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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4 15:44
저기서 말하는 새누리당의 특검 수용이 특검 지정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여야 위원회 구성 후 거기서 추천하고 최종 대통령이 승인하는 방식인가요? 누가 특검 지정 방식 때문에 세월호 때도 그렇게 말이 많았었는데 지금도 마치 여당은 특검을 적극 요구하고, 야당은 조금 소극적 입장을 취한다는 늬앙스의 기사가 나오고 피지알에서도 보이네요.
15/04/14 15:50
이후에 특검법을 개정하지 않았으니 그대로 가겠죠.
그때 새정치연합이 그렇게 움직였던 것도 세월호 유가족이라는 지원군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거라고 봅니다. 근데 지금은 그런 지원군도 없고, 새누리당이 옛날에 여야 합의했는 법으로 하자 그러면 따로 할 말이 없는게 사실이거든요.
15/04/14 15:52
글쵸 그러니 야당은 일단은 소극적이라는게 그들의 입장이긴한데, 이게 뭐 특검으로 수사해도 별 기대가 안가는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15/04/14 15:54
오히려 새정치가 나서서 특검해야한다고 주장할것같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좀 의아해서요.
그간 새정치행보로보면 이 건은 참 물기좋은 떡밥이었는데말이죠.. 그냥 놔두면 새누리 내부에서 알아서 분열될까봐 그런건가요?
15/04/14 16:05
일단 특검 하자고 하면 이슈가 그리로 넘어가겟죠
특검법안 조율하고 통과하고 후보 추천하고 그중에 대통령이 임명하고 하면 일단 선거는 끝나겠네요. 특검 해도 임명은 대통령은 하고 수사기간연장도 대통령이 하니까 크게 차이나는 결과가 안나옵니다. 이제까지도 그랬구요.
15/04/14 16:17
고 성완종씨가 충청포럼을 기반으로 여권에만 친한 게 아니라 야권쪽에도 두루두루 활동을 해왔으니 언제 불똥이 튈지도 모르죠(안 튈 수도 있습니다.) 야당으로서는 지금 포지션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귀신 하려는 거 쳐내기만 해도 되죠. 지금까지 야권인사 관련되어 있다는 증거가 없으니
15/04/14 16:10
특검 준비시간이 길어서라는 것 같습니다.
http://radio.ytn.co.kr/program/index.php?f=2&id=35406&s_mcd=0214&s_hcd=01
15/04/16 15:17
특검은 실익이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사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삼성 비자금 특검 당시 내부 고발자이자 전 검사였던 김용철은 특검을 강력히 반대했었습니다.
15/04/14 15:46
유승민 의원 똑똑하네요. 아마도 야권에서 특검요구를 안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거나 못할 이유가 있다고 보고 특검 강수를 던지네요.
여기에서 야권이 특검을 요구하지 않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고 요구하면 왠지 지는 것 같고 난처하게 됐습니다. 그나저나 새누리당 내에서 권력다툼이 마무리가 된 것인지 유승민 의원이 강하게 나오네요. 살아있는 권력들이 꽤나 많이 연계되어 있는데 흠..
15/04/14 15:52
저도 그렇게 생각됩니다. 어차피 정치라는게 높은 곳 보고 있는 사람이면 다 적인거죠. 이완구한테 뭐가 나온다 해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처리해 버리면 솔직히 문제 없을꺼라 봅니다. 오히려 본인 평판이 올라가겠죠. 역시 유승민은 다르네! 애초에 총리가 되서는 안될 인간을 넘긴건 과거일이니.
15/04/14 15:56
제일 웃는 자는 김무성 당 대표보다 유승민 원내 대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번 연설부터 그렇고 당내 입지보단 자신만의 정치 철학을 외부에 알리고 그것들을 견고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좋은 이미지를 많이 모아나가고 있네요.
15/04/14 15:56
유머글로 '이시각 정홍원.jpg' 같은걸로 짤이 다시 돌아다니겠네요.(...)
세월호사건 당시 무능의 상징이었는데 어느새 박근혜대통령의 인사가 데스노트가 되가면서 정치권 개그코드 담당이 된 정홍원씨
15/04/14 15:5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9&aid=0003461729
총리가 직접 본인부터 수사받겠다고 나섰군요..
15/04/14 16:03
다만 지금 특검을 당장 주장하지 않는 이유는 특검이 수사를 시작할 때까지 한달, 길면 두달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단은 검찰 수사를 다시 한번 촉구하기로 했다
15/04/14 16:18
없을것 같아요.
근데 특검을 요구한다고 하면 특검이 임명되기까지 또 지리한 소모적 논쟁을 하면서 새누리의 물타기를 통한 본질 흐리기 스킬이 발휘되는 꼴을 봐야 할테니까요. 야당은 특검을 요구할때 하더라도 검찰 수사를 보고나서 요구하는게 순서에 맞을것 같아요.
15/04/14 16:02
사실 정치인 입장에선 우리편이 이기는것보다 좋은게 나빼고 다죽는거겠죠. 유승민의원 요즘 위치선정이 인자기 수준입니다. 친박들이 싹 죽어야 자기가 산다는걸 아는거에요. 요즘 '합리적인 보수'의 포지션으로 가는것같던데 이 합리성이라는 것이 중도층까지 껴안을 수 있는 것이니만큼 큰 그림을 잘 그리고 있다고 봐야겠죠.
15/04/14 16:10
여당 입장에서는 어차피 재보선 돌아가는 구도가 그리 힘들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대선 되기 전에 경쟁자들을 제거하는데 충실한 것 같습니다.
15/04/14 16:18
개인적으로 느끼는 거지만 자기편만 치워놓고 전방위포격하는 느낌이라... 지금은 포연때문에 잘 안보이는데 포연이 걷히면 버려진 사람들의 시체만 수북히 쌓이는 거 같아요.
15/04/14 16:24
'국무총리부터 수사' 라는 말이 예사롭지 않네요..
요즘 매일 티비에 나오면서 전국구로 활약하시는 어떤분이 첫번째 타켓으로 유력하다고 하던데.. Y, H 절친설 나오려나요..
15/04/14 16:27
새정연 측에서 특검을 하고자 한다면 지금 주장해야 합니다.
특검이 한두달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빨리 여야 합의를 끝내고 특검팀을 구성해야죠. 지금 와서 특검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밍기적대는 것은 결코 새정연에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여당에게 반격의 빌미만 제공하는 거죠.
15/04/14 16:33
애초에 증인이 자살한 마당에 어지간하면 걸릴 턱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홍준표처럼 측근이 자살골이라도 넣으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고서야 버티면 이기는 싸움이죠. 그리고 조사 안받는다고 버텨서 얻는 장점이 전혀 없죠. 없는 죄도 만들어질 상황인데. 개인적으로는 참 당연한 선택인데도 유승민이 신기해 보이는건 제가 새누리당에 얼마나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지 알겠더군요.
15/04/14 16:36
스스로 출마여부하는가와 상관없이 김무성씨보다 더 야당에 껄끄러운 사람이 유승민씨라고 보는데 적어도 오늘 보여준 저 킬각은 제 생각에 보강재 정도 되는거 같네요
15/04/14 16:39
이완구는 돈받은 증거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하네요. 증거 안나오면? 응? 희희낙낙 총리질 계속 하겠다는 것인지?
저게 한 나라 총리 입에서 나올말인지? 저런 것들을 앉혀놓고 국정을 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날씨부터 뭐 하나 깝깝하지 않은 게 없는 날이네요. 하긴 이게 이완구 낙마로 옮겨가면 이 인간이 또 뭘 터뜨릴지 모르는 상황이니까, 자긴 살아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니 저렇게 나가는 거겠죠? 참 열받으면서도, 어떤 측면에서는 흥미진진합니다요.
15/04/14 16:40
야당 입장에서는 조금은 더 가만히 있는게 최선이 아닌가 합니다.
특검을 나서서 외쳐댈 이유가 없는 게 이 건이 대단히 시끄럽긴 하지만 이미 성완종씨가 사망한 마당이라 결국 그 측근들이 수사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들이 얼마나 투쟁심을 가지고 현재권력의 핵심층과 싸울수 있을까요? 게다가 결국 특검은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괜히 나섰다가 특검이 흐지부지 사건을 뭉개면 특검 무용론과 함께 야당도 정치적 책임을 일정부분 감당해야하죠.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어찌됐든 재보선 국면이라서 쫓기는 건 여당입니다. 결국 지금처럼 상황수습하고 국면전환하려면 특검은 수순이에요. 어떻게든 수순을 밟아가긴 해야하는데 여당이 특검을 주장하게 만들면 하나는 야당이 확실히 얻어갑니다. 여당과 청와대의 분열이죠. 물론 '왜 야당이 저리 뜨뜻미지근해?' 란 반응이야 나오겠지만 여전히 새정치연합은 박근혜가 무섭지 김무성&유승민이 무서운 건 아니거든요. 사실 그다지 특검이 수사를 잘할 것 같지가 않아서 기대도 없습니다. 대신 유승민의 강공드라이브가 재보선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그게 의문이네요. 제가 유승민 의원이라면 재보선은 박근혜 그늘 아래서 치르고 볼 일이 아닌가 싶거든요. 어렵네요. 물론 겉으론 갈라서고 속으론 여전한 여당의 위장이혼 전술로 볼수도 있긴 한데... 유승민 원내대표의 요즘 행보는 위장이혼한 남편이 딴 여자랑 함께 데이트 하는 걸 목격한 수준이라서요.. 크으;; 조금 더 시간을 끌면서 여당의 파열음을 기다려보는 것도 나쁘진 않죠.
15/04/14 16:50
어차피 수사는 해야 하는 거고, 수사 주체는 검찰 아니면 특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새정연이 가만히 있는 것이야 정치적 선택입니다만, 지금 새누리당이 제안했는데 뜸을 들이면 특검을 하지 말자는 것과 똑같게 됩니다. 결국은 나중에 검찰이 어떠한 결론을 내놓든 간에 승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는 거죠.
15/04/14 17:00
물론 그렇게 오래 뜸 들일수는 없을 겁니다. 받긴 받아야해요. 그래도 생채기는 내야죠. 당장 하루하루 이슈 터지는 걸 견딜만했다면 여당도 견뎠을 겁니다. 그게 안되니 먼저 특검 얘기가 나오죠. 이 마당에 바로 특검 국면으로 전환시킬 필요는 없어보여요. 그리고 검찰이야 어떤 결론을 내든 믿을 사람은 믿고 안믿을 사람은 안믿습니다;;;; 이미 그 수준이 되어버렸어요.
게다가 이 이슈는 조금 더 끌면 또 다른 부수효과를 챙길수도 있습니다. 재보선에 나선 군소야당후보들이 뉴스에서 사라졌죠.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의 공중전만 선명해졌어요. 받는 건 받는 건데... 타이밍이 중요할거 같아요.
15/04/14 16:56
花樣年華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야당은 일단 검찰이 하는걸 지켜보고 요구해도 되는데 굳이 새누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줄 이유가 없죠. 새정치는 '우리는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검찰의 수사의지와 능력을 신뢰한다.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고 특검요청 여부에 대해 결정하겠다'정도의 포지션만 잡고 상황을 살피면서 새누리당의 특검요구가 내분때문인지, 새정치를 끌어들여 뒤집어씌우려는 정치적 함정인지 살펴보면 될것 같네요.
15/04/14 16:58
맞습니다. 괜히 지금 나설 필요가 없죠. 어차피 새누리당이 원하는 특검이 수사하는게 그닥 기대가 안되죠. 그런데 이런 사실은 언급되지 않고 그저 특검을 받아들이지 않는 야당에 뭔가 꿀리는게 있냐는 식의 프레임 짜기는 정말 답답할 노릇이긴 합니다. 그리고 검찰 수사 후 밝혀지지 않은 폭탄을 야당이 갖고있을지도 모르는 거구요.
15/04/14 17:58
지당합니다. 특검의 가장 큰 맹점은 특별검사가 가장 중요한 자리임에도 무색무취한 사람이 시간만 끌다가
면죄부나 주고 마무리 하는 역사가 반복되었다는 것이지요. 판결은 법원이 하는 것이므로, 이 비리인간들 다 잡아 넣겠어~ 라는 의욕을 가진자가 특검이 되어야 하는데 그걸 여당이 수용할리가 천부당만부당 하므로 의미가 없다 하겠지요. (김형태 변호사 같은 분들... 민변의 스타 변호사들...) 공정한 수사를 촉구만 해도 여당과 검찰은 자승자박에 빠지게 되는데... 언론 플레이, 여론 재판으로 누더기를 만들어주고... 충분치 않다 생각하면 특검을 떡 하니 받아주면 되지요. (21세기 정도령과 최병렬 사돈까지 같이 들어간다면 금상첨화겠습니다만... 연관이 없어 보이고...)
15/04/14 16:46
사실 특검론은 사태 조기진화 용인거 같네요.
지금 경향신문에서 이슈를 하나씩하나씩 풀고있거든요 홍준표 이완구 하나식 표적이 되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모든 이슈가 묻히고 있죠. 경향신문이슈가 선거때 까지 질질끄느니 한번에 끝내자는 의도 같고요
15/04/14 16:49
하아... 피지알서도 과거를 기억 못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유승민이 저리 당차게 나오는건 자기는 연루 안되었다는 확신이 있어서 그래요. 새정연이 발광하지 않는 이유는 발광하다 역풍 맞을까 무서워서 그래요. 사실 민주주의에서 가장 큰 과오인 쿠데타, 선거개입이 유야무야 넘어갔는데 새정연이 무슨 힘이 있나요. 총풍, 병풍, 차떼기, imf. 모두 걸려도 새누리는 잘나갑니다. 오히려 차떼기했던 사람도 고위직 올라가는데 1억 2억에 저 양반들이 눈 깜짝할까요? 잠깐 조사하다 나와서 총선때 조용한지방서 당선되어 다시 일어나면 그만인데요. 피지알을 빼고도... 모든 온라인 오프라인 새누리당 지지자들께 묻고싶은게... 총풍,병풍,차떼기,imf,불법선거,쿠데타,친일 이 모든걸 덮을만큼 집값과 안보가 중요해서 새누리당 지지하나 묻고싶은 하루입니다.
15/04/14 16:54
내 집값 올려준다는데 그깟 민주주의 따위... 내 배만 부르면 사람들 좀 잡혀가서 죽어나가도 아무 상관이 없죠..
내 배를 불려준다는 확실한 보장만 있으면 히틀러를 데려온다고 해도 찬성할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15/04/14 17:03
공감하면서도 그럼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에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 묻고싶은 하루네요.
무슨 일이 있어도 새누리는 잘나가고 새정연에게는 아무런 힘도 없다면 말이죠.
15/04/14 17:13
새누리당이 평상시엔 무식한 막가파처럼 놀다가도 위기상황일땐 빠릿빠릿하게 상황파악해서 최선을 찾아낼 수 있나 했더니, 저런 사람이 밑바닥에 숨어 머리를 굴리고 있었네요. 이젠 수면 위로 부상해서 전권을 쥐었는데...새정연도 뭔가 뇌를 가진 느낌이고. 간만에 머리 굴리는 수싸움이 제대로 드러나는 최근 국면입니다.
15/04/14 17:15
특검으로 조사해야 하는 상황이 맞긴 한데(관련자가 죄다 여당 실세, 거기에 한 명은 검찰의 직속상관인 총리)
BBK 특검 때도 그렇고 대통령이 아직 권력이 있는데 자기 관련해서 조사하라고 하는 특검이 할 수 있는게 없죠. 게다가 이번 정권은 인사 임명할 때마다 질질 끌다가 툭 발표하는 인물이 지뢰가 아닌 경우가 거의 없어서 특검 해봐야 사법 판단은 대법원 가봐야 하는데 현재 대법관 청문자를 봐도 그렇고... 야당 입장에서는 그냥 사건 질질 끌면서 여론의 주목을 끄는게 더 나아보이는 상황이기 합니다. 그러니 관련자가 검찰 조사를 받기 부적절한 위치에 있으니 특검을 받아라! 라기 보다는 검찰 조사를 받을 수 있게 관련 직에서 물러나라! 라고 하는게 더 적절해보입니다.
15/04/14 17:16
호오~~ 말은 그럴듯한데 과연 특검한다고 할때 새누리가 강짜 안부릴거라고는 믿기 어려운데 말이죠.
야당안 100% 수용할것도 아닐테고, 유승민 대표한테 그정도 당내세력도 없기에 그냥 말뿐이겠죠. 오랜 기간동안 보와왔던 새누리내 자칭 소장파 코스프레놀이라고 볼수 있겄습니다. 난 달라!!! 놀구있네. 대놓고 말하면 새누리 다수당에 정권 중반기인 상황에서 실시하는 특검은 꼬리자르기 AND 면죄부로 흘러갈거는 뻔한거 아니겄습니까. 야당에서 할수있는건 이번일로 최대한 새누리와 대통령 지지율을 깎아 먹는 여론플레이 정도겠습니다. 차떼기 이후 한번더 낙인 찍을 때가 되었죠.
15/04/14 17:17
얼마전 유승민의 발언후 바로 새누리당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라고 김무성이 선을 긋던데 새누리당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면
환영하고 지지합니다.
15/04/14 17:18
문재인이 혜택보는게 없다는 것도 별로 동의하기 함든데, 김무성이 딱히 무슨 혜택을 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당장에 본인이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상황에, 지난 대선 총괄책임자였는데 홍문종이가 받았으면 본인한테도 타격이 가겠죠.. 대선 관리자 중 하나였던 홍문종이 돈을 받았다는데 이것을 당시 책임자인 김무성과 분리해서 보는 똥멍청이들만 존재하는 세상도 아닌데... 유승민은 충청지역 사람이 아니고, 지난대선에 받은 돈이 없으니 저리 대놓고 까는거 같고.. 이건 선거를 앞둔 퍼포먼스 + 초기에 잠재우기 + 박근혜의 복심인 완구가 연루되어 있으니 어느 정도 레임덕이라봐도 무방할거 같네요.. 특히 검찰 수사를 무기력화 시키고, 특검에 사건이 넘어가 잠잠해지기를 바라는거 같은데 어쨌든 유승민의 발언만큼은 반갑습니다. 그리고 특검을 하자면 받으면 됩니다. 다만 야당 특별 검사 추천 보장을 조건으로 말이죠.. 그리고 특검은 일단 경향이 푸는거 다 보고 받아도 될거 같네요..특검으로 물타기 할게 아니라 일단 하나하나 떡 받아 먹어야죠.. 선거일까지 시간이 좀 있으니 선거 직전에 받던지 어쨌뜬 리스트가 폭로되지 않은것 보다야 훨씬 나은 상황이죠.. 아마도 홍준표 + 토이리 정도 희생되고 끝날 거 같긴한데..재보선 선거판이 요동치는 것은 피할수 없겠습니다. 재밌네요..
15/04/14 17:18
"DJ, 노무현 대통령이었다면 10초도 안걸려 특검주장했을 것"
천정배는 강력히 특검주장하네요. http://m.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5831 정동영도 마찬가지고요.
15/04/14 17:19
특검이야 하면 되죠..
특검을 야당이 임명하는 조건으로 말입니다. 그간의 특검의 성과를 보면 이 조건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그냥 새누리의 발언은 수사일 뿐이죠.. 이 조건이 보장된다 해도 수사하기 힘들텐데 말입니다.
15/04/14 17:19
참 그림이 우스운 게 부패와의 전쟁을 하겠다고 나선 총리가 잘못하면 검찰 출석해서 포토라인에 서야 할 입장이라니...
부패는 부패로 맞서겠다는 전략인가요?... 이게 현 정부의 민낯인가 싶기도 하고...참 씁슬하네요...
15/04/14 17:21
2년 넘게 많이 봐왔죠 뭐...
세월호 1년 기일날, 기를 쓰고 외국에 나가는 대통령이 국민통합과 소통을 논하고 있으니....허허..
15/04/14 17:22
오늘 노유정의 정치카페 팟캐스트 내용입니다.
하필이면 왜.. 다섯가지 의문 1번 왜 하필이면 경남기업의 성완종인가. 불우한 가정에서 노력하고 또 인내한 성공한 자수성가 한 타입의 사람이다 비주류인 그에게는 학벌 혼맥 아무것도 없다. 검찰에서 자원외교 조사로 처음 타겟을 고를때 우리나라에서 제일 중요한 인맥중에 학벌인데 국민학교도 졸업 못한 그는 학벌과 혼맥도 없다. 2번 왜 하필이면 성완종 리스트는 친박 인사들이 많은가 돈으로 인맥을 쌓은 입장에서 친박만 돈을 주었을까 성완종 입장에서는 본인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 이라고 생각한다 3번 왜 하필이면 마지막 인터뷰 대상으로 경향신문인가. 자살로 대항 하기로 결심을 했고 정부 입김이 작은 신문이기 때문에. 경향은 왜 녹취록을 다 공개하지 않는가. 전술적인 부분. 임펙트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씩 공개한다. 김무성 및 조선일보는 사설로 경향에게 녹취록 전부를 공개하라고 여론 조성 녹취록 전부 공개되지 않아서 상대쪽은 대응 방법이 마땅치 않음. 첫날에는 무조건 만난적도 없다고 부인하다 슬슬 만난적은 있다 전화통화 했다고 말들이 바뀌고 있음. 경향은 녹취록 전부를 검찰에 제출하기로 함. 검찰은 유가족에게 메모지를 돌려주지도 않고 보여주지도 않음. 만약 경향에서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지 않았으면 성완종의 주머니에 있던 메모의 여부와 내용 여부가 공개될 수 있었을까 4번 왜 하필이면 죽음으로 대항 했나. 학력도 혼맥도 경상도 출신도 아닌 그가 달리 대항 할 방법이 있나 성완종은 검찰수사를 받으려 들어갈때의 얼굴표정과 조사 받고 난 후의 얼굴표정이 180도 다르다. 무죄를 주장하고 기자회견에서도 대응했던 그는 검찰 조사후.. 일부 보도에서는 참여정부때 돈 준 사람 말하라고 딜을 시도함. 일부 보도에서는 자원외교에 대해서 시인 하라는 딜을 시도함. 일부 보도에서는 성완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딜을 시도함 아들의 회사 법인카드 사용문제와 아내가 경남기업 계열사를 운영하는데 부당거래가 있을수도 있다. 영화에서 보면 살인 청부 업자도 여자랑 아이는 안건드린다는 원칙을 말함 13살때 식모살이 간 어머니를 찾으려 동생들과 서울로 상경한 가난한 가정에서 학력도 혼맥도 없이 성공한 자수성가한 남자 입장에서는 아내와 자식들을 건드린 일은 견딜수 없을 것임. 죽음으로 대응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족을 볼모로 잡은 이유가 가장 큰 이유 일수도 있음. 성완종씨가 경향신문과 인터뷰만 준비하지 않았을거다. 성완종씨는 3일동안 보통 사람은 전화번호도 알수 없는 인사들과 통화를 하면서 구명운동을 했다. 5번 왜 하필이면 친박인사들 중에서도 이 사람들 인가. 유정복 홍문종 허태열은 대선자금과 관련이 있다. 개인적인 뇌물 성격 이라기 보다는 이사람들은 선거자금과 관련된 직책을 가지고 있었다. 김기춘도 박근혜 대통령을 모시고 독일로 갈때 10만불을 주었다. 이사람들은 나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들어가 있다. 이 돈들은 누구한테 향했을까. 홍준표나 서병수는 왜 포함 되었을까 도움이 절실했던 성완종 입장에서는 인간적으로 배신감을 느끼게 할 사람들 일수도 있다. 죽기 사흘전에 홍준표에게 돈을 전달한 사람에게 배달사고 등 전달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했다. 마지막 중요한 진중권의 질문. 왜 국민총리나 비서실장의 액수는 안적혀 있을까. 성완중씨는 죽어서도 마지막까지 가족을 지키고 싶거나 박대통령에게는 인간적인 애정이 남아 있을수 있다. 대통령한테 너무 심한 타격을 주는 일은 피하고 싶다. 직접적으로 크게 타격이 가게 되면..... 별로 소감을 말할 수 도 없습니다. 비극이고 비극입니다. 급히 옮기는 과정에서 직책이나 존칭어는 생략 했고 내용도 생략 했습니다. 유승민씨의 국무총리부터 발언과 맞물려서 이 사건이 어디까지 갈까요. 근본을 뿌리 뽑을수 있을까요. 아직 초기이고 의문점과 대부분이 추측이고 의심입니다. 점점 밝혀지겠지요? 비록 죄는 있을지언정 성완종씨에 대해 인간적으로 너무 안타깝고 연민이 느껴집니다. 다시한번 성완종씨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15/04/14 17:31
저도 이건이 어디까지 갈 지, 갈수 있을지 궁금해요. 똑똑한 유승민의원이 국무총리부터 라고 한것이 노리고 하는건지
고인이신 분에게 인간적인 애정이 깊어서 발벗고 나서는건지 궁금하네요. 조문도 간 것 같은데..
15/04/14 17:33
개인적으로 보기에 선거용으로 생각됩니다. 토이리를 버리고 선거구를 얻기로..
아직 청와대에 대들기에는 집권 3년차 초반이라 유승민도 힘들듯.. 청와대나 새누리의 특검 인사 야권 보장에 대한 반응을 보면 왜 그랬는지 반응이 나올거 같네요..
15/04/14 18:22
지금 조사대상이 특검 인사를 임명하는데 특검 해봤자 면죄부 밖에 더 주겠어요. 어차피 대선자금 수사는 현재 권력층이
할수 없는거고 다음 정부 군력층이 헤야지요. 걱정이 야당은 여기서 벗어난 한발짝 물러나야 될텐데 적극적으로 나서다 일부 새누리 지지자분들 특징이 오히려 어려운 우리 새누리당 지켜야 한다고 선거때 더 뭉치잖아요.
15/04/14 17:47
이완구는 목숨을 내놓는다고 하네요.
믿기지 않지만, 국가의 2인자가 하는 말입니다. 나라를 위해서는 목숨이 아니라 제발 정권을 내놓아야하는데요. 정치스캔들이 나오는 뽐새는 조선시대고, 정권의 무능함은 이승만, 장면 시대가 이 모양이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15/04/14 18:14
이완구 "다른 의원들은 후원금 받았다. 공개할 수 있다" : 네이버 뉴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454094
그와중에 이완구 총리께서는 살아있는 폭탄이 되셨습니다.
15/04/14 18:20
불리하게 돌아간다 싶으면 개인소견에 불과하다는 둥 얼척없는 소리를 지껄인 적이 열손가락은 못되도 다섯손가락은 충분히 넘었던 집단인지라, 최고의원회의를 끝낸 뒤의 '원내대표' 유승민의 발언이라고 해서 분명한 결과물을 내놓지 않는 다음에야 발언만 두고서 벌써부터 물고빨아줄 이유가 있나 싶네요. 정치인으로서 정치적으로 훌륭한 무브겠지만, 새누리당 소장파와 같은 수준으로 봐야 하지 않겠는지.
15/04/14 18:23
당분간 야당입장에선 의혹수준에서 머물러있는게 최선입니다. 특검 들어가면 새누리당에선 모든 의혹을 "특검에서 알아서 처리할 일이다. 경제가 어려우니 민생을 돌보자" 따위로 어영부영 넘어갈 겁니다.
15/04/14 18:35
뭐 먼저 특검 주장하지 않는 것부터가 기존과 좀 차별화되지 않나요?
물론 그건 캥겨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되시는 것 같긴 한데... 그냥 이렇게 빠져있다가 특검 받을때는 빠르고 신속하게 받아주는 모습만 보여주면 예전과는 좀 다르다 싶어요.
15/04/14 20:18
저녁에 나오는 뉴스보니 이완구씨는 이제 멀리멀리 가시겠네요. jtbc 뉴스에는 1년 8개월동안 23차례회동했다는 성완종씨의 다이어리가 공개됐고, 밥으면서 본 종편에는 새누리당 의원이 나와서 스스로 국무총리직을 정지시켜야된다고 하고..
그나저나 새누리당 홍문종의원은 어쩌나요. 성회장과 만난 적 없다고 딱 잡아뗐는데 마찬가지로 다이어리에는 18번 등장했다고 보도... 하필이면 뉴스룸 2부에 직접 출연 예정.
15/04/14 22:42
지금 검찰 보고 라인 보면 검찰에 수사를 맡긴다는게 말이 안 되죠. 애초에 리스트가 왜 경향까지 왔는지를 생각해보면 (결국 검찰이 쌩까서..) 검찰 수사를 믿는다는거 자체가 좀 느슨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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