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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4 19:01
싸구려 립서비스로 개념있는 소장파 이미지좀 쌓아보려고 하나본데요 크크
그 당이 싸지른게 치워지지도 않은 판국에 립서비스하곤... 자원외교, 사대강, 해외로 꼬불쳐둔 수백조는 관심도 없으시겠죠 우리가 남이 아닐테니까요.
15/04/14 19:07
여당에서는 유승민의 생각을 전적으로 따를 수는 없겠지만, 유승민도 안고 가야겠죠.
뭐 증세없는 복지가 무리라는건 이미 얘기가 많이 나왔던 부분이기도 하고...
15/04/14 19:07
유승민..... 최소한의 염치는 있어야 할것 아닌가!!!!!
그들을 대표하면서 그들과는 다르다고 한다는게 말이되는가!!!! 우선 탈당을 하라!!!!
15/04/14 19:07
이날 연설보고 피지알에 글이 올라올줄 알았는데 안올라오더라고요
어쨋든 공무원연금일던지 이런소리는 헛소리라고 생각하는데 공감할만한 부분도 있긴 했죠 여당 원내대표가 할 수 있는 연설중에선 기대치를 상당히 웃도는 연설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분들도 언급하셨지만 원내대표가 국회연설한건데 그게 개인의견이나 입장이라는 건 말도 안되는거죠.
15/04/14 19:08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유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아주 신선하게 잘 들었다. 우리 모두 같이 고민하자는 그런 뜻으로 한 이야기기 때문에 당의 방침으로 볼 수는 없다”라고 말했고, 청와대는 '그렇다면 지금까지 해 온 정책을 모두 뒤집자는 것이냐'며 당황해했죠..
성완종 게이트와 더불어서 '친박'과 선을 긋는 모양새입니다.
15/04/14 19:09
구구절절 옳은 얘기지요.
선거철이라 어떻게든 표를 끌어모으려는 수작이 아니라면, 이 후에 확실한 정책 제안을 하는지 행동으로 보여주는지 지켜봐야 겠지요. 아마도, 이번 연설은 당 내에서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겁니다. 심지어 야당에서도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고요-_-;; 하지만 이미 당에서는 개인 입장이라 선을 그은 모양새고... 이걸 선거용 립서비스라고 했다면 최대한 좋게 얘기해서 영약하다고 밖에... 나쁘게 얘기하면 개쓰레기들이겠고... 후자일 확률이 높아보이는 건 부정할 수 없네요 -_-..
15/04/14 19:12
입으로는 뭔 말을 못합니까? 저번대선에 공약 건것만 보면, 대한민국은 유토피아죠.
정치인이 입으로는 구라치고 표받아먹고, 뒤로는 딴짓 하는게 일상인..
15/04/14 19:18
전략이라면 꽤나 재밌는 전략을 구사하는 사람인데, 현여권의 원내대표 쯤 되는 사람이 립서비스로라도 꺼내기 힘든 워딩을 구사하는 것도 분명하다고 봐요. 아마 소위 합리보수를 자처하는 분들이 안철수씨한테 기대하던게 저런 워딩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당장 껄끄럽긴 해도 여당입장에선 장기적으로 키워줘야될 인물, 야당에서는 가장 경계해야할 1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실상 저사람을 키워주기 껄끄러워하는 여권내 세력이 제법 힘있는 쪽사람이라는게 야권입장에선 외려 다행인거죠.
15/04/14 19:19
아직까지 유승민 원내대표 행보는 괜찮아 보이는데 행동으로 좀 보여야죠. 이 양반이 아직 딱히 행동으로 보여준 게 없으니..
15/04/14 19:19
맞는 말이죠.
근데 그 당의 입장이랑은 배치되는 거 아닌가요? 법인세 증가? 복지증진? 그쪽 당에는 그런건 빨갱이들 짓이라고 불리지 않나요? 댓글을 보니 정말로 그쪽 당에서는 저럴 생각이 없긴하군요. 그럼 그냥 공염불이죠.
15/04/14 19:25
맞는 말이죠.
당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자신의 관점으로 정책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은 좋아 보입니다. 진짜 말도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 기세에 지지않으려고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는 것보다 훨씬 좋아보이네요.
15/04/14 19:27
말 자체는 맞는데, '서민증세 부자감세 같은 프레임으로 서로를 비난'이라는 표현이나 '민주화 이후 역대정권'같은 표현을 쓰는 거 보면 참...
15/04/14 19:27
그동안 늘상 보아온 소장파 코스프레놀이죠.
난 그들과 다르다!! 이명박과 박근혜가 달랐고 한나라와 새누리가 달랐죠. 그래서 정말 다르던가요. 항상 지금 상황을 모면하고자 하는 면피용 말뿐이었습니다. 속아줄 이유가 없습니다. 백만분의 하나의 확률로 진심일수 있겠죠. 하지만 그가 속한 당이, 그가 새누리에 소속된 정치인이기에 실현 불가능입니다. 절대 못해요. 할수 있었으면 진작에 했겠죠. 묘한 선긋기 하지 말고 뭔가 실체적 변화를 보여주라 하세요. 그리고 그걸 하기위해서는 자신 역시 자신이 선긋기 하는 대상에 포함된다는걸 명심해야 할겁니다. 물론 본인은 절대 거부하겠죠. 난 다르다!!! 속보이는짓에 속아주는것도 좀 지겹습니다;;;;
15/04/14 20:02
글쎄요? 코스프레라고 단언하기에는 근거가 좀 빈약하신 것 같은데요.
어쩌면 순대국님 역시 편견으로만 판단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저는 새정연의 문재인 대표와 안희정 도지사를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번 유승민 대표의 연설이 코스프레라거나, 앙꼬없는 찐빵으로 폄하하진 않아요. 분명히 맞는 말을 설득력있게 잘 풀어냈기 때문이죠. 니체는 '괴물과 싸우는 자는 그 과정에서 그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은 누구나 빠지기 쉬운 함정을 경고하고 있죠. 순대국님도 잠시 이런 실수를 저지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반복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15/04/14 20:08
일단 유승민이 자기가 말한것에 대한 어느정도의 성과를 먼저 가져오는게 먼저죠 그게 아니면 여태까지 새누리당 소장파들의 행태와 다를게 없다고 보는게 더 맞는판단이라고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새누리당이 유승민의원이 위에서 말한것처럼 하는 정당이 되었으면 더 바랄게 없겠네요
15/04/14 20:15
아닙니다.
제가 말한것은 연설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 프레임이 우선했다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연설을 방금했고, 그에 대한 평가를 하는데, 그와 관련된 성과를 가져올 수는 없죠. 우리 정치에서 정상적인 담론이 안 이뤄지는 데에는, 새누리당의 '종북빨갱이 프레임'과 박대통령의 불통이 제일 책임이 크지만, 민주당의 '코스프레에 불과하다 프레임'도 어느 정도 잘못이 있습니다. 모두 다 걷어내야되는 숙제죠.
15/04/14 20:25
글쎄요 한두명이 저랬어야 뭐 믿어보기라고 할텐데 믿어보기엔 너무 많이 속았죠 당장 지난 대선만해도... 일단 성과를 먼저 보여주면 좋겠네요 당내 원내 대표씩이나 되는 분인데 말이죠
15/04/14 20:29
글쎄요? 보통은 소장파 코스프레가 아니라, 진짜 소장파에 불과한 걸로 끝나지 않았나요.
뭐 이렇게 말하지만 저도 기대감만 있지, 불안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봤자 새누리당이라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그래도 연설 자체를 폄하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죠.
15/04/14 20:36
연설은 곧 실천의 기조이고 그것은 실천이 얼마나되냐아따라 사후 평가가 달라집니다. 우리가 왜 계속 정치인들을 곱지 않은 눈으로 봤나요? 그이유중 하나는 말과 행동이 다르기 때문 아닌가요?
연설 자체는 곧 실천으로 연결되는것이고 그것의 판단은 경험에 의해서 판단될수 밖에 없죠. 아무것도 행동하지 않은 이야기는 허무할 뿐입니다.
15/04/14 20:43
명치님의 말씀은 대단히 옳으나,
저는 유승민의 원내대표 취임 취임사부터의 행보에 일관성 있다고 봅니다. 뭐 여전히 불충분하니까 불만족스럽긴 하지만요. 이 불만스러운 부분 대개가 김무성이랑 청와대쪽에서 유래하는지라...
15/04/14 20:48
아직 말뿐이죠. 행동에 옮긴건 없습니다. 뭐 그것 자체가 행보라면 행보지만 이정도 행보를 보엿던 사람이 없던것도 아니죠.
일관성이란 언제 바뀔수 있는것이고 우리는 일관성 있다는 착각에 빠져서 몇번이고 몇번이고 속고 살아왔죠. 또 속아야 할까요? 이것은 대중들이 전형적으로 빠지는 오류중 하나이죠. 어떠한 행동을 보이지 않는한 가치판단을 보류해야합니다. 행동없는 말은 허망할 뿐입니다. 거기서 일관성이 있다느니 좋은 이야기라는 이야기는 다 곁다리에 불과하죠. 유승민 원내대표가 어떠한 직접적인 행동을 보일때 까지 가치판단 보류입니다. 이후 직접적인 행동과 실천이 수반된다면 저도 바뀔지 모르겠나 어떠한 행동과 실천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과거의 경험에 미루어 판단할수 밖에 없습니다.
15/04/14 20:10
확실히 제가 새누리의 다른척을 극혐오하기에 너무 나간걸수도 있죠.
허나 새누리의 뻔지르르한 말에 이제는 그만 속고 싶습니다. 7년동안 뒤로달리기만 열심히하는 당이니까요. 뒤로 달려갈때는 뭐했답니까. 기조연설 자체는 맞는말이기는한데 마치 표현이 자신은 상관없는 제3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내용이라 짜증이 납니다. 본인 역시 이런 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이거든요. 기조연설 하기전에 7년 집권당 원내대표로서 분명한 자기반성이 있었어야죠. 아니면 그냥 선긋기가 되어 버립니다. 덧붙여서 유승민 의원에게는 새누리의 대세를 돌릴만한 정치적 역량이 없지요. 유승민 의원의 생각과 의도가 아무리 좋다고 한들 이대로 쭉 이어지면 그동안 모든 실책을 무마하는데 사용한 [본모습을 감추는 가면]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전 이게 싫어요.
15/04/14 20:21
뭐 짜증이 나는 건 이해합니다.
개인과 집단을 분리하는 것은 쉽지 않으니까요. 새누리당과 유승민을 나누어 바라보는데 어려움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말씀하신 내용이 편견이라는 것은 틀림이 없죠. 너무 나간 걸수도 있는게 아니라, 너무 나간 겁니다. 유승민에게 대세를 돌릴만한 정치적 역량이 없다는게, 유승민을 코스프레라고 말하는 근거가 되지는 못하니까요. 뭐.. 전 새누리당 전체가 미쳐돌아가다가 이제 그나마 제정신인 사람이 하나 나오기 시작했구나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5/04/14 20:27
편견이라기 보다는 경험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거기에 유승민 의원의 기조연설은 제3자 선긋기가 보이기에 생각이 변할거 같지도 않습니다. 아마 생각이 있었다면 단순한 여야 갈등이 아니라 복지담론에 빨갱이칠을 한 새누리당에 대한 반성이 들어가있었을거라 생각하서 말이죠. 결국 또 본인잘못은 없다는건가 싶습니다. 쩝;;;;
유승민 의원의 의중을 코스프레라고 한건 제가 너무나간 것이죠. 유승민 의원의 행동이 코스프레가 될꺼라고 했었어야 했는데... 제가 실언을 했습니다.
15/04/14 20:31
어.. 아닙니다...
생각해보니 저야말로 강한 어조로 실언했습니다. 제가 남에게 가타부타하다 강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사람이 아닌데.. (저야말로 극단적 어조로 화이야를 많이 저질렀어서..) 얘기 감사했습니다. 모쪼록 좋은 밤 되세요.
15/04/14 19:31
아니 대체 어느 당나라 당의 원내내표가 국회에서 연설하는게 당의 입장이 아닌 개인의 의견표명이 되는건가요 진짜 크크크크 개판 오분전이 따로 없네 정말...
15/04/14 19:34
립서비스로 치부하기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얘기한 정치인이 있었나요. 민주당도 맨날 편갈라서 부자증세 법인세증세 만 외치고 있는 판에.. 유승민이 개인 인기 획득할라고 하는 것이라고 볼거라면 문재인 비롯한 새정연은 당의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한 기망 내지는 사기극이라고 봐야죠. 동기를 볼 것인지 표현을 볼 것인지 행동을 볼 것인지 하나만 합시다. 행동으로 증세 실천한 사람은 없고 표현으로도 없었던 상황에서 갑자기 동기를 따진다? 왜 그러는지는 알겠습니다만 그냥 지켜보는게 힘들지 않다면 굳이 깎아내리지 않는게 앞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이 개혁의 길을 걸을 때를 생각했을 때 훨씬 좋을겁니다. 어차피 사람만 바뀌어서 공수전환의 형태로 새정연의 누군가가 이렇게 얘기할테고 그때는 반대편 지지자들이 꿍꿍이를 의심하며 비난을 가할테니 지금 가만히 있는게 나중의 명분을 위해서도 좋을겁니다.
15/04/14 19:52
호오... 새정연에서 사기극을 벌인게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은데요??
그리고 지켜보기 힘든게 아니라 솔직히 웃겨요. 본인이 박근혜 정부 창업공신중 한명인데 선긋기 하는것도 웃기단 말이죠.
15/04/14 19:44
솔직히 이렇게 맞는 말만 하는 정치인 보신 적 있나요...당장 여야 막론하고 제가 본 대선후보, 원내대표, 서울시장 전부 통틀어 다 헛소리만 해댓지 이정도는 본 적이 없습니다. 진심으로 이 분 대선나오면 처음으로 새누리당 찍어 줄 의향도 있네요.
15/04/14 20:28
이 사람이 김무성 꺾고 나오면 그것만으로도 다음 대선 절반은 성공 아닌가 싶습니다. 김무성이 어떤 이유로든 다음에도 못나올 타격을 입기라도 하면 대성공..
15/04/14 19:49
새정연은 본인들이 이정도의 연설과 내용을 말하지 못하는것을 부끄러워해야됩니다.
사실 사드빼면 전부 야당에서 말하고 있었어야할 내용들인데...
15/04/14 19:52
정치에 관심없어서 유승민이란 사람을 이 글로 처음 접하는데 좋네요.
가짜 보수들만 보다가 정통 보수 본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저도 처음으로 새누리당한테 투표할수도..
15/04/14 19:54
선수 이적설은 유니폼 들고 사진찍기 전까지는 믿지 못하죠.
정치인의 번지르르한 말도 실제로 실행할때까지는 못 믿습니다. 만약 유승민 원내대표가 저말을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50% 정도는 믿겠습니다만... 글쎄요. 새누리당이 말을 한두번 바꾼것도 아니고 당내 권력자인 김무성, 홍준표 같은 인물들의 언행을 보면 그냥 뻥카가 될 확률이 높아보이는 군요.
15/04/14 20:06
말하지 않는게 아니라 말하는데 모르는거죠...사실 야당이던 여당이던 저런 말하는 사람들이 크게 주목받지 못하기도 하구요 유승민이야 뭐 원내 대표쯤되니 이렇게 드러나는거죠
15/04/14 20:32
뭐 비슷한 요지의 얘기를 한 사람들은 많았겠습니다만 저정도로 짜여진 워딩을 구사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었을까-하면 저는 왕년 유시민씨 정도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15/04/14 19:55
현재 새누리당내 대권후보 지지율은 김무성>이완구>김문수>홍준표>정몽준>남경필>유승민>원희룡 순인데 만의 하나 김무성,이완구,홍준표가 동시에 무너지면 혹시 또 모르죠.
15/04/14 20:02
울산지역의 절대적인 지지는 결코 무시할만한 성질의 것이 못되죠.
여담으로는 내년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 준비중이시라고..뭐 정세균에게 질거같지만
15/04/14 20:04
기본적으로 홍준표 지사는 나가리 될거 같고 이완구 총리는 좀더 지켜봐야 겄습니다만, 김무성 대표까지는 힘들겠죠.
거기에 대구 국회의원이 과연 박근혜 대통령과 척을 질수 있느냐라는 의문도 있습니다. 당내 세력구도가 유승민 대표의 주장(?)을 실현할수 있을정도로 만만하지 않으니까요.
15/04/14 20:04
이게 립서비스 아니면 대체 뭐가 립서비스죠? 구구절절 옳은 말이긴 합니다. 그런데 왜 대통령이 증세없는 복지 타령하던 시절에는 입 꾹 다물고 계셨을까요?
15/04/15 06:33
대선전에 경제민주화 전략짜고 하다가 박근혜 후보랑 싸우고 측근에서 팽당했죠 그이전엔 친박으로 분류되다가 지금은 친박아닌 걸로 분류됩니다
이런 분이 한분 더 계신걸로 아는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적어도 일관성은 있다고 봅니다
15/04/14 20:13
복지라는게 근본적으로 부의 재분배라는 것을 생각해볼때 "법인세도 성역이 될 수 없다" 라는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한국의 상황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15/04/14 20:18
말로는......켁...
오늘 JTBC뉴스 쩝니다......단독보도뿐 아니라... 2부에서 홍문종 스튜디오에 나와서 인터뷰하기로 되어있는데... 1부에서 아주 박살을 냅니다....한번 보세요... 뉴스에서 간만에 전율을 느끼네요
15/04/14 20:24
자기가 속한 당과 반대 되는 의견을 개진 하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부에서는 빨갱이라고 외부에서는 자기 부정이라고 까이겠죠. 비록 현 여당을 지지 하지 않지만 그 목적이 어찌 되었든 이런 발언을 해 준 다는게 고마울 뿐입니다. 그리고 상대를 짐승으로 볼게 아니라 대화가 통하는 사람으로 봐야만 대화는 계속 될수 있다고 봅니다.
15/04/14 20:32
그렇게 했다가 뒤통수 치고 엿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라 그렇게 봣다가 당한게 몇번이나되는지...
지금 필요한건 이와 기를 딱 나누는것이죠. 대화는 그다음이고요. 과거를 청산하지 못한 일방적인 대화는 내부가 곪아가는것과 같습니다. 현재 미래를 위해 과거를 쉬쉬하며 나온 결과가 이거고요.
15/04/14 20:41
깡그리 펌하하는것이 아니라 행동이 나오지않으면 그냥 말일 뿐이라는것입니다. 펌하가 아니라 평가 보류죠.
그것을 폄하라고 하신다면 뭐 달리 할말은 없습니다만... 결국 행동이 없는 말은 공허할 뿐이고 그런 공허한 말에 속에 몇번이나 속으며 살아왔습니까? 요번엔 아니겠지 요번엔 아니겠지 하면서 뒤통수 맞은건 몇번일까요? 애초에 증세없는 복지가 가능하냐는 문재인의 질문에 가능하다고, 자기는 가능하다고, 방법을 알려줄 수 없지만 대통령이 되면 가능하다고 했던 그 박근혜 캠프에 부위원장으로 당당히 활동했던 사람이 유승민 현 원내대표입니다. 이미 과거가 보여주는 것인데 행동이 없는 말에 가치를 부여해야 할까요? 오바마의 연설이 힘을 가지는것은 그 자체의 스킬과 여러 전략이 숨어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상당수를 실제 실행에 옮겼다는것이죠. 실패인가 성공인가는 둘째치고요.
15/04/14 20:33
원내대표가 한 연설일지라도 개인입장일 뿐이라니까요. :)
뭐.. 그래도 원희룡 등의 이른바 '한나라당소장파만평생하다이젠새누리당소장파'보다는 조금쯤은 나은 것 같긴 합니다. 여전히 립서비스/입으로만 하는 바른말에 불과하긴 하겠지만요.
15/04/14 20:37
구구절절 옳은말인데, 이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생각을 해봤다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는 누구나 다아는거고 중요한건 실천의 문제죠. 개인적으로 새누리당이 저러한 방향으로 정책을 이끌어갈거라고는 눈꼽만큼도 믿기힘드네요.
15/04/14 20:37
이런 연설을 왜 야당이 못하냐구요? 아마 찾아보면 복지문제에 대한 이 정도의 논리구조와 관점의 국회연설이나 발언들은 야당의원들에게 흔할껄요?
다만 이슈화되지 않는 것 뿐이지요. 야당에서 조세 형평성 회복, 여기에 4대강같은 편의주의적 행정의 개선을 통한 복지 증진을 주장한 의견은 아주 보편적이니까요. 유승민은 사자방같은 예산낭비와 도둑질은 언급도 안하지만 유승민이니까,여당 원내총무라니까 기사화되는 것 뿐이지요. 대선 때 증세없는 복지가 가능하냐는 문재인의 질문에 가능하다고, 자기는 가능하다고, 방법을 알려줄 수 없지만 대통령이 되면 가능하다고 했던 그 박근혜 캠프에 부위원장으로 당당히 활동했던 사람이 유승민입니다. 저도 행동없는 립서비스에 아직 감동하거나 감탄할 생각이 전혀없습니다. 법인세 인상 법안이라도 걸어놓고 뭔가한다면 모를까.
15/04/14 20:39
고진화 처럼 당론 무시하고 마이웨이 갈 정도의 행보를 보여줘야 재평가를 하든 말든 하겠죠. 여태 새누리 소장파 중에서 진짜 소장파 였던건 고진화 하납니다. 그리고 바로 팽당했죠.
15/04/14 20:42
흔한 여당 속의 야당 전략이죠. 다음날 문대표 연설이 복지위주였다면 이 전략이 맞아 떨어졌을텐데 문대표는 오히려 여당 프레임인 경제성장을 들고 나와버렸습니다. 카운터 제대로 맞았죠.
15/04/14 20:43
일단 많은 분들께서 다신 댓글대로 자기반성부터 해야할 것같은데..
그리고 저렇게 말한 바를 실천하려는 모습이 있어야할 것이고, 못하겠으면 당을 나와야죠. 그게 아니면, '유승민은 다르네'는 그냥 '박근혜는 이명박과 다르네'의 반복이 될 뿐이라 생각합니다.
15/04/14 21:24
좋은 연설이었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개인적인 의견이란 말에 난 새누리의 원내대표라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으면 조금 더 믿어보고 싶었는데 개인의견 이라는 폄하를 듣고도 가만히 있는 원내대표라면 또 하나의 원희룡인가. 라는 비판에선 자유로울 수 없겠지요. 이제 좋은 연설을 좋은 정치로 보고 싶습니다.
15/04/14 21:26
뭐 ... 박근혜 대통령도 경제 민주화를 말하면서 야당이 말해야 하는 것을 먼저 잘 말했다고 이게 여당의 힘이고 유능한 점이라고 칭찬 받았던 시절이 있었죠.
15/04/14 22:28
크크 쓴 웃음이 나네요...
대선 토론회에서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이 내뱉었던 모든 말들이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다 [구라]였습니다. 정말이지 가증스럽습니다. 지금도 이 사람을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이라 믿는 사람이 많은 현실이 참....뭐라할까 참 슬프네요.. 유승민씨가 오늘 한 말들을 잘 기억하고 이 스탠스를 지키는 사람인지 아닌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과연 얼마나 가증스러운 사람일지...
15/04/14 23:05
새누리당 소장파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거죠.
새누리당 소장파의 존재 이유가 새누리당 안에서 이런 말만 하면서 "난 새누리당 아니다."를 홍보하는 것이니깐요.
15/04/14 23:49
댓글을 보니 예전에 본 선진국이 되는데 필요한 조건이 생각나네요.
우리 사회 정말 신뢰가 없네요. 신뢰는 의심에서부터 시작된다고는 하지만... 아무튼 연설 내용은 좋은 것 같고, 앞으로 두고 봐야죠.
15/04/15 01:16
전 공감이 많이 되네요.
지금 대한민국 문제들은 단순히 근시안적인 접근방식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죠. 적어도 우리나라가 나아가야할 복지 모델에 대해서는 사회,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임에도 논의조차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곧 닥칠 사회 변화와 문제들의 해결 절차에 대해 정리를 잘한 글인 것 같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진정성에 대해 가타부타가 있는 것 같은데, 정치인은 말이 1단계이고, 행동이 2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의원이 일단 1단계 첫 발은 잘 내딛은 것 같으니 차후를 지켜보고 싶네요.
15/04/15 10:30
말이 아닌 행동을 보여달라 하는데
말(생각)을 먼저 해야 그 다음 단계인 행동으로 갈 수가 있죠 말에 그치는지, 행동으로 실천하는지는 이제부터 지켜보면 될 일이고... 까놓고 말해서, 대다수의 의원나리들, 행동은 둘째치고 말이라도 제대로 해 줬으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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