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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19 14:47:33
Name like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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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피지알에 감사드립니다. 잘 해보겠습니다.(두번째)





이렇게 시간이 걸릴줄은 몰랐는데, 첫 이야기를 쓰고 무려 9개월이 지났네요.
자게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을 제 자신에 대한 책임과 확신의 용도로 지금 쓰고 있는데...그럼에도 9개월은 참 기네요...

첫이야기.
https://ppt21.com../pb/pb.php?id=freedom&no=50111

마지막 말처럼 대박나서 돌아오려 했는데, 뭐 남의 돈 먹는게 쉽지 않더군요. 흐흐
이런저런 사연은 많았지만, 곧 모 사이트에서 연재는 시작할 것 같습니다.

어릴적 만화가를 꿈꾸다가 부모님께 만화가가 되겠다는 결심을 말했던 것이 1994년 이었습니다. 일단 미대로 진학하고 하고 싶은거 하라는 아버지의 타협책에 합의하고 미대 준비를 시작한것도 이때였죠.
디자이너라는 길에서 소홀한채 스타크래프트에 미쳐 살다가 '에쒸비'라는 만화를 그리던 만화가 형님을 만나 인연을 맺게 된게 2004년 이었습니다.
그리고 돈도 벌수 있는 만화를 만들어보겠다고 만화가 형님을 설득하고 작업에 들어간게 2014년 이었습니다.
10년 단위로 만화와 연관이 있는 제 인생의 변곡점이 있었는데....2024년쯤 성공하려나요....아....

제가 기획한 만화는 위에 보듯 낚시 만화입니다.
첫화의 시놉시스를 쓰고 작품 컨셉과 사업적인 기획안을 작성했을때, 실패할 여지가 없어 보이는 자칭 완벽한 기획이었습니다. 이건 내용을 본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는 바였습니다.
그럼 왜 그동안 아무도 이렇게 안했을까요? 이런 컨셉을 구상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까요? 그럴리가 없겠죠.
이 기획은 그걸 구상 하는게 어려운게 아니라, 이걸 실행하는게 어려운 일이었으니까요.....마진이 안남는 달까....
제 기획은 이걸 실행할 저와 작가형님을 포함한 소수의 인원이 효율적으로 이걸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는 전제하에 쓰여졌거든요.
이 부분이 다른사람들이 확신을 갖기 어려운 지점이었죠.
구체적 가능성을 눈으로 보여줘야 했습니다.

이게 9개월이 걸렸습니다.

제가 기획했지만, 저는 낚시를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특히 바다낚시는요.
바다낚시는 함께하는 (만화)작가형님이 광적으로 즐기고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었습니다. 그냥 그렇게만 알았어요. 그걸 믿고 진행한겁니다. 10년 간 봐온 이 형님의 모습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낚시전문가일거라는 추측으로 진행하는 도전이었어요.
'에쒸비'때 뜬금 PGR 게시물을 보고 저에게 연락한 것보다는 좀 나으려나요...
이렇게 인간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서로의 능력에 대한 신뢰에 전적으로 의존하며, 일반적으로는 있기 힘든 작업 과정이 계속 되었습니다.

수십년간 만화판에서 전문 스토리 작가로도 글을 써온 작가형님이 태어나서 단 한번도 전문적인 글을 써본적이 없는 저에게 스토리와 사소한 뉘앙스들에 대해 검사를 받고 수정지시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게 제가 이 형님을 정말 높게 평가하는 부분인데 띠동갑도 넘는 동생에게 작품의 주도권을 준다는게(게다가 초짜...) 저라면 못했을거 같거든요. 게다가 작가로써의 프라이드가 강한 분이기에 아무리 인간적인 신뢰가 있더라도 이런 경험은 정말 특별한 것이었죠. 이 지점에서 처음이고 뭐고간에 제 스스로 저에 대한 확신을 계속 주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타인이 나 자신보다 나를 더 믿어주는데....경험해본 적 없는 책임감이랄까....우리 와이프도 저를 이정도로 인정하진 않는데.,..말이죠....
반대로 저도 나름 짬밥이 있어서 수년간 디자인적으로 지시를 받아본적이 없는데, 포토샵의 기초밖에 모르는 작가 형님의 지시에 수차례 같은 컷을 재작업하기 일수였구요.
육아와 프리랜서 일도 병행하고 있는 이미 빡신 와이프의 인내 덕분에 거의 매일 철야로 작업을 했습니다. (제 와이프는 진정한 의미로 초인급입니다....)

근데 9개월은 너무 오래 걸렸네요.(첫화가 고등어 이야기인데...제철이 지나가 버린....)
아무리 오래결려도 4~5개월이 걸릴 줄 알았는데, 속썩이는 내,외부적 요인들이 계속 생겨나더군요.
시간은 곧 돈인데, 작가형님의 금전적,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인 체력은 점점 한계에 부딪혀 갔습니다.
뭐 저야 회사와 병행이라 육체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작가 형님보다는 견딜만 했습니다. 다만 둘중에 한명만 무너져도 진행하기 힘든 작품이라 외줄타기 하는 느낌이었죠.

일을 진행하면 할수록 저나 작가형님이나 작품에 대한 확신은 강해졌지만, 일을 둘러싼 환경은 점점 가혹해졌고, 타협이나 다른 유혹들도 나타났습니다. 타협과 같은 제안들은 거부했습니다.
글쎄요. 이제는 그냥 악으로 초심을 유지하고자 하는 상태에요.
처음 완벽하다고 생각한 기획에서 타협하지 않고 최대한 그대로 작품을 만들어 내야, 실패해도 후회하지 않을것 같다는 느낌.
작품 내적인 부분이 아니라 외부적인 요인들이 자꾸 흔들어대니 독기만 생기네요.

이 작품을 하기로 하고 작가 형님이 일단 저를 바다낚시 부터 데려갔어요. 여수돌산에서 밤배로 나가서 하는 무박2일 갯바위낚시였는데....봄이었는데 얼어죽을뻔한 추위에다가 물때보다는 제 일정에 맞춰 간거나 낚이는건 없고....힘든 시간이었어요. 그땐 편한거라더니 나중에 사실 하드한 코스였다고 이야기 해주시더라구요.
처음 하는 일에 뭐 쉽게 되는게 없겠죠.
그래도 첫 출조에서 50cm짜리 감성돔을 낚았었거든요. 뭐...제가 낚은건 아니고, 그땐 그저 회떠서 맛나게 먹었는데....평생 한번 잡기 힘든 크기라고....
이놈이 계시이길 바래야죠.

저도 한번 크게 잡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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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즈더쿠
14/11/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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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하는 직업이 참 힘들죠. 꼭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14/11/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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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감이 생기기 시작하면 후덜덜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14/11/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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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으십니다! 꼭 대어낚으시길!
14/11/19 15:11
수정 아이콘
...소소한 놈이라도 건져야할텐데요...흑흑
tannenbaum
14/11/19 14:53
수정 아이콘
월척 낚으세요~~ 얍!!!
14/11/19 15:12
수정 아이콘
넵! 큰놈으로...
보라빛깔 빗방울
14/11/19 14:5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연재하게 되시면 다시 한번 글 써주세요^^
14/11/19 15:13
수정 아이콘
네 자랑하러 올께요~
유인나
14/11/19 14:56
수정 아이콘
낚시라 요즘 주변 친구들도 낚시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좋은 배움이 되는 만화 부탁드립니다. 친구들한테도 추천해줘야 겠네요.
14/11/19 15:14
수정 아이콘
완전 어른들 만화에요. 정적이고...배움보다는 낚시하는 분위기 닮은 만화가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4/11/19 15:03
수정 아이콘
후회없는 작품이라.. 멋지십니다!
14/11/19 15:14
수정 아이콘
뭐 말이 그런거죠...후회가 없을리가...흑흑..
레페리온
14/11/19 15:16
수정 아이콘
만화 끝에 가끔씩 낚시 관련 지식도 같이 올려주면 좋을것 같아요.
낚시 예전에 다녔는데, 기억나는건 바늘에 줄 묶는 방법밖에 없네요. 크크
14/11/19 15:22
수정 아이콘
네. 작업된 부분을 본 낚시하는 친구들도 그런이야기를 꼭 하더라구요. 아주 쉬운거라두요.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조금이라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치키타
14/11/19 15:17
수정 아이콘
저는 회사에서 낚시 동호회로 년에 2회씩 우럭 광어 선상낚시를 가는데 이게 너무 좋습니다. 바다도 좋아하고 회도 좋아하구요.
루어나 찌낚도 하고 싶은데 여자친구가 최대 난적이라 어떻게 시도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구명조끼 입은 디테일이 좋으네요. 사실 편광 선글라스와 모자를 써야 햇빛에 장시간 노출될 때 대비가 되는데 그럼 캐릭터가...
14/11/19 15:24
수정 아이콘
내용상에 여친이랑 갈등도 있고, 유부남의 이야기도 있어요. 흐흐 근데 이런게 재미있더라구요.
지금은 밤에 배타고 나가는 컷 작업중인데.....한참 아무것도 안나와요. 별빛만 있어요.흐흐
14/11/19 15:21
수정 아이콘
와...먼가 멋지시네요. 꼭 잘 되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낚시에 관심도 생기는 시점인데 만화 나오면 꼭 찾아봐야겠네요. 흐흐
14/11/19 15: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재미있을거에요~
Neandertal
14/11/19 15:26
수정 아이콘
미생만큼 대박나길 빌겠습니다...
14/11/19 15:32
수정 아이콘
꿈은 높게.... 감사합니다!
아이고 의미없다
14/11/19 15:39
수정 아이콘
저도 꼬맹이때 꿈꾸었던 일인데 그 일을 실천하시다니 정말 멋지십니다.
게다가 작가는 힘들지만 독자는 행복한 그림체라니..!!
꼭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14/11/19 15: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작화하시는 분이 속을 많이 썩여요....흑흑....
열심히 하겠습니다.
ohmylove
14/11/19 15:46
수정 아이콘
저는 공대생이지만 물리학에 관련한 만화스토리작가가 되어보려 합니다.~자세한 디테일은 보안상 비밀.~ 한 준비기간은 대학졸업후 7년을 잡고 있습니다. likeade님처럼 제 만화는 전무합니다. 왜냐? 배경으로 알아야 할 지식이 너무 많기 때문에.. 어쨌든 likeade님과 저 모두 대박났으면 좋겠습니다.
14/11/19 15:55
수정 아이콘
7년뒤에 피지알 쪽지로 연락주시면 될것 같습니다...제가 바닥을 닦아놓겠습니다. 크크
근사한 목표가 있다는건 행복한 일 같습니다. 화이팅!
Courage0
14/11/19 15:47
수정 아이콘
대박나시길 기원드립니다.
월척 한마리 낚으셔야죠~ :)
14/11/19 15:56
수정 아이콘
월척 낚아서 회 한접시 대접해드리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달살이
14/11/19 15:49
수정 아이콘
전쟁같은 현실세계를 바둑을 통해 비춰내서 미생이 대박난 것처럼..

현대 사회에서 낚시를 통한 뭔가 무릎을 탁 칠만한 꺼리를 빚어내시어 대박이 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그림체 맘에 듭니다.
14/11/19 15:5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제 나름의 해법을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세계구조
14/11/19 15:56
수정 아이콘
멋있네요. 식객처럼 취재 등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화가 되겠어요. 그만큼 성공하시길.
14/11/19 15:59
수정 아이콘
아마 식객이 가장 유사한 만화 스타일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가장 많이 참고한건....예능 1박2일 이었네요...크크
응원 감사드립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4/11/19 16:32
수정 아이콘
그림이 좋네요 잘되시길
14/11/19 16:55
수정 아이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4/11/19 17:30
수정 아이콘
저희 팀에서 워크샵은 몇년째 바다 낚시를 갑니다. 팀에 낚시 메니아 1분이 계셔서 인것도 있지만... 워크샵 가서 술먹고 그러는 것 보다는 어떤 엑티비티를 하루종일 같이 할수도 있고... 조용한 곳에서 1:1 대화도 좀 깊게 할 수 있고해서 나름 팀원들이 좋아들 합니다.

안면도 쪽에 좌대 낚시를 가는데.... 보통 늦가을 고등어나 갑오징어 쭈꾸미 등등을 낚아서 먹습니다. 물때 때문에 보통 1박 3일 혹은 선/후발대 나누어서 가곤 하는데... 잡지 못하면 먹지 못한다는 압박 때문에 나름 긴장감도 느껴지고 재미 있습니다.

직장인들 관련된 에피소드를 기획 하실 때 혹시 도움이 될까 하고 써봤습니다.
14/11/19 18:00
수정 아이콘
오 워크샵으로 바다낚시를 가시는 분들도 있군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실명범석
14/11/19 18:22
수정 아이콘
캬...... 어찌 저랑 이렇게 인생이 비슷하신지.....

저도 글쓴이께서 하신 것처럼 소시적에 순수미술을 꿈꾸다 아버지와의 절충으로 디자인 공부로 시작했지만 (속으론 만화를 꿈꾸며...)
이레저레 한 십년 그림과 담 쌓다가 이제서야 TV 애니쪽으로 터를 잡았습니다.

진심으로 하시는 기획, 대박나길 기대하겠습니다.
14/11/19 20:53
수정 아이콘
어려서 그림재주 있던 아이들에게 만화란 엄청나게 매력적이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공간이었죠.
실명범석님도 원하시는 일 잘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마세영
14/11/19 18:44
수정 아이콘
이야 ! 멋지십니다 :)
꼭 월척 잡으시기를 기원합니다 !
14/11/19 20:54
수정 아이콘
응원 감사드립니다. ^^
14/11/20 07:30
수정 아이콘
저도 웹툰 스토리 작가를 지망하다가 요 몇달 동안 일정 단계에서 아이디어가 자꾸 막히더군요.
일단 덮어두자 싶어서 보류해 둔 소재가 한 트럭 되는 거 같습니다.

자극이 되는 글이네요. 흐흐.
잘 되시길 빌겠습니다.
그림체, 연출, 구도 모두 좋아보이네요.
14/11/20 12:35
수정 아이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만화판이 무너지고 구조적으로 참 안좋은 상태지만, 젊고 뛰어난 재능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준비하시는 일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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