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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3 23:11
성인이 술 광고 좀 찍는 게 뭐가 어때서...
이건 직업선택의 자유에 위배되지 않을까요. 도덕성이 개떡같은 정권일수록 국민들의 도덕성엔 엄한 것 같습니다.
15/04/23 23:25
예전에 여성 치마길이를 경찰이 자 가지고 다니며 측정해대던 정권이 생각나네요.
'정부말은 무조건 옳고 따라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강화하기 위해서일까요?
15/04/23 23:13
말이 턱턱 막히네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서 추진하는건지 허허. 게다가 만 24세 기준은 대체 뭘로 정한건지. 저런 논리면 술 광고 자체를 못 하게 해야하지 나이 제한을 거는건 웃기는 일이죠.
15/04/23 23:17
정말 이해가 안가는건, 청소년들의 주류구입이 허용이 되어있더라도 이해가 안 갈텐데,
청소년이 주류를 구입할 수 없는 나라에서 청소년 음주를 조장할 것 같으니 광고를 금지해야한다는 건 대체 무슨 논리인가요. 만 24세 이하의 사람이 광고에 등장하면 청소년이 술을 마시고 싶어서 술을 훔친다거나, 부모님께 술 구입을 요청한다는 겁니까?
15/04/23 23:19
이런게 통과되는 이유는 결국 손해보는 사람은 적고, 이게 도움된다고 생각하는 부류는 많아서죠. 뭐
특히 학부모들의 불안감이야 별걸 다 간섭해도 찬성할 테니.
15/04/23 23:23
저는 이런 문제는 굳이 종교적으로 찾으면 개신교 쪽 인사들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요.
특히 의원들은 그쪽이면 동조하는 경우가 많죠.
15/04/23 23:20
이런 비타500병같은 집단에 동조하는 시람들이 정말 한심합니다. 이런 정신나간 사고를 가진 집단이 다른 정책에 같은 사고관을 적용 안할리가 없죠.
15/04/23 23:23
이것 말고도 이것저것 제한이 붙는게 많더라요. 아마 청소년 음주율이 높다는 조사 때문에 여기저기서 경쟁적으로 법안을 내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15/04/23 23:36
찬성할 수 있다는 것이면 못 나올 것도 없죠. 저런 개정안은 뭐 나올 수 있다고 해서 나왔겠나요. 뭐 현실적으론 야자, 학원 같은 거 따위 때문에 힘들 수는 있겠다는 생각은 하지만요.
15/04/23 23:38
저런 개정안이 나오는게 애들 공부시킨다는게 메인줄기라서, 그 방향과 반대방향이니 나올리가 없다고 한 거였습니다.
그래서 전 저런 개정안보다야 통금이라면 차라리 청소년들이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있을 수도 있으니 찬성한다고 한거구요. 제가 말을 이상하게 썼는데, '통금은 찬성'이란 의미가 아니라, 저런 법안들보다야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는 의미였습니다.
15/04/23 23:45
그런 취지의 찬성은 좀 의미가 갖기 어려운 것이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이미 자기 시간을 가지던 청소년: 통금 시행이 의미가 없음 -통금 때문에 밖에서 공부를 못하던 청소년: 과외 여러개 뜀 ..아마 과외 시장이 폭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튼 본문이랑 좀 많이 빗나갔는데 꼭 통금 까진 아니더라도 앞으로 또 어떤 신선한 규제들이 나올지 참 기대? 가 되서 해본 소리였습니다...
15/04/23 23:26
애초에 저런 법안이 통과되려면 만20세 이상이 자신의 금전 활동을 하는걸 막을 수 있어야하는 근거 법안이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광고를 못찍게하다니..
15/04/23 23:28
청소년 음주라는게 애초에 저딴 광고에 현혹되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데 말입니다..
정말로 청소년 음주를 근절하는게 목적이라면 저런 규제보다는 그냥 수련회,수학여행,CA 같은거 없애면 훨씬 근절되기 쉬울 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전 청소년 시기에 또래끼리 술 좀 마셔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고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개입은 좀 거부감이 많이 드네요크크크크
15/04/23 23:34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보수의 시선이란 민인을 계도의 대상으로 낮잡아보고 자유와 자율보다는 강제와 규율을 먼저 생각하는 건가보다, 라고 느끼게 되네요.
15/04/23 23:45
여기저기서 열받는 이야기 밖에 안들리는군요. 이건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생각인지... 사실 19세의 성인 기준도 탐탁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15/04/23 23:45
얘들이 놀이터나 구석진 허름한 식당에 모여서 홀짝홀짝 먹는게 무슨 대단한 죄라도 되나요..
지들이 룸빵에서 양주빠는 거+@에 비하면 일탈도 아니지..
15/04/23 23:55
애들 술마시는게 싫으면 자기들이나 술끊고 집에 일찍들어가서 자기 애들 단속이나 할 것이지 뭔 광고모델 탓을 하고 있는지 웃기지도 않네요.
아이유가 광고한다는 이유로 술따라마실 애들이 걱정이라면 아이유한테 청소년은 술마시지맙시다~~ 라고 하는 공익 광고 따로 하나 주면 애들이 그거 보고 술 안마시겠네요. 말 같지도 않은 법안 만드는 거보다 시간도 절약하고 돈도 싸게 먹히고 아이유도 광고 찍어서 좋고 애들은 아이유 봐서 좋고 얼마나 윈윈임?
15/04/24 00:01
현재 가게 마감하고 배가 고파서 국밥 한그릇 먹으러 단골 식당에 왔습니다
친하게 지내는 이모님에게 '정부 여당에서 이런 법을 만들려 한대요' 했더니 참 잘하는 일이시랍니다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가 역시 참 잘하신다는 말도 덧붙이셨구요 물론 지금 식당채널에는 티비조선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이모님은 어려우시지만 정말 순박하시고 인간미 뚝뚝 흐르다 못해 넘치시는 분입니다 사람이 착하게 산다는 표준을 제시하면 아마 이 이모님이시겠죠 아마도 하나님이 1순위로 데려가실 분일겝니다 이해가 될듯 하면서도 안되는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15/04/24 00:04
확실히 지지층에서 좋게 보이는 법을 구색 좋게 잘 만든다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기대한대로 뽑아준 값을 하는 거니까 일은 잘 하는 거 맞네요.
15/04/24 00:15
기사를 읽어봤는데 본문의 내용과는 조금 다르게 처음 이 법안을 발의한 이에리사 의원은 [청소년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 and [만 24세 이하인 사람]의 TV 주류 광고를 금지하자고 발의했는데 보건복지부에서 앞의 조건이 불분명하다고 보고 만 24세 이하 조건을 남긴 대신 범위를 TV 외 모든 매체까지 확장시킨 거네요. 처음 발의한 의원도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고 보건복지부도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만 24세 이상인 사람이 주류 광고에 나오면 청소년 음주 조장이 안 되나요? 무슨 근거지 이게..
15/04/24 00:54
청소년들 술먹는 게 그렇게 보기 싫으면 적발될 때마다 법정보호자에게 수백만원 벌금 물리면 되죠. 그러면 법정보호자 즉, 부모님들이 기를 쓰고 못 먹게 할텐데요.
하여간 정치꾼놈들 그렇게 할일이 없답니까?? 진짜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네요;;;
15/04/24 05:16
앵그리맘의 표심을 조금이라도 회복하기 위한 대책인건가..?
제 기준으로도 헛짓거리지만 몇년 전만하더라도 아이돌이 주류광고 모델이 되는게 괜찮은가하는 이야기도 화제가 됐던거랑 지금의 만장일치급 저 법안에 대한 비난이 있는걸 비교해볼때 인식이 변하긴 많이 변했구나 싶네요
15/04/24 06:15
어쩜 이렇게 1차원적인가요.
통금있던 시절에 금지곡, 금지서적 그런거 보는 거 같아요. 대통령이 몇 번 바뀌었는데 또 비슷한 짓거리를 하고 있네요. 뭐.. 그 때 그 시절 대통령이랑 지금 대통령이랑 무슨 사이길래 이러는 걸까요? 하하하하ㅡㅡ
15/04/24 07:05
원래 주류와 담배는 광고에 제한이 많잖아요. 사회적 합의의 영역이기도 하고 실제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구요. 아마 영국의 25살 이하인 자 및 25살 이하로 보이는 자 광고금지를 따라한 거 같긴한데... 제가 알기론 영국하고 싱가폴 정도에 모델 나이제한이 있었던 거 같구요. 정확하지 않습니다. 마케팅 전공자들한테는 유명한 이슈인 것도 같던데요.
물론 아이유를 못보는 건 섭섭하네요. 소주에는 아이윤데..ㅠㅠ
15/04/24 07:30
이제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속상할 때면 술 아닌 초콜렛 같은 걸 먹다가 그게 청소년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 받고.... 운동으로 승화시키는 장면만 남은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15/04/24 10:36
사실 전 이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막 성인 된듯한 모델들이 주류광고하는게 좀 보기 그랬거든요. 마치 영계를 찾는 아저씨의 심리를 이용하는 듯한 느낌이었기 때문에.. 청소년 음주 조장 문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네요. 별로 그런것 같지도 않고.
15/04/24 10:57
제 생각에 몇몇 국회의원은 자신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어떤 집단에 속한 사람들의 기본권을 제한하는데서 모종의 재미를 느끼는 사디스트일 것이 분명합니다.
15/04/24 15:08
혹시나 저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지금 올라간 광고들에게 적용하는건 소급적용 아닌가요? 그럼 지금하고 있는 광고까지는 안내려갈것같은데 법 전공이 이니라 잘 모르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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