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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9 12:31
저는 그냥 잡탕밥입니다...일본 추리소설...스티븐 킹...한국문학...대중과학논픽션...아무 거나 재미 있을 것 같으면 그냥 골라서 읽습니다...하지만 고전 분야는 별로 많이 못 읽은 게 사실이구요...--;;;
14/10/19 12:35
인터넷에서 아마존이나 예스24를 들어가서 이러저리 훑어보다가 이거 재미있을 것 같다 싶은 것을 찍는 거죠...--;;;
성공할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는데 일단 선택한 책은 거의 끝까지 다 읽는 편입니다...--;;;
14/10/19 12:37
대신 star soe jukd shkd ebod 를 읽으셨으니 된겁니다?!
문득 이런 작품들을 읽을 시간에 독서를 했다면 머리가 참 풍요로워졌을텐데.... 라는 후회가 듭니다.
14/10/19 19:35
일단 전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찍혀나간 책입니다.
물론 중국인구의 영향도 있지만, 발간당시에 유럽이나 제3세계에서 어마어마하게 읽혀나갔고, 68혁명에도 심대한 영향을 줬구요. 소위 20세기의 마르크스주의의 재해석이나 신좌파운동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사람 중에 한 명이 마오입니다. 이미지때문에 그냥 공산주의 독재자라고만 여겨질지 모르나 상당한 문장가에 이론가이기도 하구요.
14/10/19 12:51
4분의 1은 읽은거 같은데, 문제는 생각이 안남. -0-
수준미달이라는 말은 아닌데,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길래 말타의 매나 빅 슬립, 앵무새 죽이기, 황금 나침반,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같은 소설과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가 같은 카테고리에 들어가나 싶네요.
14/10/19 14:29
거의 대부분 중2병 앓을때 읽었습니다. -0-;
근데 저 리스트에 장르문학이 제법 있어요. 말타의 매나 빅 슬립 같은 소설은 탐정 소설이고, 황금 나침반,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는 환타지 소설입니다. 프랑켄슈타인도 넣자면 환타지 소설 쪽이 아닐까 싶구요. 포트노이씨의 불만은 킨제이 보고서 수준이죠. ;; 영미권 추리소설계에서 말타의 매를 정말 높게 평가하죠. 샘 스페이드라는 새로운 탐정캐릭터를 창조해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험프리 보가트가 주연한 영화 덕을 보는게 아닌가 싶어요. 말타의 매 보다 Y의 비극이 더 낫고, Y의 비극 보다는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 더 걸작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14/10/19 13:16
저 책들을 금서로 지정해서, 읽으면 처벌한다고 가정했을때 내가 어떤 심경이 될까 상상해보면 어떨까요. 저같으면 꽤 불행해질거 같거든요. 취미로서의 독서란 어디까지나 의무가 아니라 권리니까요. 개인적으로 비문학 목록 중에는 금서가 되어도 상관없을 것들이 꽤 있긴 하네요 크
14/10/19 13:19
지금까진 거의(아마도 전부) 읽은 적이 없지만, 저 책들을 금서로 지정해서 읽으면 처벌한다고 가정해보니, 징역만 아니라면 왠지 관심갖고 읽어볼것 같네요 크크
14/10/19 13:28
문학이 많군요.
우리는 최신 논픽션이나 과학, 역사, 철학 관련 책을 주로 읽느라 아직 저런 책을 못읽는거니 가슴아파할 필요 없을겁니다? ..전쟁과 평화 리디북스판이나 사러가야겠네요.
14/10/19 13:45
사실은 겹치는 부분도 꽤 되니 여러 기관에서 중복 등록되는 작품들은 인정을 받은 작품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14/10/19 14:15
저 중에서 19권 읽었네요. 도스토예프스키의 책들이 왜 빠졌는지, 그러면서 톨스토이는 왜 들어가 있는지 의문이지만, 문학만 있는 게 아니니 어느 정도는 감안할 만 하네요.
14/10/19 14:29
정작 러시아에서는 도스토예프스키보다 톨스토이가 더 사랑을 받는 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4/10/19 14:38
공산정권 시절에는 농민을 주로 다룬 소설을 쓴 톨스토이가 다른 유명 작가들(체호프, 푸쉬킨 등) 보다 더 찬양 받고 대우를 받긴 했죠. 지금은 반대로 오히려 낮은 대우를 받고 있지요. 아무래도 공산정권 시절보다 힘이 커진 러시아 정교회 치하에서 파문 이력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습니다.
14/10/19 14:51
저중 완독한것은 11권 읽다 도중에 접은것까지 합치면 18권인데
완독한것중 다윈의 종의기원은 솔직히 내가 이걸 왜읽었을까 되묻고 싶은 책.....ㅜㅜ
14/10/19 15:01
17권이네요. 책 선정 기준이 좀 의아하긴 합니다?? 근데 저런 목록은 누가 선정하든 누군가는 의아해할 수밖에 없는 목록이긴 할듯...
14/10/19 23:28
완독한게 스물 네권에 미국에서 학교다닐때 수박 겉핧기로 일부만 봤던게 몇권 정도 되는군요.
근데 위에 몇몇분들 말씀대로 너무 영문학에 치중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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