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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09 14:43:47
Name 쎌라비
Subject [일반] 주말에 어울리는 간질간질한 노래 10+1곡
주말 시작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벌써 일요일 오후입니다. 월화수목금퇼 이란 말처럼  세상이 저를 속이는건지 시간이 눈깜빡할새에 지나가네요. 주중에는 "주말만 되어봐라. 토요일엔 꼭 못만났던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서 얘기도 좀 하고 밥 한번 먹고 그래야지. 일요일에는 이 책 다 읽을꺼고 이 드라마도 다 보고 방 정리도 좀 깔끔하게 하고 밀린일들 다 해야지"
이렇게 결심했는데 인터넷 좀 하고 티비좀 보고 뒹굴뒹굴 하다보니 한것도 없는데 벌써 일요일 오후가 되어버렸네요.

하고 싶은 일들 거의 하지도 못했는데 주말이 벌써 지나버린걸 보니 참 허무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버나드 쇼가 유언으로 남겼다던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 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죽기전에 그런말을 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야 할텐데 아무래도 어렵겠지요. 이제 몇시간 후면 개그콘서트 방송 할꺼고 서글픈 엔딩 음악과 함께 조금 뒤척이다 잠자리에 들거고 새로운 일주일이 또 시작되겠네요.

뭐 어쩌겠습니까?? 비록 죽은시인은 아니지만 현재를 즐겨야지.
마초중의 마초 상남자 중의 상남자인 저는 일요일날 이런 노래를 즐겨 듣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어울리는 간질간질한 노래 10+1곡 골라봤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일요일 오후 되시길...

캐스커 - 고양이 편지


The indigo - My cherie amour


페퍼톤스 - April funk


로켓트리 - 나는 너네 옆집에 살고 싶다.


허밍어반스테레오 - 샐러드 기념일


라이너스의 담요 - picnic


Mocca - I remember


Toki asako - Takin' it slow


Be the Voice - Altogether Alone


Mandy Moore - Stupid Cupid


(** 요건 보너스)
제이래빗 - Love s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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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変わらず
14/11/09 15:13
수정 아이콘
와~!!!!!요즘 이런풍 노래 추천받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는데 딱 올려주셨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종일 하나하나 잘 들어보겠습니다^^
상상력사전
14/11/09 16:46
수정 아이콘
이런 달달한 류의 음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늙었나봅니다. 아님 요새 넘 외로운가..
들으니까 정말 좋네요 ;;; 감사합니다
ThreeAndOut
14/11/10 09:22
수정 아이콘
오 완전 소녀감성 착한노래들! 잘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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