어 과감히 몇 자 적었습니다.
15/05/15 10:57
의경으로 군복무할때(이등병) 시위진압 나가서 급똥신호 오는데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인원 모잘라서 말년열외, 심지어 서장도 나와 있는데 이등병이 혼자 똥싸러 화장실 간다고 할 수도 없고.... 그 상황에서 방패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조금씩 삐져나오고..) 밥도 먹고(이등병이 밥을 거르수도 없고).... 벽에 똥칠을 하고 의가사 제대를 할까도 생각했었습니다..... 정말 하늘이 맑은 설사색으로 보이더군요 그렇게 12시간!!!!! 을 참고 부대 복귀하고 점호까지 하고 취침시간이 되서야.... 흑흑... 그때 후유증으로 지금도 장이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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