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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2 15:51
삼시세끼 레알 꿀잼이에요 크크크
잠시 쉰다니 한숨.. 지금 무도 때문에 못 넘어가는 것 같은데 김태호 피디도 언젠간 CJ로 넘어가서 하고 싶은 프로 했으면 좋겠어요.
14/12/12 15:54
그러고보니까 TV를 아예 안 보는 저한테도 들려오는 프로그램 이름이 다 종편이네요.
그 외에는 나는 남자다가 폭망 중이라는 이야기 정도...
14/12/12 15:59
나피디 연출작들은 무엇보다 출연진들이 방방 뜨고 그런 게 없으니 마음 편하게 보게 되더군요. 예능 프로그램들이 모든 공중파 꽉 잡아가면서
떼거리로 나와서 꽥꽥~ 거리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는 것들이 분명 예전에는 같이 깔깔 되면서 재미나게 즐겼지만 어느 순간 그런 것들이 많이 피곤했는데 꽃보다 시리즈로 어찌보면 뻔한 컨셉임에도 양념을 많이 가미하지 않아서 그런지, 빵빵 터지는 맛은 없는데 흐뭇하게 미소지으면서 보게 되더군요. 특히 삼시세끼는 모두 챙겨보지는 않았지만 가끔 보면 느낌이 꼭 다큐멘터리 3일이나 관찰 카메라 24시 같은 리얼다큐 분위기이면서도 재미나더라고요.
14/12/12 17:12
그쵸... 강호동이 옛날만큼 안 먹히는 이유가 감이 떨어져서도 있지만... 좀 보는게 피곤하죠. 소리를 자꾸 질러대니.
삼시세끼는 담백해서 좋습니다.
14/12/12 16:06
1박2일 때는 감동요소를 너무 넣으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꽃보다 시리즈 부터 해서는 엄청 담백해진것 같았어요. 삼시세끼는 꿀잼입니다! 이서진씨랑 투닥투닥 하는게 재밌네요.
14/12/12 16:10
삼시 스에끼로 읽히네요 크크크
확실히 요즘 지상파는 무도나 이런 거 아니면 잘 안 보게 되네요 삼시세끼, 나쁜녀석들, 닥터프로스트 등등
14/12/12 16:11
여행이라는 큰 주제를 다양한 변주를 통해 시청자나 출연자 모두가 부담스럽지 않지만 소소한 재미를 주는데에
탁월한 나피디는 정말 난 사람 같아요. 시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핵심을 찌르는데 굉장히 능하죠. 나피디와 항상 비교되는 김태호피디가 늘상 트랜디한 이슈를 매니악하게 해석하는데 비해 좀더 넓은 세대에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게 롱런의 비결이구요. 사실 tvn과 공중파는 심의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 지금까지 해온것을 바꾸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런 틀을 바꿀수 있는 힘(시청율)을 가지는 프로그램이 나와야 되는데 나는남자다 같은 프로그램이 전폭적인 지지에도 망했기 때문에 쉽사리 틀을 바꾸진 못할 겁니다. 망하면 책임져야할 사람이 한둘이 아니기때문에.
14/12/12 16:13
요새 나피디가 하는 작품들이 담백해진 이유는 강호동씨가 없기 때문인 것 같아요,
1박2일이 젊은층보다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은 시청자에게 인기가 있었는데 그게 강호동씨 때문이라고 봅니다. 강호동씨가 예전 트렌드인 감동이나 약간의 감정과잉 이런걸 선호하죠. 그게 기성층들에게는 먹힐지 모르나 요새 젊은층들은 그런거 딱 싫어하죠. 가끔씩 지나가다 강호동씨 프로보면 여전히 그런 감동코드를 밀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슬럼프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고 계시죠...
14/12/12 16:21
저도 이 의견에 공감이 가네요.
또 얼마전 썰전에서 김구라가 나영석이라는 대단한 예능피디가 점점 전문 예능인들과는 같이 하기가 힘들어져서 아쉽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꽃보다 시리즈나 지금의 삼시세끼는 그렇게 했기때문에 성공했다고 보는지라..
14/12/12 16:18
금요일 밤을 노리는 것은 CJ의 오래된 전략이었죠. 당장 슈스케부터가 금요일 방송이고, 이어 슈스케-보이스코리아-쇼미더머니로 1년 내내 금요일밤 오디션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14/12/12 16:19
꽃시리즈는 일정 기간 로케 이후에 그걸로 촬영분량을 뽑아내야 해서인지 반복이 너무 많아요.
이거 때문에 꽃시리즈는 본방으로는 절대 안봅니다. 삼시세끼도 자막보면 솔직히 저한테는 과잉입니다. 화면으로 표현 가능한 걸 조용히 보여주기보다는 자막으로 덧씌워서 그런 부분은 빠르게 넘기는 편이에요. 재밌긴 한데... 다 재밌지는 않고 재밌는 부분이 있다 정도.
14/12/12 16:26
저는 꽃시리즈는 1편보고 제 취향이 아니라 아예 안봤는데,
삼시세끼는 딱 좋더군요. 몰입해서 보는게 아니라 편안하게 누워가지고 휴대폰도 좀 만지작 거리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끝나있고 느껴지는 감상은, 꿀잼!
14/12/12 17:35
음.. 그런 것 같아요. 정말 심심해서 할 거 없어서 보면 그 자막이나 감성과잉에 오글거리고 느끼하면서도
약간 감성을 주입당하는 느낌이라서 스킵하면서 보게 되구요 안심심할 때(?) 딴거 하면서 라디오처럼 보면 재밌는 것 같아요.
14/12/12 17:14
동감합니다. 진짜 친구들끼리 배낭여행하는 느낌이랄까요. 어릴때 친구들이랑 우리 나중에 돈 좀 많이 벌어서 여유로워지면 같이 여행가자 했던게 생각나기도 하고 대리만족도 되고 좋더군요.
14/12/12 17:33
여행출연자들을 예능감으로 뽑는게 아니라 의외성, 신선함, 화제성 이런 걸로 뽑다보니까
오로지 연출에 의해서 예능적 스토리와 캐릭터를 만들어내야 해서 편집이 정말 많이 들어가죠. 어떻게 보면 그렇게 시청률을 뽑아내는 연출진의 힘이기도 한데... 조미료 없다는 이미지와는 반대로 조미료를 정말 잘치는 예능인지라 -독한 맛이 나는 조미료가 아닐뿐- 몰아서 쭈욱 보면 금방 질립니다. 캐릭터를 강조하기 위해서 자막 넣고 앞장면 끌어서 뒤에 넣고 뒷장면 끌어서 앞에넣고 그거 다시 반복하고, 예고편에 쓰고, 지나간 얘기할 때 또 쓰고... 그나마 페루편은 이적이나 유희열이 말을 잘해서 덜 그렇더군요.
14/12/12 16:40
저는 재미가 아주 없더라구요. 하지만 물론 게스트도 있긴 하지만 남자 2명으로 그닥 볼 그림도 없는 국내에서 이 정도 시청률을 내는것 보면 대단하는 생각은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나파디의 작품에 너무 bg가 많이 들어가서 싫습니다. 음..적재적소에 잘 쓰는것 같긴한데..뭔가 음악으로 퉁칠려는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14/12/12 16:50
그나마 SBS는 정글의 법칙, MBC는 나 혼자 산다가 선전해주고 있지만 문제는 KBS이지요. 내년 1얼1일부터 KBS 대개편을 하는데 역대 개편 중 가장 큰 폭의개편이 예고 되고 있습니다..특히 금요일 밤 편성이 확 바뀔것으로 보입니다. 8시55분 부터 금요드라마를 편성애서 2회연속 편성될 예정이고 11시에는 나는 남자다 후속으로는 박명수씨등 연예인 6명이 출연예정인 용감한 가족이 편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7일 KBS개편 설명회 이후 보도자료가 올라오겠지만 기사에 나온 것을 보면 저녁시간대 인기있었던 생생정보통이 폐지될 확률이 높고 수요일 밤 11시 풀하우스가 폐지되고 강호동씨가 새롭게 진행하는 투명인간이 후속으로 유력하다는등 역대 KBS개편중 제일 큰 폭의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4/12/12 17:16
박명수는 뜨형말고는 하는 프로그램 족족 말아먹는것 같은데 캐스팅은 항상 잘 되는거 보면 신기합니다. 당장 유재석이 은퇴하거나 이런 저런 이유로 방송을 안 하게 되면 몇년 안에 잊혀질거라 보는데... 이것저것 잘 맡아요 보면...
14/12/12 18:29
청소년 드라마 하이스쿨 러브온 때문에 시간대 변경을 했습니다. KBS 편성 자체가 말이 안 되었던 것이 금요일 저녁 시간대 청소년 드라마 편성부터 잘못 돤것이었지요
14/12/12 17:18
무한도전, 미생, 삼시세끼, 지니어스 정도 챙겨봅니다만 삼시세끼는 왜 재밌는지 모르게 그냥 웃겨서 낄낄대면서 봅니다.
다만, 자막만 좀 줄여주면 좋겠어요. 내용도 오글거리지만서도 너무 많아서 집중이 안될때가 좀 있습니다.
14/12/12 18:15
빠져서 서운합니다만 바둑TV도 CJ거죠...덜덜;
공중파는 뭐랄까 제약도 있고 현재 케이블에 점점 밀리고있는 추세를 역전하는건 거의 어렵다고 보구요. 중간중간에 성과를 거둬서 잠시 더 버티냐 마느냐 그정도 수순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CJ가 이런저런 실험적인 부분을 많이 시도했고, 그 열매가 이제 슬슬 거둬지는 모양새이긴한데 나중엔 독점수준의 공룡이되버릴까 두렵습니다. 규모만 보면 이미 공룡이긴 하지만... 차기 방송강자는 JTBC와 CJ가 쌍두마차를 이룰것으로 보입니다만, 어째 JTBC 빼면 다른 종편들은 영 힘을 못쓰는건지, 아니면 저만 안 보는건지 모르겠네요;
14/12/12 18:22
이번 삼시세끼는 안 보지만, 꽃할배랑 꽃누나를 볼 때 주입식(?) 감동과 과한 자막과 음악이 잘 소화가 안되더라고요.
1박2일도 가끔 하이라이트나 보고, 챙겨보지 않았었는데 제 스타일은 아닌가봐요..
14/12/12 19:21
본문과는 좀 엇나가는데요.
지니어스까지는 표절이라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과 그걸 소재로삼아 게임을 하는 건 다르다고 생각해서 그러려니했는데, 응답하라 시리즈의 표절은 아다치 팬으로서 감정이 상해 방송국 자체에 악감정이 생기게 만드네요. 이번에 응답하라시리즈가 일본에 수출된다는 말을 들어서 몹시 당황했습니다.
14/12/12 23:13
나피디 프로는 자막을 쥐어짜내는 느낌이라 별로더군요 다만 출연자들의 매력이란 소재로 시청률을 잡았기 때문에 여성들은 좋아할 것 같네요 사람이 호감이되면 뭘해도 웃음이 나오니까요
14/12/13 00:22
tvn 이 막돼먹은 영애씨를 시작으로 금요일을 조금씩 잠식하긴 했었죠
나중에 목요일로 옮기긴 했지만요 삼시세끼 볼때마다 1박2일 보는 것 같은 자막은 짜증나지만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14/12/13 00:51
오글자막이 좀그렇기는 한데 그게대중적으론 먹히는거 같으니,어디까지 고공행진 할까 궁금하네요 씨제이 컨텐츠는 훌륭해서 아이피티비 결제해놓고 보기 시작했네요
14/12/13 01:52
먹방의 새로운 해석이라고 봅니다. 먹방에 지금 까지 자기가 했던 생존, 내츄럴 예능을 버부린거죠.
참 능력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선곡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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