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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5 14:33
민주당 잘못이다!! 라는 프레임이 실패하였군요.
근데 지금 이 사건에서 야권이야기가 나온다는게 웃기고 자빠지고 있는 일 아닙니까? 설마 박지만이 야권의 숨은 실세더라던가 정윤회가 민주당이 오래동안 심은 첩자가 아닌이상......
14/12/05 14:41
허나 좀지나면 피지알에서 조차 민주당이 삽질한다
굴러들어온 떡밥을 발로 차버렸다 하며 갑자기 뜬금없는 야당 무능론이 일가견한다고 자칭하는 글들로 우후죽순같이 올라와 결론은 야당 무능 이러니 정권못잡지로 끝난다에 한표
14/12/05 14:48
이 건과는 별도로 야당은 한도끝도 없는 무능함을 보여주고 있는 게 사실이니 별 수 없죠.
그런 소리 안 들으려면 좀 잘해야 할 텐데 말입니다. 하나 첨언하자면, 요즘은 좀 나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내부 잡음을 표출하는 건 확실히 줄었습니다.
14/12/05 15:13
사실 민주당 무능 프레임의 문제는
- 정권을 잡으면 통치를 무능하게 할 것이다와 - 새누리당은 유능하다 는 프레임을 주기 때문이죠. 사실 통치를 민주당이 새누리보다 무능하게 한 적이 없죠.
14/12/05 15:16
프레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실의 문제 아닌가요. 기회가 올 때마다 헛발질한 것 때문에 나온 이야기죠 적어도 pgr에서는. 다른 곳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 하시고...
14/12/05 15:22
글쎄요? 이정도 밸런스면 워3의 한때 언데드로 오크 이기기 인지라...
밸런스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야당의 헛발질이 크다고 해도 국정원 댓글 걸린 거 보다 더 큰 헛짓은 없지만 여당은 이기죠. 아니면 머큐리에서 토스로 저그 이기기 정도... 물론 그걸 토스가 진 후 토스 유저가 못해서 졌다고 하면 못해서 진 것 같기도 하네요.
14/12/05 15:23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실의 문제니까요. 밑에도 달았지만 여당이 유능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찾기 힘들거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언론 끼고 있는 여당보다 야당이 손해보는 경우가 많기는 하겠지만 감안하더라도 자살골을 자주 넣은건 사실이니까요.
14/12/05 15:25
모르겠습니다. 사실의 문제가 아닌 가치판단의 문제겠죠. 어떤 집단을 유능하다 무능하다를 따지는게 사실의 문제는
사실 안되죠. 결국 유능과 무능은 본인의 주관적 기준을 통한 평가니까요. 애초 가치 평가를 한 후 그걸 사실이라고 주장하신다면 할말은 없죠.
14/12/05 15:28
민주당의 헛발질을 가치판단에 따라서 헛발질이 아니었다고 평가하신다면야 제가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무능이라는 타이틀을 단건 제가 생각하기에 헛발질이라는 사실들이 모여 만든 가치판단이라고 보거든요. 저는 무능이라는 가치판단을 하기 전에 헛발질이라는 사실을 말한건데, 그것도 가치판단이라고 생각하시면 처음에 말했다시피 더 드릴 말씀은 없죠.
14/12/05 15:39
그리고 애초 유무능은 상대성을 가졌는데 도대체 어떤 집단에 비해 무능하다고 느끼셨는지 모르겠네요.
하긴 여당 보고 유능하다는 사람은 많긴 하더군요. 유능하면 이 사단은 안 났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도...
14/12/05 15:43
swordfish-72만세 님// 유능한 정당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제가 보기에는 없어보이네요. 꼭 무능이 있으면 유능이 있어야 하나요? 무능한 사람보다 더 무능한 사람이 없다고 그 사람이 유능한게 되는건 아니잖아요. 둘다 비읍시읏인데 쟤가 더 비읍시읏이지로 귀결되는 사안같은데.
14/12/06 00:03
10년째학부생 님// 모든 판단의 기준은 상대적입니다. 심지어는 아름다움도 절대적인 판단 같지만 결국에는 비교일 뿐이죠. 무능하다는 판단은 다른 것보다 무능하다라고 할 때만 성립합니다. 차이에 대한 사실판단도 상대적인겁니다.
14/12/05 15:31
기본적으로 밸런스 문제도 크긴한데 그 밸런스 문제 이상으로 지는게 요즘 야당이라... 요즘 여당과 청와대가 진짜 폭주기관차처럼 달리는건 야당의 무능이 한몫한다고 봅니다. 개개인으로 보면 열심히하고 좋은 의원들도 참 많은데 ㅠ
14/12/05 15:55
저도 좀 비슷하게 봅니다 ;;
야당쪽도 자세히 살펴보면 개개인의 의욕이나 노력이나 능력치를 보면 전혀 여당 라인업에 안 밀리는데 문제는 어떻게 당차원에서 뭉치기만 하면 계파싸움하고 헛발질하고 삽질하고 자살골넣고 선거에서는 여당에게 털리고;; 야당은 딴거보다 진짜 헛발질만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만 하더라도 중간은 갈텐데 .... 이것 참 ;;
14/12/05 15:18
헌데 진짜는 무능한게 아니라 무능한걸로 보이게하는데
야당과 언론이 성공했죠 여당의 무능은 당연한걸로 치부되 언제나 열외이지만 야당의 무능은 절대 그럴수가 없죠 허구헌날 까이고 욕먹고 언제나 공정함 합리성을 자랑하는 피지알조차 이프레임에서 자유로울순 없어서 벌써 야당=무능이잖아요 지금 여당의 무능에 비하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인데
14/12/05 15:20
야당=무능/ 여당은=유능 이면 문제겠지만, 여당=핵폐기물/야당=무능 정도로 pgr에서는 정리되어 있는거 같은데요. 여당 지지자분들도 계시긴 하겠지만 대체로 댓글의 흐름이..
14/12/05 15:22
네 뭐 저도 거의 비슷하게 봅니다.
야당이 무능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여당이 딱히 야당보다 유능하지는 않은 뭐 그런 걸로 ... (오히려 여당이 더 못한다고 봅니다.) (단, 선거 승리 전략이나 권력 의지에 있어서 새누리당이 능력치 파라미터 자체는 대한민국 역대 원탑 정당 맞는 것 같습니다 ;; 문제는 그 능력을 부정 부패 비리나 사악한 짓들에 써먹는다는 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와 국민에게 있어서 불행이라고 봅니다 .... )
14/12/05 15:26
여당내에서 계파가 있고 계파싸움을 하고, 이번일도 그런 계파싸움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보면,
야당은 계파가 더 분명하고, 계파싸움을 하죠. 계파싸움하느라 또 여당에게서 차지할 수 있는 걸 차지하지 못하면 당연히 비판해야한다고 봅니다. 야당이 여당보다 무능하다는 건 거짓이죠. 적어도 이미지가 덧 씌워진 겁니다. 하지만 여당이 더 무능한 거지 야당이 유능한 것도 아니죠. 무능은 무능입니다. 이유가 어디서 왔든 간에요.
14/12/05 14:52
해명이 재밌네요
쪽지에 '여야 싸움으로 몰고가야' 라고 적어서 전달했지만 여야싸움으로 몰고가려고 한게 아니였다...라.... 글쓰기 솜씨가 부족하신걸까요?
14/12/05 14:55
사투리로 아따 니가 여야 싸움으로 몰고가야~? 그라믄 안대지라~
뭐 이걸줄여서 저거로 쓴거라고 우기는걸까요 크크크크 참 변명하기도 힘들겠네요
14/12/05 15:08
사실 차관은 청개구리였던 겁니다. 시키면 반대로 하는....그래서 여야 싸움으로 몰고 가라는 쪽지를 전달한거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14/12/05 15:11
세계일보 압수수색하면 충돌과정에서 탄핵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런 행운이 와줄련지요. 계획은 거론 되었어도 못할 것 같습니다.
14/12/05 15:35
뉴스를 잘 안 본 지 꽤 됐지만 그걸로 탄핵여론이 꽤 크게 일어날거라 보지도 않고 탄핵관련이 야당이나 반대측에 유리하다고도 생각되지 않네요
14/12/05 15:46
전 유의미한 여론이 일어날 거라 봅니다. 그건 88 이후 지배층의 합의를 깨는 거니까요. 탄핵이 야당에게 위험할 때는 야당이 다수고 탄핵을 실제로 집행할 때입니다. 여론만으론 큰 리스크를 갖지 않습니다.
상기의 이유로 전 감히 압수수색 못할 거라 보지만 실제로 압수수색 하면 알게 되겠지요.
14/12/05 15:55
노무현 대통령 때 탄핵이 야당에 불리했던 가장 큰 이유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상당히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이것이 야당이 탄핵을 결의한 든든한 배경이 됐죠) 대통령과 '왕'을 어느 정도 등치시키는 태도와 선거를 통한 정통성에 대한 인정이 대중들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국정원 댓글 의혹 등 정통성 시비가 없지는 않았지만, 출범 이후 이 문제가 퇴진이나 탄핵으로 번지지 않았거나 일부 있었어도 미소한 정도였습니다. 동시에 위에서 대통령과 왕을 어느 정도 등치시키는 인식은 유의미하게 바뀌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탄핵은 언제나 (제도권 내에서) 사실상 최후의 수단으로의 의미를 가지며, 그 중요성에 대해 한국인들은 꽤나 강렬히 인식하고 있고, 그것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건에서 표출된 바이며, 경험을 통해 각인된 바입니다. 그리고 이는 정치인들에게는 더욱 강렬하게 남아있을 겁니다. 그런 고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불만과 비판은 표출될 것이지만, 정치인들이 탄핵을 촉발시키는 일은 없을 겁니다. 동시에 신문지상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들은 양자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아야 살아남는 자들이므로..
14/12/05 16:13
한국민이 왕과 대통령을 겹쳐서 본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전 지금의 박근혜는 대통령의 직무 보다는 왕으로서의 자격 문제로 더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은 가능한 실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언론은 충돌과정에서 하야에서 탄핵에 이르는 주장을 할 겁니다. 이 뒤로는 전운이 얼만큼 번지냐에 따라 여러 일이 있겠지만 주류 언론에게 직접 적대당하는 대통령의 통치력은 반감될 수밖에 없고 국정은 의회에 더 무게가 실릴 겁니다.
14/12/05 16:27
통치력의 문제는 지금 상황이 이미 모든 걸 의미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이전에도 이미 통치력 문제는 관측되었지만...
정치인들은 '가능한'이 아니라 실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역사상 대통령의 퇴진 문제는 성공 사례로의 이승만과(이것도 사실 미국이 주장해서 하야한 거지만..이승만..이..) 실패? 사례로 노무현이 있는데,(이건 국민들의 퇴진 운동이 아니었다는 점이 유의미하죠) 박근혜는 어느 쪽에 가까운지 물어보면 답은 자명합니다. 결국 대중 내에서 4.19나 6.10의 경우처럼 큰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는데,(그리고 그 세력이 제도권 정치를 이끌어가는 모양새가 되어야 하는데) 기실 그러기는 어렵습니다, 언론조차도 여기에 불쏘시개를 함부로 던질 수 없습니다. 리턴에 비해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퇴진이나 탄핵은 얘기는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나머지에 대해서는 저 또한 공감하는 바가 많습니다.
14/12/05 16:37
말씀하신대로 의원들은 하지 않을 겁니다. 한국에서 대중이 관망하는데 그런 일을 벌이면 나서서 말려야 할 일이죠.
언론은 국익이나 대의나 야당보다는 자신들의 이해를 더 고려해서 움직이리라 보지만 저 또한 대체의 인식에 공감합니다.
14/12/05 15:33
조선일보, 동아일보, 세계일보, 한겨례, 경향을 비롯한 신문들이 다 같이 손잡고 맹공격 하는 모습을 보는건 오랜만인거 같네요...
언론들까지 다 등을 돌리기 시작하다니..
14/12/05 15:51
여지껏 뒤 닦아준게 얼만데 그거는 그냥 당연한거고 자기 좀 기분 나쁜기사쓰면 개극딜하고 이러니까
언론에서도 참다참다 폭발한것같더라구요
14/12/05 16:17
조중동이 조중동 조중동 하지만 예전만큼 쎄지는 않을겁니다. 사실 현 새누리 지지층은 보수프레임에 기인하는바가 크다고 보는지라.. 물론 수준이하지만
14/12/05 16:23
민주당이 무능하다는건 새누리당을 잘 못죠진다는 라는 의미인거 가타요...
새누리당이 유능하다는건 정말 인재풀이 넓고... 일잘해서 가 아니고 민주당을 잘 조진다는 뜻같고요...
14/12/05 16:39
링크를 타고 사진을 보니 (조회수를 올려주긴 싫었지만 궁금하긴 하더군요..) 마치 사진찍으라고 한 것 마냥 엄청 크게 적었더군요. 정말 어리숙하네요..
14/12/05 17:5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9&aid=0003368071
해당 사안에 대한 질의를 대화 형태로 내놓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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