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탁구를 친지는 얼마 안되지만 탁구글 하나를 써봅니다.

뭐 남자라면 군대에서 탁구를 쳐보셧을텐데요. 현재 중국은 탁구로 치면 한국의 양궁, 스타1 이상의 강력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마롱 / 장지커 / 쉬신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가장 정석이며 폼이 깔끔하고 탁구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선수가 마롱이고,

왼손에 중펜으로 한국킬러라고 불리며 강력크한 드라이브가 잔기술이 좋은 것이 쉬신입니다.

그리고 왠지 모를 다크함를 가지고 있고 마롱이 빛이라면 왠지 어둠에 어울리는 남자 장지커입니다.

사실 상복으로 치면 장지커의 커리어가 압도적입니다. 세계탁구, 올림픽 등 개인단식에서 상을 휩쓸고 정점에 있던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대중은 장지커보다 마롱을 좋아하죠. 깔끔한 외모와 깔끔한 탁구 스타일, 대중과 중국 대표팀조차 마롱을 더 위로 쳐주는 분위기입니다.

중국 대표팀 감독 류궈량도 일본에서 열린 세계 탁구대회에서 마롱을 주장으로 삼죠.

웃긴건 마롱은 개인 상복은 적지만 대중에게 인정받고 상대전적으론 장지커를 압서고 있습니다.

이 둘이 탁구 월드컵 결승에서 붙었습니다. 마롱은 결승전까지 전부다 4:0으로 꺽고 올라왔고, 장지커는 다소 힘겹게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3:3스코어에 마지막 세트에 듀스까지 가는 접전 속에 장지커가 커리어를 하나 추가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위와 같은 일을 벌였죠. 다 때려부시고;; 뒤 늦게 마롱과 인사하고 중국대표팀 감독을 무시하죠..;;

PS. 장지커 슈퍼 ZLC를 사고 싶어서 이런 글을 쓴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