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4/14 15:06
개인적으로 롬브로소는 참 잔인한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생각하지만 공식적으로 말하기 어려운걸 이론까지 적립한...;;
15/04/14 15:07
저 멀리서 뛰다시피 와서 수백명의 행인중에 특히 나를 지목해서 신분증을 요구할떄..... 너무 자주 그러니까 진짜 울고 싶더군요
15/04/14 15:07
고등학교때 처음 당해봤습니다.(교복 안 입는 학교인데) 토요일 하교길에 주민등록증도 안 나온 사람에게 주민등록증 내라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더군요.-_-
......그 외에도 광화문에서 종로 길 걸어가는데 광화문에서 한 번 잡고 종로 거의 다 와서 또 잡고...... 한번은 신분증 안 가지고 다녔다가 된통 데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경찰분들 눈에는 제가 많이 수상하게 생겼나 보더군요. 뭐 그래도 이제는 잊을만 하면 누가 신분증 요구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대신 주위의 눈총이 좀 따갑기는 한데......
15/04/14 15:15
강제성이 없으니 쌩까도 되는데...
왜 순순히 응하죠?;;;; 그리고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 순순히 응하지 않는다니.. 재미있네요 크크 근데 저 같아도 절대로 순순히 안 응할듯..
15/04/14 15:26
수배자 잡는데 도움을 준다는 생각으로 순순히 응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경찰들이 여기저기서 검문을 하는게 눈에 띄면 그만큼 행동에 제약이 생기기도 하겠죠.
15/04/14 21:12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뭐라 해야할까요 단어가 잘 생각이 안나는데 ㅜㅜ '왜 날 의심해 무슨 근거로 의심해' 하는 반발심이랄까요? 크크;;;
15/04/14 15:17
아는 형한테 차 빌려서 초상집 가는데... 경찰이 차 세우라고 하더군요.
차 세우니 뭐라뭐라 하면서 신분증을 요구하길래 발끈... 할까 했지만 어여쁜 여경이라서 그냥 순순히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지갑이 없더군요. (나중에 앞문과 운전석 사이에서 발견...) 덕분에 한참 붙잡혀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별로 안 나빴....
15/04/14 15:17
관상만 보고 아시다니, 정말 감이 좋으신 분들이 있나 봅니다.
전 1번때문에 당할 것 같네요. 패션 테러리스트라 ㅠㅠ 근데 검문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정도인지, 아니면 '가방 열어보세요!' 이정도인지 궁금하네요. 다행이 아직 당한 적은 없지만, 받으면 엄청 당황스러울 것 같아요.
15/04/14 15:27
특별단속이라거나, 혹은 주변에 강력사건이 발생해서 검문 중이라면서 양해를 구하고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강력사건이 발생해서 하는 차량검문인 경우에는 차 내부 혹은 짐칸을 보여달라고도 하고요
15/04/14 15:18
첫 번째는 터미널에서 한총련 어쩌고 그런 걸로 검문한다면서 대학생으로 보이면 한번씩 검문하더군요.
두 번째는 검은 색 코트로 둘둘말고 모자 푹 눌러쓰고 지하철역에서 걷다가 검문당했습니다. 좀 이상해 보이긴 했을 겁니다. 검정색 옷으로 도배 + 겨울실내에서 모자눌러씀 + 독감으로 힘없이 걸음 = 도망자?!
15/04/14 15:22
전 중고등학교 졸업사진 대학 신입생 때 사진이 지금보다 훨씬 늙어보입니다...
대학 입학한지 10년 지났는데... 사진보고 검문하지 마세요.ㅜㅜ
15/04/14 15:25
저는 집 옆 골목에서 길고양이 쭈구려서 관찰하다 집에가는데
경찰차가 쫓아와서 불신검문하더라고요. 다짜고짜 신분증 내놓으라고 하던데 기분 정말 나빴습니다.
15/04/14 15:25
96~98년까지 서울서 기동대 근무하면서 96, 97년에는 한총련 시위가 절정일 때라 시위 막는 현장 진압체포 근무가 없을 때는
지하철 입구나 개찰구 앞에서 하루 100명 이상씩 대학생 같아 보이는 학생들 불심검문 했었죠. 도대체 왜 시키는 건지..;; 지금이야 그랬다간 난리 나지만 그때는 신분증 달라고 해서 수첩에 이름하고 민번, 학교 학번 다 적고 그랬었죠. 원래는 검문하면서 자기 신분 밝히고 검문 이유 밝히고 협조를 부탁해야하는 절차가 있었지만, 그딴 거 없이 그냥 대충 경례, '불법시위 때문에 검문 중입니다. 학생증이나 신분증 좀 주세요.' 이러고는 수첩에 슥슥 옮겨 적었죠. 그렇다고 주요 수배자 명단 갖고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왜 그 짓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그 외에 시위 없을 시 파출소 (지금의 지구대) 지원 방범 나가서 그냥 도보 순찰하다보면 슬그머니 피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럴 때 검문해서 기소중지자라도 걸리면 특박 주고 그랬었죠.
15/04/14 15:27
주저리 주저리 하는 것보다 원문을 가져오는 것이 젤 나을 거 같아서 법조항 긁어옵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 제3조(불심검문) ① 경찰관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을 정지시켜 질문할 수 있다. 1. 수상한 행동이나 그 밖의 주위 사정을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볼 때 어떠한 죄를 범하였거나 범하려 하고 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 2. 이미 행하여진 범죄나 행하여지려고 하는 범죄행위에 관한 사실을 안다고 인정되는 사람 ② 경찰관은 제1항에 따라 같은 항 각 호의 사람을 정지시킨 장소에서 질문을 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 불리하거나 교통에 방해가 된다고 인정될 때에는 질문을 하기 위하여 가까운 경찰서·지구대·파출소 또는 출장소(지방해양경비안전관서를 포함하며, 이하 "경찰관서"라 한다)로 동행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이 경우 동행을 요구받은 사람은 그 요구를 거절할 수 있다. <개정 2014.11.19.> ③ 경찰관은 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질문을 할 때에 그 사람이 흉기를 가지고 있는지를 조사할 수 있다. ④ 경찰관은 제1항이나 제2항에 따라 질문을 하거나 동행을 요구할 경우 자신의 신분을 표시하는 증표를 제시하면서 소속과 성명을 밝히고 질문이나 동행의 목적과 이유를 설명하여야 하며, 동행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동행 장소를 밝혀야 한다. ⑤ 경찰관은 제2항에 따라 동행한 사람의 가족이나 친지 등에게 동행한 경찰관의 신분, 동행 장소, 동행 목적과 이유를 알리거나 본인으로 하여금 즉시 연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며,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알려야 한다. ⑥ 경찰관은 제2항에 따라 동행한 사람을 6시간을 초과하여 경찰관서에 머물게 할 수 없다. ⑦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규정에 따라 질문을 받거나 동행을 요구받은 사람은 형사소송에 관한 법률에 따르지 아니하고는 신체를 구속당하지 아니하며, 그 의사에 반하여 답변을 강요당하지 아니한다. 요약 하자면 소속 밝히고 불심검문은 가능하나 임의동행 거부할때 이를 강제할 권리는 없다 이정도?
15/04/14 16:06
도주시 준현행범인으로 체포가능합니다. 그리고 강제력은 없다고하지만 실효성확보를 위해 판례는 길을막는정도는 인정하고있어요. 신분정도는 확인가능합니다.
15/04/15 22:41
형사소송법 이 조문 때문인데요.
제211조(현행범인과 준현행범인) ① 범죄의 실행 중이거나 실행의 즉후인 자를 현행범인이라 한다. ②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자는 현행범인으로 간주한다. 1. 범인으로 호창되어 추적되고 있는 때 2. 장물이나 범죄에 사용되었다고 인정함에 충분한 흉기 기타의 물건을 소지하고 있는 때 3. 신체 또는 의복류에 현저한 증적이 있는 때 4. 누구임을 물음에 대하여 도망하려 하는 때 도망을 가면 말씀하신 대로 강제력이 생기는데요. 도망가는 게 아니고 그 자리에서 그냥 거부의사표시를 하면 체포요건이 안 되지요. 그래서 불심검문 자체에는 강제력이 없다고 봅니다. 불심검문이라는 제도 자체에서 강제력이 생긴 게 아니라, 누구냐는 질문을 듣고 도망했기 때문에 별개의 요건에 의하여 강제력이 생긴 것이니까요.
15/04/14 15:28
전 '협조 부탁드립니다' 정도로 불쾌하지 않게 말을걸어온다면 바로 신분증 보여줄 것 같습니다.
정말 이유가 없든, 근처에 용의자가 있든, 사건이 터졌든간에 불심검문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그런데 불심검문 자체보다도 요청하는 태도가 마음에안들면 불심검문 자체에 바로 응하는지 여부와는 별개로 어느정도 항의는 할 것 같네요.
15/04/14 15:32
한창 놀 시절 아침부터 피방에 죽치다가 당해봤습니다.
저는 순순히 응했으나 주변에 몇분은 거부하더라고요 그나저나 글쓴이 분은... 후쑦!
15/04/14 15:33
얼마전에 새벽에 일마치고 집에 가는데 경찰차가 갑자기 옆으로 팍! 주차하면서 저를 향해 내리더라구요.
근데 경찰이 깡패도 아니고 엄청 길고 큰 봉을 바닥에 툭툭 치면서 위협적으로 말투도 거칠고 강력범죄가 일어나서 가방 보자면서 불심검문 당했는데 생전 첨으로 당해봤는데 정말 기분 더럽더라구요. 생각 할수록 화가 나는 상황이었습니다.
15/04/14 16:24
90년대말에는 대학가 근처에서 학생증 보여달라는식의 불심검문 참 많이했었죠. 사복경찰도 많았고요.
주렁주렁 짐이 많은 과 특성상 신분증 달라고할때 짐 다 넘겨주면서 괜시리 5분이상 가방 뒤적뒤적거리면서 놀리곤 했었죠..
15/04/14 16:30
20살때 피시방에서 친구들과 10시후에 있다가 당해봤네요...
단골 피시방이라 동네 친구들이랑 한잔한 후에 쓰레빠에 반바지입고 가서 겜하던거라 아무도 신분증이 없었습니다. 맞네 아니네 10분쯤 실랑이하다가 신분증 가지고 오라며 쫓겨났습니다. 흥이 떨어져 그대로 그냥 3차 가려다가 사장님이 신분증 제발 가지고 와달라고 하셔서;;; 젤 가까운 친구가 가지고 와서 확인받았네요... 사장님이 거봐라 성인 맞지않냐며 경찰아저씨에게 단골 다 떨어지겠다~를 시전하셔서 경찰이 물러났습니다. 그런데 저희말고 정말 미성년자로 추정되던 학생 둘이 우리 일행인척하고 묻어나오는 사태가;;;; 그 피시방 문닫는 것도 싫고 솔직히 미성년자가 10시 이후에 게임하는게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애들데리고 큰길까지 나온다음에 집에 가라고 하고 빠이빠이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15/04/14 16:34
남원역에서 한번 해봤습니다. 당시에 동아리 선배님 가족 상이어서 정장입고 내려갔다가 올라오려고 남원역에서 기다리는 중에 검문 하더군요. 뭐 저는 항상 신분증도 들고 다니고 딱히 쫄 것도 없어서 응해줬는데 이후에 경찰들이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젊은 남자가 곗돈을 들고 튀어서 신고가 들어왔다나요.
15/04/14 16:35
부산 버스터미널에서 두 명의 경찰관이 불심검문 시도하기에 거부할 권리가 있는지를 물었죠. 있다고 하기에 그럼 안하겠다고 하고 갈 길 갔습니다. 서로 정중하게 말해서 그랬는지 트러블은 없었네요. 뭐 사실 거울 보면 저한테 오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15/04/14 16:40
학교다닐 때 한총련이었나 시위 있어서 한번 당해봤는데 딱 네오크로우님 댓글처럼 대충 불심검문 있겠습니다 신분증 주세요 이러더군요.
한참 형소법 수업을 듣던 열혈 3학년이라 신분증 제시하고 소속 성명과 검문의 이유를 설명하라고 하고 싶었지만 남친하고 같이 있어서 말았어요. 앞으로 한번 더 걸리면 달달 볶아주겠다고 굳게 다짐했지만 그 뒤로는 불심검문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실현시키지 못했네요.
15/04/14 16:53
예전 단독주택에서 살 때 식구들 아무도 없었고 대문 열어놓고 잠시 슈퍼 다녀오는 도중에 대문이 잠겼죠. ;;
방법이 없어서 담을 넘으려고 매달렸는데 도보순찰하는 순경아저씨한테 똭~~ 뭐 시골이라 어지간 하면 동네사람 알고 그래서 저 담 넘을 때 그 순경아저씨가 밑에 받쳐주셨죠. 흐흐흐흐
15/04/14 16:53
몇년 전에 동대문에서 불심검문 당했거든요. 사실 불심검문 하고 있는 걸 목격하고 일부러 경찰관 앞에서 어슬렁거렸습니다. 이 방법이 통하는지 궁금했거든요.
"신분증좀 볼수 있을까요?" "저 전경출신인데 안드려도 돼죠?" 피식 웃더니 가라고 그러시더군요. 크크 속으로 괜히 뿌듯했습니다.
15/04/14 17:24
학교 다닐 때 수업에 늦었는지라 가방을 옆에 단단히 메고 교문으로 뛰어들어가니까 경찰이 붙잡더군요.
그래서 이왕 늦은 바에는 검문 당해서 늦었다고 핑계나 댈까 하고 순순히 검문에 응했습니다. 떄가 때인지라 가방도 뒤졌는데 가방에서 표지가 온통 빨간 책이 나왔습니다. 경찰이 한건 올렸구나 싶었는지 책을 얼른 끄내더군요. 수업 교재이기도 한 그 책은 조르쥬 바타이유에 에로티즘이었습니다. 크크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37421280&orderClick=LAG&Kc= 표지가 안나오는데 구판은 책이 빨갛고 거무묵죽하니
15/04/14 18:12
얼마전에 새벽버스 타려고 전날 밤에 PC방에 있는데 경찰이 와서 신분증좀 보여 달라고....
한타 하고 있어서 아저씨 잠시만요 했더니 다른분들 먼저 하고 오시더라구요 크크
15/04/14 18:15
대학교 2학년때 동기랑 시험 전날 밤샘 벼락치기하다가 친구가 졸려서 지지쳐서 친구만 제 자취방 데려다주고 마저 공부하러 새벽 네시에 학교 오는 길에 잠좀 깨보겠다고 가볍게 달리는데 뒤에서 경찰차가...
신분증 확인하고 어디가는거냐고 묻고 자초지종 설명하니까 떨떠름한 표정으로 가시더라구요. 깊은 새벽. 후줄근한 츄리닝복장. 경찰차 앞에서 달려가는 모습. 범죄우발지역. (대학교 선배 말로는 그 길에서 살인사건도 몇년전에 났었다고..)의 콜라보가 크크...
15/04/14 18:45
두번 당했는데 두번 다 반말에 고압적 자세라서 굉장히 기분 나빴던 경험이 있네요.
사복 입은 경찰분이 셨는데 끝까지 반말하길래 저도 반말로 하니. 버릇 없다고 훈계까지 받았죠.허헛
15/04/14 18:56
한 때 고시원에 살았었는데 사복 경찰 둘이서 고시원을 한바퀴 쭉 돌더군요.. 그때 콜오브듀티 2를 한참 하고 있었는데
쓱~~~ 컴퓨터 화면을 보더니... 재밌냐고 묻고 가더군요....크크
15/04/14 20:42
공설운동장 스탠드에 앉아있는데 경찰이라고 하면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더라구요.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무슨일 있어요?" 하니까 제가 앉아있던자리 바로 옆이 일주일전에 살인사건 일어난 자리라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하고 잠복근무 하고있는데. 젊은남자가 근처에 와서 앉아있으니 의심스럽게 보였던거 같습니다.
15/04/15 16:43
대학생일때 피방알바를 한적이 있는데
야간에 어려보이는 사람이 야간정액끊어달라고 해서 신분증 보여달라니까 만20세짜리 신분증 보여주더군요 닮은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머리스타일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그냥 자리 줬는데 만약에 자기 형 민증같은거였으면 피방업주나 알바한테도 문제가 생겼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