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5/13 19:45
저는 얼마전 예비군 5년차 다녀왔는데, 대학원에 다니고 있다보니 아직까지 학교예비군만 다녀오고 동원훈련이라는 것을 경험해보지는 못했네요
(물론 현역 때 동원훈련 조교로 동원된 적이 있기는 해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기억이 납니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예비군 훈련인데 숙영이라니 생각만 해도 고생스럽네요.. 현역일때도 제일 힘들었던 게 추위참아가며 자는거였는데 말이죠
15/05/13 19:49
작년 7월 광주 31사단으로 동원 갔었습니다
그곳에서 복무중인 현역들이 A형텐트를 미리 설치해놓은 상태였고, 실제 거기서 자는 것이 훈련 지침이었습니다만 첫날 비가 내림+산중턱이라 아디다스 모기들의 공습 등으로 인해 대대장 재량으로 강당에서 자게 해줬습니다 휴대폰은 대놓고 쓰지만 않으면 되고, 현지 간부들도 상급부대에서 점검하러 온 분들에게만 걸리지 않게 해주세요 라고 합니다 저는 첫날에 맡겨놓고 첫날엔 안썼고 두번째날 저녁에 꺼내달라고 해서 쭉 썼습니다
15/05/13 21:11
저희는 65사단장이 보러 온다고 해서 대대장이 계속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나마 대대장이 좋은 사람이라 할만하더군요.
15/05/13 19:59
전 공군 출신인데, 지금 돌이켜 보면 예비군 훈련을 항상 꿀 빨았던 것 같습니다.
1년차는 학생 예비군, 2년차 동원 예비군은 태풍으로 취소, 3·4년차 동원 예비군은 박근혜 대통령 행사로 공항 폐쇄하여 총기 및 탄약·CS탄 봉인하고 실내 교육만 진행, 이번 5년차는 내일 학생 예비군입니다. 항상 사고 없이 꿀 빨면서 지나간 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5/05/13 21:13
그러게요. 저는 모르지만, 생활관에 있던 아저씨가 다른 아저씨보고 "아저씨 또 왔어요?" 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크크
15/05/13 20:16
듣기만 해도 빡센데요...
제가 동원을 간 것이 3년 전이 마지막이었는데 불침번도 없고 훈련장 안에서 산책만 하면서 막사에서 자고 왔는데.. 그 전 해에 연병장에서 미리 쳐둔 텐트 안에서 자면서 춥다고 미친듯이 부대 관계자 욕했는데 양반이었군요.
15/05/13 21:16
그게 저도 조금 헷갈리는 부분인데, 질문의 요지는 2박3일 동안의 동원훈련은 4년차까지라는 것이죠?
5년차에도 소수의 인원은 1박2일간의 동원훈련을 시험적으로 하기는 한답니다. 뭐 설마 그런거에 걸리겠습니까....(설마...)
15/05/13 21:22
예비군들 반발이야 엄청났죠. 본문에도 적었듯이 2일차에 변명하고 조기 퇴소한 사람들이 저희 생활관에도 3명이나 있었는데요 뭐.
15/05/13 20:46
지금은 민방위인데 동원 훈련을 못해본게 나름 한이네요....
학생예비군 아니면,,, 포항 사람들은 알겁니다... 해병대에서 예비군 훈련 받는데 그냥 출퇴근 형식으로 한다는거.... 물론 따로 지원해서 동원 훈련 갈 마음은 0.00001g도 없습니다...
15/05/13 21:01
공군 출신 예비역 3년차인데 오늘 진주 공교사에서 2박 3일 동원훈련 마치고 집에 왔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훈련병 시절 훈련하던 유격훈련장, 신병대대 막사, 특기학교 등을 보는데 옛날 생각 많이 나더군요 크크 공교사로 동원 가시는 분들 응급처치, 매듭법, 방독면 착용 빨리하면 화생방 할때 CS탄 안먹습니다 크크
15/05/13 22:16
지난주에 화천에 한 수색대로 동원훈련 다녀왔습니다.
3년차에 학생예비군만 받다가 동원은 처음이였고 의경출신인데 뜬금없이 수색대로 가는 8명에 딸려가서 좀 놀라긴 했습니다만.... 교육내용은 써주신대로 거의 비슷한데 소수로 가서 그런지 저희는 숙영 안했습니다. 텐트치는 연습은 했네요. 구형텐트는 본 적도 없고 신형텐트로 연습했습니다. 3일동안 현역병들 생활관에서 같이 생활하고 현역:예비군 1:1 비율로 마크해서 나름 편하게 훈련받다가 왔네요. 전방이라 그런지 시설도 좋고 크게 불편함은 없었네요. 같이 간 사람들도 다 동네 사람들이고 나이차도 많이 안나는지라 '3일 우정' 잘 지내다 왔습니다. 끝날때는 수고했다고 단체사진 찍고 액자에 넣어서 주기까지 하던데 이건 다른데도 그런가요? 아 밥은 논산훈련소나 여기나 비슷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