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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4 18:37
그래서 최고의 영화같더라구요. 그래비티에서 받은 충격이 지워질 정도라고 해야할려나요. 경우는 좀 다르지만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영화더군요. 너무 늦게 한국와서 아쉽고 다음 영화도 좋다는데 그거 꼭 보고 싶네요. <침묵의 시선>말이죠.
14/12/04 18:42
초중고 12년의 역사교육을 해도 이승만 재평가 같은 소리나 나오고 있는게 현실이죠.
원래부터 그런 세력이라면 모르겠는데, 그 시절하고 상관도 없는 아이들이 자라나 일베를 하고 있구요. 그런데 이 영화는 10년 교육도 못한 일을 해내고 있어요. 거기다 그 대상이 비뚤어진 애들 정도가 아니라 당시 학살의 행동대장 같은 사람이니... 우리나라로 치면 이근안을 참회시킨 영화라고나 할까요. 허긴 예수님도 못한걸 해낸 영화군요;;; 목사하고서도 헛소리 작렬하신 분이니;;;;
14/12/04 18:47
그렇죠. 저도 보는내내 이근안 생각 많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사람 멘탈을 무너지게 해버렸다는 것에 대해 이 다큐가 얼마나 놀라운 건지 알게 되겠더라구요. 감독의 집념도 느껴지고, 감독멘탈도 어마무지하게 강력한것 같고 말이죠.
14/12/04 18:58
그나저나 저는 보고 나서 뭐라 말을 못하게 만든 영화라 리뷰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리뷰 올려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덕분에 저도 하고픈 얘기들을 하고 갑니다 흐흐
14/12/04 18:47
언뜻 초현실적이기까지한 장면에서 희생자가 가해자에게 메달을 걸어주는 장면은 정말 너무나 강렬한 장면이고 (어떤면에서)무서울 정도로 끔찍한 장면이라 도저히 잊혀질것 같지않습니다.
14/12/04 19:41
이야기 구성이 굉장히 참신하다고 해서 보고싶긴 한데요.
영화 후기들을 찾아보니... 감정 소모를 많이 시키는 영화이니, 주의를 요한다고 하네요. 요즘 힘든일이 많아서 이 영화를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거 후속작도 있는데, 그건 더 쎄다고 하네요.
14/12/04 20:45
사실 관람이 힘든 영화입니다. 특별히 감수성이 예민하신 분들은 더 그럴것 같아요. 다만 그래도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영화가 좋습니다.
14/12/04 22:51
아, 마지막 포스터가 정말 강렬하네요. starlight님의 평에 적극 공감합니다. 거울 앞에 서면 스스로 했던 잔혹한 행위의 기억이 돌아와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뒤돌아서면 아무일 없다는 듯 웃고 떠들더군요. '이만큼 사람들을 죽였어'라는 얘기를 영웅담처럼 풀어놓으면서요.
14/12/05 03:03
굳이 구분할 필요도 없지만, 다큐에 가까운 게 아니라 다큐 맞죠 흐흐.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영화의 한 장르죠. 다큐라는 말을 극영화와 다른 개념으로 쓰신 말 같지만 사실 극영화와 다큐를 똑 부러지게 나누는 구분도 사실은 애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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