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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7 18:45
방송에서는 10M 아래로 추락했다고 나오는데 현장에서는 20M가 넘어서 바닥이 안보인다는데... 어쩌면 좋습니까...
지하철 환풍구 같은 곳에 무슨 힘이 있다고 수십명이 올라간건지... 안타깝습니다.
14/10/17 18:47
http://news.tf.co.kr/read/entertain/1432409.htm
자세한 사진이 있는 기사입니다. 정말 깊어요...
14/10/17 18:48
환풍구가 지상 이층 높이 위치에 있고 지하 사층까지 있는 건물이니 실제 떨어진 높이는 오층높이일겁니다 철제뚜껑까지 같이 떨어진거 같아 걱정이네요
14/10/17 18:48
회사 건물 바로 앞인데....지금 구급차 5-6대에 소방차에...교통 정체때문에 헬기가 오고있습니다..
환기구가 무너져서 지하 4층으로 추락했네요 ...이런.. 연예인이라 근처 학교 학생들이 많이보러 왔는데 모두 무사했으면 좋겠습니다..
14/10/17 18:52
항상 아이돌 행사시에는 저런 관객들이 문제가 됩니다
분명 경호팀에서는 말렸을꺼고 경호팀한테 짜증내고 올라갔겠죠 저길 도대체 왜 올라가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다친분 없으시길 바랍니다 또 이바닥이 얼어붙겠네요
14/10/17 18:54
회사 근처인데.. 잠깐 보러갈까 하다가 귀찮아서 가질 않았는데 다행인 것 같습니다.
지인은 아직 없는 것 같은데 다치신 분들이 계시면 쾌차하시길.. 어휴... 환풍기는 정말 위험한데 말이죠 --; 거기 가끔 지나가다가 훅 보면 정말 깊어 보였는데.......
14/10/17 18:58
[속보]야외공연장 붕괴 추락 25명…현재 사망 2명·13명 구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534341 라고 하네요.
14/10/17 18:59
저 환풍구는 선로 있는 부분까지 뚫려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러면 적어도 지하3층깊이 만큼 뚫려있는건데...도대체 저길 왜 올라간건지..
14/10/17 19:03
성남 공연장 붕괴 사고…10여 명 사망 추정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950227&ref=D KBS 뉴스 속보로는 현재 2명 사망, 10여명 사망 추정이라고 합니다.
14/10/17 19:05
포미닛 온다고하길래 저녁 유스페이스로 먹으러 가는데 노래 소리안들려서 그냥 식당들어와서 밥먹고있는데 이런사고가.....충격이네요
14/10/17 19:10
10미터높이에서 철망과 함께 수십명이 추락했으면 참사는 피하기 어렵겠네요.
철망 무게도 몇십kg는 족히 넘을텐데... 올라가신 분들이 잘못했지만, 그걸 탓하기엔 피해가 너무 큽니다.
14/10/17 19:11
아니 저기는 올라가면 안되는 데잖아요...이건 안타깝다 보다 화가 난다는 감정이 앞서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사람이 얼마나 많건 책임없는 행동은 책임 없는 행동인데 괜히 또 주최측에 피해가 갈 것이 분명한 게 더 안타깝네요.
14/10/17 19:12
왜곡 기사가 장난 아닙니다.
공연장 -> 환풍기 포미닛 공연 -> 판교 테크노벨리에서 열리는 행사 오늘 이른 시간부터 부스 설치하고 이것저것 밝은 분위기여서 좋았는데 이렇게 결과가 이루어지다니.. 그리고 사고 현장 근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담배도 피고 있었는데 섬뜩하네요.
14/10/17 19:13
최악이네요. 사망자 수가 두자리 수 일 것 같군요.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41017190408843
14/10/17 19:14
기본적으로 수십명이 거기 올라간게 문제긴 합니다만
그렇다해도 저렇게 홀랑 무너져버리면 그것도 곤란한거 아닌가요. 사람들이 올라갈걸 예상 못할 수준의 장소도 아닌데 말이죠.
14/10/17 19:24
트위터에 행사장 근처에 있는 피자 나눠주는 줄에 100여명이 피자 받기 위해 대기중..
음.. 이게 참.... 딱히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 생각되긴 하지만 감정적인 것은 또 다르니..
14/10/17 19:27
이거 참 책임 소재 규명하기 까다롭겠네요....
좀더 안전하게 만들지 못한 시 잘못일지.. 관리를 잘 못한 공연관계자측일지.. 그냥 단순히 저기 올라간 사람들 잘못인지... (근데 환풍구는 떨어질수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교육이 잘 되있지 않아서........) 책임 소재 규명하기 참 까다롭겠네요 ....
14/10/17 19:30
어렸을적에도 지하철 환풍구 같은 곳에 올라갈때도 떨어질지 모르니까 빨리 내려오라는 이야기를 어른들에게 들었는데 서울은 환풍구가 얼마나 튼튼하기에 교육까지 시켜야하나요,
14/10/17 19:34
.. 저는 솔직히 누구한테 위험하단 소리를 들어보지는 못해서... 고소 공포증이 있어서 어지간하면 피해 다니지만... 길다니다 보면 환풍구 쪽으로 걸어다니는 사람도 많고...
위험하다는 인식이 잘 안심어져 있지 않나요 현실적으로??
14/10/17 19:39
일상적인 수준에서는 위험한 편은 아니겠죠.
수십 명이 올라가 들썩들썩하는 건 정말 예외적인 상황이니까요. 현장 관리인원이 위험하다고 올라가지 말라는 정도의 안내는 했을 듯 싶은데 만약 그 정도의 안내가 있었다면 그냥 올라간 사람들 잘못이라고 봅니다. 안내가 제대로 없었다면 사람에 따라서 위험하다는 인식이 부족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14/10/17 19:39
시공법 문제인지 환풍구를 낮게 해놓은 곳은 철망을 보강을 해가지고 종종 지나가시는 분은 있지만(그래도 안지나가는게 좋고) 일부러 올라가지 말라고 높게 올린 곳은 올라가보면 덜컹덜컹 할겁니다. 어렸을때 기억이라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14/10/17 19:36
환풍구 강도에 대한 규정이 있을거고 올라가있던 사람의 무게와 행동으로 하중을 판단하면 시의 책임여부는 쉽게 판단이 가능하겠죠.
올라간사람 책임이 제일 크다고 봐야죠. 교육안된걸로 올라간사람들 쉴드가 안되는게 보통 환풍구에 올라가지 말라고 붙어있죠... 경고판이 없으면 시쪽 문제도 있겠네요
14/10/17 19:50
현장에 계셨나 보네요. 공연 중에 일어난 일인가요? 아니면 무대 마치고 난 이후의 일인가요?
아... 근처에 안 계셨으면 모르셨을 수도 있겠네요..
14/10/17 19:49
관계자 모두가 불행한 사건이네요...
공연측은 공연측대로, 환풍구 관리쪽은 관리쪽대로, 유족들은 말할것도 없고요... 가해자 피해자 할것없이 모두가 피해자죠... 물론 올라간 사람 잘못이긴 하지만, 사망자가 생긴 마당에 잘잘못을 가리는 것은 좀 더 나중이라고 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10/17 19:58
잠깐 보고왔는데 경찰들이 가이드라인 쳐놓은 곳을 경찰이 잠시 다른 곳 커버한다고 자리를 비웠는데 그 사이에 가이드라인 헤치고 들어가서 핸드폰으로 사진 촬영하네요 -- 경찰이 다급히와서 나가라니까 지들이.승질은 왜내는지 참 정신나간 놈들 많아요
14/10/17 20:04
안전불감증이 심각하긴 한거 같네요..
하지말라는건 안했으면 합니다. 이런 사고의 뉴스는 보기 힘드네요. 더이상 안봤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10/17 20:05
저 환풍구 참 애매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저기는 그마나 허리까지는 오는데 다른 곳은 대부분 무릎밑 높이죠. 마치 올라가란 것처럼...
처음엔 뭔지도 모르고 환풍구가 넓기도 넓어서 길이 복잡하면 자연스레 저 위로 다닌 적도 있었는데 왠지 한국의 시공사들이 믿음이 안가서 피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런데 경고문은 붙어 있지만 어정쩡하게 써져 있죠. 그냥 사람들이 안 올라가게 구조를 만들던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구조면 장치를 이중으로 하던가 해야하는데 안타깝습니다. 여러명이 저기에 올라간 것도 잘못이지만 예상 가능한 구조인데 좀 더 확실한 금지표시나 홍보 아니면 구조를 개선 안한 것이 너무 아쉽네요.
14/10/17 20:16
이런 기사 나오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세월호 건처럼 나라 탓 못하게 하기 위해 개인탓하는 덧글들이 더 짜증납니다.
명확히 책임 소재 가리면 될일을 왜 굳이 나서서 쉴드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네이버에 달리는 덧글과 추천수는 왜그러는지 정확히 알긴 합니다만.
14/10/17 20:23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개인 과실이 더 크다고 여기에 계신 많은 분들이 생각하니까요.
올라가면 안 되는(올라가기도 쉽지는 않은) 곳을 올라가지 말라고 했었는데 올라가서 사고가 발생했다면 개인 탓을 안 하기가 더 힘들어보여서요. 반전되는 정보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개인 쪽 과실이 있어보이네요. 왜 수학여행을 배타고 갔냐랑은 다르다고 봅니다.
14/10/17 20:24
네. 개인탓인데 그걸 사고로 죽은 사람들 기사에 대고 개인탓으로 죽었네. 개인탓으로 죽었어 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나라탓을 하거나 하지말라는게 아니라 포털사이트에 조직적으로 돌아가는 덧글공작과 보수성향 댓글러가 다는 덧글을 보니 짜증이 나서 하는 소립니다. /세분들 모두에게 이덧글로 갈음합니다.
14/11/16 12:44
누가 욕을 먹었죠?
비아냥 거리는 님 덧글이 있었을 뿐인데요. 제대로 된 설명 하나 없이 이런식으로 비아냥 거리는게 전부면서 본인 덧글에 무슨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군요. 이런 식의 말장난으로 덧글 늘이지 마시죠. 피차 피곤할 뿐이니까요.
14/10/17 20:19
진짜 하지 말라는 건 다 합니다. 어쩔 때 보면 종특 같아요. 안 그러는 사람도 많으니까 사실은 아니겠지만. 전 너무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동정은 안 가네요...
14/10/17 20:25
관계자가 올라가지 말라고 계속 소리 쳤는데 말도 안들었다네요
진짜 좀 위험한줄 알고 그러면 안하면 안되는건지...... 안타깝긴 한데 저도 동정은 안가네요
14/10/17 20:3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올라가신 분들께도 잘못이 있는 것은 맞지만, 제가 기억하기로 저희 동네 지하철 환풍구는 어느 순간 아애 접근이 어렵게 차단해 놓았던데 다른 곳들도 그런 방향으로 갔으면 합니다.
14/10/17 20:40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269551&cpage=1&mbsW=&select=&opt=&keyword=
판교 환풍구 사고 30분전 사진이라고 합니다.. 이미 휘어있는게 보이네요...
14/10/17 21:57
현장사진이랑 좀 다르지 않나요? 현장 사진은 환풍구가 지평보다 좀 높은 곳에 있고 이 사진은 옆 화단과 평평한데...
14/10/17 20:48
아무쪼록 많은 인명사고가 없길 바랍니다.
수학여행 갔다가 사고났으니 수학여행을 없애자 했었는데... 아이돌 공연 보다가 사고났으니 또 헛소리 하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주어는 없습니다. 이런소리도 없으면 좋겠네요.
14/10/17 20:48
집 바로 옆에서 일어난 일이라 가슴졸이며 기사를 보고 있는데요. 몇몇 댓글들은 불쾌하기 짝이 없습니다.
안전불감증과 시설통제미비 등 다양한 요인들이 겹쳐있는 사안에서 책임 전부를 개인에게 귀속시켜 자업자득이라 비꼬는 건 가혹하다고 봅니다.
14/10/17 20:57
http://media.daum.net/issue/762/newsview?issueId=762&newsid=20141017202510111
일단 기사에는 환풍구 위험하니 내려오라는 경고방송을 여러차례 했다고 나옵니다. 이건 안전불감증>>>>>시설통제미비입니다. 상식적으로도 저 좁은 곳에 20여명이 넘게 올라가 있으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다른 안전사고와는 많이 다르게 생각하게 됩니다.
14/10/17 21:19
저도 적절한 현장통제가 있었다고 할 때 희생자분들이 통제에 따르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까지 옹호하고싶지는 않아요. 안전불감증이 주요 원인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동의합니다.
그래도 희생자의 옆에 대고 냉철히 안전불감증에 대한 무지를 탓하는건 여전히 불쾌합니다. 희생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일부 주어진 정보만으로 주최측은 방호조치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단정지을 일은 아니거든요. 이런 불행을 근본부터 방지할 방법은 없었는지 또한 고려되어져야하죠.
14/10/17 21:44
통제를 하건 안하건 저기 안올라가는게 당연한 거니까요
저런 환풍구에 올라가지 말라고 경고표시 항상 되어있는데다 직접 아래만 봐도 당연히 여기 많은 사람들이 서있으면 위험하다고 생각이 되죠. 샘물교회 생각나네요. 다른 사람들이 하지 말라는 행동을 무시하고 한다는건 그거에 대한 리스크를 본인이 져야죠.
14/10/17 21:58
당연하기 때문에 통제를 하건 안하건 문제되지 않는다고 하신 부분은 일단 별론으로 하고요.
이 사안으로부터 샘물교회건을 떠올려 지적하시는건 좀 우려스럽습니다. 여기서 상세히 참작해볼 일말의 가능성을 일찍이 내팽겨치고 위험선호의 대가부터 운운하는건 비극이죠..
14/10/17 20:54
사고 30분전 사진 보니깐 사람이 꽉 찼네요. 무대도 작아보이는데 나중에라도 볼려고 하는 사람들은 환풍구 위가 명당처럼 보였을 것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14/10/17 20:57
저런행사가보면 안전요원말 안듣는사람들 너무 많더라구요. 언성높이고 싸우는건 기본이고...
올라가지말라고 뭘 쳐놨어도 올라갔을거에요. 막아도 위험한데 올라가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14/10/17 20:58
현재 뉴스를보면 안전요원이 없었단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현재 JTBC보고 있는데요. 진행자가 올라가지 말라고 언급은 했지만 직접적으로 제재하는 사람들은 없었다고 하는군요.
14/10/17 21:05
목격자글에 의하면 안전요원 있었다고 하네요.. 다만 큰 터치는 안했다고 해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3795778
14/10/17 21:07
지금 JTBC에서 저 환풍구에 올라가 있다가 난간때문에 떨어지지 않으신분이 인터뷰 중인데 환풍구 주변에 안전요원이 전혀 없었다고 하는데요?
14/10/17 21:19
그런 의도라면
'현재 뉴스를 보면 안전요원이 없었단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라고 쓸게 아니라 '현재 뉴스를 보면, 환풍구 주변에 안전요원이 안왔다는(없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라고 쓰셨어야 했을듯 싶네요. 그냥 앞의 문장을 보면 걍 행사에 안전요원이 없었다는것처럼 읽힙니다.
14/10/17 20:57
반복되는 안전사고를 접해보면서 책임 소재도 충분히 따져야 겠지만 결과적으로 일터지고 막는것 보다 일터지기 전에 막는방식으로 가야할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식위주의 교육에서 안전과 같은 실생활에 중요한 교육으로 실전 위주의 방식으로 학교교육도 바뀌어야될거 같네요
14/10/17 20:58
애초에 못올라가게 철창을 두른다던가 하는 조치가 있어야겠네요.
저희 동네 역근처에도 낮고 넓은 환풍구가 곳곳에 있는데 (저렇게 깊지는 않습니다만) 학생이고 어른이고 그냥 길처럼 왔다갔다 하거든요. 저도 그랬구요. 무너지리란 상상도 못해본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앞으로라도 손을 썼으면..
14/10/17 21:01
보통 낮은 곳은 보강처리를 합니다. 말 그대로 길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그렇죠. 사진을 직접보니 올라갈 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 그전에 발 밑을 봤으면 자기 목숨이랑 포미닛을 바꾸는 격이라는 걸 알았을텐데요..
14/10/17 21:00
개인탓이고 아니고를 논하기 전에, 아예 처음부터 판넬을 세워 막을 쳤어야했다고 봅니다.
학생들이 뭘 아나요. 저 때 상황이라면 그 누구라도 공연을 잘보기 위해 올라갔을 가능성도 크다고 보구요. 역시나 설마 무너질 거라 생각했겠습니까 가장 최선은 막을 쳐서 그 공간은 못올라가게끔 강제했어야했다고 봅니다
14/10/17 21:16
JTBC 뉴스룸에서 각 병원으로 기자들 파견해 사망자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20대 여성 몇 분을 제외하면 사망자 대부분이 30~40대 남성이었습니다.
14/10/17 21:03
공연이 5시 시작 예정이라 학생들은 미리와서 자리 채웠다고 합니다. 저기 올라간 사람들은 대부분 퇴근길에 공연 보겠다고 올라간 직장인들이 대부분이에요.
14/10/17 21:03
이 케이스는 주최측의 책임을 묻기가 힘들어요. 님 말씀대로 뭘 해도 올라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제일 최선은 여기서 행사를 안하는 정도겠네요.
14/10/17 21:03
다른이야기입니다만...
JTBC뉴스를 보며 우리나라에도 이런 뉴스가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미드 뉴스룸의 윌 맥어보이 그자체를 어쩌면 그 이상을 보여주는 손석희씨의 능력에 감탄을 합니다. 10명정도의 목격자 인터뷰 각 병원마다 실시간 기자리포트 교차확인등 그동안 볼수없었던 뉴스를보여줍니다. 그리고 결국은 정강이 타박상을 입은 피해자의 인터뷰를 성공하고 마네요... 감사하기까지 합니다...정말....
14/10/17 21:30
안전불감증이 심한건 맞지만 죽어도 싸다는 투로 말하시는 분들은 조금 자중하시는게
어떤가싶습니다. 겨우 환풍구에 올라간것 뿐인데 죽어도 싼 문제는 아니죠.... 10명씩 죽인 살인자도 살아있는 세상인데요...
14/10/17 21:42
추락한 사람 중 일부는 난간인가? 그쪽으로 떨어져서 부상없이 올라갔다더군요. 그 중 한명이 인터뷰하는 데 (대형참사를 몇 발자국 차로 빗겨간 사람 맞나 싶을 만큼 침착한 목소리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안전요원이 주변에 없어서 내려오라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 합니다. 또 한 명은 한 여성이 인터뷰를 하는 데 자신은 올라갈 생각이었는 데 아버지가 말려서 망설이다 그 2분 사이에 사람들이 추락했다는...
14/10/17 21:44
몇몇 댓글 정말 눈살찌푸리게 하네요 저사건이 정말 오로지 개인의 문제입니까? 복합적인 요소겠지만 오로지 개인탓으로 돌리는건 정말 혐오스럽네요. 축제가 벌어진 장소고 유명한 가수공연도 있어서 한마디로 저 순간 저 공간은 이성을 잃은 곳이었습니다. 누군가 통제를 하던가 아니면 애초부터 저렇게 위험한 곳이었다면 사람이 올라갈 수 없게 높게 지었어야 합니다. 저게 모두 개인탓이면 아마 락공연 많고 페스티발 많은 유럽 및 서구국가는 매년 때죽음 당할겁니다. 저사람들이 비정상적이고 안전교육을 못받은거라 탓하지맙시다. 누구나 저런상황되면 이성잃고 위험한 짓할 수도 있는게 사람입니다. 사람이 매번 이성적으로 사는건 아니자나요.
14/10/17 21:57
정해진 규정을 지키지 않는건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이성적이지 않을수 있음을 역설하기 보다는 왜 문제가 되었고 어째서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 원인규명이 먼저인것은 맞다고 봅니다 물론 사망자들을 비꼬는 것은 큰 잘못이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만
14/10/17 22:02
이성 잃었다고 모든게 무죄가 되는건 아닙니다. 그랬으면 법이라는건 존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성을 잃어서 그렇게 되었다라고 하면 되니까요.
14/10/17 22:15
법이란건 저런 축제에서 주위에 불안전하지 않은 요소는 없는가 이렇게 건설했다면 특수한 상황에도 안전할 수 있나라는걸 강제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모든사람이 이성적이고 도덕적이라면 법이 있을 필요가 없다는게 그말이죠. 저 비이성적인 상황을 개최한 주최측이 안전점검을 제대로 했는가 안전요원을 적재적소에 배치를 했는가 제대로 축제를 통제했는가를 먼저따지는게 법이 할일입니다. 누구나 비이성적인 순간은 많습니다. 그 비이성적인 순간을 국가가 또는 사회가 또는 조직이 통제해서 인명피해가 안나게 할 수 있는가 없는가가 바로 선진국이냐 후진국이냐의 차이죠. 실제로 인도나 파키스탄이나 기타등등 후진국이나 개도국에서는 정말 우리로서는 상상도 하지못할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엄청난 인명이 피해를 당합니다. 하지만 토마토 축제가 벌어지면 온갖 광란의 사람들이 거리로 몰려나오는 스페인은 그런 인명피해가 현저히 적습니다. 그게 법이 할일이고 사회가 할일입니다.
14/10/17 22:22
시민의식을 논하기 전에 애초부터 사람이 올라가지 못할 정도로 높게 지었어도 사람들이 저기까지 올라갈 생각은 못했겠죠. 안전통제를 완벽하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또는 올라가기 힘들만큼 최선의 설계를 한 황풍구인데도 기어이 저분들이 올라가서 변을 당했다면 정말 개인의 문제일 수 도 있겠죠. 몇몇분들이 말하는 안전불감증이요.
14/10/17 22:29
얼토당토않은 예를 드시네요. 자연재해와 인재를 비교하시는 것부터 오류고 일본은 지진이라는 자연재해에 대해 세계최고의 내진설계를 법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거랑 이번 사건이랑 비교가 된다고 보십니까?
14/10/17 22:31
환풍구에 사람이 저렇게 많이 올라간다는 전재를 하는게 더 얼토당토 않죠. 저런것도 모두 대비를 하고 해야한다면 결국 모든 건물은 핵벙커급 안전기준으로 지어야 할겁니다.
14/10/17 22:34
극단화 하지마세요. 아무리 작은 행사를 개최하더라도 예상참가인원을 가정하고 행사준비를 합니다. 근데 저정도의 시에서 주최하는 행사면 말할것도 없구요. 장소와 예산인원을 고려해서 예상보다 많이왔을때 적게왔을때 어떻게 안전통제를 해야하는가 매뉴얼을 설정하는건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저런걸 대비못한다구요? 장소보다 수용인원이 많을때 어떻게 되는지를 예상못한다구요?
14/10/17 22:37
태종 님// 그 안전 매뉴얼도 저 환풍구에 수십명이 올라가서 점프하며 사진찍고 난리법석 피울거라고 생각할 수 없을겁니다. 저런 사태는 사상 최초이니까요. 모든 매뉴얼은 기존의 시나리오에 근거를 하지 저런 거까지 근거해서 대응하지 못합니다.
모든걸 극단화해서 안전 매뉴얼을 작성해야하는건 그 잘난 미국도 못합니다. 9.11 테러같은 경우죠.
14/10/17 22:42
한국화약주식회사 님// 제가 말하는건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해라고 하는게 아니라 예상수용인원이 가용장소보다 많이 왔을때 하물며 축제라면 가용인원을 넘어선 초과인원이 불안전한 장소로 밀려날 것이다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히 해야할 예상입니다. 그러면 애초부터 행사전에 안전하지 않은 장소를 점검해서 미리 조치를 했어야 했고, 그마저도 힘들다면 가장 안전하지 않은 곳에 시민이 있는 곳에 우선적으로 통제요원을 배치하고 안전통제를 했어야 합니다. 이거가지고 일본 지진이니 911테러니 이런 예를 드시니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4/10/17 22:12
공연중에 사회자가 여러 차례에 걸쳐 내려오시라고 언급 드렸다네요.
피해자분들의 안전불감증 문제가 맞죠. 명백히 개인의 문제인데 사회 탓으로 돌리는게 더 혐오스러운 생각 아닐까요? 피해자분들은 정말 안타깝고 부상자 모두 쾌유되길 바라지만 개인 실수가 분명하고 이런 사고를 계기로 사회적 인식이 고쳐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4/10/17 22:19
명백히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니 솔직히 뭐 이야기가 되지 않겠네요. 저는 명백히 주최측의 잘못이고 안전설계하지못한 잘못이라고 봅니다.
공연중에 사람 때거지로 몰려있는데 사회자가 내려오라고 언급했으면 책임과 책무를 다한건가요? 반대로 생각해봅시다. 애초부터 저기서 공연을하고 축제가 벌어졌을때 예상인원보다 초과인원이 왔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인가 이게 먼저아닌가요? 뻔하게 사고가 일어날 요소가 다분한 일을 벌려놓고 안전 요원이 지키지도 않아놓고 사회자 내려오라고 했다고 개인의 문제라고 하기엔 너무근거가 빈약하다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어디 무슨 책읽기 모임에서 시낭독회라도 했나요? 사람들 많이 오라고 유명가수까지 초청해놓고 안전통제가 저모양이라니요?
14/10/17 23:14
연합뉴스티비에 건국대 건축전문대학원 원장님이 나와서 말씀하시네요. 저런 위험한 환풍구에는 반드시 안전관리책임자가 있고 공연등으로 사람들이 다수 올라갈 가능성이 있으면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건 기본이다, 사회자는 사회만 잘보면 되는 사람이지 안전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인데 그걸 가지고 개인탓을 하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구요. 백퍼센트 공연 주최측과 안전관리책임자의 책임이라고 합니다.
앵커가 시민들의 안전의식도 2차적인 원인이 아니냐 하고 물으니 나온 말씀입니다.
14/10/17 21:55
그런데 본문에 무슨 공연 특별법이라도 만들자고 했나요????
아니면 저사람들이 다른이들 때문에 억울하게 죽었다고 난리라도 치나요??? 누굴 탓하는 글도 아니고 사람이 15명 이상 죽었어요 ;; 뭔 뜬금없이 누굴탓할거 없다는 한마디 남기고 쿨쿨쿨 더럽게 쿨냄 나는 한마디 남기고 가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 저분들이 제 친척도 아니고 아는 분들도 아닙니다. 다만 군중심리든 뭐든 생각 지도 못한 실수로 목숨을 잃은 분들이에요 ;;애도라도 하기 싫으면 그냥 나가시는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봅니다.
14/10/17 22:07
아버지께서 해주신 말씀중에 기억에 남는 게 있는데 사람은 죽을 때 민폐를 남기고 죽는다고 하셨죠. 그래서 죽기전에 민폐를 되도록이면 줄이고 가는 게 사람의 도리라고 말씀 해주셨고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이건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를 주는 죽음이라고 생각합니다.
14/10/17 22:03
쿨내 풍기는 것도 좋지만 안타까운 마음부터 먼저 갖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내 가족 내 친구 내 지인들 죽은거 아니라고 너무 냉정하게 말하지 마시고요;;;
14/10/17 22:26
그러게 말씀입니다.
일부 댓글을 보고 소름이 돋네요. 다들 힘든 일상을 보내는 근처 직장인이 대부분인데 공연 좀 잘보겠다고 환풍구 위에 올라갔다가 목숨까지 잃었는데 그게 자업자득이라는 식으로 비아냥이나 들을 큰 잘못인가요? 끔찍한 세상입니다. 껍데기만 사람이라고 사람일까요... 길에서 차에 치인 개나 고양이만 봐도 마음이 아파야 사람이지...
14/10/17 22:03
저같은 경우는 환풍구가 저렇게 깊은줄도 몰랐고 딱히 신경을 써 본적이 없어서 눈앞에 포미닛이 있다면 밟고 올라 섰을수도 잇을것 같아요. 근데 굉장히 많은분들이 절대 안올라 간다고 단언하시네요;; 제가 이상한거겠죠?
14/10/17 22:05
저는 저부터 반성해야겠어요. 만약 제가 저 상황이라면 저도 저기 올라갔을꺼 같아요. 안전불감증때문에요. 설마 뭔일있겠어 싶은 마음으로 저기 올라갔을꺼 같습니다.
14/10/17 22:07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큰 부상입으신분들도 꼭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판교의 30-40대분들이시라니 피지알러분이 있으실까 걱정되기도합니다
14/10/17 22:09
저도 포미닛 보러 올라갔을 것 같긴 한데 추락 30분전 사진 처럼 철판이 아래로 휘어져 들어간다면 무서워서 내려왔을 것 같아요
사진 보니까 엄청 아래로 휘어져 들어가있던데 관람하느라 다들 못느끼신건지 안타깝습니다.
14/10/17 22:09
높이가 1미터도 채 안돼 올라가기 쉬워 보이는데, 전적으로 시공사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아예 사람들이 못 올라가게 덮개를 만들던가
이게 지금 가수들 공연보느라 올라갔으니까 자꾸 피해자들 탓을 하는데, 멧돼지가 나타났거나 문제있는 차량이 돌진했어도 사람들은 그 위로 수십명이 올라가 대피했을 겁니다. 그냥 좀 다치고 마는게 아니라 떨어져죽을 정도의 깊이라면 그만큼 튼튼하게 만들었어야죠. 대도시라면 길에서 흔히 보이는 저런 환풍구가, 20미터나 되는 깊이고 중간에 안전장치도 없다는거 오늘 알았네요.
14/10/17 22:17
환풍기 위는 사람들이 올라가라고 있는 곳이 아닙니다. 바람을 환기시키기 위한것이고 철망은 추락방지용이죠. 물론 애초에 하중을 버티도록 되어 있지만 서울 대도로의 환풍기마냥 몇 십명이 저 위에 올라가서 버틸걸 예측하고 시공하는 시공사는 없습니다.
예를들어 고속도로를 사람이 뛰어들 전재하에 모든 고속도로를 터널화 하지 않았다고 그게 도로공사 잘못이 아니듯요.
14/10/17 22:18
환풍구에 몇십명이나 되는 인원이 올라갈 걸 가정하고 설계하는 것도 아니고 멧돼지가 도심에 나타나거나 문제있는 차량이 돌진하는 경우 사람들이 환풍구로 몰리는 상황은 더 상상하기 어렵고 그런것까지 고려하라는건 무리한 요구가 아닐까 싶네요.
사회자가 몇차례나 내려오시라고 경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 위에 있었다고 하는데 이걸 시공사 문제로 돌리는게 이상하네요.
14/10/17 22:19
전적으로 시공사 잘못은 아니죠. 개인의 잘못이 더 크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변수는 너무 극단적입니다. 그런거 하나하나에 대응하기엔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게 들어가죠. 개개인이 안전의식을 가졌으면 일어나질 않을 참사였습니다. 물론 그 잘못에 대한 결과가 저런 참사로 오는건 너무 가혹하지만요. 몇몇 댓글에서 풍기는 쿨내음은 이런 댓글에 대한 반감때문에 생겼다고 봅니다.
14/10/17 22:36
올라가지 못하도록 어떻게 만들죠?
높이 2m 짜리 환풍구로 만들었어도 올라갈 사람들은 올라갔을거고 울타리나 경고문구 이런건 돈낭비고 gop 처럼 철책이라도 둘러야되나요 무슨 짓을 하든 올라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막을 수 없습니다. 안전요원들이 강제적인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통제를 했어야해요
14/10/17 23:49
현실상 행사요원이 강제로 끌어내리진 못하니, 시공사가 잘 만들었어야죠.
아님 덮개 열리면 20미터 맨땅에 추락한다고 경고표시라도 해 놓던가
14/10/17 22:36
그러게 말입니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앙선 그으면 되지 중앙분리대는 왜 만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거나 발 닿는데까지 들어가면 되는데 해수욕장에 가이드라인은 왜 쳐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거나 창문은 바람만 드나드는 곳인데 베란다 창문엔 왜 난간을 만드는지 이해가 안가기 때문이 아닐까요...
14/10/17 22:36
이걸 왜 시공사 잘못으로 몰아가나요 환풍기는 사람들이 그 위로 올라가라고 만든 장소도 아니고 물론 어느 정도에 하중을 견디게 만들겠지만 저렇게 몇십명의 무게를 견딜만큼의 상황은 예측할수가 없습니다 올라갈 장소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무슨 환풍기 높이가 2~3쯤은 되어야 하는것 처럼 말하시는데 사진속 환풍기도 낮은쪽에 있는건 아니죠
14/10/17 22:19
30,40대 회사원들이라면 가장들도 많았을텐데 그 가족들한텐 그야말로 하늘이 무너진거 같겠네요.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일에 치여 허덕이다 모처럼의 공연에 좀 오버해서 흥을 내다보니 사고가 난거 같아 더 먹먹하기도 하구요.
14/10/17 22:22
물론 개인의 책임도 있습니다. 위에 댓글에도 써놓았고요.
그러나 관련보도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올라가기 쉬운 곳에 올라가서는 안 될 구조물이 있던 것 역시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공연 행사가 있는 곳 근처인데요. 못 들어가도록 펜스를 설치하고 막아도 올라갈 사람은 올라간다는 말에 동의하긴 하지만, 그래도 설치해야지요. 경고 문구도 더 눈에 잘 띄도록 하고요.
14/10/17 22:34
그래도 설치해야 한다는건 전혀 의미 없다고 봅니다.
환풍구 높이를 2m 로 높이든 높이 1m 짜리 콘크리트 담벼락을 두르든 뭔짓을 하든 오늘과 같은 상황에서 사람들이 그 위로 올라가는건 막아줄 수 없습니다. 애초에 주최측에서 막았어야해요
14/10/17 22:26
비단 피지알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인터넷사이트에서 니네탓이네, 개죽음이네, 명복을 못빌겠네하는 반응을 보니 죽을 때도 네티즌들의 심기를 거스르지 말고 죽어야겠어요. 죽는 것도 서러운데, 저런 말을 들어가면서 죽어야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어쨌든, 안타까운 인명사고에 애도를 표합니다.
14/10/17 22:38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일어 났고, 사고에 관련된 주체라면 피해자, 행사진행자, 안전관리요원, 시공자, 시설관리자, 입법자 등이 있을 텐데, 지금까지 기사로 보면 잘못했다고 할 수 있는 대상은 피해자와 입법자밖에 없습니다.
행사진행자는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환기구에 올라가지 말라고 수 차례 얘기했다고 나왔으며, 이런 위험한 환기갱의 시공 법률 기준이 없을 리가 없으므로, 그 기준을 어기지 않았다면 시공자도 잘못이 없고, 시설관리자가 특별히 구멍나거나 녹슬어서 철망 어디가 부러지거나 하지 않은 이상 관리자도 잘못이 없습니다. 그러면 이런 상황을 생각해서 사람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환기구의 시공이나 관리에 대해서 법률로 잘 지정을 해야 하는데, 충분히 쉽게 접근 가능한 환기구를 저렇게 넓게 시공할 수 있도록 법을 정한 사람이 잘못한 것이지요. 혹 법으로 저렇게 넓게 못 짓게 되어 있다면, 시공자가 잘못한 것이고요. 물론 피해자 또한 행사진행자의 지시에 따르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면책되기는 어럽겠지요.
14/10/17 22:47
저는 행사주최측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응당 했어야할 안전점검 내지 안전통제를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사보니 애초부터 통제요원이 무대근처만 지키고 있었다는데 저런거 통제해라고 안전요원이 있는건데 통제요원을 너무 적게 잡지 않았나 싶습니다. 행사진행자 말한마디로 모든 책임이 면피되는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14/10/17 22:47
근데 법률적으로 환풍기의 안전설비에 대해 수십명이 올라가서 2톤에 가까운 무게를 견디도록 안전설비를 해야 하는지, 환풍기를 못 올라가게 환풍기 높이를 2미터 이상으로 올린다든지, 철망을 쳐야 하는지는 의문이죠. 서울시내의 모든 환풍기를 그렇게 설치해 버리면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갈 겁니다. 결국 비용과 효율의 문제입니다. 같은 논리라면 모든 도로는 자동차가 시속 100km로 박아도 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가지 않게 외벽을 설치하도록 법률로 규제해야 한다는 논리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걸 해야 하는지는 의문이죠.
저는 1차적인 문제는 충분히 예상가능한 환풍기 문제에 대해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못한 행사 주최측에 있다고 봅니다. 어떤 공연이든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충분히 저기에 올라갈 거라고 예상하고 막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저는 가끔 비슷한 철망 위를 걸어다니면 혼자 걸어다녀도 솔직히 무섭습니다. 이거 안 무너지나? 라는 생각이 들고요. 행사 진행 중에 위험을 뒤늦게라도 인지했다면 사회자가 내려오라고 하는 경고 정도가 아니라 직접 인원을 투입해야 했다고 봅니다. 사실 뭐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기본 생각은 안전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겠다가 아니라 내가 편하니까 안전은 좀 무시해도 된다는 인식이고 이 것이 결국 나타난 거라고 보는데, 한 번의 실수로 인해 생명을 잃은 건 안타깝네요. 뭐 제 친구도 비슷하게 떠나가기도 했고.
14/10/17 22:50
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환풍구의 높이를 더 올려야 한다고 봐요. 거리라는게 어떠한 상황도 벌어질 수 있는 곳인데 뻔히 올라갈만하게 지어놓고 올라간사람 탓하는거도 웃기구요. 엄청난 의지가 있지 않는 이상 올라가기 매우힘든 높이로 지어도 이런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고 봅니다.
14/10/17 22:56
사실 굴뚝에 올라가서 떨어져 죽는 사람은 없듯이, 높이가 확실히 높으면 훨씬 안전하죠.
높이를 높이는 방법은 확실한 대신 비용이 많이 드니, 제가 입법자라면 좀 더 싼 방법을 생각해 볼 것 같습니다.
14/10/17 22:54
행사주최측에 책임을 묻기 어려운 이유가, 행사주최는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세상의 모든 위험요소를 누구나 알고 있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행사주최는 딱히 필요한 자격도 없고, 따라서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안전사고가 아닌 이상에는 책임을 묻는것은 과하다고 봅니다.
전문가 인터뷰에서 나온 내용 중 하나는, 이게 만약 지하철 환기구였다면 법이 깐깐해서 이런 사고가 안 났을 텐데, 주차장 환기구이다 보니 적용되는 법이 달라서 구조나 깊이가 달랐다고 합니다. 법적인 구멍이 있는 거지요.
14/10/17 22:51
이때다 하고 쿨냄새 쿨몽둥이라는 단어 써가면서 다른사람들 이상한사람 만드는 댓글들이 더 이상하네요
다윈상 같은거 보시면 경기 일으키실듯
14/10/17 23:41
내가 못 받아들이는 건 모두 위선이거나 위악이거나 아무튼 폼 잡으려는 짓이다, 라는 거겠죠. 불관용을 합리화하는 몹쓸 유행어라고 생각합니다.
14/10/17 22:54
사람이 사고로 16명이 죽었는대 무슨 극악 범죄자들도 아니고 자기탓이내 죽을짓했내 할필요없죠
설사 그렇게 생각해도 그냥 말안하는게 예의인거고 당연한건대요...
14/10/17 22:58
사고당한 사람들 앞에서 그런 얘기 하면 싸이코지만, 여기서 다른 피지알러들과 얘기를 나누고 싶을 수도 있죠. 장소에 따라서 예의도 달라지는 법입니다.
14/10/17 23:00
왜 자꾸 하지 않아도 될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삼십대 평범한 직장인들이라하니 아는 사람 가족 동료 친구가 죽은 분이 피지알에 있을지도 모르는데요. 안전불감증이었으니 죽어도 쌈 이런 댓글 달면 유가족이 상처받을거란 생각은 안하나요? 읽지도 못할 망자에게 험한 소리하는게 필요한 행동입니까? 친구 카톡창이 아니라 누구나 볼 수있는 게시판에 글 남기고 있다는 것좀 생각하고 자중하면 좋겠네요.
14/10/17 23:10
그러게요. 죽으려고 올라간 것도 아니고 죽을 줄 알고 올라간 것도 아닐진대,
찰나의 불찰에 대한 댓가 치곤 너무 가혹하다 싶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렇다고 시공사며 행사 주최측 족치자는 주장까진 아닙니다만, 하루아침에 망자가 된 이들에게 적당히좀 뱉었으면 좋겠습니다.
14/10/17 23:04
전에는 사람의 죽음이란거 어떻게 사람들은 넷상에서 조롱의 대상으로 쉽게 전치시켜내는지 이해를 못했었는데요. 논의를 지켜보면서 깨달음을 얻어갑니다. 저는 현대 한국에서 서구적인 합리성과 냉철함의 세례를 받지 못한 구시대적 인간이었나 싶었어요.
주최측의 통제를 따르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는 피해자들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행동이 옹호될 수는 없겠지요. 그렇지만 성수대교 참사 20주년에, 세월호가 고작 반 년 지나 그렇게나 안전이 강조되는 시점에 꽉 찬 공연장 주변 상황을 상정한 주최측의 사전적 대비와 시뮬레이션을 바라는 것은 무리였는지요. 피해자의 안전불감증 못지 않게 주최자의 안전불감증 또한 동일한 비율로 놓고 고려하며 사고를 본질적으로 막을 수는 없었는지 한 번 생각해 볼 수는 없었는지요. 그렇기에 100% 개인 과실로 손쉽게 단정지어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때때로 아 저건 정말 죽음을 무릅쓴 바보같은 짓이다 싶은 것들을 볼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도 운전을 하다보니 갑자기 튀어나온 사람에 의한 사고를 보고 운전자가 무슨 잘못이지 하는 걸 인터넷에서 많이 보기도 하고요. 그런데 환풍구에 올라간 이유만으로 다윈상 후보자감인 얼간이의 죽음으로 치부하여 마땅한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또한 굳이 한줄로 애도를 못 하겠다는 유게에서 보는 소회를 남겨서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만류할 수는 없겠지요. 부디 조화를 대신한 조소 한 줌이 아닌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려는 뜻이었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성부터 앞세워 합리적 사고구조 하에서 분명한 결론을 내리는 식으로 사람들이 점차 기계화되어간다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오늘 당장은 가족이 무사함에 안도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안도한 주민들이 내일은 집값 걱정부터 하지 않을까 생각하니 착잡하네요. 어제의 상처가 오늘의 지역사회와 지역경제의 골칫덩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어버리는 결과는..무엇과 닮게 되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저는 그게 주류일 지라도 현대적 냉혈한으로 살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14/10/17 23:10
원래 사람들은 자기 자신만은 늘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거라고 믿고 살죠.
건설계통에 일하고 있어서 현장도 많이 갑니다만 현장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고 대부분이 무심코 벌어진 일입니다. 늘 듣는 안전수칙이고 머리속에서는 아주 잘 알지만 우리 뇌는 늘 이성적이지 못해요. 늘 집중력과 상황판단이 날이 서있지 못해요. 나중에 보면 아 내가 왜 그런 바보같은 짓을 했지? 하는 경험 안해본 분들 계십니까?? 저 역시 저게 위험하다는 걸 알고 고소공포증도 좀 있는 편이고 아이돌도 안좋아하는지라 지금 저 참사의 결과를 알고보니 저거 나였으면 절대 안올라갔을것 같다라고 머리속으로 생각은 들지만 만약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밴드의 공연이 저기서 벌어졌고 내가 정말 늘 이어폰에 꽂고 사는 그 곡이 라이브로 흘러나오는 상황이었다면? 아 오분만 보고 내려가자. 하는 비이성이 저를 강하게 유혹했을것 같습니다. 인간이란 그정도로 나약한 비이성적 존재입니다. 저기 올라간 인간들 동정하고 싶지않네요.라고 이성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 정말 이성적이시라면 비이성의 상황조차 머리속에 시뮬레이션 되셔야합니다. 그래야 안전사고를 더 줄일 수있습니다.
14/10/17 23:17
+1
그리고 에스컬레이터 탈때 안전손잡이 안잡는분들은 저거 왜그랬나 할 자격 없다고 생각해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추거나 역주행하거나 윗사람이 넘어져서 우르르 깔릴때 대형참사나면 왜 손잡이를 안잡냐고 하실 분들 같아요. 자기들도 안잡으면서...
14/10/18 01:08
이성적인 사람이 비이성적인 사람까지 책임을 지는 것보다는, 비이성적인 사람이 이성적이 되도록 정신을 차려야 하는게 게 더 맞는거죠.
비이성적인 사람들까지 고려해줘야 되는게 당연시하게 받아들여지게 된 결과가 미국의 황당 경고문입니다. 저는 미국의 황당 경고문을 우리나라에서까지 보고 싶진 않네요.
14/10/18 01:52
제 말씀의 요지는 우리는 누구나 이성적이고 싶어하고 또 자신이 이성적이라고 믿고 살아가지만 비이성을 저지를때가 있다는 말입니다.
저기에서 희생된이들이 정말 평소에 안전따위 개나줘버려 하고 규칙을 무시하고 살아온 이들이라고 단언할수는 없겠죠.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예도 그런예입니다.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우연찮게 만났는데 저 곳이라면 잘 볼수있었다면 사람은 그게 안전하지않은 행동이란걸 알면서도 철조망등의 적극적 저지선이라던지 저지하는 사람이 없고 이미 몇명이 관람중이었다면 무의식적 행위를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저 환풍구에 깔아논 그레이팅이란 재료는 오히려 자재를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원래 사람지나는 길용으로 자주 쓰이는 재료이기에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게 고작 이십명 남짓 즉 일점오톤 안되는 것에 휘고 떨어져나갔다면 설계 미스이거나 부실 공사 혹은 저런 구조물 건축 법기준이 상당히 안이할 확률도 크다고 봅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한 사람 vs 안전불감증 환자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눌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말이었습니다
14/10/18 02:36
모든 사람들이 비이성을 저지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어떠한 사람이 비이성을 저질렀을때의 쓴소리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행위들에 대한 여파가 비이성을 저지른 사람 혼자만이 끌어안고 감당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니게 되니까요. 그 위에 올라간 사람들은 사망과 부상으로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졌지만, 정작 다른 사람에게 가는 피해는 책임을 지진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14/10/17 23:42
명복을 빌고 애도를 하고 말고는 개인의 선택이니 강요해서는 안되겠지만 몇몇 댓글은 참...
제일 친한 친구 직장이 저쪽이라 계속 연락을 해도 안받아서 걱정이었는데 방금 나 살아있다 전화통 불나네 라는 문자가 와서 한시름 놨습니다. 지금 병원마다 애타게 가족을 찾는 분들이 몰린다고 하는데 정말 안타깝고 슬픈 밤입니다.
14/10/17 23:59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댓글이 격해지는거 같네요
너무 가슴아프네요 제 나이 또래 직장인이 많은데.. 그들도 저처럼 신혼에 반려자와 평생을 약속하고 미래를 설계하고 어느 누구는 사랑스러운 2세를 기다렸을텐데.. 분명 본인의 과실이 있지만 퇴근길에 그저 삼촌팬으로 좋은 화면보고 싶지만 좋은 자리 맡지 못하고 조금만 본다고 그 자리에 썼을진데... 그들의 나이대가 비슷해서 그런지 더 가슴아프네요 하...
14/10/18 00:27
사람 죽고사는거 너무 쉽게 생각하고 말로 내뱉는분들 계시네요
생각이 없는건지 어려서 그런건지 pgr에서 저런분들 보면 욕이 입밖으로 나오는데 참나;;에휴
14/10/18 00:32
댓글 읽다가 이상해서 다시 전부 읽어봤는데… 죽어도 싸다는 말을 한 사람이 어디에 있나요? 아까도 그런 댓글은 못 본 거 같은데 말이죠. 개개인의 안전의식에 문제가 있었다, 위험한 행동을 한 것이 사고의 주요한 원인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죽어도 싸다, 잘 죽었다로 읽히는 건 이상합니다.
14/10/18 00:36
직접적으로 죽어도 싸다는 글은 없는 것 같지만..
그에 준하는 글은 있네요. https://ppt21.com../?b=8&n=54351&c=2016565 해당 댓글입니다. 다윈상이 뭔지는 http://dark.enha.kr/wiki/%EB%8B%A4%EC%9C%88%EC%83%81
14/10/18 00:56
모욕적이라는 점에서 준하네요. 사실이든 아니든 '바보같다'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그 댓글은 저도 불편했습니다. 허나 '죽음을 자초한 사람의 명복을 빌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가 '죽어도 싸다'는 또 아닌지라….
14/10/18 02:17
1차적 책임이 피해자 본인에게 있음을 모르거나 부정할 사람 없습니다.
다만 그걸 들춰내 강조하면서 니네 잘못이네 명복을 비네마네 하는 멘트를 굳이 달 필요가 있는지.. 원인이 어찌됐건 다수의 사상자가 난 사고 앞에선 애도까진 안하더라도 경우를 따짐이 우선이지 싶습니다. 사실 피해자 탓하는 의견 중 틀린 얘기는 거의 없어요. 다만 표현이나 타이밍이 언짢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는 거죠. 이미 누구나 다 아는 것들입니다.
14/10/18 07:46
그 분들 잘못이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개개인의 잘못인건 누구나 압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저도 '그러길래 왜 저기 올라갔대!'이런 생각부터 했으니까요. 다른곳에 책임을 묻는 분들도 개인의 잘못을 간과하지않습니다. 그러나 그것과 별개로.. 본인이 굳이 명복을 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듯, 보는 입장에선 굳이 그걸 적을 '필요가' 있나싶네요. 그리고 사고 당사자에게만 안전불감증을 탓하고 이성을 요구하는데, 전 주최쪽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최나 진행측에서도 우리처럼(?) 이성적으로 '저렇게 많이 올라가면 무너질수 있다.'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면 경고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올라가면 안전요원이나 스탭들을 불러서 내려오게 하거나 펜스를 쳐서 미리 대비해야했던게 맞다고,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고 당사자들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설마'했던거죠. 억울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결국 안전불감증은 피해당사자뿐만아니라 주최,진행을 맡은 쪽도 마찬가지아닐까싶네요. 이쪽이나 저쪽이나 예측못했던 사고였기에 안타깝네요.
14/10/18 17:30
좋은 말씀이고 대체로 동의합니다. '아무도 한 적 없는 말이 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지' 묻는 댓글이었는데 '개인의 책임을 지적할 적을 필요가 있느냐'로 이야기가 뻗어나가면 맥락이 바뀌어버린다고 생각하지만요. 저는 '필요 없다'기보다 '하지 마라'로 읽히는데, (윗쪽 스프레차투라 님의 '경우'라는 표현을 빌려오자면) '경우'는 각자 느끼는 실감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어디까지가 선하며 적정한지 저는 감히 정할 수 없고, 다만 산 자에게든 죽은 자에게든 모욕은 금해야 하며, 따라서 무엇이 모욕이고 무엇이 모욕이 아닌지도 분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4/10/18 00:39
전 도저히 저기 왜 올라갔는지도 모르겟고
내려오라고 방송하면 내려오지 왜 안 내려온지도 모르겠네요 저분들때문에 전 당장 피해를 보니까요 또 공연업계 뒤집겠구나 싶네요 진짜 더러워서 못해먹겠네요 왜 굳이 올라가지 말아야할곳에 올라가서 주최측을 원망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저 행사장에 있는 공연하드팀들은 무슨죄가 있을까요 주최측은 또 무슨 대역죄인인거처럼 이야기하고.. 통호해보니 공연 하드팀들은 멘탈이 파괴되었던데요..
14/10/18 00:41
추가하자면 올해 야외공연은 이걸로써 마무리 되겠네요
내일 열리는 GMF정도가 마지막일꺼같고 내년에도 불확실해져서 당장 월급 나올 걱정부터 해야겠네요
14/10/18 00:59
답을 알고 보면 쉬운것처럼 이게 사고 후 보니깐 위험하게 거기 왜 올라갔냐싶은데 당시에는 그냥 구경하러 별생각없이 올라갔겠죠.
환풍구가 추락사고 자주 있는일도 아니니 위험한지 의식도 못했을거고 그렇게 높은줄도 몰랐을테고.
14/10/18 01:09
근데 저같아도 저기 올라갔을것 같긴하네요.. 설마 저게 무너지겠어? 라는 생각을 하긴했을것 같습니다.
사실 생활속에 저런 안전불감증이 많죠. 사건이 안터져서 그렇지, 생활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했는데 위험했을경우가 많더라구요. 일단 가스 밸브 잠궜나 다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14/10/18 01:19
보도에 따르면 높이 1.2m이상의 환풍구라 안전펜스 설치등에 대한 규정이 없다고 합니다.
환풍구 관련 안전규정을 강화해야 겠네요. 사용자들이 위험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간주'하고 해당상황에서도 '여유'를 두는 안전규정을 짜야......
14/10/18 04:05
높이 1.2m라는 것 자체가 이미 난간의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인 난간의 기준이 1.2m이거든요.
즉 환풍기의 경우 난간을 1.2m로 설치하고 그 위에 안전철망을 덮어 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난간 + 안전펜스까지 쳐 놓았는데 난간위에 올라가서 안전펰스에 무리한 하중을 주어서 사고가 난거죠... 안전대책은 상당한 버퍼를 두고 충분히 설치되었다고 봅니다.
14/10/18 13:41
뚜껑으로 쓰이는 스틸그레이팅을 안전펜스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난간 규격을 상향할 필요가 있을것 같네요. 2m 이하 난간설치+경고표지 정도로요. 기존 안전규정이 현 사회조건에서 '충분'한 버퍼가 못된다는 것이 이번 사고를 통해 드러났으니까요. 안전불감증을 가진 사람이 많다면, 안전규정을 '강화'해야지 더 안전한 조건이 갖추어지는 것이고, 단지 현재의 안전규정을 유지하고 안전불감증을 가진 사람을 '비난'하거나 그들에게 '책임'을 묻는것 만으로 실제 안전이 '증진'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자레인지로 애완동물을 건조하지 마시오"와 같은 경고문구가 때로 당황스럽지만 필요한 이유가 있는것처럼요.
14/10/18 01:27
제가 단 댓글의 답글이나 다른 분들께서 쓴 댓글을 보며 이번 사건이 개인의 부주의함에서 비롯된건 맞지만 주최측이나 담당 관공서 책임도 어느정도 존재한다고 생각이 좀 바뀌었네요.
하지만 여전히 주 책임은 당사자들에게 있다고 보고 그렇기에 해당 지자체에서 주변에 경고판 설치 의무화나 주최측에서 공연 시작 전. 도중에 충분히 주의를 주는 것과 더불어 이런 위험 행위자들은 적발시 벌금을 물리는 식으로 바뀌어야지 높이를 높이거나 주위에 철조망을 두른다거나 안전요원을 더 많이 고용하는 방향으로 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전에 들었더 바닷가 관광지에 태풍 온다고 막아 놓은거 낚시 한다고 몰래 들어가 풍랑에 휩쓸려 돌아가신 분 유가족이 지자체 상대로 충분히 경고 해 주지 않아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소송 걸었고 이긴 후 그 관광지는 폐쇄 된 사건이 생각나네요.
14/10/18 01:28
가끔 길가에 그냥 걸어다니면서 밟을 수 있을정도 높이의 커다란 환풍구 위에 지나가면 혹시 이거 무너지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제는 그 위로 안지나다니는데 저만의 망상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다니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저같아도 유명 연예인 공연왔다고하면 저도모르게 저 위로 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이지만 이번 기회에 또 안전에 대하여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유유
14/10/18 01:35
도무지 댓글들 다 못보겠네요, 엄청 쿨하신 분들 많구요.
안전 불감증, 안전요원 대책 미흡 별에별 얘기 다 나왔지만, 결국 예상치 못한 사고로 돌아가신건데 그냥 위로하는 말 한마디 남기거나 뒤로가기 하면 되지, 저는 쉬는 시간에 앞에 가봣다가 폴리스라인만 보고 착찹한 마음안고 돌아왔는데, 그리고 한때 동료였던 분을 사망자 명단에서 이름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걱정된건 일면식 한번 없었던, IT, 게임 업계에서 종사하시는 많은 PGR인 중에 안좋은 소식이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제가 어리석게 세상 살고 있던건가 봅니다. 댓글들 보면..
14/10/18 01:59
이런 사건의 책임규명이야 정부에서 할테고 여기서는 피해자들의 탓인지 아닌지를 따지기보단
그냥 돌아가신 분들 명복 빌어주면 충분할거 같은데 섬찟한 댓글들이 좀 보이네요..
14/10/18 07:27
저도 pgr에 it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판교분위기는 어떨지...
다들 생각이 다른것이니 너무 상심하진마세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정국때문에 다들 민감해진 면도 조금 있다고 보네요. 지인이 사고를 당하셔서 많이 놀라셨겠어요. 명복을 빕니다...
14/10/18 02:09
개인의 안전불감증도맞지만 주최측의 안전불감증도 맞네요 공연을 열면 공연보러온사람들의안전도 생각 해야되지않나 생각됩니다. 도심에서 길에사람이 많거나 좁을때 무심코 환풍구 위로 지나가게되는데 앞으로는 안다녀야되겠네요
14/10/18 04:11
쿨신병자? 10선비? 호칭이 뭐가 적절할까요? 어쨌든 되게 역겹네요.
고작 축제현장에서 환풍구에 올라갔다는 이유만으로 죽음을 당한 사람들인데 불쌍하지 않나요?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일단 잘못을 했으면 그 대가가 죽음이라도 동정의 여지가 없다는 건가요? 예전에 채팅앱 낚시에 걸려 자위영상이 지인에 뿌려진 사건에서도 그런 음란한 채팅을 했으니 당해도 싸다는 부류들이 꽤 있었는데... 자살을 해도 이해될 정도의 가혹한 상황이지만 그에 비해 저지른 잘못은 너무 사소하지 않나요? 딱히 잘못인지도 모르겠구요. 딴에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이성적인 사람으로 비쳐질 거라고 착각들 하나본데 그냥 공감능력 결여자로 밖에는 안보여요. 두세단계 더 발전한 형태가 사이코패스일 거구요. 아무리 패드립의 욕구가 강하더라도 사람이 죽었는데 적당히 자제 좀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욕구는 유유상종 친구들이랑 풀면 되잖아요.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0/18 05:00
msu님 신경에 거슬리는 댓글 몇 줄 썼다고
회원님들이 쿨신병자, 10선비, 공감능력 결여자, 사이코패스, 패드리퍼 등의 소리를 들어야 할까요? 그러기에는 잘못이 너무 사소하지 않나요? 잘못 한 것도 없지만요
14/10/18 05:29
이게 자기 일이 아니고 철저히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사실
"고작" 거기올라갔다는 이유"만으로" 죽음을 "당했다"라고 보긴어렵죠. "세상에 "도대체 "올라가지 말라는데를 왜" 기어코 올라가서 "목숨을 버리나"라고 충분히 생각하게됩니다. 당장 피지알떠나서 네이트 댓글만 봐도 거길왜올라갔냐 누구탓할꺼없다 하지말라면 하지말라는 류의 댓글들이 베플로 올라와있구요. 물론 그렇다고해서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 그렇게 막말하는게 옳은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그게 또 무슨 사이코패스 공감능력 결여자 냐 하면 그건 아닌것같습니다. 애초에 인간은 자기일이 아니면 이렇게 쿨해지고 선비짓도 하게되죠. 원래 결과가 나오고 나서는 누구라도 저 말도 안되는 짓을 왜할까 싶지만 막상 자기가 그런 상황에 처하게되면 뒤돌아생각하면 내가 미쳤었지 싶은짓도 하는게 인간이고.. 다 지가 잘못해서 죽은거니 명복을 빌어주고싶지도않다는것도 인간의 모습이고... 딱히 msu님이 지칭하는 사람들을 쉴드쳐줄 생각은 전혀없지만.. 어쨋든 사이코패스니 십선비니 공감능력 결여자니 쿨신병자니 소리들을만큼 이상하다기보다 그리 새삼스럽지도않은 일반적인 모습같기도 하고 해서 이렇게 댓글적어봅니다. 어쨋든 하지말라는건 안했으면 좋겠네요. 개죽음도 이런 개죽음이 어디있나요..정말 안타깝습니다. 피해자들도 , 만약 피해자가 아닌 집에서 컴터나 하던 저의 상황이었으면 나같으면 때려죽여도 저긴 안올라갈텐데 ..안전불감증 심각하다 거길왜올라가냐 소리하고있었을지도 모르는 그런 일이니까요.. .
14/10/18 10:11
그럼 msu님은 공감능력이 넘치고 넘치는 감정과잉이신거고, 두세단계 더 발전하면 조울증환자이신걸까요.
본인의 감정선을 모두의 기준으로 잡지마세요. 일면식도 없는 누군가 사고사를 당했는데 100% 억울한 사고사도 아니고 하지말라는거 하다 자초한 측면까지 있는데 얼마나 감정적으로 고양이 되야 평균적 공감능력인가요? 피지알도 엄연한 포럼인데 그냥 명복을 빕니다 리플만 200개 달리기를 원하시는 건가요? 안타깝긴 하지만 하지 말라는건 안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질타도 있어야 의식도 올라가고 재발도 막는거죠.
14/10/18 07:01
저기 올라간거야 당연히 잘못한거라는 거, 안전불감증의 문제라는거 누구나 알고 있을텐데
명복을 빌 필요가 없다느니 민폐라느니 굳이 글로 쓸 필요가 있을까싶네요. 죽음을 보고난 후에 하기에는 정말 불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요. 개인의 문제만이라고 보기에는... 올라간 사람들도 그렇지만 주최측이나 진행측이나 그정도로 무너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으니 다들 방조한거 아닐까요. 저렇게 사람들이 올라가면 무너진다,라고 알았으면 미리 대비는 못했다쳐도 그 후라도 진행요원들이 당연히 달려들었어야죠. 다들 '설마'하며 그정도로 위험한 줄 몰랐으니 몇번 주의로 넘어간 것 아닐까요. 그런점에선 사고당사자뿐만아니라 주최측 역시 '설마'라는 '안전불감증'에선 자유롭지 못할 것 같네요. 물론 제가 봐도 억울한 면이 있어보이지만 개인의 탓만 하기에는... 또 이런일이 일어나지않으리란 법이 없기에 앞으로 잘 대비해야한다고보이네요. 이쪽이나 저쪽이나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토목쪽에 일하는 분 말로는 경량철골로 받친것도 문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폭이 넓어져서 더욱 위험해졌는데 가운데 콘크리트로 받침을 했어야하는 것 아니냐고. 시공측에서도 겨우 떨어지지않게 최소한의 장치만 해놓은 것 같더군요. 아무리 저렇게 여럿이 올라갈걸 예측하고 만든게 아니라고하지만... 혹시나를 대비해 앞으로 좀 더 안전하게 만들길 바라고.. 그전에 이제 개개인도 함부로 저기는 못올라갈 것 같네요. 가끔 지나가다보면 학생분들이 재미로 저런데 올라가는 거 보며 그냥 그러려니했는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그런 일은 없지않을까 싶네요...
14/10/18 08:39
저는 전적으로 책임은 사고당사자들한테 있다고 보긴하는데 그렇다고 죽어도 싸고 명복을 빌어줄필요 없다는 말은 굳이 왜하는지 모르겠네요.
14/10/18 09:50
언젠가는 터질 일이었죠. 여의도 불꽃축제에서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 아니었나요?
예전에 유머 게시판에 불꽃축제 관련해서 올라왔었던 영상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나네요. 지하철역 입구 위에 올라가서 보는 사람들. 불법인 장소에서 구경 하면서 경찰에게 안보인다고 비키라고 했던 여성분. 특히 올해같은 경우에는 안전불감증에 대해 말이 많은데, 정작 사람들은 일상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설마, 내가? 하는 생각이 너무 자리잡고 있죠. 이 놈의 안전불감증, 생각해보면 결국 내가 조심하는 수 밖에 없네요.
14/10/18 09:57
저곳에 무심코 혼자 올라간적이 있는데.. 내려다보곤 본능적으로 자리를 피했던 기억이...그 뭐랄까요 훈련소에서 막타워 탈때의 느낌정도..이리저리 군중심리가 적잖이 작용한 듯 싶어..안타깝네요;;
14/10/18 09:58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계획 담당직원 숨진 채 발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7&aid=0000480321 투신한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14/10/18 10:13
죽은 자에게 감정이입할수도 있지만 행사주최자에 감정이입 할 수도 있습니다. 행사주최자가 가족이라면 불감증을 탓해볼만한 상황인것 같습니닺
14/10/18 10:59
글쎄요... 제 생각에 가장 큰 잘못은 행사주최측으로 보이는데요........
어제의 관람객이 모두 다른사람으로 대체되서 똑같은 상황에서 수백번 반복해도 똑같은 사고가 터질것 같은데요......... 이걸 주최측에서 잘못이 없다고 볼수있는지 ....
14/10/18 11:07
아뇨 진짜 거기가 위험한 곳이면 거기에 공연장 허가를 내주지 말았어야 하는 게 맞아요. 서람이 지나갈 수도 있고 사람이 모이면 많이 올라갈 수도 있는데 그걸 간과한 서울시 행정의 잘못이겠죠.
14/10/18 11:16
그곳 '전부가' 진짜 위험한 곳은 아니지 않나요? 물론 위험한 곳에 대한 대비를 안한 주최측의 실수인건 맞아보입니다.
그리고 서울시 행정이 갑자기 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판교면 경기도 아닌가요?
14/10/18 11:21
솔직히 부산에 살아서 경기도랑 서울 구분이 잘 안가요 (...) 저번에 일산에서 일할때도 지하철로 서울에 갈 수 있으니깐 더 구분도 안가고..그리고 실수라고 치더라도 가장 큰 잘못이 주최측에 있다는 이야기는 그냥 죽은사람 불쌍해서 어떡해라는 말 밖에는 안되요. 그럼 그 사람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어떡하고요.
14/10/18 11:18
바로 위에 사상자 분들이 민폐라고 쓰셨던 분이..
제가 가장 큰 책임 소재는 관리측 아닐까 하는 논조의 의견을 다니 행사 자체를 하지 말았어여죠 하고 댓글을 다는게 비꼬기가 아니면 뭡니까??? 근거를 가지고 비판하거나 해주세요 근거없이 비꼬기 하지 마시고요
14/10/18 17:20
그런 의미가 아니지않나요...... 사고당사자나 주최한 쪽이나 이정도로까지 참사가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치못했기에 일어난 일이니까요. 저정도일줄 알았다면 진행쪽도 주의로 그치지않았겠죠.. 피차 서로 안전불감증이었던건 마찬가지죠... 저도 1차적인 문제는 개개인에 있다고보지만 댓글과 마찬가지로 이번 사건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아니라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때문에 틀린 말씀은 아니라고봅니다.
안타깝긴해도 이번을 계기로 시민들이나 공연하는 쪽이나 다들 경각심을 가지게 되겠죠...
14/10/18 13:49
글도 제대로 안 읽어보고 지금 비판하는 사람들을 뭉뚱그려서(심지어 잘죽었다고 하는 사람은 없는데도) 고인드립치는 말종으로 몰아가는 게 인신공격이죠.
14/10/18 13:22
처음 학생들이라는 기사 먼저 났을 때는 아이고 얘들아... 가슴이 막히는 느낌이였는데 직장인이 대부분이라니까 아니 거길 왜 올라가서...의 느낌이네요. 자신의 안전을 챙기려고 노력해도 타의에 의한 사고가 빈번한 세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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