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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2 00:23
힘내세요 저도 일년간 만난 사람이랑 한달째 이별중입니다 처음 2주 정도는 죽을만큼 힘들지만 3주째 되니 왠지 짬뽕이 땡겨 먹으로 갔었습니다
그때 머리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걔 없어도 배도 고프고 먹고싶은거 찾아서 먹는구나 천천히 지워 지워집니다 그래도 아직은 사진들은 차마 못지우겠네요 그 시절에 저와 그녀는 행복했었으니까요 힘내세요 시간이 약입니다
15/04/22 01:04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시간이 약이더군요
절절한 사연에 대해 무슨 합당한 위로를 드릴 수 있겠습니까만 그저 힘내시라는 나약한 말을 보태봅니다
15/04/22 01:40
저 또한 이별을 극복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Lately님이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백일 조금 넘게 사귀다 헤어졌습니다. 좋지 않게 헤어지고, 또 다시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사람인데도 평소에 자주 생각나고 어제는 꿈에서까지 나왔네요... 저 정말 꿈을 평소에 안 꾸는 사람인데 꾸고 정말 마음이 뒤숭숭했습니다... 저와 사귄 그 사람도 지금 다른 사람과 행복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저만 이 이별을 극복하면 될 것 같은데 저도 잘 안 되어서 힘드네요... 저는 무언가를 할 때마다 생각도 나고 외롭고 요즘 행복하게 지내지 못하는 것이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저의 첫 연애이기도 한데 너무 열심히 사귀었던 과거가 현재의 제 발목을 잡고있네요.. Lately님도 저도 힘을 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5/04/22 01:57
최근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저로서도 남일 같지 않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시간은 흐르고, 상황과 사람은 어떻게든 변하기 마련입니다.
15/04/22 11:23
시기가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얼추 계산해보니 3년차가 아마 서로 바쁘고 힘들었을 시기인것 같은데, 혹시나 미련이 있으시다면 찾아도 가보고 할수 있는만큼 해보셔요. 술은 조금만 마시고요. 결국 또다른 사랑은 찾아옵니다. 노래한곡 추천해드릴게요. Spiritualized -Ladies and Gentleman we're floating a space
15/04/22 16:08
어떤 위로의 말도 글쓴님의 마음을 달래 드리긴 힘들 것 같습니다.
이별의 아픔이 만난 시간에 비례한다면 정말 죽을 만큼 아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최근에 이별해서 간혹 멍할 때가 있네요.. 우선 시간이 약이다 이런 말은 충분히 들으셨을테니... 그냥 아프실 때 충분히 아프시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는 잊어보려 애쓰고, 자꾸 마음에 들어오는 그녀를 밀어버리려 했는데 이제는 그냥 오면 오는구나, 가면 가는구나 합니다. 아픈 만큼 사람이 발전이 있다면 충분히 아파보려고요. 그러다보니 지금은 처음보다 많이 나아졌네요. 그저, 이별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끼니는 꼭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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