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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09 23:05:29
Name 노올자
Link #1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575217
Subject [일반] 역사를 심판하려는 오만한 정권...
교학사 교과서로 문제로 분란을 한창 일어날 때,  일부 역사학자들은 보수 세력이 교학사 교과서를 통해 분쟁을 일으키는 이유는 결국

분란의 원인이 검정 교과서 체제임을 빌미삼아 국정 교과서 체제로 회귀하기 위한 꼼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는 것일까요? 역사학자들의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교적 손쉬운 곳부터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비교적 관심을 덜 받는 부분 부터 손보려는 시도가 이제는 ebs 역사 교육 내용의 통제로

나타나고 있네요.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볼 때 현장의 교육은 입시 제도나 내용의 규제를 강하게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입시 내용에 대한

통제는 곧 교육에 대한 통제를 의미합니다. 대입 시험을 ebs 방송과 연계한다는 방침 아래 ebs 교육 내용의 통제는 곧 입시 내용을

통제하겠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모든 역사를 교과서에 실을 수는 없고, 모든 교과서의 내용을 시험 문제로 낼 수도 없습니다. 역사적 내용중 역사 학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교과서에 실고, 그 교과서 내용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출제위원은 문제화 시킵니다. 그런데 정치적 목적으로

이를 침해하는 것은 역사를 사유화하는 행동입니다.

신문 기사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 난이도 조절을 핑계로 역사를 검열하고, 자기 입맛에 맛는 역사만을 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이 과연 어디까지 밑바닥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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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한 나비
14/09/09 23:21
수정 아이콘
참으로 어리석고 멀리 볼 줄 모르는 정권이죠.
조선시대 정조가 사도세자에 대한 기록을 지운 행위도 기록되서 후손들에게 전해지는 마당에
요즘 같은 개인 사생활도 잊혀지기 힘든 기록의 시대에 왜곡하고 덮는다고 그 역사가 사라질리가 있나요.
지금의 이 행위가 나중에 대한민국의 흑역사와 비웃음꺼리로 전락하겠죠.
노올자
14/09/09 23:38
수정 아이콘
기왕 압력 넣을거 좀 세련된 맛이라도 있었더라면 그래도 봐 줄만 했을텐데요...ㅜ
이거야 뭐...
취한 나비
14/09/10 00:00
수정 아이콘
그래도 mb는 꼼꼼한 면은 있어서 나중에 역사학자들이 파헤치고 발견하는 재미라도 있겠지만
지금 정권은 대놓고 노골적이라 그저 넷 상에서 검색만해도 자료가 다 나올겁니다.
새강이
14/09/09 23:23
수정 아이콘
진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네요..

다만 아무생각않고 단순히 1등급을 맞기 위해 암기만 하다보니 좌우 불균형적으로 역사를 알게될 우리 학생들을 위해 어떻게든 막아야한다고 봅니다
신용운
14/09/10 01:50
수정 아이콘
어쩌면 정도전의 이방원이 했던 대사처럼 자신들이 원하는 하늘로 덮고자 하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14/09/10 10:40
수정 아이콘
그게 옳은 것 같습니다
14/09/09 23:37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시정 잡배 같은 정권이네요

아 정말 지저분한짓 많이 하네요
Scarecrow
14/09/10 00:00
수정 아이콘
역사에 난이도가 있나요? 쉽고 어려움이 있는지?
그걸 핑계로 내용을 좌지우지하는것은 참...
14/09/10 00:26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많은 시간이 안흘러서 그렇지 언젠가는 자신들이 한만큼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런 !! 하 !!
뜨와에므와
14/09/10 01:43
수정 아이콘
새누리 정권 수명을 최소 50년으로 보기 때문에 이런 짓들을 평가하는 건 불가능하겠죠. (웃음)
치킨너겟
14/09/10 10:26
수정 아이콘
썪을것들... 이미 박근혜가 당선됐을때부터 예견된일이긴한데 막상 닥쳐보니 짜증이 납니다
쪼아저씨
14/09/10 12:14
수정 아이콘
어휴......
14/09/10 14:07
수정 아이콘
국민이 뽑아줬으니 뭐...
tannenbaum
14/09/11 07:03
수정 아이콘
그러라고 국민들이 표를 던졌으니 어쩌겠습니까(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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