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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8 17:18
진짜 F-word가 목구멍까지 치솟네요. 그냥 멍소리로 취급할랍니다.
Ps. 이거 써놓고 벌점 or 삭제 당할 것 같은 느낌 -_-
15/04/28 17:18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code=locker&uid=1988160797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15/04/28 17:19
이번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말고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군요.
뭐 말할게 없을지도 모르지만서도. 이젠 잘좀 해보라는 이야기도 잘 못하겠습니다.
15/04/28 20:51
자신을 위해서는 교묘하게 잘 썼고 국가를 위해서는 최악이죠. 결국 저게 대통령 담화라는걸 생각해보면서 10자로 요약하면 "난 자격미달이예요 하하"
15/04/28 17:25
뭐 어쨌든 하나 하나 처리가? 되고 있으니 크크 앞으로도 많은 지명?! 부탁드립니다. 여러 지명으로 대한민국 전체는 큰 이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4/28 17:27
"이번에 반드시 과거부터 내려온 부정과 비리, 부패 척결을 해서 새로운 정치 개혁을 이뤄 나갈 것입니다."
->노무현 정부도 캐봐라라는 가이드라인 제시 "특검은 현재 진행되는 검찰 수사를 지켜본 후에 국민적 의혹이 남아있다면 여야가 합의해서 해야 할 것입니다. 의혹이 남는다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특검 안하겠다. "故 성완종 씨에 대한 연이은 사면은 국민도 납득하기 어렵고 법치의 훼손과 궁극적으로 나라 경제도 어지럽히면서 결국 오늘날 같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는 계기를 만들어주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제대로 진실을 밝히고 제도적으로 고쳐져야 우리 정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문재인 조사하라고 가이드라인 제시 "지금 공무원 연금 개혁 처리 시한이 나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 -> 공무원 연금개혁으로 시선 돌려라. 결과론적으로 이번 성완종 게이트의 핵심 8인방이 친박인사인것에 대한 사과나 해명은 전혀 없는 담화문
15/04/28 17:32
뭔 말을 하고 싶으신지 맥락을 읽어보려고 쓰면서 다시 읽어봤습니다.
국정 공백을 줄이기 위해 국무총리의 사의를 수용했다. 국민께 심려를 끼쳐 유감이다. 진위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고, 검찰은 열심히 해라. 국민은 부패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 척결해서 개혁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가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지연, 학연, 인맥 등의 정치문화 풍토를 새롭게 바꾸고, 금품 의혹 등이 과거부터 어떻게 만연해 오고 있는지 밝히겠다. -> 즉 지금의 부패는 당장의 문제라기보다는 과거로부터 이어져내려온 문제이니 과거의 의혹부터 파겠다. 특검도 수용할거라고 했고, 검찰도 열심히 수사하고 있다. 수사는 공정하고, 협조적이어야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특검은 일단 현재 수사 끝나고 의혹이 남아 있다면 그때 가서 여야가 합의하여 진행해야 할 것이다. 뭐..의혹이 남는다면.. ->특검 수용을 한다고는 했지만 뭐.... 일단 기다려봐. 성완종씨에 대한 두 차례 사면 문제가 있지 않냐. 법치주의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경제인 특별 사면은 납득할 만한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생계형 사면만 실시했다. 근데 이 두번의 사면은 납득하기 어렵고 법치주의 훼손과 나라 경제도 어지럽히면서 결국 있어서 안될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이거 진실을 밝히고 고치겠다. -> 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은 역시 노무현 때문이다. 지금이 부패를 청산할 골든타임이다. 열심히 해보자. 내가 남미 다녀오면서 느꼈는데, 다른데는 다 열심히 뭔가를 하더라. 걔네 그리고 우리나라 존경하고 우리와 같은 역사를 만들려고 열심히 하드만. 우리 국민은 이렇게나 훌륭한 국민들이다. 이번에 글로벌 경제외교 무대에 참여한 경제인과 중소업체들의 성과에서 우리의 가능성을 보았다. 정쟁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을 하자. -> 싸우지 말고 내가 하자는 대로 개혁하자. 공무원 연금 개혁 처리 나흘 밖에 안남았는데 이거 제대로 안되면 100억!이 나간다. 이거 개빡셀거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생법안도 함께 처리하자. 이번 계기로 정치 개혁을 이뤄 새로운 정치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15/04/28 17:32
이런 기만적이고 오만한 글이...'유감'이라는 단어는 지금 폭풍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 쓸 수 있는 단어가 아닙니다. 무슨 국민들과 외교하나요?
15/04/28 17:33
결국 문제는 사면이고 비리 그딴것보다 일반 국민 좀먹는 공무원연금 타도하자! 이건가요...
아주 그냥 물타기가 프로 서퍼급이네요 크크
15/04/28 17:34
글 읽어보니 얼마나 사과할 마음이 없는지는 알겠네요. 두번 사면을 언급하려면 돈 받아 먹은 인간들도 같이 언급하는게 맞고 애초에 사과해야 하는 상황에 공무원연금 이야기는 왜 섞어놨는지 너무 뻔해서 하품이 날 정도입니다. 안타깝지만 총리는 물러났고 더 큰 문제는 노무현정부야. 그리고 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공무원연금이 참 문제네. 지지 플리즈~
15/04/28 17:41
글을 읽고 있으면 딱 이런 생각이 드네요.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좋아하겠지?'라는 생각으로 가득찬 발표문. 성역없는 수사 - 예 누구나 좋아하죠. 특검도 좋아요. 그런데 이완구 총리로 누가 지명했고 비서실장들 누가 그 자리에 앉혔어요?? 경제인 사면 - 중간에 꼭 저는 생계형 범죄자만 사면했다는 문장을 넣은 것을 보면 다른 정권(이라고 쓰고 노무현 정권이라고 있는)에서 성완종을 사면해줘서 이 사단이 난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싶은거 티나요. 중남미 순방 - 나 이번에 중남미 다녀왔어요. 성완종 리스트 이런 일 때문에 나 다녀온 것 잊어먹지 말아요. 정쟁에서 벗어나 정치 개혁하자 - 이번 일만 놓고 공격하면 정쟁이니까 그만 해. 놀고먹는 공무원 연금 개혁 - 이거는 말만 하면 국민들이 좋아하니까 빼먹지 말자.
15/04/28 17:41
스크롤 내려 가며 끝 까지 읽긴 했는데...마우스 집어 던질 뻔 했습니다.
평생 사과 란 걸 안 해봤겠죠, 명령 밖에 할 줄 모르고 살았을건데 뭘 기대해요. 으휴.
15/04/28 17:42
전 대통령이 물타기할줄 몰랐다는 의견이 이해가 안됩니다.
이미 정직원사건 관련하여 대선토론때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이 여직원의 오피스텔 호수를 알아내기 위해 고의로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성폭행범들이나 사용할 수법을 동원해서…"' 이런식의 생각없는 물타기했었죠. 근데 저것도 뭔 특별한 생각을 갖고 말한거 같지는 않고 걍 보좌관이 써준거 읊은 느낌이 들었네요
15/04/28 17:56
그냥 "이 사건은 다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때문이다! 야당 심판부터 하자!! 우리는 잘못 없다! 크크"라고 요약하고 싶습니다.
성완종 수첩의 8명 중 2명만 피볼거 같고 나머지 6명은 아무문제 없이 지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참여정부의 사면에 대한 국감이나 청문회가 시작되면 참 다이다믹할거 같습니다.
15/04/28 17:59
읽어보려고 클릭했다 안 읽었습니다.
그냥 저냥 이번 정권은 무덤덤하게 가보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좀 그만 하늘에서 쉬게 둬라 제발 쫌!
15/04/28 18:27
0.1%에서도 최소 수백 수천명은 걸러지고 걸러져 올라간 분들이실테니... 뭐 그런분들이 저런걸 위해 저런 글솜씨를 발휘한다는게 비극이긴 하지만요
15/04/28 19:00
글 내용을 보면 수준낮고 물타기 만렙인 내용인데, 실 내용안따지고 글의 흐름을 보면 버릴곳이 없네요..
저런 재능이 이렇게 쓰이는게 아까울뿐
15/04/28 19:04
글의 의도가 국민 전체를 납득시키는 것보다 지지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에게 '나 이만큼 했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거라면 얼마전 질병언플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꽤 효과가 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씁쓸하죠. 말씀대로 저열한데 효과가 좋을 가능성이 크니까요...
15/04/28 18:54
그냥 전체적인 흐름이
'나는 아랫사람들이 어쨌든 별 상관없으며 내 뜻대로 정책을 펼칠 것이고 그거에 반대하고 태클을 건다면 기회나 골든타임을 놓칠 것이며 이후 책임은 너네탓으로 돌릴 테니 그리 알아라' 네요
15/04/28 19:09
내일 선거가 너무 커져버려서 도리어 배짱 튕기기 딱 좋게 됐어요. 선거에서 지면 김무성이 날아갈거고, 선거에서 이기면 문재인에게 큰 스크래치가 나는 상황에서 막상 판세가 불리하지 않으니 대통령이 대놓고 물타기를... 결과적으로 정치인이 아닌 협잡꾼에게 연달아 어울리지 않는 자릴 준 국민이 문제죠. 내일저녁도 왠지 기분이 참 씁쓸하지 않을까 그게 걱정입니다... 분위기상 4:0이 나와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역스윕이 나온다면야 그나마 희망이 보이겠지만...
15/04/28 19:30
진짜 제발.. 제가 지키는 이 나라가 제가 그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나라였으면.. 하는데.. 요새 나라 돌아가는 걸 보면 자존감마저 낮아지는 기분입니다. 거짓말이 아니라 다음 선거결과를 보고 이민여부를 결정하지 않을까 싶어요. 희망이 있는 나라인지조차 의문이 듭니다.
15/04/28 20:17
아 심지어는 이 명문(?)을 본인이 몸이 아파 읽지도 못하고 홍보수석에게 읽도록 시키네요.
이정도로 물타기한 원고도 읽기싫다는 절대근엄의 멋진 뜻이 와닿네요. 세상에 이런 정치인은 보다보다 첨 봤습니다. 저딴걸 청와대에...
15/04/28 20:45
일단 어려서부터 성격 형성이 잘못된 것 같고 거기에 능력이 쥐뿔도 없죠. 대한민국 대통령 역사에 똥칠을 하고 있는거죠. 나라 다 말아먹기 전에 내려오든지 참...
그리고 그게 정말 더러운게 잘못을 했으면 받아드려야지. 이렇게 물타기+선거지원 한 다음에 재보선 결과 좋으면 측근 죄 없음+사면한놈개나리 이렇게 할려고 미리 판 짜는거죠. 근데 어차피 저런거 뽑아놓은 국민들도 별 볼일 없으니까 또 새누리 뽑아줄테고 아마 자기 쪽은 홍지사 선에서 마무리하고 사면만 극딜하겠죠. 원래 사면은 범죄자 풀어주는건데 말이죠. 그 사람이 죄가 없어서 풀어주는게 아니고요. 그리고 철저히 조사하라는 것도 증거가 있고 혐의가 있어야 조사를 하는거지 있을거다 이렇게 단정짓고 하나요? 그런 식이면 남아날 사람이 없죠. 청와대가 아니라 그냥 쓰레기통입니다. 근데 국민들의 정치수준 의식수준도 비슷해요. 머 그들이야 국민들이 멍청하면 자신들이 유리하니까 매번 잘 써먹는거죠.
15/04/28 20:53
근거 없는 물타기에, 아직까지 참여정부 탓이라니...
뭐 예상은 했습니다만, 지난 정권부터 예상했던 대로 국정이 흘러가니 정말 짜증나네요. 예상 좀 빗나가 봤으면...
15/04/28 21:22
성완종이 뿌린 돈이 흘러흘러 최종 목적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자금으로 들어간 건데,
사실 모든 걸 까놓고 수사하자면 박근혜 대통령 직위 박탈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근데 뭐 또 본인은 모르는 거다 이런 소리만 하고 있으니 원...
15/04/28 23:59
물타기 정도가 심하네요.
성완종 사면을 누가 요청해서 사면한데 저딴 .. 논할 가치도 없네요. 마지막 공무원 연금은 화룡점정이네요. 첫 두 줄에서 녹음 재생하고 도망간 이승만이 생각나네요.
15/04/29 00:56
유체이탈화법과 남탓이.. 이걸 대국민 메세지라고...?
저런 사람 밑에서 저런 글 짜낸다고 고생하는 사람을 안쓰럽다고 해야 할 지 그 자발성에 경멸의 눈초리를 보내야 할 지 헷갈립니다.
15/04/29 01:59
남은 임기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소통에 별로 관심도 없는 사람이 어쩌다가라도 입을 열면 언제나 한국 정치 수준을 후퇴시키는 말만 하니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고요(여당이 하는 헛소리만으로도 이미 충분하지 않나요?) 외유 좋아하는 것 같던데 외교 한답시고 중국이나 일본 미국 같은 곳과는 뭐든 하려고 하지 말고 큰 실수해도 별 문제 없을만한 곳으로만 '정상 외교' 하러 가서 k-pop이나 한복쇼 위주의 문화 홍보 일정만 소화하면서 다녔음 좋겠어요.
15/04/29 11:22
늘 생각하는게 아마 진짜 여왕이거나 공주의 신분이었으면 훨씬 나았을 거 같다는 겁니다. 정치는 관여 안하고 외교나 순방 이런거 하시면서 지내셨으면... 그쪽이 더 취향에도 맞고 능력도 있어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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