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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4 22:31
그렇게 말씀하셔도 뭔가 삼성이 이길거 같아요...
소사도 솔직히 물음표뜨고 그 다음은 오재영 이구요 삼성 어느선발이 나와도 소사 오재영보다는 우위를 점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ㅠㅠ 빠따는.... 잘모르겠습니다 크크
14/11/04 22:34
일단, 류감독님은 안지만 경기전 담증세 때문에 아꼈다고 합니다. 그부분 납득은 가능한 것 같은데
그럼 누구라도 우투로 바꿔주던지요...플옵때 하는거 보니까 잠수함 애들 넥센 상대로 요긴하게 쓰겠던데 왜...심창민 안썼을까요 강정호 좌투수 상대 타율 최곤거 설마 몰랐나요. 차우찬 계속 쓰는건 타팀팬인 제가 봐도 아니었어요. 저러다 맞겠다 싶었는데 정말 맞더라구요.
14/11/04 22:35
한경기 진거 가지고 너무 여유가 없는거 같네요.. 1경기는 삼성이 불리할거라고 어느 정도 예상되지 않았습니까? 분위기 탄 넥센과 20일 가까이 쉰 삼성의 방망이 대결은 넥센이 유리할거라고 생각했죠..
넥센의 아킬레스건은 부족한 투수진입니다.. 장기전으로 끌고가면 삼성이 유리합니다.. 한경기 졌다고 너무 흥분하지 마시길... 물론 오늘 차우찬을 8회에도 올린건 좀 이상하기는 했습니다... 투수들이 다 쉬었는데 연장을 가더라도 불펜진을 풀가동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14/11/04 22:36
아직 이리 말씀하시기는 조금 이르지 않나 합니다. 1차전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아직 최소 3경기가 더 남은 상황이고, 안지만 같은 경우는 오늘 담 증상이 있어서 빼고 싶었다고 인터뷰 하시기도 했고요. 심창민은 오늘 등판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기도 했으니 너무 공격적이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아요.
14/11/04 22:38
헐크에서 차우찬 넘어가는 타이밍은 괜찮았는데 차우찬에서 안지만 넘어가는 타이밍을 놓친거 같네요.그보다 KS에서 차우찬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홈런맞기 전에 자막으로 나온 통산 ks성적을 보면 납득이 아예 안가는거는 아닙니다만 문제는 클린업이었죠.클린업이 12타수 1안타 그마저도 4:2상황에서 9회에 나온 1안타.클린업이 저렇게 친다면 투수가 아무리 잘 던져도 이기기는 어려울겁니다.
투수진이 볼넷7개를 줬는데 4점밖에 안준거면 잘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이번에 맞은 투런은 타자가 잘쳤다고 봅니다. 떨어지는 각도 나쁘지 않았는데 그대로 넘기더라구요. 심창민 나와서 공던지는거나 배영수 불펜 나오는거 보면은 타선에서 잘칠 것도 없습니다.지금보다 쪼금만 더 잘해줘도 기대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류 감독님 인터뷰보니 더욱더 납득이 가네요 경기전에 담증세 때문에 올리지 못했다면요. 내일은 부디 타선쪽에서 힘을 내 주길 기대해봅니다.
14/11/04 22:39
선발이 5대5라고 하는 순간 지극히 팬심에서 나오는 엄살글이 되버렸네요.
아무리 그래도 삼성과 넥센 선발이 5대5는 아니죠. 아무리 넥센에게 후한점수를 준다해도 6대4 정도로 삼성이 선발에선 유리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저도 5대5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4/11/04 22:39
장원삼이요? 장원삼은 선발 요원이죠. 삼성은 4선발체제입니다. 넥센과는 달라요. 아직 1경기입니다. 안지만을 안쓴거를 비판하는거 같은데, 근데 타선을 보세요. 타선이 안타를 칩니까, 볼넷을 얻어네나요. 투수들도 안타를 많이 주기 보다는 사구로 스스로 무너졌어요. 이 경기를 어떻게 이긴다는게 기적이죠.
나바로 홈런이후로 14타자인가 범타로 물러났어요. 그만큼 타선이 죽어있는 상태이고요. 투수진은 사구를 4개이상 줬네요. 이런 경기를 안지만 안 냈다고 여유부린다고 비판 받을꺼는 아니죠. 이번 경기 투수들도 상대적으로 잘 막았어요. 안타 수와 사구를 그렇게 주는데, 넥센은 홈런 한방으로 2점. 연속 안타로 1점, 희플로 1점 냈어요. 삼성 투수진도 잘 버텼죠. 타자들이 상대 투수를 공략자체를 못하는데, 이 경기를 잡자고 아니 위기상황을 막자고 안지만을 굳이 낼필요는 없다고 보내요. 삼성은 최대한 길게 가면 됩니다. 투수 상대적으로 많고요. 넥센투수들은 상대적으로 지치고, 아직 한국시리즈가 처음입니다. 조급하게 생각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4/11/04 22:43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을 선발로 키우고 싶어서 혹사 논란에 욕까지 얻어먹어가면서 차우찬 경험치 먹이고 꾸역꾸역 쓰는데 참 안크네요
차우찬도 망해, 심창민도 망해 둘다 멘탈도 약하고 깡이 없는 투수라.. 안영명이나 BK의 반만 닮으면 좋을려만 운이 없는건지 투수코치를 욕해야되는건지..
14/11/04 22:45
삼성팬인데 통합 4연패가 쉽게 이루어질리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마음편히 보고 있습니다. 한팀이 4년 연속 우승 한다는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잖아요. 선수들 노쇠화도 있을 것이고... 오승환이 나가서 팀으로 봐서는 마이너스만 두드러지는 상황이니 ^^;;
그리고 어째 코시 1차전은 져야지 삼성 야구 같은 느낌이... 크크 내일은 이기길 기원합니다~~~ +) 전 사실 넥센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축하하는 글이 있을 줄 알고 자유게시판에 들어왔는데.... ㅜㅜ
14/11/04 22:50
전 넥센이 잘해주길 바라는데 한국시리즈 먹으려면 아무래도 시리즈를 짧게 가져가지 않으면 힘들지 않을까요?
그만큼 삼성의 경험과 저력은 무시무시하니까요.
14/11/04 22:50
조금 빠르게 걱정하시는것 같네요.
저도 삼팬이지만 1차전은 이기면 좋은거고 지더라도 괜찮다고 봤습니다. 어차피 저쪽 선발 밴헤켄에 필승조 나오는건 뻔한 상황이라 안타가 많이 나올거라 보지도 않았어요. 투수들도 잘 던졌다고 봤고, 차우찬은 오늘은 조금 아쉽긴 했지만 다음에는 잘던질수 있을 것 같이 보였네요.( 약간 아쉬운게 차우찬 볼 던져서 3볼1스트 됐을때 아 딱 큰 거 맞을때 분위기로 간다고 생각했는데 여지없이 맞더라구요.) 차우찬은 볼질만 줄이면 최고입니다. 그리고 심창민도 쉬고나니 잘 던지더군요. 전 심창민 살아나는거 보고 우승 가능하겠다고 봤습니다. 2차전이 소사네요. 다른곳에도 적긴 했지만 소사가 처음 등판하는 경기가 한국시리즈 최대 분수령이라 봅니다. 내일 경기 잘하기를 빌어야죠. 삼성 화이팅입니다.
14/11/04 22:54
결과론이죠. 안지만은 담이 왔다 하고, 심창민이 실점 이후에 나와서 잘 던지긴 했지만. 올 시즌 심리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처참했고, 심창민의 부진이 시작된 지점이 작년 넥센전 이택근과의 벤클 이후였습니다.
차우찬의 홈런은 뼈아프지만 천하의 넥센 타선을 상대로 9이닝 4실점이면 그럭저럭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투수보다 타자죠. 4안타 1사사구로 이기려고 하면 도둑놈 심보에요.
14/11/04 22:59
삼징징ㅜㅜ 근데 답답할 수 있죠 충분히 이해가가네요
어차피 포스트시즌엔 타선은 어제 물타선이 오늘 불타선이 될 정도로 종잡을수가없기때문에 제껴두고 투수들이 얼만큼 제몫해주느냐, 얼마나 탄탄하냐 이싸움이라고 보는데 이런면에서 아직도 삼성이 우승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3선발체제는 리스크가 정말 크죠 그렇다고 넥센이 선발진이 세냐? 그것도 아니에요 윤성환이 소사보다 안정성면에서 낫다고보고 오재영은 엘지전때 인생투구했지만 장원삼과는 급이 다른 선수라....거기에 아무리 벤헤켄이 잘던지는 투수라해도 단기휴식후 등판은 정말 위험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샌프의 범가너같은 영웅이 될수도 있지만 그럴 확률보다 커쇼처럼 망하는 경우가 더 많죠 거기에다가 사실 포스트시즌에도 봤다시피 불펜은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 이 셋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한현희는 좌타많은 삼성입장에서 비교적 편하고 손승락은 삼팬들이 임창용보는것만큼이나 불안한 투수구요 내일부터가 진짜 승부일것같아요 내일경기를 넥센이 가져가면 우승확률 5:5정도 될수는 있을것같은데 내일경기 삼성이 가져가면 이번 코시는 거의 삼성이 가져가리라 봅니다
14/11/04 23:01
내일 지면 작년처럼 역전 우승은 어렵겠죠...
소사와 오재영이 나오는 2,3,5,6차전 필승이어야합니다. 내일 한국시리즈 드디어 첫 직관인데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토욜부터 시작해 계속 티켓팅 시도하다가, 오늘 퇴근 시간 다 되서야 1루 지정석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하하;;)
14/11/04 23:01
여유부리는걸로 보셨다면....
오늘 진짜 4안타 1볼넷입니다. 그것도 볼넷이후 기가 막힌 홈런 한방 이후 계속 범타였죠. 투수가 아무리 잘막아도 그 상황에서 중심타선을 넘기기는 쉽지 않고, 낮게 잘 뺀 공을 통타 당했을뿐입니다. 강정호가 잘친거죠. 어차피 지금 차우찬이나 심창민을 못쓰면 계속 못씁니다. 불안한데 어떻게 쓰나요. 차라리 엔트리에 올리지 말라고 하세요. 밴댄 괜찮고 윤성환 불안해,장원삼 그럭저럭에 마틴도 배영수도 속도 안나오니 엔트리 빼고, 불펜에 믿을게 안지만이랑 그래도 마무리니까 임창용 올려놓고 투수 엔트리 네명으로 한번 한국시리즈 해보죠. 밴댄-원삼-밴댄-원삼 나오면 되겠네요. 만약 4승3패하고 겨우겨우 우승하면 쉽게 이길거 돌중일이 바보라 어렵게 이겼으니 퇴진운동이라도 하시던가요. 선수빨로 우승하는건 나도 할수있다 하시면 됩니다. 오승환이 없는게 불안요소지 이렇게 지는건 별 문제가 안됩니다. 어차피 뎁스의 두께로 이기던 팀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군요.
14/11/04 23:47
안지만이 담이였다니 뻘글이 되고 말았는데
페넌트레이스 반경기 차에 플옵이라고 4경기 밖에 안하고 올라왔는데 뎁스고 체력이고 의미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리하기야 하겠죠. 작년처럼 우리가 제정신만 차리면 지지 않을 정도로 유리한 건 아닌거 같은데요
14/11/04 23:02
30년된 구단이 그럴싸한 비밀번호 하나 없는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찍을 일 없어보이지만요.... ㅠㅠ
삼성이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갖게 되는 1111보다 간지나는 8888을 가진 .... 하.... 롯데팬 안할란다.
14/11/04 23:10
코시 1차전의 1위 팀 타격은 오래 쉰 덕분에 타격 감각이 떨어져 불리하다는 이야기는 데이터만 보면 낭설어 가깝더군요. 그리고 고작 일차전 졌다고 하기엔 단기전에서 한 경기 이긴 건, 특히 첫 판 따낸 것 크죠.
14/11/04 23:14
코시 1차전의 1위 팀 타격은 오래 쉰 덕분에 타격 감각이 떨어져 불리하다는 이야기는 데이터만 보면 낭설어 가까울지는 몰라도
그 상대가 삼성이라면 그 이야기는 맞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4번의 한국시리즈에서 3점 이상 낸 기억이 없어요 삼성이;;
14/11/04 23:18
정확히 말하면 경기당 점수가 하락하긴 하는데, 상대팀은 그보다 더 하락합니다. 아무래도 강팀간의 경기다 보니 그렇게 되는 거겠죠. 작년 코시의 삼성이 빈타였다지만 작년 두산은 그보다 빈타였기에 삼성이 이긴 거고요.
물론 올해의 삼성은 10 월 분위기가 안 좋긴 했죠. 그 부분은 고려 안 한 이야기이긴 합니다.
14/11/05 09:47
1, 2 차전이 아닌 최근 4 번의 한국 시리즈 이야기를 꺼내시길래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을 한 거였습니다. 삼성이 빈타였다지만 상대는 더 빈타였기에, 그 빈타는 삼성의 전력이 만든 거라는 조의 이야기였죠.
14/11/04 23:10
한국시리즈 직행팀이 우승 못한 게 딱 3번 뿐이고, 마지막이 01년인데 (12년간 직행팀 우승) 올해 왠지 냄새가 납니다! 대기록의 냄새가!!!
14/11/04 23:13
늘 삼성은 이렇게 이겼습니다.
4안타 1볼넷을 내고도 어떻게 이기길 바라겠습니까. 2차전 오승환 4이닝던지고도 2:0으로 몰렸던 것이 작년일입니다. 오늘같은 날 안지만 임창용 내보냈으면 더 타격이었을거에요. (오늘은 안지만 3이닝 던져도 졌을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섬성 타격 싸이클상으로요.) 지금 삼성 목표는 대구에서의 1승 1패고 1승을 할 확률은 내일이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1승1패만 만들면 4차전 벤헤켄, 7차전 벤헤켄은 날이 갈수록 힘이 떨어질 겁니다. (만약 7차전까지 벤헤켄이 호투한다면 그 시리즈는 하늘이 점지해준거고요) 1차전 패배는 예상 범위 내의 경기입니다. 특히 오늘 같은 경기는 더더욱 예상 가능했고요. 문제는 내일이겠죠
14/11/04 23:14
저희 팀 3선발 체제입니다. 최소 2승 1패 해도 각 잡고 시리즈 봐야합니다.
삼성은 오늘 내주고 3차전까지 승리한다면 원사이드하게 끝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차우찬? 교체되자마자 난조였나요? 아니었죠. 컨트롤이 안 됐지만 스트라익존에 던지니까 구위로 이닝 마무리 짓더군요. 그 과정에서 커브 제구가 안 됐는데, 결과적으로 막아냈으니 류중일 감독이 일시적인 난조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던게 문제였습니다. 어디까지나 후반기 차우찬과 지금의 차우찬의 공통점은 털렸을 뿐, 구위와 구속 회복이 됐다는 점에서 내일 등판했을 때 오늘처럼 점수를 낼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근데 이건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차우찬이 제 몫을 펼치지 못 한다면 저희 팀이 시리즈 잡을 수 있을거라 봅니다.
14/11/04 23:16
빠따가 저지경인데 못이기는게 당연하죠.
4번의 코시 모두 삼성빠따는 3경기 이후에나 감을 찾았었습니다. 별스러울것도 없는 오늘 패배죠. 그런데 왠지 올해는 4대0 떡실신 스윕패를 당할 것만 같네요.
14/11/04 23:18
겨우 한경기.. 폭망도 아니고 겨우 2점차로 진 것 가지고 너무 격앙되신 것 같네요.
전 1차전은 조금 불리할걸로 생각해서 이 결과에 크게 실망한것도 없습니다. 오래 쉰 타선 + 상대 mvp후보 투수라 타격감이 좋지 않을 것이다 예상 가능하니까요. 차우찬 선수 교체 타이밍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안지만 선수 담 소식을 들으니 납득할만 하다고 생각돼네요.
14/11/04 23:22
저는 이 걱정 이해됩니다. 작년의 삼성 아닙니다. 우승도 겨우 반게임차로 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미 오늘 경기로 넥센 우승이라고 판단될 정도입니다. 정신차려야 되요.
14/11/04 23:24
삼팬이 봐도 삼징징이네요.
욕하실려면 타선을 욕하시는게..크크 올해까지 1차전의 삼성은 3,2,2,2점을 냈네요. 이쯤되면 우승 패널티로 타격감 하락 수준.
14/11/04 23:27
타선이야 경기 중에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할 수 있는건 해서 이겨야죠.
뭐 안지만이 담이라 이 글이 민망하게 되긴 했네요
14/11/04 23:26
사실 작년은 정말 예외적인 결과고 삼성 입장에서는 심하게 말하면 다 진 판 막판에 삼팔 광땡이 터져서 이긴 거죠. 3 대 1 을 뒤집는 건 기적이죠.
그걸 올해에도 떠올리시며 첫판은 질 거 였다, 예상했다라고 말씀하시는 거라면 글쎄요... 물론 스포츠를 가볍게 즐기는 게 문제는 아니지만, 그냥 냉정히 승패의 유불리를 봤을 때 사선승제에서 한 경기, 첫 경기를 내 준 것은 크게 불리해진 게 맞죠.
14/11/04 23:42
물론 4선승제 경기에서 한경기 진게 타격이고 불리해 진게 맞습니다.
하지만 작년 생각하면서 질거 였다는 아니네요. 오늘 선발이 밴헤켄이었고 삼성도 밴댄헐크였지만 휴식기 동안 움츠러들었을 타격과 선발생각하면 점수내긴 힘들거라 봤습니다. 뭐 헐크가 무실점 호투 해준다면야 이길수 있다고 봤지만 플레이오프이후 살아난 넥센타격을 생각하면 힘들다고 봤구요. 그보다 2차전과 3차전에 나설 넥센 선발을 생각하면 이길확률이 오늘경기보다는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소사가 매우 잘던지고 있어서 내일 경기가 분수령이라 보고 있구요. 이후 4,5,6 까지 간다고 생각하면 투수들의 체력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구요. 그리고 졸전이 아닌 이상은 많은 삼팬들은 첫경기졌다고 해서 크게 걱정을 안하는 편이긴 합니다. 다음 경기는 잘하겠지 뭐 이런 마음이겠죠. 저도 그렇구요.
14/11/04 23:47
http://mlbnation.co.kr/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121931
뭐 1위팀이 오래 쉬니 타격감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통계적으로 보면 선입견일 확률이 높습니다. 삼성팬들의 태도는 비꼬는 게 아니라 이해는 안 가지만 한번 가져보고 느껴보고 싶네요 ㅜㅜ 왕좌의 기분이 이것인가...아아...
14/11/04 23:51
굳이 데이터 안가져 오셔도 괜찮은데...
뭐 그게 선입견일수도 있죠. 그런게 없다고 쳐도 상대 선발이 밴헤켄이라면 점수내기 힘들거란 생각은 할수 있지 않나 싶네요. 내일 잘할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내일도 지면 저도 불안해 하지 않을까 싶네요.
14/11/04 23:27
중심 타선이 깝깝하긴 하더군요.
그나마 채태인은 툭툭 맞춰서 안타나 비슷한 타구도 만들어 내는데 박석민이 걱정이네요. 38세 노장도 아무공에나 스윙 나가구요. 진짜 내일 못이기면 스윕패 걱정도 해야할듯...
14/11/04 23:28
수능 1교시 언어영역 만점받을거 한개 틀렸다고 수능 망쳤다고 우는 전교 1등이 떠오른다능..
아마 내년 기아의 별명은 10아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지나가는 기아팬이 잠시 부러워하고 갑니다. ㅠㅠ
14/11/04 23:35
뭐 아직은... 삼성은 작년 코시에서 봤듯이...
모릅니다. 끝까지 가봐야 압니다.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들이 많아서.. 그냥 팀컬러가 슬로우에요. 문제는 타자들이 그렇다는 거고.. 투수들은 슬로우든 패스트든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거죠. 오늘 차우찬 빼고는 나쁘진 않았습니다. 차우찬은 뭐... 아직.. 아직은 괜찮다고 보입니다.
14/11/04 23:35
아마 류감독도 오늘 게임은 이기면 좋고 져도 그만이라 여겼을 겁니다. 그 판단이 그리 틀렸다보지도 않고요. 넥센이 우승하려면 아마 3차전까진 내리 이겨야 할테고, 당장 그런 관점에서 보면 넥센은 플레이오프에서 워밍업까지 한 것 치고는 타격이 시원찮았다고 봅니다. 강정호는 포스팅로이드 탓인지 나쁘지 않아보였는데 유한준, 박병호, 김민성, 이성렬의 대포가 연쇄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강정호 혼자서 KS를 캐리하긴 불가능에 가까울겁니다. 삼성도 대비를 할테니까요.
14/11/04 23:38
팀내 1선발 쓰고 이겨도 좋고 져도 그만일 수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헐크를 뒤로 빼고 논개를 붙이던가요
10월의 그 팀같지도 않은 모습만 안 보여줬어도 이런 걱정은 안하겠죠. 현실은 매직넘버 3을 못 줄여서 쩔쩔 맬 때, 이 팀이 이렇게도 최악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줬잖아요.
14/11/04 23:44
만약 류중일 감독이 그런 생각을 했다면 감독 실격이죠. 삼 대 영으로 이기고 있어도 사차전을 이기면 좋고 아님 말고로 생각하는 감독은 없을 겁니다.
또 넥센이 우승하려면 삼차전까지 삼대영으로 이겨야 한다는 명제는 어떠한 논리적 근거도 없죠. 반면 삼성은 앞으로 네 번 이겨야하고 넥센은 세번이면 된다는 건 간단하고 자명한 사실이고요. 그리고 넥센이 타격감이 시원찮은 게 아니라 투수가 밴덴헐크니까요. 밴 헤켄 못지 않았던 투수고, 넥센은 밴 헤켄이니 이런 투수전은 예상할 수 있었던 시나리오 입니다. 그러니 결국 차우찬 기용은 악수였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고요.
14/11/04 23:36
작년에는 코시 상대가 4위 두산이었고 돌부처도 있어서 확연한 전력차가 느껴졌지만
올해는 0.5게임차 2위가 코시 상대일 뿐더러 시즌 막판 삼성의 모습은 이전년도의 솔리드함과는 확연히 거리가 멀었습니다. 삼징징이라고 단순히 치부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내일 소사 vs 윤성환인데 플옵에서 보여준 소사의 피칭을 무시하시는 건지 외면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4/11/04 23:39
뭐 당장 내일 승부도 승리 확신은 커녕 시작부터 안 밀린다는 보장이 없죠. 선발 라인업에서 크게 앞서는거 않고(윤성환이 믿겨지나요?)
14/11/04 23:45
핀트가 확실히 엇나가신거 같은데요?
오늘경기엔 타선을 욕하면 욕했지 투수쪽에서 딱히 이정도로 욕먹을만큼 못하진 않았다고 보거든요 차우찬이 나오자마자 몸맞는볼에 홈런 주고 내려간거면 까일만 하겠지만 그 전이닝에도 아웃카운트 두개 무실점으로 잘 잡고 내려갔거든요 한판 잔것때문에 너무 흥분하신거 같은데 가라앉히시고 내일 경기 보세요 헐크도 넥센 상대로 시즌중엔 좋지못했고 오히려 나퍼트 다음가는 삼성킬러수준이던대 2:2무승부 이끌어냈잖아요 내일경기 보고 또 지면 그때 이정도로 흥분하셔도 안늦단 얘깁니다 릴랙스요 :)
14/11/04 23:49
흥분 안했습니다.
타선이 주적이고 타선은 욕해봤자 의미가 없으니까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키보드 두드린다고 안타 잘 치는거라면 뭐...
14/11/04 23:45
차르봄바....아...아...인성은 참 좋은데..
4안타 1사사구에 2점냈으면 솔직히 많이 낸거예요 거기다 삼성이니깐.......삼성은 대량득점이런거 못하거등요...이놈들아 ㅠㅠ
14/11/04 23:45
워워 진정하세요 크크크 저도 삼팬이지만 오늘 차우찬은 7회만 하고 내렸어야 했는데 과유불급이었던 것 같습니다.
딱봐도 쟤는 저기까지 하고 8회에 교체해야지가 모든 삼팬들 맘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의 투코께서는 여전히 올리더군요 크크크 (저는 이 순간 이미 티비를 끄고 하던일이나 계속했습니다) 빠따의 감은 사실 벤헤켄이라서 어느정도 스킵했고 오히려 소사와의 대결에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내일 2차전에서는 좀 맞아나갔으면 합니다. (근데 작년 코시도 3차전되되서야 감을 찾는거보니 진짜 삼성은 쉬는게 오히려 독인것 같습니다.) 안지만 담이라고 하니 뭐라 말도 못하겠고 낼 경기보고 판단하죠
14/11/04 23:53
저도 여기에 한표. 7차전 각오로 간다면 차라리 지금부터 꾸준히 컷트위주로 괴롭히고 투구수 길게 늘이면서 5차전 7차전 피로 쌓이게 하는게 더 이득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코시라서 또 어떤 기적의 힘이 솟아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14/11/04 23:49
차우찬 교체가지고 하는건 진짜 결과론이죠.
유일한 믿을맨 안지만이 컨디션 안좋아서 못나오는 상황에서 대체 누굴 내죠? 심창민????? 우타상대로 차우찬보다 장타 더 쳐맞았죠. 그렇다고 심창민이 시즌중에 차우찬보다 잘한적이 있던것도 아니고
14/11/04 23:53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삼성이 정규리그를 우승했으니 순수 전력만으로는 더 세다고 봐야하는데 타팀팬 입장에서는
리베라 볼확률 높아져서 개이득
14/11/05 00:02
삼성이 여유부리면 안되는게 작년 두산은 준플혈투 + 플옵까지 치르고오면서 엄청난 체력소모를 한 뒤였고 올해 넥센은 플옵을 가뿐히 승리했습니다.
내일 경기를 잡지 못하면 4:0스코어가 나올수도 있다고 봐요. 정말로요. 하필 엘지가 마지막경기에서 넥센의 타격감을 터트려줘서....
14/11/05 01:18
엘지팬인 저는 아직도 한 이닝이 무실점으로 끝날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드는데....
첼시, 수원 삼성, 모비스, 오클라호마 같은 강팀도 응원하지만 이들의 승리가 당연하다고 여기지도 않습니다. 지면 진대로 상대가 잘했구나. 토레스가 오늘도 말아묵었구나. 듀란트는 언제쯤 돌아올까 할 따름이죠.
14/11/05 01:30
삼성 빠따가 아직 예열이 덜된 느낌이랄까요 박석민 선수가 2-3구에 계속 아웃되는걸 보고 2스트 이후에 공을 잘 보던 선수인데 약간 걱정이 되긴 하더라고요 올해는 덤으로 보고 볼랍니다 우승하면 좋고 안해도 넥센이 해서 괜찮고
14/11/05 06:44
엔씨가 돌풍을 일으키고
넥센이 불빠따를 뽐내며 mvp를 쓸어담고 LG가 감독교체 이후 꼴쥐에서 플옵까지 가는 저력을 보여줘도 KBO는 삼성이 우승하는 리그 아닌가요? 크크크
14/11/05 09:46
글쎄요..
플옵 4경기 하면서 느낀 넥센은 정말 오랫만에 만나는 숨막히는 느낌이었거든요. 틈이 거의 없는데 그걸 비집어내지 못하면 결국 그러다 한 번의 빈틈에 우리 숨통이 끊어지는 그런 느낌? 예전 영감님 시절 SK 생각도 좀 나고(팀 컬러가 같다는게 아니고 경기하면서 느끼는 갑갑한 숨막힘 때문에) 그랬어요. 와 강팀이다. 팀 진짜 잘 만들어져있네. 그랬습니다. 넥센이 경기가 누적되면서 피로가 쌓여서 조금 폼이 내려가기 전에는 아마 삼성도 계속 힘든 경기 할겁니다. 전 플옵 끝나고 친구들이랑 5만원빵 하면서 넥센에 걸었어요. 삼성에 건 친구들이 더 많아서 역배인건 함은정..인데 여튼 제가 느끼기엔 그랬습니다.
14/11/05 10:38
단기전이라지만 한국시리즈는 끝까지가면 7경기고 일년 팀맞대결수의 거진 절반이죠.
넥센은 한껏 달아오른 타격감이 떨어지기 전에 투수들이 나가떨어지기 전에 이겨야합니다. 4:0이 베스트 , 조금 더 가도 벤헤켄 소사경기 잡고 4:1이 차선이겠죠. 어영부영 삼성이 두경기정도 잡고 시리즈가 길어지면 삼성이 더 유리할거라고 봅니다. 시리즈가 길어졌을때 넥센이 이기려면 역시나 큰거한방인데 삼성도 그게 없는팀은 아니죠. 타격은 아무래도 사이클이 있게 마련인데, 3차전 즈음해서 이택근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 6,7차전 가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4/11/05 11:19
삼성팬입니다.
저도 100%대 100% 풀전력은 넥센이 조금 더 우세할 것 같다고 예상을 했습니다. 아겜 이후 삼성 선수단의 컨디션이 바닥이고, 넥센이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집중력을 봤을때요. 예상대로 1차전은 패배했지만, 넥센이 선발은 외국인 원투펀치, 불펜은 한현희 조상우 손승락이 전력의 다라서 불펜을 소모시켰어야되는데 그마저도 실패. 2차전에 소사가 나올텐데 2차전까지 넥센이 잡으면 넥센쪽이 우세하게 시리즈를 이끌 것 같습니다. 3차전은 아마 오재영?이 나올텐데 이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할 거구요. 마치 오장원에 진출한 염갈량?을 상대하는 사마의 처럼 장기전으로 끌고가면서 벌떼싸움하면 삼성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다만 타선 집중력이 넥센이 워낙 뛰어나서 안일하게 하다가는 한방에 훅갈수도 있겠어요. 재밌는 시리즈가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7차전가서 리베라 시구도 보고 싶기도 합니다.
14/11/05 11:33
일단 오늘 경기를 보고 판단하렵니다.
어제 경기를 좀 안 좋은 시나리오로 지긴 했죠. 상대 불펜을 좀 소모시켜야 했는데, 조급한 승부와 허접한 선구안으로 그냥 기만 살려준 꼴..;; 투수진은 그럭저럭 할 몫을 했습니다. 다만 강정호의 홈런이 결정적인 순간에 터졌을 뿐. 아무튼 간에 2~6번 타선이 아무것도 못하고 허수아비질 한게 어제의 패인이었고, 결론적으로 이걸 못 이겨내면 시리즈를 못 가져옵니다.
14/11/05 12:40
눈야구가 안되었던거죠.
삼성야구가 정규시즌에서 강한 이유는 서로 소모전을 펼쳐서 지풀에 나가 떨어지게 하는것인데.. 이런 소모전도 못하고.. 투수 12명 등록하면 머합니까 안써먹는데 우리집에 금송아지 몇마리 있음 하는거랑 별반 다른게 없죠. 4명 선발이라 보고 8명이 불펜인데 이때는 퀵후크해서 차우찬 올리고 김현우 올리고 심창민 올리고 권혁 올리고 배영수올리고 해서 소모전을 유도했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은 선동열 전감독이 정말 잘했거든요.. 지금은 정규시즌이 아니고 단기전인데 최소한 연장전으로 가서 소모전을 해서 지더라도 4차전 이후로 시리즈리드를 당하고 있어도 여유가 있는데.. 이건 너무 이상하게 진거에요.
14/11/07 23:53
뭐 애초에 안지만 활용 여부 때문에 글 올린거였는데다가 대부분의 삼성 타자, 넥센 불펜진 이야기는 그닥 틀린게 없다고 보는데요.
삼성 선발진 if 가 좋은쪽으로 터진건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윤성환 박살나고 "거봐 내 말이 맞지" 하길 바라시나요? 꼴보기 싫으실거 까지야 없는거 같은데요. 당장 오늘 경기도 실책에 힘입은 신승인데
14/11/08 00:20
그냥 수정하면 미안할까봐 댓글로 다는데 삼징징은 맞죠. 꽤 많은 구단 팬들이 보기 싫은.. 윗 댓글 흐름도 그렇구요.. 너무 이기는게 당연해서 징징이 많긴 합니다..
14/11/08 00:33
징징이 맞지만 아예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썼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후반기 멸망하던 윤성환의 호투, 넥센 실책, 시리즈 1할 타자의 9회초 홈런 등등.. 운이 따른 부분이니까요
14/11/08 00:43
많은 분들이 (심지어 삼팬도) 무리가 있는 징징이라고 하시는데 아니라고 하시니 그 부분은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전 그냥 모태30년 꼴팬인데 결과를 보고나서 이 글이 생각나서 늦게 댓글을 달아 죄송합니다. 결과보고 생각이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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