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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19 01:12:26
Name 상상력사전
Subject [일반] 짝사랑과 오뎅탕
안녕하세요 봄에 짝사랑때문에 검색하다가 피지알을 처음 알게 됐는데

그때는 무슨 사이트개편한다고 가입이 안됐고

7월에야 가입을 했는데 100일이 되야 글을 쓸 수 있다고 해서

100일동안 마늘과 쑥먹다가 이제야 글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시사관련 뉴스 등은 트위터 등을 통해 접했고 그걸 같이 얘기 나누는 게시판

활동은 해보질 않았는데 여기 자게에 여러 시사관련 내용이 올라오고 같이 얘기나눌 수 있어서

좋네요. 게시판은 주로 여자들이 많이 가는 연애상담 사이트를 갔었는데 거기서 세상돌아가는

얘기를 할 수는 없었거든요.

피지알 들어올때마다 들썩들썩 글 쓰고 싶어서, 덧글달고 싶어서 근질댔었는데

막상 쓰게 되니 왠지 뭔가 허망한 느낌이 드네요

봄에 앓은 짝사랑은 끝났고 가을이라 우울하고

얼마전 일때문에 만난 전남친 앞에서는 모든 게 다 괜찮은 듯 쿨한 행동을 보였으나

요새 밤마다 그 인간에게 전화해 깽판치며 화를 내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친구 말이 전남친에게 남은 상처가 있어서 깽판치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깽판을 치고 싶은데 전남친이라는 합리화된 존재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명쾌한 분석을 내려줘서

감정 다스리며 이 시간에 살 팍팍 찌게 오뎅탕이나 끓여먹고 있습니다.

앞으로 종종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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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
14/10/19 01:1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피지알 생활 되시기를...
14/10/19 01:20
수정 아이콘
상상력사전님의 첫글이 제 잃어버렸던 입맛을 돋우네요.
저는 가입한지는 오래됐는데 요즘처럼 댓글 많이 쓰긴 오랜만이네요~~
좋은 사이트라고 생각해요. 반갑습니다~~
라이즈
14/10/19 01:25
수정 아이콘
무와 멸치 다시마 다시다 대파 양파 여유가 된다면 홍합이나 꽃게 밴댕이등으로 육수를 내어 밀가루성분이적은 어육성분이높은 오뎅을 잘선별하여 푹우린다. 어묵은 너무 오래 삶으면 퍼질수있으니( 이 경우 밀가루성분이 많은 어묵의 경우 아무런 맛이 나지않는다)적당히 취향에 맞게 끓이는 시간을 조절하고 추가적으로 양념간장을 맛있게 만들어서 거기에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적당히 재운뒤에 함께먹으면 그맛이 일품이다.
근데 연애하는법은모름.
상상력사전
14/10/19 14:19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에서 빵 터졌어요
14/10/19 01:26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지나가다...
14/10/19 01:46
수정 아이콘
어서 오세요~.

제목을 보고 생각난 것인데, 오뎅은 어묵, 무, 다시마, 곤약 등등을 넣고 끓인 요리의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어묵탕 또는 오뎅이라고만 쓰셔도 됩니다. :)

이거 보고 고민하다 결국 튀김우동에 물 부었네요..( '-')
상상력사전
14/10/19 14:20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한국어 바르게 쓰기는 중요합니다 ^^
놓치고나니사랑
14/10/19 11:0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술 안주로 오뎅탕 먹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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