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진이 우승팀 버프로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긴 했으나 개인 타이틀이 하나도 없었고 사실 밑에 두 명의 성적이 객관적으로 봐도 더 뛰어났다.
정민철은 당시 한화타선이 뒤에서 2~3위 하던 시절이라 승운이 너무 없었고,
역대 퍼펙트게임에 가장 근접한 무사사구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해가 바로 97년도.(포수실수만 아니었으면....)
김현욱은 당시 최다등판에 다승왕+방어율왕+승률왕까지 차지했고 유일무이 불펜투수로 20승을 찍은 투수인데 하필 비인기구단이라....
-크보역사상 유일무이 정규리그 MVP를 받고도 골든글러브를 못받는 선수가 우즈였다.(시즌최고의 선수는 맞는데 시즌최고의1루수는 아니다?)
용병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면 받는다는 정설에 항상 시조격으로 등장하는 사례이고 당시 우즈가 기록한 42홈런은 크보 한시즌 신기록.
-이번에도 역시 용병 디버프.
94년이 이종범의 해라면 01년은 누가뭐라해도 호세의 해였다.
단일시즌 최다볼넷과 최다출루율 기록을 세웠고 출루1위 장타1위 홈런2위 타점3위 타율4위 의 기록을 세우고도 골글을 차지하지못했다.
ops로만 따져봐도 심재학보다도 1할이상 높고, 이병규보단 3할이상 높고, 정수근보다는 무려 4할이나 높았다.
정수근은 의외로 기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선수인듯하다.
-드디어 3루수 골글 부분 끝판왕의 등장!! 분명 김한수도 뛰어난 선수지만 논란이 될만한 골글 수상이 여러 시즌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
안타수를 제외하면 모든 기록이 김동주가 우위.
그런데 여기에 페르난데스까지 들이대면 당시 페르난데스가 기록한 45홈런은 단일시즌 용병 최다홈런기록(99년 로마리오와 타이기록).
우승프리미엄을 제외한다면 과연 김한수가 받을 수나 있었을까.
외야골글에서는 중견수는 반드시 1명이 들어간다는 불문율같은게 있죠.
코너 외야수가 중견수비를 보는 경우는 없으나, 중견수는 코너외야를 겸하는 경우가 많아서 같은 범주의 포지션이지만 둘은 다르다는 정도의 느낌을 반영한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것 자체는 동의합니다. 그래봤자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은 넘치죠. 하나를 꼽자면 12 나이트라고 봅니다. 버프와 디버프가 모두 작용해야하니까요.
12년도 나이트... 용병이 무슨 죄라고 ㅠㅠ
그나저나 어차피 빠따 성적으로 주는 상인데 왜 골든 글러브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MLB의 롤링스 골드글러브 어워즈처럼 글러브 업체가 후원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가장 논란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빠따도 만들면 돈 들어가니까, 귀찮으니까 그런건지... 크크
사실 09년 포수 골든글러브는 여기서 빼야죠.
기본적인 자격 요건이 규정타석인데 그걸 채우지 못한 선수한테 골든 글러브를 준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정상호의 타율이 높긴 하지만 3할을 넘은 것도, 홈런 수에서 압도적인 것도, 타점이 많은 것도 아닌 데다 팀 성적 또한 정상호의 손을 들어주기 힘들죠.
당시에도 논란이 거의 없었고요.
김상훈 선수 같은 경우는 기아 팬들이 먼저 나서서 까고, 깔 대상 없으면 까고 하니까 만만해 보이는데 당시 수비적으로 봐도(당시 게시판 어디에선가 포수 수비 정리해 놓은 걸 봤는데 찾기가...) 압도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