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9/01 00:19
유투브 링크가 에러네요.
그래서 김청씨는 어디 나오고 제목은 왜 천년환생인가요? 귀신 분이 김청 씨이신가... 뭔가 궁금해할수록 지는 기분이지만...
14/09/01 00:19
이런 식의 이른바 트래시 무비는 광시곡류와는 경우가 다르다고 봅니다. 블록버스터랍시고 해놓고 망작 나오는 거하고 아예 시작부터 망작으로 가는 차이니까요.
80년대까지는 한국영화 제작 편수만큼 외국영화 수입 힐당량이 떨어졌기 때문에 그냥 제작편수만 맞추려고 최저 예산으로 막 만든 영화가 많이 나왔고, 그런 마구잡이 영화를 만든 대표적인 사람이 남기남이죠
14/09/01 00:27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제한적인 제작비로 영화를 제작하는 데 거기서 발생하는 미묘한 엉성함이 오히려 유머러스합니다. 일단 영화 제작년도는 96년입니다. 김청과 윤철형씨는 도대체 왜 출현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14/09/01 00:33
이 감독님이 말도 안 되는 필름양으로 영화를 찍는다는 그분... '아니 감독님 겨우 그걸로 영화 찍을 수 있어요?' 하니까
'그럼 남기남?' 했다는 풍문이 전설처럼 남아있죠. 크크크
14/09/01 00:38
kobis에서 검색해보니 관객수 39명으로 나옵니다. (물론 정확한 통계는 아닐 거라고 봅니다만;;;)
이걸 극장에서 본 사람이 있긴 있군요;;;; 제작은 96년이지만 개봉은 98년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부제가 있는데 무려 '월하의 공동묘지2'군요!!! 덜덜덜;;;
14/09/01 13:05
한국 최초의 성인 애니메이션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던게 생각나네요.
예고편에서 므흣씬이 0.1초 정도 나왔는데, 국민학생의 마음을 설레게 했죠. 크크
14/09/01 13:15
읽다가 세번 뿜었습니다.
세상에 다른 영화에서 장면을 따서 그대로 쓰다니..덜덜덜하군요. 의도적으로 만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개판일리가 없죠.
14/09/01 14:04
예전에 영화잡지 키노에서 읽은 내용인데,
80년대에는 홍콩영화 중간중간에 왠 남자가 걸어오는 장면(아무 대사나 액션도 없이 그냥 걸어옴.;;)을 넣어서, '한홍합작 영화'로 개봉하기도 했다더군요. 한참 박진감 넘치게 싸우다가 뜬금없이 그 남자가 등장할 때마다, 격분한 관객들이 팝콘을 집어던지기도 했다는... 스크린쿼터제가 빚어낸 웃픈 촌극이었죠. 그런데 이 영화가 무려 은행나무침대가 개봉된 해에 제작되었다는게 충격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