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0/17 08:55
예전부터 생각하던 거지만 서태지야 말로 역조공의 대가(...) 라고 생각합니다.
콘서트에서 원곡을 변형한 곡을 안부른적이 있을까 싶은 정도...
14/10/17 09:00
썰전에서 저런 말을 했다구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크크크크크크 서태지만큼 음악과 노래에만 충실한 뮤지션이 있나요?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썰이라도 풀고 뮤직뱅크에 매주 나오기라도 해야한다는건가요? 진짜 황당하네요 크크크
14/10/17 09:06
저는 서태지 앨범의 대부분 곡을 다 좋아하지만, 그가 콘서트에서나 특별 앨범에서 편곡해서 부르는 노래는 거의 과도한 느낌이 들어서 별로더라구요.
14/10/17 09:12
정규는 조금 말랑하게, 특별앨범이나 콘서트는 더 매니악하게 바꾸는게 원칙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정규는 대중도 노려야하니..
정작 까는사람들은 이쪽 버전을 안들어보고 약하다고 깠었죠.
14/10/17 09:12
앨범이 나올 때마다 이전 앨범보다 이번이 낫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만큼 시대에 맞도록 노력했다는 얘기겠죠. 그 시대에 유행하는 걸 만들었으니 그런 것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장르마다 일정 이상의 완성도를 가진다는 것 자체가 노력의 산물인거죠. 소격동 때문에 이번에는 아닌가 싶었는데 크리스말로윈 덕분에 또 기대하게되네요. 라이브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심포니의 아다지오와 이어지는 난 알아요입니다.
14/10/17 09:24
좋은 부분도 있고 싫은 부분도 있고
좋은 부분을 좋아하면 되고 싫은 부분을 싫어하면 되고 이제는 좋아할 기운도 없네요 학생 갓수 시절에는 세상의 모든 음악을 다 들을것처럼 제3세계 음악도 찾아보고 그랬는데 이젠 멜론탑100도 다 못들을 정도... 이래서 듣던거만 듣다가 옛날사람 되는가 봅니다
14/10/17 09:44
서태지가 콘서트 할땐 제가 알기론 모든 노래가 조금씩 리뉴얼되어서 나오는걸로 알고 있구요. 자신이 항상 새로운 느낌을 주고 싶어서 그렇게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 부분이 매우 좋습니다.
14/10/17 10:15
피쟐하면서 처음 추천을 눌러보네요. 저도 서태지와 아이돌 시절에는 워낙 어렸던터라 뭔이따위노래가...라고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R.ef를 좋아했다는.크크.) 그리고 솔로1집에서의 충격이후로 여전히 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전만큼 이슈가 되지도 않고 티켓파워도 좀 죽은 것 같지만, 전 여전히 좋네요.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마음 편하게 계속 좋은 음악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이 벌써 콘서트네요. 논문듀랑 겹쳐도 갑니다! 크크.
14/10/17 10:16
고2때 처음 서태지와 아이들 나왔을 때는 진짜 미친듯이 노래도 좋고 춤도 좋고 미친듯이 좋아했다가 컴백홈 앨범에서 약간 응? 하고 해체 이후
솔로앨범부터는 그냥 취향과 먼 건지, 서태지 음악을 이젠 못 따라가는 건지. 그렇게 앨범 자체에는 그렇게 관심이 안 가게 되네요. 새로 나왔다고 하면 그냥 들어보는 정도??
14/10/17 10:31
썰전의 경우 김구라씨는 최근 서태지씨의 행보를 굉장히 부정적으로 평가한게 맞지만, 허지웅씨는 노래하는 모습이나 보여줘라 라는 뉘앙스보다는, 서태지가 신비주의를 충분히 벗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기사들을 비판하며, 굳이 신비주의를 벗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고 하던대로 하면 된다는 뉘앙스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14/10/17 11:27
서태지와 아이들일때 광팬
서태지 솔로 부터 관심 끊음... 8집부터 다시 관심 갖음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노래를 편곡해서 콘서트에서 했던것들은 저한텐 정말 안맞더군요.. 원곡들이 락이 아니어서 그런지 리프와 코드 진행이 연달아 들으니 너무 졸립...
14/10/17 11:36
아이들 시절 광팬이였고 솔로 1집 시절엔 1년내내 그 테이프만 들었습니다. 고3때 공부하던 시절이라 가사가 안들리는 테이크 앨범이 공부하면서 집중하기 참 좋다고 생각했어요 가사가 안들리는 장점이라고..크크
음악에 관심이 많은 편이 아니라 그냥 그때그때 나오는 인기가요 탑 100정도만 듣는 사람인데 그래도 서태지의 앨범은 나오는 대로 다 샀던거 같습니다. 팬이였던 의무감도 있었고 들으면 들을 수록 좋기도 했고요.. 근데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CD를 사면 잘 보관할 자신도 없고..듣지도 않을꺼라 그냥 스트리밍하고 음원을 다운받을까 생각중입니다...
14/10/17 13:06
서태지를 무척 좋아합니다만, 라이브나 공연에서의, 서태지 뿐만 아니라 수많은 '노력하는' 뮤지션들의 철지난 노래의 현대화에는 강렬하게 반대합니다. 그때의 그 버젼으로, 그때의 그 템포로, 그때의 그 악기로, 될수있으면 그때의 그 목소리로 불러줬으면 좋겠습니다. 제 추억은 멜로디의 전개와 코드 진행, 가사의 일관성 뿐 아니라 그 곡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에 닿아있거든요...
14/10/17 17:23
서태지를 접한 시점이나 그전까지 서태지에게 가지고 있던 인상이 저랑 거의 비슷하시네요. 제 때도 서태지는 진호형처럼 까는 맛의 대상이었고, 일음빠들과 함께 무작정 까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조금씩 지나면서 음악을 점점 더 좋아하게 되고 여러 음악들을 접하면서 서태지가 그렇게 만만한 사람은 아니구나 생각하게 됐거든요.
14/10/17 17:25
마이클잭슨은 라이브 때 되도록이면 원곡에 가장 가까운 버전을 만들죠. 인터뷰 때 그러더라고요. 추억을 되살려주는 시간이 되고 싶다고. 반면 서태지는 그런 것보다는 자신의 최근 관심사에 맞게끔 편곡을 하는편이죠.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