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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0 17:36
머, 저같은 사람한테 별 영양가 없는 소리긴 한데요, "남자답게 생겼을 수록 번식력도 좋을 것이다" 라는 가설 (Phenotype-linked fertility hypothesis (PLFH))을 실제로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했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긴합니다. 다만 표현된 형질을 측정한는 방식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14/09/11 16:19
으아니, 켈로그김님께서는 결혼하신 '성공남' 아니셨는지요? 성공남이 이런 말씀을 하셔도 저같은 쏠로인은 공감이 않갑니다..우허엉 ㅜ.ㅜ
14/09/10 18:03
진화생물학적 자연선택설 관점에서 일리는 있네요.
잘생긴 사람 : 정자 질 따위 상관없이 후손 남기기에 유리. 쉽게말해 번식의 기회가 많기에 평균적인 수정률이 떨어져도 후손을 많이 남김. 못생긴 사람 : 기회가 잘생긴 사람보다 적음. 따라서 같은 정자라는 조건하에 자연선택설이라면 점점 그 수가 감소해야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그 유전자가 살아남아있다는 건 평균적으로 수정률이 높다는 뜻이 됨. 한줄 요약 :저와 여러분들은 건강한 정자로 인해 멸종되지 않고 살아남은 것입니다.
14/09/10 19:01
Rating of facial attractiveness
Each male subject was photographed for frontal and right-profile facial photographs (Fig. 1). All the colour photographs were scanned, and a black oval mask was placed over the images to minimize the visual effect of hairstyle. The resulting images were randomly transferred to a Microsoft PowerPoint file. Both of the abovementioned images were shown simultaneously to the raters during 20 s through a TV monitor. The time interval between images was 3 s. In total, 64 nontrained Caucasian women (mean age ` SD: 21.7 ` 1.3 years, range: 20–25 years) and 24 men (21.5 ` 1.3 years, range 20–24 years) from the University of Valencia (Spain), and 85 Negroid women (18.6 ` 1.0 years, range 18–23 years) and 53 men (18.3 ` 0.7 years, range 18–21 years) from the Universidad del Norte (Barranquilla, Colombia) participated in the rating. None of the female evaluators were using oral contraceptive, and all evaluators were heterosexual. Women evaluators were instructed to evaluate each image for facial attractiveness on a scale from 0 to 10 (0 = least attractive, 10 = most attractive) (see Soler et al., 2003). Females were asked to rate the pictures as they were rating a potential long-term partner. Men evaluators were instructed to evaluate pictures in a way they thought women would evaluate the face attractiveness as a potential partner. 각각 수십명으로 이루어진 남녀 심사위원(?)들이 사진을 보고 점수를 매겼다네요.
14/09/10 19:06
속설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일정 정도 연관관계가 있다고 생각되는게, 뭐든 지나치면 안 좋듯이
정자도 많이 너무 많이 배출하게 되면 결국은 질이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잘생긴 남자들은 아무래도 필요이상 많이 배출할 가능성이 높다보니;;; 라는게 이유가 아닐까 뻘소리 해봅니다;;;
14/09/10 22:47
그게 아니라... '못생긴 남자'들은 번식활동을 할 기회를 상대적으로 덜 가지게 되고 그래서 그 기회를 잘 활용하는 남자들이 아무래도 유전자를 전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되겠죠.
그러다 보니 정자의 질이 좋지 않은 '못생긴 남자'들의 유전자는 도태되고 정자의 질이 좋은 '못생긴 남자'들의 유전자들이 많이 살아남았을 거라는 '가설'이 가능해지는 거죠. '잘생긴 남자'들은 워낙 기회가 많으니(ㅠㅠ) 정자의 질에 별로 구애받지 않는 거구요. 근데 저자들도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는 군요.
14/09/11 12:48
아하, 그렇군요! 정자들에게 평가당하지 않는 거네요. 오히려 나의 못생김이 정자들에게 뛰어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지옥을 만들고 있었군요. 나의 정자들아 오해해서 미안해 ㅠㅠㅠ
14/09/11 01:15
'정자품질설'은 번식에 유리함과
생존에 유리함을.. 함축하고 있네요! 히마리 없는 올챙이라도 본능적으로 전 후자를 택하고 싶습니다만. 쿨럭!
14/09/11 01:35
저희 아버지께선 왕년에 남자답게 잘 생기셨다고,
결혼을 한 후에도 선자리가 들어오는 수준이었답니다. ...그래서 저의 퀄리티가 이 모양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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