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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12/04 16:49:46 |
Name |
靑龍 |
Link #1 |
http://cafe.naver.com/sam10/153964 |
Subject |
[일반] <삼국지> 예나 지금이나 사람사는 곳은 비슷한것 같기도. |
(삼국지갤러리 고대화석 야매읹 거사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재미를 위해 다소간의 욕설도 편집하지않았으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여자는 원래 외모만 따지는 거거든요!' - 순찬
'실은 내가 손님이거든요!' - 사마휘
'손권 병진 크크크크크크크크' '크크크크크키' - 조비 & 종요
'살 좀 빼 병진아!' '내가 뭐 어때서!' - 조홍&왕충&오질 Vs. 조진
'난 부하들한테 잘해줬거든요?!' '너 부하들 마누라랑 잤잖아!' - 여포 Vs. 조조
'마누라! 나와서 부하들한테 미모 좀 자랑해!' '행보관님 그거 망신이거든요?' '퍽퍽'
- 하후돈 Vs. 위진
'님 그 아줌마 내가 찜했음' '이미 내꺼임' - 관우 Vs. 조조
'아까 그 허리길고 수염빨간 녀석 누구세요?!' '님 그게 손권임(...)' - 장료 Vs. 부하A
...등등
군웅들이 피튀기게 대결하는 얘기들도 좋았지만 요즘은 이런 소소하면서도 사람 냄새가 나는 이야기들이 더 좋다.
천팔백년을 사이에 두고도 사람사는 세상은 별로 변한게 없구나...란 생각이 든다.
연의의 반신반인(半神半人)적 제갈량을 비인간적인 요망한 존재라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정사의 제갈량이 훨씬 더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나 있는게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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