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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2 14:25
롯데가 여기에 쏟아부은 돈이 얼마나 되나요? 삼풍의 기억도 있는데 이쯤 되면 제2롯데월드는 아예 죽은 건물이 될 거 같네요... 이거 자칫하다 그룹이 기울 수도 있는 건 아니려나요.
14/12/12 15:15
롯데그룹이 지금 만사 제쳐놓고 신경쓰고 있는 일이 제2롯데월드죠. 저거 무너지면 최소한 롯데그룹이 흔들거릴테고ㅡ 최악의 경우에는 그룹이 공중분해 될지도 모르죠.
안그래도 부산에도 미친듯이 높은 건물 올리다가 중단된 상황인데 어떻게 되련지.
14/12/12 17:14
노른자위 땅을 수십 년 동안 묵혀 뒀다가 지은 거라 매몰비용이 엄청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로 주거단지 조성했다면 막대한 이익을 챙겼을 것 같은데 창업주의 숙원 사업이라 여건 무르익기 전까지 공터로 방치한 것 같습니다. 매몰비용 다 제끼고 공사비만 따져도 손해라고 들었습니다. 소공동 롯데타운 정도로만 건축했다면 이익이 어느 정도 보장됐을 텐데 공사비가 어마어마하게 드는 초고층 건축을 택해서.. (말그대로 창업주의 숙원사업) 죽은 건물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롯데월드몰 경쟁 상대로 코엑스몰, 가든파이브, 강변테크노마트 정도를 들 수 있는데 직적 가보시면 알겠지만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사람이 더 몰리면 몰렸지 텅텅 빌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But 붕괴사고 발생하면 롯데그룹 박살은 확실합니다. 소공동 롯데타운 + 호남석유화학 등등 다 팔아도 해결이 안 될 것 같네요.. 크크
14/12/12 14:29
이런데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러는데...
이벤트성 건물도 아니고 진짜 맘먹고 지은 건물 같은데 왜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는 건가요 ? 한두푼 하는것도 아닌텐데...
14/12/12 14:41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씨 나이가 90세를 넘은 고령이어서,
아들이자 현재 그룹회장인 신동빈씨가 공사를 서두른다는 말이 처음부터 있었습니다. 원래 신격호씨 숙원사업이었다나요.
14/12/12 14:48
서두르기도 하겠지만 자기네 상징이 될 건물을 서두른다고 해서 부실로 시공할리는 없지요
결정적인 문제는 그 주변이 지반이 약하다고 하네요
14/12/12 17:19
롯데그룹이 너무너무 무리수 둬서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것 같습니다.
가장 우선시돼야할 국방을 무시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 같아요. 초고층 건물 지을 때는 퇴적층 다 걷어내고 기반암에 건물 세웁니다. 잠실 일대 재건축 되기 이전 5층 짜리 주공아파트, 시영아파트면 모를까 100층 넘는 건물을 퇴적층 위에 세운다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밑에 기반암만 단단하다면 퇴적층 걷어내고 얼마든지 초고층건물 지을 수 있습니다.
14/12/12 14:29
아니 어떻게 계열사로 건설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저모양이지...;;;
남의 건물 지어주는 것도 아니고 자기 집을 날림으로...-_-;;;
14/12/12 14:37
조기개장승인을 하셨으니 책임질 부분은 있겠죠
근데 그런것보다 이 문제로 보수언론이나 여론이 가만두지 않을것 같네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277935
14/12/12 14:46
이게 건설 당시에 별 문제가 없었다면 몰라도 건축 허가 자체가 꽤 이슈였기 때문에
박원순 시장에게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겁니다.
14/12/12 15:30
조기개장한 부분에서 사고가 난다면 당연히 박원순 시장에게'도' 책임을 물어야죠. 건축승인한 부분과 건설한 부분에 대한 책임은 물론 묻고, 그것과는 별도로요.
14/12/12 18:42
맞는 말씀인데도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과연 조기개장 안 했더라면 이런 사태가 없었을까요? 기초부터 문제라고 봐서요. 아예 고층이 올라가면 안 될 지반같은데요.
14/12/12 18:40
전 당연히 자유로울 수 없다고 봅니다.
박원순 때문이다. 는 당연히 아니지만, 박원순 시장의 책임이 엄연한데 책임을 묻는 여론은 당연히 있어야죠. 너무 시장에게만 몰리는 건 경계해야하지만요.
14/12/12 14:34
날림으로 지어서 그런게 아니라
원래 잠실자체가 모래로 덮어서 만든 땅이라 지반 자체가 약한데다 거기다 바로옆이 석촌호수니 침수되기 좋은듯...
14/12/12 14:41
롯데라는 기업의 특성상 얼마나 제대로 지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약간의 과도한 원가 절약이 약한 지반구조와 지하철공사 등이 맞물려서 어떤 나비효과가 생길지. 저거 만들때 다 극구 반대했다는데 사람의 욕심이란 참 끝이없고..
14/12/12 14:44
누가 반대하든 신격호회장 살아생전 소원이라서 롯데측에선 당연히 밀어붙였겠죠
공사현장에도 매일 드나들었다는 얘기도 있고요 회장 죽기전에 꼭 완공하고 말겠다는 조급함이 없었길 바랄뿐입니다;;
14/12/12 14:43
제2롯데월드가 신격호 회장 숙원사업이라 죽기전에 어떻게든 마무리하려고 무리해서 서두른다는 이야기가 많던데
회장보다 건물이 먼저 죽을 기세
14/12/12 14:43
누구한테 흘려들은 바로는 .......
롯데 회장이 나이가 많아서 죽기전에 완성된 것을 보고싶다고 해서 최대한 빨리 지었다고 하는데 이거 카더라인가요?
14/12/12 14:54
문제는 2분전에 같은 내용을 위에다 어떤 분이 적어놨다는거..
이거야 말로 굳건한 넘버 1 밑에서 넘버 2를 다투는 피말리는 조폭들의 삶을.. 연상시키네요. 한석규 : 내가 넘버2야 이씨..
14/12/12 14:51
서두르기도 하겠지만 자기네 상징이 될 건물을 서두른다고 해서 부실로 시공하지야 안겠죠...
자기들 계열사가 갈수도 있는 건물인데..... 저지역 지반이 약한것 + 지하철 공사와 동시진행이 무리였다고 생각하는데 자세한건 조사가 더 진행되면 윤곽이 들어나지 싶네요
14/12/12 17:37
잠실이 서울 동남쪽에 치우쳐 있어서 업무지구로서 경쟁력은 낮은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랜드마크 타워랍시고 비싼 임대료 책정해 개별적으로 임대하면 공실률이 하늘을 찌를 겁니다. 향군타워 신축 때 삼성SDS가 통으로 임대한 사례처럼 롯데타워 건설되면 롯데그룹 전체가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하철 공사는 큰 연관 없을 것 같습니다. 지하철 공사현장과 롯데타워 공사현장은 롯데타워 완공 높이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4/12/12 15:00
어디서 별거 아닌데 사람들이 과민반응 한다는 글을 지나가다 봤던것도 같은데... 호오 과연.
여하튼 다치는 사람만 없었으면 좋겠네요
14/12/12 15:00
삼풍일지보니 삼풍 무너졌을때 군입대 일주차 였는데 자기 누나가 삼풍백화점 판매직원이라면서
전화 한통화 하게 해달라고 하던 한 분이 생각나는군요. 결국 누나하고 연락이 안되서 대기하다가 어떻게 되었는지 집에 갔다는..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집에 간걸 보면 안좋게 결말이 난거겠죠....
14/12/12 15:14
부산에도 롯데가 미친듯이 올리다 잠시 중단한 부산 롯데월드타워는 어떻게 되려나요.
지금 잠실에 온 신경을 다 쏟아 붇는다고 그것마저 공사 중단한 상황인데.
14/12/12 15:14
건축 완성 시기를 당기려고 굉장히 빡세게 굴리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도 롯데건설이 건축경험이 부족한 회사도 아니고 충분히 상식적인 선에서 공사를 했을것 같긴 한데요. 아무래도 근처 지하철공사의 여파와(롯데타워 주변의 싱크홀이 지하철 공사가 더 큰 원인이라는 말도 많죠) 석촌호수 부근의 지반이 생각보다 혹은 롯데측의 당초 예상보다 더 약한게 아닌가 싶어요. 이렇게 자주 사건이 터지는걸 보면... 이제 되도록이면 잠실 부근을 안 갈 수밖에..
14/12/12 15:16
그런데 정작 지금 문제가 발생한 곳이 롯데월드몰이라고 초고층타워가 아닌데 말이죠.
초고층 타워는 무너질까봐 신경써서 짓고 오히려 상대적으로 낮은 건물은 빨리 완공해서 돈벌려고 서둘러 시공해서 문제가 생겼을지도 모르겠네요.
14/12/12 17:35
저도 이럴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강을 모래로 막은 지역이라 지반 얘기하시는분들 많은데요. 초고층타워 땅은 강을 모래로 덮기 전 원래 강보다도 훨씬 더 밑으로 돌땡이 나올때까지 엄청 깊숙히 파고 들어간거라 문제없다고 합니다. 근데 롯데월드몰은 상대적으로 층수가 낮고 빨리 오픈하기 위해서 충분히 깊게 파야되는것을 적당히 깊게 판게 아닌가 싶네요.
14/12/12 15:17
몰라서 드리는 질문인데 2롯데가 몰, 아파트, 오피스, 호텔 이렇게 네 개로 구성되어 있지 않나요? 지금 영업 중인건 몰 뿐이고, 아파트/오피스/호텔은 짓고 있고?
그렇다면 아파트랑 오피스는 이미 분양 했을꺼고 호텔도 롯데호텔이랑 계약 이미 체결 했을텐데 벌써부터 이렇게 문제가 되다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귀추가 주목됩니다.
14/12/12 15:32
아.. 이게 기우인거 같기도 하다가 아닌거 같기도 하고..
이제 지어진건 지어진거고, 여기서 확실히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14/12/12 15:34
http://m.tf.co.kr/read/economy/1445625.htm
11월에도 이미 영화관 진동 관련한 기사가 있네요. 음..
14/12/12 15:56
일반사람들은 안무서울까요? 아니며 뉴스를 안보는걸까요?
에이 설마 건물이 무너질까? 라고 하는 안이함에 가는걸까요.. 세월호, 지하철환풍구 사건이 있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신기하네요 저같음 무서워서라도 근처엔 안갈것같은데..
14/12/12 16:07
전 삼풍백화점 건너편에 살았던적이 있어서 그런가 제2롯데월드 근처를 못가겠더라구요.
지금은 옆에 동네에서 사는데 가끔 롯데백화점이나 롯데월드 석촌호수에 갔었는데 이상있다는 이야기듣고는 가질 않네요. 러버덕때도 못갔어요... 부디 잘 점검해서 큰사고가 안일어나길....
14/12/12 16:29
내일 모레 무너진다는게 아닌데요... 전혀 과민반응 아닙니다.
저 타워도 백 년을 보고 지은 걸텐데 벌써 저런 식으로 문제점 나오다 보면 삼풍 꼴 나는겁니다.
14/12/12 16:45
실제로 사고가 계속 이어지는데 과민반응이라니요, 되려 송파사랑님이 안전불감증이신 것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제 주변만 봐도 인터넷 괴담이라고 하셨던 분들조차 걱정하고 계십니다 정말 사고가 나면 저건 대형사고인데 조심하고 또 경계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14/12/12 20:09
개장한지 두달도 안된건물에서 물이새고, 균열이 생기고 철쪼가리가 떨어지고있습니다. 이런데도 과민반응이라고요??? 송파사랑님 집에 똑같은 일이 벌어지시면 어떻게 반응하실지 엄청 궁금해지네요.
14/12/12 16:39
집이 저 근처라 친구 몇명한테 가보자고 얘기했는데 무서워서 안가겠대요. 아무리그래도 뭐 들어가보지도 못할 정도일까 싶었는데,
이제는 누가 저한테 가자고 해도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때문에 꺼려지네요. 롯데에서 인근지역 집들한테 영화할인티켓도 뿌렸는데 무서워서 그냥 티켓은 방구석에서 썩혀야겠네요.
14/12/12 16:54
제2롯데월드가 무너진다고 가정했을 때 인근 지하철 역에는 얼마나 영향이 갈지 두렵네요.
특히 지하철 2, 8호선이 정차하기 위해 양방향 모두 멈췄을 때를 가정한다면...;;
14/12/12 17:19
솔직히 말해서 자잘자잘한 사고는 나도 건물이 무너질 일은 없죠......
어쨌든 시공기준 맞춰서 하는 일인데 문제가 있다면 그(...) 어이없는 활주로 변경이나 지반 약화로 인한 건물 직하 현상정도일텐데
14/12/12 17:46
많습니다.. 더 많아질 것 같아요
여기 갔다가 며칠 뒤에 코엑스몰 갔더니 천장이 낮아서 답답하더라고요.. 롯데월드몰에 사람 뺏겨서 가든파이브는 고사위기라고 들었습니다.
14/12/12 17:38
무너졌으면 하는 바램이나 뉘앙스 섞인 댓글이 종종 보여서 매우 불편하네요. 몇천이 죽을지 모르는건데..
지금 논란이 되는건 100층짜리 타워가 아니고 7층짜리 몰이죠. 초고층타워가 불안하다하지만 7층짜리 몰은 실상 무너질수가 없습니다. 초고층타워를 올리는데 지반이 약하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서울시나 전문가들의 주류의견은 자잘한 문제들이라는 결론입니다. 롯데 이미지 안좋은건 저도 마찬가지지만 그건 그거고 워낙 이슈가 되는 건물이다보니 불안하다 불안하다 무너질라 무너질라 무너져라 망해라가 되는것 같아요. 이런 자극적인 내용(악덕기업의 초고층타워 건설중 붕괴!)을 대중이 환호하긴 하지만요. 삼풍과 비교라니 너무 자극적이네요. 실제로 삼풍이 왜 무너졌는지 알고나 쓰시는건지..
14/12/12 17:53
진열 공간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
최초설계보다 기둥을 적게 했습니다. 기둥 굵기도 줄였고요 거기에다 무단으로 시설들을 추가하면서 하중도 무거워졌습니다. 결정적으로 옥상에 있는 수십 톤 무게의 냉방시설을 옮길 때 밀어서 옮긴 게 건물 구조에 치명적 영향을 줬다고 알고 있습니다.
14/12/12 18:08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연필위에 종이를 올리고 힘을 주면 당연히 종이가 관통되듯이, 바닥판을 지탱하는 기둥도 바닥을 뚫고 나가려는 힘이 작용합니다. 때문에 기둥의 단면적이 어느정도 확보가 되어야 하고, 기둥 끝에 뚫리지 않게 콘크리트를 넓게 덧대던가 하는 방법으로 공사를 합니다. 하지만 삼풍백화점은 원가절감을 위해서 이런것 다 빼버리니까, 기둥이 바닥을 뚫고 올라갔죠.
그리고 다른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애초에 설계보다 기둥이 적게 사용되였고, 기둥 단면도 작게 시공되였습니다. 일단 여기까지만 봐도 안전수칙이나 시방서를 제대로 지킨게 별로 없는데, 여기다 옥상에 대형에어컨을 설치합니다. 하중이 아마 100ton 가까운 설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설비를 정상적인 방법으로 옮기지 않고, 그냥 밀어서 옮깁니다. 그러다보니 옥상의 바닥판에 무리가 가고 그게 방아쇠를 당긴 꼴이 되서 사고가 일어난건죠.
14/12/12 18:57
http://youtu.be/b4R68wPoA3g
내셔널지오그라픽에서 만든 삼풍백화점 다큐입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봐보세요. 지루하지 않게 잘 만들어놨습니다.
14/12/12 17:57
안 올라갈 겁니다.
기존 잠실 롯데타운이 주민 편의시설 성향이 강하다면 신축 롯데월드몰은 관광상품 성향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주민 편의는 ++ 수준인데 반하여 교통 혼잡 등은 ++++ 수준일 겁니다. 실제로 주민(주공 5단지, 장미, 크로바, 진주, 미성 등등)들은 롯데월드몰 건설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교통지옥인데 완공되면 더 교통지옥될 게 뻔하거든요 주말에 잠실 4거리 통과하려면 지금도 20~30분은 예사로 걸립니다.
14/12/12 21:09
교통은 오히려 해소될지 모릅니다.
1. 기존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호텔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교통량으로 일대가 엉망이었는데, 일부를 제2롯데월드가 해소함으로 분산됩니다. 2. 제1롯데월드와 제2롯데월드가 같은 블럭에 있는 것이 아니어서 분산효과는 더 클 것입니다. 3. 제2롯데월드의 경우 올림픽대로에서 지하도로를 통해 주차장으로 바로 이어지게 설계를 하였기 때문에 지상의 교통량은 줄게 됩니다.
14/12/12 21:12
(기존 이용자들만 오고) 아무도 추가로 안온다면 분산으로 해소가 될 수 있지만, 추가유동인구유입을 고려하면 해소는 어려울 듯 합니다.
14/12/12 21:35
교통영향평가 보고서에선 2016년 기준 인근교차로 사용소요시간이 32.9%~126.4%정도 증가한다고 평가된 것으로 보도가 이루어졌던 상황인지라 체감할 수 있을정도의 감소는 기대할 수 없을 듯 합니다.
14/12/12 23:07
저도 기사로만 봐서...
http://www.msnews.co.kr/news/view.php?idx=12112 기사는 서울시의회 의원양반이 보고서자료요청해서 보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한 듯 합니다.
14/12/12 18:17
이론상으로는 구조계산을 할때 안전율을 여러번 반복해서 곱해주기 때문에 어지간히 철근 빼먹고 지어도 무너질염려는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잦은 말썽에도 제2롯데월드는 절대 안무너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건물이 안전상으로 이상이 있을때는, 진동이나 소음이 문제가 되는것이 아니라 뚜렷하게 육안으로 보이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저런정도로는 안전상의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삼풍백화점이나, 타코마브릿지 같은 유명한 붕괴사례를 보면 실금이 간다거나 진동이 있다거나 하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였구요. 그래서 실금 가고 진동 오고 해도 구조적으로는 큰 문제는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니 이게 최초의 시발점이 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조금은 생기네요. 제발 제가 처음 생각한대로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길 바랄뿐입니다.
14/12/12 21:16
제2롯데월드 관련된 주변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뛰어다녀본 경험으로는, 상당히 빡빡하게 설계된 것 같더군요.
설계변경하려했더니 조금만 변경해도 바로 ng 난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발주도 롯데, 시공도 롯데가 하다보니 여타 공사에 비해서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14/12/12 18:59
무너지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무너져서도 안되구요.
다만 사고라는게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야지만 사고는 아니죠. 제가 보기에는 이미 사고는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수습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평소엔 돈이 그 무엇보다 무섭지만, 진짜 죽음과 커다란 신체손상을 눈 앞에 두고나면 '그깟 돈'이 됩니다. 지금 사람의 생명에 대해서 값을 메기고 있을 것 같아 불안하네요.
14/12/12 19:12
전 부정적으로 보는게 석촌호수 수위가 떨어지고 있단 이야기 때문이거든요
이게 지하수가 빠져나가고 있는거면 부실공사가 아니어도 굉장히 위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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