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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31 13:37:06
Name 화잇밀크러버
Subject [일반] 유러피언 파워 메탈의 시조 헬로윈과 그들의 10곡
헬로윈은 유러피언 파워 메탈의 선구자이자 장르를 완성시킨 밴드입니다.
그리고 몇 번의 부침이 있었지만 침체기에 빠져 밴드가 망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때마다 부활하는 대단한 밴드죠.

1985년에 발매한 앨범인 Walls of Jericho를 시작으로 하여 작년에 Straight Out of Hell을 발표하면서
밴드는 30년째 수명을 이어오며 14개의 정규 앨범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밴드가 오래된만큼 여러 번의 멤버 교체가 있었는데 그 구성은 크게 1기와 2기로 나뉩니다.
1기는 이 바닥에서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카이 한센과 미하일 키스케의 조합이고
2기는 초창기 멤버로 여전히 밴드에 소속해 있는 미하일 바이카트가 앤디 데리스를 데려오면서 만들어졌죠.

제 취향이 반영된 10곡과 함께 간략하게 밴드의 역사를 앨범과 함께 소개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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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집 Walls of Jericho (1985)



Ride the sky (Writer : Hansen)

1집인 Walls of Jericho는 헬로윈 특유의 멜로디가 담겨있지만 굳이 따지자면 쓰레쉬 메탈이라고 평가받습니다.
카이 한센과 미하일 바이카트가 주축이 되어 작곡을 맡았고 헬로윈의 앨범 중 카이 한센이 보컬을 맡은 유일한 앨범이죠.
시원시원하게 달린다기 보다는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곡이 많습니다.


- 2집 Keeper of the Seven Keys, Pt. 1 (1987)



A Tale That Wasn't Right

Keeper of the Seven Keys, Pt. 1는 새롭게 미하일 키스케가 보컬로 합류하며,
카이 한센이 작곡한 곡 위주로 앨범이 꾸려지게 됩니다.

키스케의 노래 실력을 한센이 엄청나게 높게 평가했다고 알려졌었죠.

A Tale That Wasn't Right는 2000년 정도에 한국인이 뽑은 팝 베스트 100곡 안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스트라토바리우스의 포에버가 애절한 락발라드로 함정을 파서 많은 사람들을 낚은 것처럼
이 곡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세계 혹은 충격과 공포를 선사해줬었습니다.


- 3집 Keeper of the Seven Keys, Pt. 2 (1988)



I Want Out (Writer : Hansen)



March of Time (Writer : Hansen)



Keeper of the Seven Keys (Writer : Weikath)


3집이 나오면서 헬로윈은 파워 메탈이라는 장르의 완성했고 메탈계의 거두 중 하나로 우뚝 섭니다.

Eagle Fly Free, Rise and Fall, Dr. Stein, March of Time, I Want Out, Keeper of the Seven Keys 등
카이 한센과 바이카트, 키스케가 작곡을 담당한 3집은 앨범의 대다수 곡이 높은 완성도와 새로운 음악성을 제시했고
이후 등장하는 수 많은 유러피언 파워 메탈 밴드에게 영감을 주게 됩니다.

키퍼 시리즈는 헬로윈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며 이 후의 헬로윈의 행보에 항상 발목을 잡는 앨범이 됩니다.
너무 큰 성공과 인정은 다음 앨범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고 앨범 평가에 있어서 꼬리표가 될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대성공은 밴드의 독사과가 되어 멤버들은 음악성의 차이로 갈등이 생겨났고
밴드의 중요한 축이던 카이 한센이 탈퇴하고 맙니다.


- 4집 Pink Bubbles Go Ape (1991)

카이 한센이 나간 자리는 롤란트 그로포우라는 새로운 기타리스트가 영입되어 메우게 됩니다.

부담감을 안고 나온 4집에는 수많은 악평이 쏟아집니다.
파워 메탈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곡들이 많아서 기존 팬들의 귀에 음악이 꽂히지 않았거든요.
음반 제작의 주축이 되었던 키스케의 마음이 파워 메탈을 떠나가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악재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성공을 바탕으로 헬로윈은 음반사를 메이저한 곳으로 옮겼었는데
전 음반사의 소송문제로 인하여 앨범이 특정 지역에서 판매 금지 처분을 받게됩니다.

그래도 헬로윈이라는 이름 덕분에 음반은 어느 정도 팔렸지만 4집은 실패 딱지가 붙을 수 밖에 없었던 앨범이 되고 맙니다.


- 5집 Chameleon (1993)

5집은…… 헬로윈 앨범의 흑역사를 꼽으라면 수위에 속할 정도로 쫄딱 망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파워 메탈 밴드가 파워 메탈을 버리고 모던 락을 하겠다니 망할만도 했죠.

키스케는 아예 파워 메탈을 등한시하기 시작했는데 그가 앨범 제작에 앞장섰으니 파워 메탈 음반이 나올리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헬로윈의 정신을 이어오던 바이카트가 제작한 곡마저 4곡 중 2곡이 파워 메탈이 아니었으니
기존의 팬들이 헬로윈에 정을 때는데 매우 큰 일을 한 앨범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탈퇴했던 카이 한센이 감마 레이라는 밴드로 파워 메탈계의 최고봉에 오릅니다.

밴드의 정체성마저 무너뜨렸던 5집이 철저하게 망했는데
밴드를 나간 카이 한센이 헬로윈이 위치하던 최고의 파워 메탈 밴드 자리를 차지해버렸고
드러머는 약에 찌들어 더 이상 연주를 못하게 되어버립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밴드는 큰 갈등을 겪으며 해체설까지 대두되는 위기에 봉착합니다.

그러나 바이카트는 헬로윈이라는 밴드와 그 밴드의 음악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고 밴드를 처음으로 돌려 놓기로 마음먹습니다.
결국 파워 메탈에 관심을 잃은 미하일 키스케는 밴드를 탈퇴하게 됩니다.


- 6집 Master of the Rings (1994)

키스케가 떠난 자리에 성향이 꽤 다른 보컬인 앤디 데리스가 들어오고 드러머 역시 교체되어 올리 쿠슈가 합류합니다.
그리고 바이카트와 앤디의 주도하에 Master of the Rings가 발매되죠.

Master of the Rings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하지만 어쨌든 예전의 헬로윈이 돌아왔다며 호평을 받습니다.
다만 앤디의 특색있는 음색이 키스케 팬들에게 인정받는 못하여 꽤 호불호가 갈리게 되었죠.
어찌되었던 Master of the Rings는 헬로윈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게 되고
헬로윈은 그 발판을 이용하여 다음 앨범에서 큰 도약을 하게 됩니다.


- 7집 The Time of the Oath (1996)



Power (Writer : Weikath)

12곡으로 이루어진 이 앨범은 앨범의 대다수 곡들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고 그 평가들은 상업적인 성공으로 이어졌습니다.
더구나 Master of the Rings에 이어서 더욱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Helloween의 진정한 부활을 천명했죠.

Master of the Rings는 앤디가 가입하고 처음 나온 앨범이었기 때문에 앤디를 제대로 활용한 앨범이 아니었습니다.
The Time of the Oath가 나오면서 앤디의 보컬에 헬로윈을 음악을 끼얹어 새로운 스타일으로 정착할 수 있게 되었죠.
이 앨범으로 인하여 헬로윈은 키퍼 시절을 벗어나 미하일 바이카트와 앤디 데리스의 헬로윈이 완성되었다며 인정받습니다.

여담으로 power는 네이버에서 helloween을 치면 유일하게 자동 검색 목록으로 뜨는 곡입니다.


- 8집 Better Than Raw (1998)



I Can (Deris/Weikath)



Midnight Sun (Writer : Weikath)

이 쯤에서 뜬금없지만 앨범 아트 이야기를 하자면 헬로윈의 앨범 아트는
키스케가 주축으로 파워 메탈을 하지 않던 때를 제외하면 마법사와 마법이 항상 앨범 아트에 그려졌었죠.
노스트라다무스라는 얘기를 봤었는데 아무튼 일관성있는 앨범 아트 컨셉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The Time of the Oath가 성공하면서 새롭게 자리매김한 헬로윈은 다음 앨범부터 이 컨셉을 버리게 됩니다.
전작으로 키퍼 시절에서 독립하게 될 수 있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흥미로운 부분이죠.

그렇게 새로운 앨범 아트를 달고 나온 8집 Better Than Raw은 또 다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성공을 이어갑니다.
앨범 아트처럼 달라진 음악성이 뭉쳐서 큰 결과물을 이끌어내어
2기 헬로윈 중 최고의 앨범으로 평가하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잘 빠진 앨범이 나왔죠.

- 9집 The Dark Ride (2000)

The Dark Ride는 Better Than Raw의 연장선상의 있는 앨범으로
탄탄한 곡들이 포진하여 또 다시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냅니다.
이렇게 재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밴드가 잘 나가나 싶었습니다만…….

- 10집 Rabbit Don't Come Easy (2003)

다시 또 망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바이카트, 데리스와 함께 곡을 만들었던 롤란트 그로포우, 울리 쿠슈가 밴드를 탈퇴했거든요.
그들의 빈자리에는 샤샤 거슈트너(기타), 슈테판 슈바르츠만(드럼)이 들어옵니다.

다만 바이카트와 데리스는 6, 7, 8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서 이 앨범에서 왜 이렇게 무너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멤버간의 갈등이 있었는지 슬럼프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어째 썩 귀에 꽂히지 않는 멜로디만이 포진된 앨범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이 앨범 이후 슈테판 슈바르츠만이 탈퇴하고 새롭게 다니 뢰블레가 가입합니다.

- 11집 Keeper of the Seven Keys: The Legacy (2005)



The King for a 1000 Years (Deris/Weikath/Gerstner/Grosskopf/Loble)

절반의 칭찬, 절반의 비난을 받았다고 해야할까요.
11집은 무척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발매되었습니다만 문제는 타이틀이 추억팔이였다는 것입니다.
가뜩이나 한센, 키스케의 극성 팬들이 2기의 헬로윈을 극딜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져오고 있었는데
그 두 명이 없이 키퍼 이름을 달고 나왔으니 예정된 수순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바이카트와 데리스의 지지자들은 꽤 호평을 한 앨범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정말 괜찮은 곡들이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도 헬로윈 최고의 곡으로 탑 3를 정하라고 한다면 이 앨범에서 2개를 꼽습니다.

차라리 키퍼라는 이름을 달지 않고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 12집 Gambling with the Devil (2007)

12집은 그냥 헬로윈스러운 앨범이라는 평가만 받고 큰 반향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몇몇 이들은 10집에서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이 앨범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혹평을 했죠.

그래도 팬들에게는 헬로윈다운 파워 메탈이 이어지고 있어서 꼭 나쁜 앨범은 아니었습니다.
팬들의 평가도 대체적으로 그래도 10집, 11집보다는 낫다였습니다.


- 13집 7 Sinners (2010)

13집은 확실히 이전 앨범들보다 헤비한 구성을 들고 대중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그 헤비함으로 인해 12집보다 더 많은 호평을 들은 앨범이죠.
이 쯤에서 다시 헬로윈은 아직도 뛰어난 음악을 선보일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왔으니
어찌보면 꽤나 칭찬을 받았다고 볼 수 있고 성공한 앨범으로도 평가 받습니다.

다만 이 전 앨범들에 비하면 시원한 맛이 없어서 불호의 의견들도 나왔죠.
개인적으로는 이 쪽에 한 표를 던졌습니다.

- 14집 Straight Out of Hell (2013)



Burning Sun (Writer : Weikath)

보컬의 나이는 이제 50줄!

Straight Out of Hell에서는 헬로윈이 예전의 모습을 지키면서 달라진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때문에 곡마다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만 호감이 가는 곡이 호호호의 평가를 받은 편이지요.
Burning Sun을 제외하면 곡들이 리뷰를 통하여 좋은 곡인지 나쁜 곡인지 알 수 없는 지경입니다.

좋은 구성이라고는 평가할 수 없지만 좋은 곡들은 분명히 있는 앨범이라
전체적인 완성도를 놓고 평가하는 분들에게는 박한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만
믾은 사람들에게 그래도 아직 헬로윈은 살아있구나 평가도 받습니다.

-----------------------------------------------------------------------------------------------------------------------------------------

개인적으로 먼저 접한 것이 바이카트, 데리스 시절의 헬로윈인지라 1기보다는 2기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시대의 흐름 때문에 녹음 환경이나 멜로디 부분에서 2기가 더 세련되기도 하구요.

파워 메탈이라는 장르가 오래 전부터 하향세인지라 새롭게 나오는 밴드들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습니다.
시대가 흘러서 전성기 때 파워 메탈을 하던 밴드들과 약간 다른 음악성을 띄고 있는 경우도 많구요.
그래서 여전히 힘을 내주는 헬로윈이나 다른 오래된 파워 메탈 밴드들이 고맙기도 합니다.

헬로윈의 앨범 발매 주기를 봐서는 빠르면 내년이나 내후년에 새 앨범이 발매되겠죠.
그때도 Straight Out of Hell만큼은 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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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14/08/31 13:54
수정 아이콘
저는 토끼앨범부터 팬클럽 활동을 끊었네요..;;
먹고 살기가 바빠서..
다크라이드 앨범 아시아투어때 정동문화회관 라이브에서
맨 앞줄에서 까만호박 판넬 들고 흔들던 2명 중 왼쪽이 접니다 흐흐..
人在江湖
14/08/31 14:29
수정 아이콘
Ride the Sky도 좋고, 6집의 Sole Survivor, Where the Rain Grows도 꾸준히 듣고 있습니다요
tannenbaum
14/08/31 14:30
수정 아이콘
전 1기를 더 좋아하는지라 keeper 시리즈를 가장 좋아합니다
90년대 이후에는 먹고 살기 바뻐서 찾아서 듣지는 않기는 했지만서도요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간만에 달려 봐야겠네요
Philologist
14/08/31 14:59
수정 아이콘
저도 카이한센 때를 더 좋아하는지라, 집에 감마레이 1-5집(6집?) 박스셋을 사 놨네요. 고등학교 때 돈도 없었는데 그거 산다고....ㅠㅠ
키스케 개인 앨범도 있고.... 근데 요즘은 생각날 때 듣는 앨범이 아반타시아입니다..크크
1기 헬로윈에서 위의 유명한 곡들을 제외하고 제가 좋아하는 곡은 Rise and Fall과 베스트 앨범에 포함된 Savage.
Neandertal
14/08/31 15:00
수정 아이콘
헬로윈 앨범 가운데 단 한장만 사야한다면...[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2]를 사야죠...--;;;
레지엔
14/08/31 15:06
수정 아이콘
듣기는 다 들었는데 결국 키퍼 시리즈만 결국 듣게 되더군요. 어쩔 수 없는 것일 수도 있고... 저는 헬로윈의 The time of the oath가 딱 블랙사바스의 heaven & hell하고 같은 앨범이라고 보는데, '우리 안 죽었어!'라는 선언임과 동시에 더이상 시대의 최첨단이 아니라는 반증이라는 점에서 같지 않나 싶습니다. 저 앨범 전후로 헬로윈의 영향을 받은 후배 밴드들이 정말 미쳐 날뛰었다는 걸 생각하면(스트라토바리우스, 앙그라, 블라인드 가디언, 아크...) 더더욱 아쉬운 느낌이 들어요.
나일레나일레
14/08/31 15:58
수정 아이콘
전부 들어 봤지만, 결국 최종적으로는 Keeper of the Seven Keys 시리즈, 그리고 The Dark Ride 이거 3개만 듣습니다.

사실 다크라이드도 이름은 헬로윈이지만, 색깔이 너무 많이 바뀌어서 이름만 같은 다른 밴드라고 생각하면서 듣고 있죠.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술이 싫다
14/08/31 16:55
수정 아이콘
내일 출근하면서 랜덤으로 돌리고 들으면서
가야겠네요.
요즘 본조비 형님 노래만 주구장창 들었는데
간만에 헤비한 곡으로 한번 돌려봐야겠네요
좋은글 감사해요
Darwin4078
14/08/31 17:26
수정 아이콘
작금의 메탈씬은 헬로윈과 슬레이어의 변주, 조합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헬로윈도 참 밴드 수명이 길군요. 앨범도 많이 냈고... 근데 역시 듣는건 결국 7열쇠지기...
비참한하늘이빛나
14/08/31 19:27
수정 아이콘
최근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건 13번째 앨범인 7 sinners 이더군요.

이들의 모든 작품을 들어본건 아니지만 그 역사와 저력이 무색하지 않구나 싶은게, 헬로윈의 사운드에선 장르 내 여타 무수한 후배 밴드들과는 뭔가 확실히 다른 그들만의 정체성이 느껴집니다.

키퍼 1,2외에 개인적으론 이들의 데뷔ep를 아주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Dark Ride앨범도 좋아하구요.
비참한하늘이빛나
14/08/31 19: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들의 첫 망작으로 알려진 4집 앨범이 요샌 또 재평가되는 분위기더군요.
구밀복검
14/08/31 19:54
수정 아이콘
거의 다 들어보긴 했는데 요즘은 Dr. stein이 많이 생각납니다.
14/08/31 21:37
수정 아이콘
키퍼야 뭐 두말할것 없는 걸작이고.. 그다음 다크라이드앨범, 타임오브디오쓰, 배러댄로우.. 최근앨범들 7시너, 스트레이트.. 다 좋죠

헬로윈 사랑합니다~
태바리
14/09/01 12:01
수정 아이콘
13집, 14집을 못 들어 봤네요. 09년도에 애가 태어나면서 CD를 안사기 시작했으니... 쩝
몇년전 감마레이와 같이 내한공연 했을 때 킨텍스 가서 봐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Master of the Rings 부터 The Time of the Oath, Better Than Raw, The Dark Ride까지가 제일 좋습니다.
당연히 키퍼1,2도 좋지만 키스케의 엘범은 두장 뿐이라 정이 그만큼 안가네요.

다크라이드가 참 특이한 앨범인것 같아요. 헬로윈 특유의 밝은것은 사라지고 제목처럼 어두운 분위기인데 팬들이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그런 앨범 하나더 내달라고 하니...
Cazellnu
14/09/01 13:20
수정 아이콘
닥터스테인, 아이원아웃, 퓨처월드는 아직도 운동하면서 듣는노래죠
14/09/01 13:41
수정 아이콘
키퍼 시리즈 정말 좋죠
그리고 미하엘 키스케는 주류 음악씬에 있었다면 지금보다 더 뛰어난 평가를 받았을거 같은 보컬리스트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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