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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3 12:34
예전에 미스테리조사반.. 만화였나 유태인들이 기후변화를 측정해서 기후가 좋은날에 주식을 대대적으로 투자(..)해서 뽕을 뽑았다라는 내용을 본게 기억나네요, 생각해보면 농업국가로 반만년 살아왔는데 정말 기후에는 무심했었구나 생각합니다
15/05/13 12:39
두번째 그림의 y축이 평균기온이라면, 너무 낮은 것 아닌가 하는데, 예를 들어 섭씨 -32도 정도면 거의 남극 춘추시즌 해안지방 날씨일텐데, 그 정도 온도에서 농사가 가능하고 생활이 가능한지 의문이네요. 데이터와는 별개로, 기후의 변동이 인류 문명사와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에는 많은 부분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2도의 변동도 농작물의 생장, 어류의 이동, 목초지 면적 등에 영향을 주니, 당연히 사람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주겠죠.
15/05/13 12:49
그린란드의 기후라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기온 평균 데이터가 언제를 기준으로 하는지, 그린란드의 정확히 어디인지도 명시되어있지 않고요. 현재의 기온을 본다면 연 최저 기온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15/05/13 12:53
좀 더 따뜻해진다면 만주나 중앙아시아 지역의 가치가 좀 더 올라가려나요? 시베리아나 캐나다 같은 경우도 그렇고.
고조선 문화권도 요동반도를 걸치고 있고, 부여나 발해가 만주지역에 자리했던 걸 생각하면 좀 더 살기 좋지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발해도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융성했다가 추워지면서 세가 줄어들었을 수도 있겠네요.
15/05/13 13:21
그린란드야 얼음시추로 그렇다 치는데 대륙지방은 어떻게 기원후부터 평균기온 데이터를 낸 건가요? 신기하네요.. 방법이 없어보이는데...
거기다 범위가 북반구 전체라니..!!
15/05/13 13:34
예를 들어서 나무화석의 연륜의 간격같은거에서 어느정도 힌트를 얻을수있죠.
간격이 넓으면 왕성하게 성장한 해이고 좁으면 늦게 성장한거니까, 물론 이건 지질년대를 파악하는쪽에 많이 사용되는거고, 실제 평균기온을 준확하게 맞추기는 어려울거같긴한데, 아무튼 우리가 모르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긴있겠죠. 분해능이 십년단위로 정밀한가는 몰라도...
15/05/13 16:03
우리나라도 기후와 관련된 사회변동이 많이 있죠
청동기에 사라진 조개무지가 철기시대에 다시 생기고, 4세기 삼국의 치열한 각축과 신라가 사실상 고구려식민상태도 기후죠 소빙기때문에 임진왜란이 일어나고,이전시기없던 전영병이 생기죠 1653년엔 제주도에 음력6월에 눈이오고.경신대기근이 오지만 이앙법덕분에 위기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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