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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3 11:11
자세한 내용은 추후 나오겠지만 총기사고로 3,4명 사망이면 단순 총기폭발은 아닌거 같고, 사격중 난사를 해버린게 아닐까 예측해봅니다.
15/05/13 11:14
설령 예비군 훈련이라도 사격장에서만큼은 엄격하게 하는지라, 난사하려 마음먹었다 하더라도 그 전에 조교에게 제압당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오히려 조교가 나쁜 마음을 먹었다면 더 사고가 나기 쉬울 것 같네요. 하지만 애초에 사람 하는 일이라는게 항상 어찌 될지 모르는지라.... 휴우. 여튼 사고당하신 분들이 정말 안타깝네요.
15/05/13 11:18
예비군 사격이 아무리 엄격해봤자 현역들 사격보다는 허술하겠죠. 실제로 제가 예비군시절했던 사격장분위기는 그렇게 빡빡하지도 널널하지도 않았던분위기였던지라 아무래도 난사를한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15/05/13 11:38
제 경험상은 허술 했습니다.
사병대 조교랑 민간인대 조교는 차이가 심하죠. 군대에서 사격하는거랑 분위기 차이가 있습니다. 그냥 예비군들 알아서 잘하겠지 그런 분위기네요. 다 쏘고 혹시 탄 남았나 격발 한번 더 하는데 그런것도 안하고요
15/05/13 11:12
3,4명 사망은 난사일까요...요즘은 예전보다도 더 허술하던데 예전에는 꽉 묶어놓고 쏘게 했는데 요즘은 그냥 처음에 나눠준 총에 개별로 실탄 지급하더라요
빨리 스크린 사격이 확대돼야할텐데... 일단 3,4명 사망이 오보이길 빕니다
15/05/13 11:13
사실 예비군 환경 자체가 총기난사를 하려면 할 수 있는 환경이긴 한데 궂이 자살방법 많은 사회인이 예비군까지 와서 죽겠냐는 생각때문인지 사고가 거의 안났었는데 당황스럽긴 하네요
15/05/13 11:13
예비군갈때마다 총기 관리 허술하다고 느낀적 많은데 총기 폭발 해봤자 한사람 다친정도겠고 딱봐도 총기난사쪽같네요. 수류탄 쏠일은 없으니
15/05/13 11:13
다른 뉴스에서는 3~4명 쓰러져로 나왔으니 부상으로 그치길 바랍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513110220799
15/05/13 11:14
엊그제 학생예비군 훈련다녀왔는데 총기는 다 고정되어있고 조교가 1:1로 배치되어 있던데 동원이나 다른 경우는 실탄을 소지한채로 들고다니거나 하나요??
15/05/13 11:14
저 받을때는 지급하는 총기 따로 사격하는 총기 따로였고 사격 총기는 사로에 아예 사슬같은걸로 매여 있었는데 바뀌었나 보죠? 진짜 큰 사고가 났네요. 피해자가 최대한 적기를 바랍니다.
15/05/13 11:16
이해가 안가는게 제가 다니는 곳이데
저기 사격훈련장용 총기 따로 있지 않나요? 총구 근처 짧은 줄로 묶어놔서 다른 사람 겨눌 수 없게 되있고? 작년에 갔을땐 분명 그랬는데
15/05/13 11:18
여기 예비군 훈련받으러 몇번 갔었는데(올해도 다녀오고) 어떻게 사고가 난건지 궁금하네요.
여기 사격장은 총기 움직이는것도 불편할만큼 고정해놔서 대충쏴도 탄착군이 모일정도던데...
15/05/13 11:18
이런 말 하면 안돼지만 방산업체에서는 쾌재를 부르겠네요
예비군훈련 안전문제 대두 보완대책을 위해 예비군 장비 교체 예산 증액주장 눈먼 돈 잘 먹겠습니다?
15/05/13 11:19
지금 내곡동서 예비군중이네 구급차에 경찰차에 난리 났네요...
동원사격장에서 사고난거같고... 사격은 다 중지됬고 다른훈련은 그냥 하합니다.. 여기 얘기로는 사고아닌거 같답니다(카)더랍니다
15/05/13 11:21
헐 정말 충격입니다. 항상 나눠주는 총 따로 있고 쏘는 총(사격장에 쇠사슬 같은 걸로 꽉 결속해놓은 총) 따로 있는 걸 보고 안전에 신경쓴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곳도 있다니...
15/05/13 11:26
서초 내곡동 훈련장 올해 4년째 갈 차례인데
첫 2년은 받은 총으로 쐈는데, 작년은 바뀌었더군요 심지어 실탄도 사격용 총 옆에 미리 준비되있고, 지급 받은 총을 뒤에 놔둔후에야 실탄 근처로 갈 수 있었던.. 속으로 "돌아이" 하나 있었나 생각했었는데... 참고로 줄이 너무 짧아 쏘는 자세 잡기가 불편할 정도...
15/05/13 11:24
인천 17사단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는 칼빈 지급받은걸로 쏘다가 언젠가부터는 지급받은건 그냥 폼이고 묶어둔 걸로 쏘더군요.
몇년전인지 기억도 잘 안나지만 예비군 1,2년차까지는 확실히 지급받은걸로 쐈습니다.
15/05/13 11:36
예비군 훈련시 사격총을 고정시켜서 사격 한다는 말을 여기서 처음 들었습니다.
당연히 개인총 지급하고 그걸로 훈련하고 사격하는걸로 알았습니다. 사격후에 표적지 보고 영점클릭 설명하고 총기수입도 시켰으니까요.
15/05/13 11:42
처음들었는데 그런 교장도 있었나보군요. 지급총 사격에다가 영점클릭에 총기수입까지 시켰다니 ;;;
이상하게 총기 사격후의 관리하는건 빡세고 직접 총기사격하는쪽 통제는 허술할수 있는 묘한 상황이네요..
15/05/13 11:47
위에 댓글도 있지만 오래전이라..크크
지급된총기로-탄창받고 탄창확인-표적지 받고-표적지 꼽고 사로진입-사격-표적지 수거- 내려와서 위로쏴 하고- 영점클릭이 어쩌고 저쩌고.. 마지막에 헝겊쪼가리랑 오일주면서 총기수입.. 그냥 부대내 사격이랑 똑같았어요. 대신 널널한 분위기였을뿐..
15/05/13 11:42
저도 예비군 훈련 받는 내내 총기 고정된 상태로 사격했습니다.
들고다니는 총은 탄창 없는걸로 그냥 주고 집총시켜두고 사격장에 묶어둔 총으로 쏘더라구요. 사슬로 묶어놔서 전방 조준도 잘 안되긴 하지만요. 오히려 고정 안시키고 사격하는게 더 문화충격이네요 ;;
15/05/13 11:50
용인 예비군 훈련장에서 3년전에 받아보니 고정되어 있더군요.
병사들이 장전부터 기능고장까지 모두 해주더군요. 난사는 할수없게 되어있는 구조라 나름 신경썼구나 싶었는데 아닌곳에서는 언제나 사고의 가능성이 열려있긴 했죠.
15/05/13 11:2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252746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예비군 A씨는 사격 훈련 도중 주변에서 사격 훈련을 하던 다른 예비군들을 향해 총을 쏘고 본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 당국은 사상자에 대한 파악에 들어간 상태다.
15/05/13 11:24
분출용 탄알집 보관상태 보면 정신나간 예비군 하나가 와서 탄알집 뺏어서 자기총에 집어놓고 쏴도 제지할 수나 있으련지..
15/05/13 11:25
헐;; 사격용 총기는 사로에 묶어놓지 않나요? 지급되는 총기는 따로 있구요;;; 그리고 사격용은 m16이었고 지급용 총기는 칼빈이었는데
15/05/13 11:31
일단 17사단은 동원사단이 아니고 상비사단이다보니 일반 동원사단과는 좀 다릅니다. 제가 17사 출신이라..
근데 저는 일반 동원사단에서 동원훈련을 받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급받은 총으로 쏜적이 있는걸로 기억을..
15/05/13 11:27
제가 간 곳은 총 묶여있고 거의 조교들이 알아서 하고 예비군은 몸만 가서 방아쇠 당기고 오는거였는데...
사고가 났다니 좀 무섭네요
15/05/13 11:28
일단 내곡동에는 강동송파훈련장하고 강남서초훈련장 두군데가 있고, 저는 이틀전에 강남서초로 다녀왔는데요.
총기 사격시 통제가 허술하다는 느낌을 받긴 받았습니다. 사로별로 기간병 한명씩 붙어있어야 되는데 그렇지도 않고, 작년까지 다른데서 받을 때는 사로별로 한명씩 붙어있고 총기도 이미 다 고정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직접 수령해서 올라가서 직접 거치-고정후 사격했거든요. 맘먹으면 사고 날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15/05/13 11:30
정말인가요?? 관동이나 박달은 그래도 사로별로 기간병 1명씩 있고 총기는 이미 다 사로에 고정되어있는데..
그렇게 관리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네요 ;; 다음주에 소집점검 마지막으로 강남서초에서 있는데 이거 일정도 변경되려나...
15/05/13 19:31
원래 관동교장이 제가 가는곳이라 작년에는 관동으로 갔고 올해 6년차는 날짜를 당겨야할 일이 있어서 전국단위신청을 하니 맞는 날짜에 박달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올해는 박달로 일찌감치 다녀왔습니다.
글에 안어울리는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관동보다 박달이 훨 낫더군요. 교장들 동선도 좋고...
15/05/13 21:38
관동은 사로마다 기간병들도 잘배치되어 있고 총도 잘고정되어 있었으니 큰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
거기다가 오늘 이같은 일이 벌어졌으니... 더더욱 철저해지겠죠. 대신 예비군 아저씨들끼리는 좀 서먹서먹할수밖에 없겠네요
15/05/13 11:39
왜 갑자기 바꾼건지 의아하네요. 더 안전하게도 아니고 더 위험하게로 바꾸다니...
사고가 어떻게 났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사고가 날만했군요.
15/05/13 11:31
요즘은 교장 들어가면서 휴대폰 반납하는걸 빡세게 한다고 하니 그래서 연락이 안되는걸껍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뉴스 계속 지켜보세요.
15/05/13 11:36
4월에 저기 갔다왔는데 올해부터 휴대폰 제출하면 한과목 통과못해도 조기퇴소 가능해서 절반 가까이 제출했습니다. 동생분도 그러셨을거에요.
15/05/13 11:45
예비군 훈련이 바뀌면서 핸드폰이랑 개인물품 사물함같은곳에 보관시키고 빡세게 도느라 연락이 없을겁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빠르면 오후 3시 30분에 끝나니까 그때까진 뉴스보시면서 기다리시면 될것 같습니다.
15/05/13 11:32
무언가 화나서 주변에 쏘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잡히면 남은 생이 사는게 사는게 아닐거 같아서, 자살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네요 ㅡㅠ
15/05/13 11:34
제가 에비군 받을때... 라곤 해도 벌써 3년 전이긴 한데
그땐 사격용 총기는 사로마다 총구가 묶여서 따로 놓여 있고 사로마다 조교 한 명씩 붙어 있어서 사격하러 가면 들고 있던 총기는 뒤에 내려 놓고 엎드리면 조교가 탄창 꽂아주고 탄피망 걸어주고 장전해주고 안전 풀어주고... 전 그냥 손가락만 튕기다가 다 쏘고 뒤로 빠지면 조교가 장전 격발이랑 약실검사 다 해주고 탄피 세주고 정리 다해주면 표적지 한 장 들고 털레털레 걸어가서 내꺼 표적지랑 바꿔 끼우려다 그럴 필요가 없어서 그냥 손에 든거 가져오고 (...) 그러면 뒤에 놓은 내 총 들고 내려가면 끝이었는데;;; 총구를 다 묶어놓는게 아닌 모양이네요. 사무실에 사람들도 다들 이야기가 다르니;;;
15/05/13 11:34
5년동안 예비군다녀왔지만 저런사고가 날수있는게 더신기하네요. 제가 3곳을 가봤는데 절차상 사람을 향한 난사는 전부다 불가능해보였거든요.
제발 부상에 그쳤길 바랍니다.
15/05/13 11:35
관동교장에서 훈련받을땐 사로별로 기간병 1명씩 있었고,노고산 훈련장은 2개 사로별로 기간병 1명씩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군데 다 사격용 총기는 쇠줄로 타이트하게 묶여있어서 조준하기도 힘들정도였구요. 설마 저 훈련장 사격용 총기는 묶여있지도 않았다는건지;;;;
15/05/13 11:36
보통 사격용 총은 따로 사로에 다 매어져있는걸 쏘지 않나 했는데 나눠준 총으로 쏘는 훈련장도 있었나 보군요...
총 쏘는것 말고는 탄창 끼우는것부터 전부 조교가 옆에서 다 해주길래 '이거 전쟁나도 탄창끼는법 까먹어서 못쏘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말이죠
15/05/13 11:39
제가 3곳을 갔는데 가장 큰부대만 따로 지급하더군요.
나머지 2곳은 받은 총으로 쐈습니다. 근데 사격할때 일단 총기를 먼저 고정시키고 탄창걸합을 합니다. 그러니 저런사고가 날수없었죠. 저부대는 어쩌다 저런일이 일어난건지...
15/05/13 12:10
지방에서 훈련받았었는데, 저희도 항상 받은 총으로 사격을 했었죠.
탄창결합 자체는 사로에서 총기고정을 한 뒤에 하는데 문제는 탄창과 실탄을 받는 시점이 사로에 들어서기 전이라 진짜 딴맘먹으면 받은 탄창에 실탄 넣으라는 명령 나오자마자 실탄넣고 그자리에서 결합해버린 담에 갈겨댈 수 있었죠. 1초도 안걸릴겁니다. 방탄복을 지급하긴 합니다만 20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발사한 5.56 소총탄을 얼마나 막아줄지는 의문이네요...
15/05/13 11:40
정상적인 사고라면야 그런일이 발생도 안하겠지만 그래도 지급받은 총기로 직접 사격하는 경우 자체를 처음 들어서 당황스럽네요 ;;;
지금 기사에는 강동송파 교장으로 나오는데 왜 교장마다 관리체계가 달랐는지도 의문입니다 ;;
15/05/13 11:39
금곡훈련장으로 많이 가 봤는데, 거기는 지급받은 총 말고 예비군 사격훈련에 쓰는 총은 항상 사격방향 지향으로 고정시켜 놓아서(사슬로 묶어서 철제 림? 비슷한 구조물 밖을 지향할 수 없도록 고정) 웬만하면 사고날 일 없을 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 이야기를 보니 안 그런 곳도 있었나 보네요?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부디 더 이상의 사망자나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15/05/13 11:42
금곡에서 08까지 조교했었는데
현역병 감소하면서 나중에는 조교 한명이 3개에서 4개 사로 본적도 있었어요. 총기는 들고온 총기는 뒤에 따로 거치하고 사로에 고정된 총으로만 쏘구요. 덕분에 오전끝나면 상근들이 죽도록 그거 손질해서 오후에 쏠수 있게 만들었구요 사격장 관리를 저희가 했는데 진짜 현역이 적어서 장치라도 튼튼히 만들자고 매번 겨울마다 용접하고 줄달고 고리다로 하던게 기억나네요.. 개인적으로 전역후에 다닌 예비군 훈련장중에서 사격시설안전은 가장 좋았어요.. 다만 사람이 부족해서 문제였지만...
15/05/13 11:43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7790730&cloc=olink|article|default
일단 총기난사로 잠정 결론이 난듯 합니다.
15/05/13 11:43
어제 다녀왔는데 지급받은 총기로 쐈으나 쏠때는 클립으로 고정해놓고 쏘라고 합니다. 근데 뭐 맘먹으면 클립에서 빼는건 어렵지 않은데
어차피 자기가 직접 지급받은 총기 클립에 연결하고 다쏜뒤엔 다시 클립풀러서 쏜 총 들고 내려가니.. 20사로 한번에 쏘기때문에 틈도 생기려면 생길수도 있을 것 같고... 근데 뭐 이 케이스는 일단 쏜사람이 나쁜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군은 또 뒤집하겠네요
15/05/13 11:43
YTN 뉴스 보는데 영점 사격 중 뒤돌아서 쐈다고 하네요.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야비군 훈련 실상을 전혀 모르나보군요. 영점 사격인데 왜 3발 이상을 가지고 있냐고..
15/05/13 12:11
6발 쏘는데 3발씩 나눠서 쏘면 예비군훈련이 7시쯤은 되야 끝나겠군요. 솔직히 이정도는 예비군 갔다운 사람들한테 확인만 했어도 알 수 있었을텐데요.
15/05/13 21:10
지침이 없으니 3발+3발+3발, 3+6, 9, 10등 동네에따라 다르게 굴러가서....
나눠쏘는 야비군 훈련장도 상당 수 인지라 왜 가지고 있는지 모를수야 있습니다.
15/05/13 11:43
훈련장 많이 돌아본 7년차인데 사슬 고정시켜놓은 총으로만 쏘게 하는 곳도 있었고 그냥 탄 주고 가진 총으로 쏘게 하는 곳도 있었죠. 솔직히 그냥 주고 쏘는 곳은 허술해도 너무 허술해 언젠간 사고 한 번 나겠다는 생각 들긴 하던데...
15/05/13 11:47
저도 저기서 예비군훈련 거의 다 받았는데 그동안 예비군들이
수동적이고 큰사고 안치고 그래서 방심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러고 보니 사격하기 귀찮아서 안할려는 사람 통제는 기억이 나는데 사격 자체를 뭔가 엄격하게 통제했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근데 이런 사고 나면 당분간 예비군 일정은 캔슬되는거 아니가요?
15/05/13 11:55
학교도, 사는 동네도 모두 위에 언급된 금곡훈련장으로만 가서 고정된 것만 쏴온지라 그렇게 위험하단 생각 안 들었는데, 그냥 나눠주는데도 있었군요.
이해가 안 됩니다;; 세상에 어떤 이상한 사람이 있을 수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총질 해보고 싶은 사람없을까요? 그 동안 사고 안 난게 더 신기할 지경이네요. 예비군 7년차라 다행입니다.
15/05/13 11:55
그러고 보니 예전엔 예비군 총기사고가 꽤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특히나 그냥 개인적 자살이 많았던걸로... 그래서 바뀐게 많은가 보네요.
15/05/13 12:03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505140100136760009404&servicedate=20150513
싸이가 오늘 이 교장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았다고 하네요. 후덜덜... 싸이는 정말 군대와 악연이 많은듯...
15/05/13 12:13
군대란 시스템상 대규모 검열이 분명 있을텐데
이후 왜 남은인원 사격교육 이수를 시키지 않았느냐 책잡히지 않고 피해를 최소화 하려는 움직임 아닐까요? 제 기억속 군대라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상황인지라;;;
15/05/13 12:10
조기퇴소를 하려고 서로 으샤으샤하다가 한사람이 모자벗고 돌아다니다가 걸리고 다른훈련에서 불합격해서
조기퇴소를 못하게되자 예비군끼리 다툼이 생겨서 분노를 조절못한 범인이 총기를 난사한게 아닐까 시나리오를 써봅니다.
15/05/13 12:20
팀 평가는 하지만 조기퇴소는 불합격 받은 사람만 제외하고는 모두 가능합니다.
저도 사격 영점 안잡혀서 저희조 다 퇴소하고 혼자 4시 30분까지 총쏘고 왔어요
15/05/13 12:11
차라리 이럴 거면 예전 처럼 강당에 몰아넣고 안보 동영상이나 틀어주면서 자라고 하는 게 상책일 것 같습니다...--;;;
기본 중에 기본인 총기 관리도 제대로 못하면서 훈련은 무슨...--;;;
15/05/13 12:18
그러나저러나 당사자가 아니라 부상자중 사상자까지 나왔는데... 이거 대체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할라나요 -_-;
설마 예비군 훈련중이니 군인으로 대우해서 한다고 하는거 아닐지 모르겠는데...
15/05/13 16:03
국가배상법 제2조 (배상책임) 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공무원 또는 공무를 위탁받은 사인(이하 "공무원"이라 한다)이 직무를 집행하면서 고의 또는 과실로 법령을 위반하여 타인에게 손해를 입히거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따라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을 때에는 이 법에 따라 그 손해를 배상하여야 한다. 다만, 군인·군무원·경찰공무원 또는 향토예비군대원이 전투·훈련 등 직무 집행과 관련하여 전사(戰死)·순직(殉職)하거나 공상(公傷)을 입은 경우에 본인이나 그 유족이 다른 법령에 따라 재해보상금·유족연금·상이연금 등의 보상을 지급받을 수 있을 때에는 이 법 및 「민법」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
라고 하니 말씀하신게 맞을겁니다.
15/05/13 12:26
오늘 해당 교장 훈련 예정이던 직장 동료가 늦잠 자서 사고를 피했는데, 남의 일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더 섬뜩하네요.
15/05/13 12:28
지급된 탄이 영점이면 6발 아닌가요? 관통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있다손 치더라도 난사가 아니라 조준 사격을해야 다칠 인원같은데요
아니면 추가 탄환이나 삽탄된 총을 탈취한건가요?
15/05/13 12:31
저 농담삼아 군시절부터 총열에 고리 거는데 이거 그냥 건체로 반대편으로 잽싸게 돌아가서 쏘면 되는 거 아니냐 했는데 그게 현실이 되었네요...
15/05/13 12:35
하늘이 절 돕네요....진짜 소름돋고 무섭습니다.
방금 저 예비군 훈련장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몸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갔는데, 몸에서 식은땀이 나고 눈앞이 캄캄하고 어지럽고 저혈압에 빈혈끼가 있어서 그냥 바로 퇴소조치 밟고 왔는데 이런 사건이 터졌네요..진짜 무섭네요....
15/05/13 12:39
5월 11일에 내곡동에세 훈련받았습니다.
사격하러 들어가기 전에 총을줍니다. 총받고 정상인지 뭐가 막혔는지 조준점이 맞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사로로 들어갑니다. 사로 들어가서는 거의 뒤에 사병이 한명씩 붙어있긴합니다. 안전고리에 걸고 고정시키는건 셀프로 합니다. 아마 이과정에서 작정하고 허술하게 한뒤 바로 풀고 난사했을것 같습니다. 뒤에 병사가 있다고는 하나 처음부터 수상하게 생각하고 집중해서 보고 있지 않았으면 제압하기 힘들었을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하면서 이거 나쁜맘 먹고 미친짓하면 못막을꺼같은데 생각했습니다. 그나저나 다음주 보충훈련 또오라고 하는데 이걸 가야할지... 오히려 지금이 제일안전할거 같기도 하고 고민입니다..
15/05/13 13:21
헐 예전에 훈련받았던 곳인데..... 총상에 대한 제대로된 의료지원이 되었을리 없다는걸 알지만, 정말 부상자들이 괜찮았으면 하네요.
15/05/13 13:29
사격장 사로에서 총기를 고정해서 묶고 사격하는곳도 있고 그냥 현역때처럼 묶는 장치가 따로 없었던 곳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아무리 따로 총을 고정 안했다고 하더라도 사로에가면 옆에 부사수로 현역 조교들이 전담마크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5발이나 쏘고 1발로는 자살할동안 마크하지 못 했다는건 조금 의아하네요
실탄지급받고 사로 올라가기 전 대기할때 돌발적으로 튀어나가 탄창 결합하고 일을 벌였다면 가능할 것 같은데 이것도 가물가물하네요 예비군이 실탄을 직접 받았던가?... 그리고 현역때도 몇 번은 상상해봤던 일이네요 신교대 제외하면 사로에 총기 고정하는곳은 없었는데 진짜 미친사람이 나쁜 생각먹으면 사격장에서 사고나는거 너무 쉽거든요 사격훈련은 개선방안이 필요하지 싶네요
15/05/13 13:30
사회에 배출못하는 분노가 많이 쌓인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왜 애꿎은 사람들에게 저런식으로 화풀이를 하는건지.. 인간으로서 최악의 행동인것 같습니다. 착잡하네요 정말.
15/05/13 13:35
다들 총기관리 부실 문제만 얘기하시네요
위에 닭강정님 얘기가 팩트가 맞다면 지 자살 하는데 혼자 죽기 억울해서 애먼 사람들 조준사격으로 쏘고 갔네요 사람 머리 정확히 맞추는게 쉬운일도 아니고요 이거 그냥 작정한 미친넘이네요 모난 넘 옆에 있다 정 맞은 꽃다운 청춘들 얼마나 억울할지 가려거든 혼자가지 애먼 사람들 한테 먼 짓인지 참 나쁜 사람이네
15/05/13 13:49
일단 관리부실이 원인이 맞다고 봅니다. 사회생활하면서 죽고 싶을 정도로 기분 안 좋은데 가기도 싫은 예비군 오는 사람은 많을테니 언제나 돌발상황을 대비해야 하는거죠. 개인에게 분배한 총이 아닌 사로에 있는 총으로 사격하게 하고, 사로에 있는 총은 총구를 다른 방향으로 못 향하게 결속해 놓고, 실탄 분배할 때 현역 조교들이 예비군 한 명당 하나씩 붙어서 철저하게 감시하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겠죠. 앞으로는 100% 이런 방향으로 바뀌겠지만요. 또한 앞으로 예비군 훈련할 때 몸 아프다고, 기분 안 좋다고 사격에서 빠지겠다는 예비군들이 많이 늘어날테고, 그걸 왠만하면 용인해주겠네요.
15/05/13 13:42
스티븐유가 심경고백 어쩌고 하면서 여론 좀 바꿔보려 하는데 사고가 터졌군요.
그나저나 담달 예비군 훈련인데...쩝. 무섭네요. 요즘 들어 사건사고가 왜이렇게 많이 나는지.
15/05/13 13:50
현장에 있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훈련 강제 종료되고 해산됬고 사방에 전부 현장 통제 중입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댓글 남깁니다. 사고는 같은 조원들에게 발생했고 한 사람이 사격 시작 후 총성에 혼란스러운 틈을 타 사격 안하고 기다렸다가 주변의 모든 사격이 끝날때쯔음(일부러그런듯) 총을 들고 일어나 "강남구 선착순 다섯명!!!"을 외치면서 누워있는 조원 4명한테 갈기고 나머지 한 발은 자살하는데 썼어요.
이렇게 했다네요
15/05/13 14:08
이게 사실인지는 좀 봐야될 것 같습니다..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있네요. 생활관 대기중인데 해산은 무슨 해산이냐는 얘기도 있구요.
15/05/13 14:27
군알못이 쓴 소설 같은데요. 동시 사격을 시작했는데 한 사로에서만 카운트가 올라가지 않으면 조교나 교관들이 다가와서
총기고장인지 확인하거나 뭐라도 상태체크를 해줍니다. 사격 마칠때 까지 혼자만 격발을 안하고 있는데 어찌되었건 기다려주는 시스템이 아니죠.
15/05/13 15:14
여섯 발 밖에 되지 않고, 보통 예비군들이 한발 한발 심혈을 기울여 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닙니다. 저도 보통 친구들이랑 내기하느라 한발 한발 늦게 쏘는데, 아예 불가능한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15/05/13 15:29
예비군들 사격하는 속도가 현역보다 훨씬 빠르죠.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한명이 늦게쏴서 한참을 기다리기도 하니까요. 다만, 확실한게 아니니 기다려봐야겠죠
15/05/13 16:15
시나리오 자체야 충분히 가능합니다.
10발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6발짜리 영점사격의 경우 워낙 빨리쏘다보니 잘 안나가면 격발시도해보다가 조교 부르는 시점에 사격 거의 다 끝나거든요. 그래서 총기 이상있었던 사람이 마지막에 혼자서 6발 쏘는 경우도 제법 있거든요.
15/05/13 14:29
그게 문제죠
앞으로 예비군은 엄청 통제된 훈련이 될것같고 보통 재밋다는 사격훈련은 하지않거나 하더라도 긴장되서 제대로 하지도 못 하겠죠 정신나간사람 하나때문에 몇 명이 피해를 볼지..
15/05/13 14:44
근데 올라가서 쏠 때 마다 항상 그 생각은 들던데... 진짜 어떤 미친놈이 총 갈기면 여기서 재수 없게 죽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들던데 그게 현실로 일어났네요 결국 -_-...
15/05/13 16:02
저도 이런 사건은 상상해본적이없고
내총이 터지지않을까 라는 걱정을 아주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첫발은 항상 눈감고 에라모르겠다하고 쏘곤했죠 크크
15/05/13 15:13
쏜 사람이 병신이지만 조교잘못도 있네요...
원래 총쏘려는 사람이 이상행동하면 바로 뒤에서 군화발로 까서 제압이 가능해야 하는데... 예비군이라 맘놓았나 보네요.
15/05/13 15:29
이 와중에 회사 여직원 한 명은, 싸이는 왜 지가 뭔데 조퇴 하냐고...어이 없다며 피를 토하고 있습니다.
할 말이 없네요... 그게 지금 이 판에 어이없어 할 건덕지니?
15/05/13 23:15
군대 다녀와도 향방작계 안뛰어 본 양반은 어차피 관심없으면 모릅니다 ㅡㅡ;
(당장 저만해도 동원하고 학생예비군만 뛰어봐서... 몇시간 하는지 찾아봐야 하는지라...) 국방/전쟁에 대한 지식은 전국민 군사훈련 같은 방법이 아니라 책임성있는 문민통제하에서 '투명한' 운영을 통해 확보해야 할 물건이기도 하고요. (특히나 한국 군대와 같은 '이상한'환경에서는 더욱 그러하고요...)
15/05/13 15:4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3&aid=0002970894
[이날 사격 훈련장에서 예비군 최모(23)씨가 영점 사격을 앞두고 지급 받은 실탄 10발들이 탄창을 K2 소총에 장착한 직후 갑자기 뒤돌아 함께 훈련 받던 동료들에게 난사하기 시작했다. 총 9발이었다. 현역 시절 ‘관심병사’였던 그는 사격장 1사로에 있었고, 총 없이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예비군들에게 난사한 뒤 자신에게도 총을 쐈다. 그를 포함 순식간에 5명이 쓰러지며 예비군 50여명이 모여있던 훈련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당일치기 훈련이 아니라 어제 입소한 2박 3일짜리 동원훈련이라고 하고, 강동 송파 예비군훈련장이라고 합니다. 내곡동 훈련장에서도 동원훈련을 하나 보네요. 기사에 보면 내일까지 훈련할 예정이었다고 하던데 지금은 퇴소했겠네요.
15/05/13 15:52
혹 사격땜에 스트레스 받는분들은 이명 증상 있다고 말하면 사격 안해도 됩니다. 저는 사격 한 적이 없네요. 실제로 군대에서 이명증상 생겨서 고생했는데 진단서나 이런거 안가져가도 일지에 적기만 하면 되었어요.
15/05/13 16:05
받은글) 현장에 있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훈련 강제 종료되고 해산됬고 사방에 전부 현장 통제 중입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댓글 남깁니다. 사고는 같은 조원들에게 발생했고 한 사람이 사격 시작 후 총성에 혼란스러운 틈을 타 사격 안하고 기다렸다가 주변의 모든 사격이 끝날때쯔음(일부러그런듯) 총을 들고 일어나 "강남구 선착순 다섯명!!!"을 외치면서 누워있는 조원 4명한테 갈기고 나머지 한 발은 자살하는데 썼어요
찌라시가 사실은 아니겠죠..
15/05/13 19:15
15/05/13 20:27
이 기사가 저 찌라시 기반으로 쓰여진거 같습니다. 직접 인터뷰 따서 기사 쓴게 아니라요. 국방부 공식 발표나, 저 장소에 있던 예비군의 지인들의 증언과는 완전히 다르죠.
15/05/13 18:17
유족들 상대로 상속재산 범위내에서 손해배상청구 자체는 가능합니다만..
저런 일을 벌인 24세에게 유의미한 재산이 있을리가 없겠죠. 민사는 (자기명의) 유전유죄 무전무죄라.
15/05/13 17:22
어휴.. 진짜 미친놈 죽고싶으면 지혼자 곱게 죽지 다른사람들이 무슨죄라고.. 저런 정신병자 하나때문에 소중한 목숨들이 날아가고 앞으로
다른사람들 예비군하는데도 엄청 피해주고.. 참
15/05/13 18:33
제 동생이 지금 들어가 있는데 아직 훈련중이라네요... 점심에 전화하니까 밥먹으러 갔다고 해서 집에서 걱정한다고 전화한통 해달라고 했더니 전화했나봅니다. 가족들이 걱정하는데 전화한통이라도 좀 하게 해주지...
15/05/13 19:56
엄밀히 말하면 둘이 같은 연대가 아니었습니다. 사고는 210연대에서 났고 싸이는 향방작계라 211연대에 있었거든요. 210연대와 211연대가 붙어있긴합니다.
15/05/14 00:09
저번주에 동원은 아니지만 8시간짜리 향방작계 받고 왔는데..강남서초 훈련장 인원이 다 차서 관동교장 일요일에 신청해서 다녀왔는데 참 아찔하네요..사격 훈련 때 확실히 통제가 부족하던데 개선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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