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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3 22:19
아 sbs에서 나왔나요? 그렇군요.
오늘 검색해보니 경향, 연합뉴스 정도만 나오고 나머지는 잘 모르는 신문사들에 아는 분에게 전달받은 뉴스도 첨 듣는 회사라 제대로 보도가 안 됐다고 생각했는데.. 잘못된 정보였군요.
15/05/13 22:19
여기 진짜 양아치죠... 저희회사도 여기때문에 86억 손해봤죠.
이놈들 양아치인게 자기네(원청)가 발주를 내면서 계약은 하도업체랑 맺게합니다. 그 하도급업체가 '사실상'의 자회사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그리곤 그 하도급업체를 고의부도내서 공사대금을 안줘버리고는 자기네들은 지불의무 없다면서 배째버립니다. 저희도 한번 된통당하고는 그쪽에는 견적도 안내주고 다시는 영업안합니다.
15/05/13 22:21
와.. 듣고나니 너무 속상하네요. 그런 회산데도 그렇게 계약을 들어가신게..
그 서희건설이 검색해보니 요즘 잘나가는 건설사인 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15/05/13 22:23
일단 발주금액이 큰데다가 견적내고 계약서에 도장찍기 바로 전까지는 원청이랑 계약하는 것처럼 되어있었거든요.
근데 계약날 도장찍으러 갔더니 갑자기 제3업체 데려와서 말을 싹 바꾸고는 '싫으면 계약하지 마시던지요..' 라고 해버리면 이상한거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도장찍게 되어있습니다. 4년전에 이거때문에 고생한거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리네요.
15/05/13 22:2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0495956
MBC 뉴스에서도 나왔나 보군요...사건이 8일에 일어났는데 수사중인지라 여러 날짜에 걸쳐서 보도가 되는 듯 합니다...
15/05/13 22:37
분신이라는 고통을 짐작도 못하겠어요. 20억이 엄청나게 큰 돈이고 평생 보지도 못할 돈이지만 파산이라는 절차도 있고 가족들도
있는데 억울함이 뼈에 각인 되셨나 봅니다. 안타깝네요.
15/05/13 22:42
저게 큰 회사면 20억 손실처리하면 되지만, 대부분의 공사업체들은 매달 받는 공사대금으로 현장인부들 일당을 줘야합니다.
파산신고해버리면 돈 못받은 인부들은? 진짜 칼들고 사무실 쳐들어옵니다. 한두번이야 잘 달래가면서 돌려보내면 되는데 못받는다는게 확정되면 무슨일 터질지 몰라요.
15/05/13 22:40
저희도 서희건설 때문에 골치아팟습니다.
결국 법정싸움아서 다받기는 햇는데. 채권담당 전무님이 규모는 큰 회사인데 하는짓은 삼류회사라고 하던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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