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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9 18:54
6시 시작이라고 해서 넉넉하게 9시 50분 차 예매했는데 7시 시작으로 연기되자 짜증 엄청내고 그 뒷시간 버스 찾아보니 모두 매진
아 뭐지 이랬는데 오히려 너무 빨리 끝나서 넉넉하게 야식도 먹고 9시 50분차 타고 집에 갔습니다. 사운드 디자이너가 스피커를 잘 설치했는지 제 구역에서는 이때까지 들은 콘서트 중 가장 좋은 소리가 들렸습니다.(몇 번의 콘서트 경험 중 느낀거지만 복불복인거 같습니다. 가끔은 행사보다 못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콘서트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예매할 때 150분 공연이라고 명시 되어 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다는 건 분명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끝난 시간보니 여섯시에 시작했어도 150분에는 모자란 시간이었습니다. 팬들도 전부다 어리둥절했구요.. 개인적으론 생애 가장 화려한 콘서트를 관람했지만 가장 끝이 허무하고 어리둥절한 콘서트였습니다.
14/10/19 18:58
어제 일하느라 공연을 참석을 못했지만.. 다녀온 친구들이나 동생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개미먹이님과 어느정도 비슷한듯 합니다.
일단 전 네이버로 봤는데 첫곡 모아이를 들으면서...응?? 이었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소격동도 불안불안.. 크리스말로윈은 소위 네이버대란!!으로 중간까지만 봤는데 확실히 목에 이상이 있는듯함이었습니다. 여태 컴백공연을 봐도 이정도까지 불안함은 없었던듯한데.. 왠지 조금은 움츠러든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정도로 얼굴도 많이 긴장해서 상기되있더군요. 그리고 사운드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앞쪽스탠딩에서 관람한 사람으로서는 그렇게 좋은편이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초대권이 남발(?)된것 같아서 사전공연과 서태지 본공연이후만 사진을 담을수 있다고 공지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본공연에도 사진찍고 동영상찍고... 옆에서 찍지말라고 하면 '내가 찍든 네가 뭔상관이야' 이런표정이 대부분이었다는군요. 나름 저작권의 문제도 심각한건데 말이죠.(유튜브에서는 벌써 버젓이 돌아다니기까지...) 그리고 선공개된 소격동이나 크리스말로윈 이외의 노래를 CD로 들어본 결과 서태지 본인의 말처럼 동화의 컨셉이 어느정도는 계속 묻어있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다들 조곤조곤... 물론 몇일 더 들어보고 해야겠지만.. 분명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릴거같은 느낌입니다. 첫공연의 아쉬움을 역시 전국투어로 만회하길 바랄뿐입니다.
14/10/19 19:05
...안가길 잘했군요
개인적으로 서태지 라이브는 태지의화에서 정점을 찍고 서서히 내려왔다고 봅니다 이제는 음원으로 듣는게 나을정도로요 옛날앨범엔 라이브버전이 더 좋은곡도 있는데 8집이후는 음.. 심포니가 좀 괜찮은정도
14/10/19 19:18
전 심포니 라이브가 정말 최악이였다고 생각해요. 음향때문에. 경기장 특성상 음향잡기가 어려웠겠지만 하울링도 너무 많이났고. (하지만 방송에선 괜찮습니다?)
14/10/19 19:50
"일반적으로 요새 공연은 정시에 시작하고, 또 적어도 사과 방송이라도 합니다."
공연을 결혼 이 후 거의 못가서 몰랐은데 진짜인가요??? 예전 메탈리카 공연 2시간 반?인가 (오프닝 1시간?) 기다렸을때가 정말... 메탈리카고 나발이고... 집에 가고 싶었다는... 결국 스텐딩 적당히 앞에서 힘들어서 스탠딩 맨 뒤 사람 없는곳으로 가서 주저 앉았다는...
14/10/20 01:19
사실 외국 뮤지션들이 지각이 잦죠. 국내 뮤지션들에 비해
근데 요즘에 그래서 외국 뮤지션들에게는 지각시 페널티 조항 삽입하기도 합니다만 국내 뮤지션들은 사과 방송 예전부터 있었고 해외 뮤지션들도 지각시 사과나 설명해주는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14/10/19 20:24
사실 컴백 콘서트는 항상 짧았고, 어쩌다가 시작이 지연되다보니 예정보다 짧아졌을거라는 추측을 합니다만... (계약이나 대관 측의 사정 등으로 시간 오버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18곡으로 150분짜리 공연은 어려울 것 같은데 그렇게 공지한 건 왜 그런건지 잘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
14/10/20 02:09
개인적으로 태지형 공연은 2002 ETP FEST 가 가장 정점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후로 The Great Seotaiji Symphony, LIVE TOUR [The Mobius] 도 있었지만 점점 갈수록 라이브 콘서트의 맛이 떨어져간다고 할까 ... 이번 크리스말로윈 컴백 콘서트도 앨범 나오면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14/10/20 11:32
18곡이면 적은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만 보통 콘서트에선 중간 중간 멘트도 많이 들어가고...중간 초대가수가 두어곡 더 소화하고 가기도 하고... 그래서가 아닐까요?
작년 이적 콘서트도 아마 비슷하게 했던 것 같은데 2시간 반은 되었던 것 같네요. 중간 만담 타임이 꽤......
14/10/20 12:16
저는 네이버 생중계로 봤는데 아이유 노래 듣는 순간 '어? 아이유 노래 왜 저렇게 못 하지?' 했습니다.
서태지가 부를 때도 '헉! 아니 노래를 왜 저렇게 못 해?' 했고요. 음향 세팅 문제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게에도 관련 동영상이 올라왔었는데 지금 다시 들어봐도 거의 관문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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