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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8 10:19
세 사람 가사만 봤을때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뮤비로 풀어내니까 정말 별로네요. 감동도 없고 슬픔도 없고 너무 흔하고 뻔한 스토리...
그래도 노래는 좋아요.
14/11/18 10:22
토이 이번 앨범에 대한 첫느낌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쉬운 느낌이 드네요
물론 계속 듣다보면 더 좋아질 것 같지만요..
14/11/18 10:45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이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고, 딸을 낳고, 예능에 자주나와 어린친구들도 알게되고.. 뭐 이런걸 보면서, 당연하게도 음악적 감성도 변해갈테고 그런 변화가 앨범에 어떻게 담기는가 보는 재미도 오랜 팬질의 즐거움이 아닌가 싶어요.
많은 사람들이 5집 이전의 토이표 발라드로 대변되는 감성들을 기대했을지 모르지만, 저는 또 다른 느낌의 6집도 좋았고, 오늘 밤새도록 들었던 7집도 그런 맥락에서 역시나 좋더라구요. 일단 7년만에 새 앨범이 어딘가요ㅠㅠ
14/11/18 13:17
맞아요.
전 아직도 유희열이 7년이나 흘렀음에도 토이남의 찌질함의 정서를 그대로 담고 있는 '세사람'을 타이틀로 정했다는게 무척 마음에 듭니다. 정말 노래들 너무 좋네요. ㅠㅠ
14/11/18 11:07
저는 이번 토이 앨범 좋게 들었습니다. 수록곡들이 다 좋네요. 멜론으로 두번정도 돌려 듣고 있는데... 앨범을 구입해야겠습니다. 허나 타이틀곡이 약간 의외입니다. 토이 음악이 그렇게 쉬운 음악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타이틀곡 만큼은 진짜 귀에 제대로 박히는 쉽고 좋은 멜로디와 가사가 있어서 좋았거든요.
전작이었던 6집 앨범역시 기존 토이의 음악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뜨악한 앨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틀곡 뜨거운 안녕은 쉽고 좋은 멜로디와 가사 때문에 받아들이기 좋았는데 이번 타이틀곡 세사람은 저만 그런지 그닥 제 귀에 들어오지 않네요. 오히려 윗분들 의견처럼 권진아씨가 부른 그녀가 말했다 같은 곡들이 계속 남고 롱런할 거 같아요. 그래도 토이 앨범은 항상 두고두고 들을 수 있는 곡들이 있어서 그게 참 좋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취한 밤이 진짜 꽃히네요. 고 신해철씨의 부고를 듣고 쓴 곡이라고 알고 있는데... 토이 앨범은 마지막에 정리하는 트랙이 저는 늘 좋더라구요. 미안해라던지 스무살 너의 이야기라던지 히든트랙 you라던지...
14/11/18 11:15
저도 you 히든트랙 제일 좋아합니다. 이런게 감사라는 감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할 수 있구나 제대로 느끼게 해준 엄청난 곡이라고 생각해요.
14/11/18 11:09
저는 You & I 도 좋더라구요.
뭐랄까. 저는 이전 앨범이 별다른 것 같지 않은 새로움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물론 권진아양 목소리는 최고입니다.ㅜㅜ
14/11/18 11:25
몇몇 곡은 너무 토이답지 않게 트렌디? 해서 개인적으로 좀 아쉽더라구요. 굳이 토이가 아니더라도 들을 수 있는 느낌의 곡들이 있었어요. 저도 권진아양 노래는 좋더라구요. 다른 곡은 좀 더 들어봐야할 듯..흑흑
14/11/18 12:12
토이 이번 앨범은 권진아양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준 것 밖에는 없는것 같아요. 적어도 김연우 노래 한곡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14/11/18 13:36
이해도 되는게...뮤비 마지막 장면보니까...
저렇게 생긴 여자가...이쁘게 울먹거리면서 양팔벌리고 있으면...아...내가 지켜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더 강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는데 경험해본적이 없으니...그저 상상만 하네요 크크크
14/11/18 13:22
타이틀곡 치고는 좀 어렵네요 크크
좀 헷갈리는게 뮤비를 위한 노래인가 노래를 위한 뮤비인가... 역시나 시경이형은 음색깡패네요...여자쪽에 지은양이 있다면 남자는 역시... 둘이 듀엣 한번더!!
14/11/18 14:02
아이유가 서태지 앨범에 참여했더라도 쓰야하지 않았나 싶네요. 다 좋은데 확 잡아끄는 한방이 부족해요. 개인적으로 힙합 두 곡은 얼굴가수가 선택한 것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 어쩔 수 없죠. 가수가 들으라는데...
14/11/18 16:17
토이 신보 무척이나 기대했고 음원 공개되자마자 들었을때는 아쉬운 느낌이 강했는데 듣다보니 점점더 좋아지고 지금은 만족스럽습니다.
정체된 첫 느낌이 편곡의 디테일함을 통해 만족으로 변하네요.
14/11/18 21:27
저는 무척 좋았어요.
전 트랙 한 10번 반복해서 듣다가 지금은 세사람만 무한반복중입니다. '세사람' 말고도 '너의 바다에 머무네' 'Goodbye sun, Goodbye moon' '인생은 아름다워' '그녀가 말했다' 도 좋아요.
14/11/18 21:50
첨엔 좀 실망했지만, 몇번 들으니.. 토이 감성이 그대로 있구나 느끼게 되네요.
노래 다 좋아요. 좋은사람+세사람 연속으로 들으니..이 허전감은 뭔지..
14/11/19 00:22
3집 나온 22살에 첫 사랑을 하고
5집 나온 26살에 눈물 겨운 사랑을 하게 되고 7집 나온 39살에 나는 다른 사람과 살고 있고 .. 앨범을 들으면 들을수록 .. 예전 앨범들은 청춘의 이야기 라면 이번 나온 앨범은... 과거 그리움과 현재 상황을 잘 표현한 앨범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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