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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30 18:03
그러게요 차라리 입양을 시키지...
중성화수술에 털관리까지 했다면 정도 많이들었을텐데... 주인의 차를 전속력으로 달려갈 때의 강아지 심정이 어땠을지...안타깝네요. - 한살짜리 요키에게 와이프몰래 간식 더 주다가 등짝스매싱 당한 1인.
14/08/30 18:10
진짜 버리는 사람들은 대단한거같아요.....
키우고 좀만 시간을 같이 보내게 되면 그냥 가족같아서 버린다는 생각을 절대 못할텐데....
14/08/30 18:18
두가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겠군요.
첫번째는 가정에 아기가 태어난 경우, 두번째는 가족이 몰래 버리고 집나갔다고 거짓말 하기 위한 경우..저는 일단 두번째 경우라고 믿고싶네요.. 개를 키워본 분들은 알겠지만 몇달만 키워도 그냥 가족입니다...
14/08/30 18:34
몇달전에 차타고 가는데 삼거리 신호대기중에 주먹보다 조금 큰 정도의 말티즈 강아지가 도로 한복판에서 방황하고 있길래 신호 기다리는 동안 계속
주시했더니 아무도 신경 안쓰는것 같고 가만히 냅뒀다간 차에 치일것 같아서 제가 길 한복판에다 차 세워놓고 비상등 켜놓고 데려온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아마 누가 그냥 버려놓고 간 강아지 같았는데.. 참 왜그런짓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키울여력은 안돼서 유기견보호소 에다가 맡겨 놓고 왔는데 거기서도 누가 안데려가면 안락사 시킨다는 얘기를 그 이후에 듣고 나서는 그냥 제가 키울걸 이라는 죄책감이 가끔씩 생기네요.
14/08/30 18:45
정말 개만도 못한 인간들이네요.
차라리 좋은 입양처 찾아서 보내주던지 한적한 곳에 유기하는건 죽으라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정 주면서 키우던 생명체를 가장 나쁜 방법으로 보내주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14/08/30 18:46
애동 키울려면 간단하게 필기 시험이라도 보게해야하지 않을지...
다들 너무 장점만 생각하고 쉽게 시작하고 단점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발견하면서 버리는 사람이 많더라고요ㅠㅠ 애시당초부터 드는 돈/시간 미리 각오한 사람만 키우기 시작하면 좋을텐데요
14/08/30 18:48
키우던사람과 버리는사람이 동일인인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키우던 사람 욕하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14/08/30 19:30
요즘 들어 어그로 많이 끄시네요.
버리는 사람이 실제 주인이건 아니건, 강아지를 버리는 행위 자체를 사람들은 나무라는 거에요. (키우던) 강아지를 어떻게 버리느냐 입니다. 꼭 중요치 않거나 굳이 곱씹을 필요 없는,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경우의 수를 항상 고려하라 하시네요.
14/08/30 19:34
키우는 사람과 버리는 사람을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보는 댓글이 많아서 달았습니다. 저 이외에도 이런 의견을 표현해주신 분들이 좀 있습니다. 중요치 않거나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경우의 수를 고려한거는 아닌거 같은데요.
14/08/30 19:44
그 지적이 별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어차피 비판의 초점은 버리는 행위에 맞춰져 있어요. 비판의 대상에 대한 고려를 할 때는 그 대상의 무고함이 증명이 되어야 할 텐데, 강아지 버리는 사람이 못됐다 라는 비판에 그 사람들이 키우는 사람들은 꼭 아니다 라는 지적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에요. 키우는 사람과 버리는 사람을 같은 선상에 놓고 보는 댓글은 그렇게 많지도 않고, 그 둘을 꼭 구분지어야 할만큼 분리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게임키드님과 진나라님을 제외하면 모든 댓글이 버리는 행위에 대한 안타까움과 분노를 표하고 있습니다.
게임키드님의 댓글은 사건의 표면 너머 너머 너머를 상상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면이 있는데, 그 정도의 역지사지는 일반 상식선에서는 요구되지도 않고 그런 종류의 사건들이 아주 많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로 헷갈리거나 여지가 있는 소재들도 아니구요.
14/08/30 19:47
버리는 사람 비판을 제가 하지 말자고 저런 댓글을 단 것이 아니잖아요. 키우는 사람과 분리할 필요가 있어 보여서 그런 것입니다.
애초애 키우질 말던가 하는 댓글도 있고 무료 분양을 왜 안하냐는 댓글도 있는데 키우던 사람이 버리는게 아닌 경우가 많다라고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분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 위에 바로너님도 구분을 해주셨습니다. 댓글이 30여개 정도 되는데 그중에 님과 저의 논의 댓글을 제하면 30개가 안되는것인데 그중에 3개면 10%가 넘습니다. 그렇게 작은 수치는 아닌거 같은데요. 괜히 님이 저에게 불만이 있는걸 이런식으로 표출하시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14/08/30 20:04
비판의 대상을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이 아니죠. 비판받는 행위가 왜 일어났는지 그 이유를 유추하신 건데, 결국 결론은 안타까움의 표현이니 바로너님의 댓글을 키우는 사람 욕하지 말자는 글로 보긴 어렵습니다. 오히려 몇달만 키워도 가족인데 그걸 버리네 하고 키우는 사람과 버리는 사람을 동일시 하는 글로 읽을 수 있습니다.
키우는 사람과 버리는 사람의 구분이 왜 무의미한지 굳이 다시 설명하자면 (버리는 사람이 키웠건 안 키웠건) 강아지를 버리는 행위는 정말 나쁜 짓이다 라고 사람들이 의견을 내놓기 때문입니다. 키우는 것과 버리는 것, 이 두 행위가 애초에 구분이 되어있고 비판은 온전히 버리는 행위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그 행위를 비판할 수 있는데 비판의 대상과 그 행위에 불필요한 구분을 짓고 계시죠. 키우는 사람을 욕하는 게 아니라 키우다 버리는 사람을 욕하는 것이고 키우는 사람과 버리는 사람이 구분되어 잇는 경우는 애초에 그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없으니 이런 구분은 '강아지를 버리는 것은 나쁘다' 라는 공분이 글의 주된 요지인 것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습니다. 게임키드님의 구분은 어차피 행위로 구분되는 불특정 다수에게는 필요가 없는 구분이죠. 어떤 특정인이 키우다 버린 것처럼 오해를 받는 거면 모를까, 어떻게 키우던 강아지를 버리냐? 와 어떻게 강아지를 버리냐? 에는 별 차이점이 없다는 말입니다.
14/08/30 20:20
키우는 사람에 대한 댓글이 꽤 많이 보이는데 님에게는 안보이시나요??
키우는 사람과 버리는 사람을 구분짓자는 제 댓글은 키울때 자격을 줘야 한다거나, 귀여운거만 보고 키우자거나 여러가지 키우는쪽에 치중된 의견에 대해서 다른 시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키우는 사람이 각오를 하더라도 가족중에 애완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참아야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이 글과 댓글이 강아지를 버리는것이 나쁘다만 주된 요지가 아니에요. 그리고 저는 그 요지를 반박하고 싶은것도 아니고요. 다만 저럴꺼면 왜키우냐 혹은 키우다가 어떻게 버리지 이런 의견에 대해서 키운 사람과 버린 사람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을 뿐인데 님이 좀 무리해서 저에 대해 태클을 거시는거 같네요.
14/08/30 21:10
키우는 행위를 배제한다고 해도 버리는 행위에 대한 비판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버리는 행위에서 키우는 행위를 제한다는 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거에요. 게임키드님의 의견을 반영해도 변하는 것은 "저럴꺼면 왜 반려동물을 키우게 방치했냐/허용했냐" 나 "버리는 사람은 키우는 사람에 대한 동물의 유대를 생각하지 못하느냐" 정도가 될 텐데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이 없는 태도를 꾸지는 요지는 전혀 변하지 않습니다.
아니 어떻게 키우던 강아지를 버리지? 라는 비판에 아, 버린 사람은 반드시 키우는 사람은 아닙니다 라고 제가 정정을 받았다고 칩시다. 그럼 여기서 뭐가 달라지나요? 키우는 행위의 주체와 버리는 행위의 주체가 다르다고 해서 유기행위의 잔혹함이 사라지거나 이해해 줄 수 있는 수준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버리는 주체에 대한 비판이 더욱 더 명확해지는 것도 아니고. 어찌됐건 반려동물을 버리는 건 나쁜 짓이고 무책임합니다.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것은 맥락상 의미가 있을 때나 필요한 거겠죠. 가족이나 주변 사람이 견디지 못할 가능성에도 반려동물을 키웠다면 이를 고려하지 못한 신중함이나 책임감이 결핍되어있음을 기르는 사람에게 비판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럴 꺼면 왜 키웠냐?" 와 " 어떻게 동물을 버리냐"의 비판에는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아, 그렇군요. 어떻게 남이 키우는 동물을 버릴 수 있지?" 라고 댓글흐름을 바꿔야 할만큼 게임키드님의 지적은 유의미하지 않다는 겁니다. 제가 게임키드님을 오해했다면 이에 대해선 사과드립니다.
14/08/30 21:20
제가 언제 버리는 행위를 비판하지 말자고 했나요?
저와 다른분이 달아주신 "저런 경우 보통 버리는 사람과 키우는 사람이 다르다" 라는 댓글로 어떻게 키우던 강아지를 버리지? 라는 궁금증을 가지셨던 분들은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아 키우던 강아지가 아니라 원래부터 강아지 싫어했던 사람이 버리는거구나 하고 말이죠. 당연히 유기행위의 잔혹함이 사라지거나 하는건 아니죠 제가 언제 그게 사라진다고 주장했었나요? 약간 관계 없는 얘기들을 하시는거 같습니다.
14/08/30 23:38
게임키드님께서 비판하지 말자는 의견을 냈다고는 안했습니다. 본문이 그런 행위와 사람들에 대한 비판인데 그 행위자를 일일히 가려내는 게임키드님의 댓글이 의미가 없다고 했을 뿐이죠. 마찬가지로 게임키드님께서 그 행위의 잔혹함을 덜려고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도 안했습니다. 그렇지 않음에도 굳이 게임키드님이 불필요한 댓글을 달고 있다고 말씀드렸죠.
궁금증에 대한 해소였다면 계층답변으로 다셨다면 훨씬 더 명확했겠네요. 네번째 댓글에야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지 않겠느냐 라고 의미를 굳이 부여하시는 게 큰 설득력을 가지긴 어려울 겁니다. 왜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 라고 저같은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하겠지요. 더불어 그걸 누가 그렇게 궁금해했을까 댓글들을 다 따져봐도 저게 정말 궁금해하는 댓글인지 탄식이 더 강한 댓글인지는 해석차가 날 테구요. 기레기들이 넘쳐난다고는 하지만 한 게시판의 이용자 세명의 의견과 언론매체에 엄연히 실린 기사를 피장파장으로 무게를 매기시는 건 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저 기사가 맞지 않는다면 왜 공신력이 없는지 그 근거를 제시해주시든가 자신의 의견에 대한 다른 근거를 대시는 게 "이거 가지고 내 주장을 반박하긴 어렵다" 라는 단정보다 남들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14/08/30 20:39
키우던 사람(A)과 버리는 사람(B)이 다르다면 B가 어떻게 강아지를 버리는 건지 궁금하네요. 만약 A가 B에게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넘겨주는 거라면 전 A를 욕해도 된다고 봅니다만...
14/08/30 20:44
그렇다면 A가 B가 버리는 걸 동조 or 묵인 or 방기했다는 걸텐데, 어쨌든 A는 욕먹어도 별 할말 없지 않을까 한데요. 자신이 책임지던 걸 버리는 거니까요.
14/08/30 20:45
보통은 몰래 버리고 옵니다. A 없을때요. 그리고 잠깐 문 열어놨더니 강아지가 나갔다고 하죠. 제 주변에서만 두 건 발생한 사건입니다.
14/08/30 20:49
B가 A가 키우는 줄 알면서도 버리는 케이스를 보셨단 이야기네요. 2건 가지고는 일반화하기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만 이 경우는 B가 욕먹으면 되는 경우이지 싶습니다.
14/08/30 20:52
네 A가 키우는줄 알면서 버립니다. B의 논리는 난 첨부터 강아지 싫다고 했는데 A가 억지로 데려왔다 뭐 이런거죠.
제 주위 사례로 일반화는 안되겠지만... 저 말고도 다른 분들도 이 글의 댓글에 이미 가족이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적어주신 분들도 있네요.
14/08/30 21:17
(애완동물을 유기한 다음의) A가 B에게 어떻게 반응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체적인 분위기로 봐서는 A 또는 B가, 혹은 경우에 따라서 A/B 모두가 욕먹는게 맞는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4/08/30 21:21
경우에 따라 A는 욕먹지 않을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B는 욕먹어 마땅하죠 무단으로 버리기 전에 A에게 자신은 정말 같이 못살것 같으니 다른대로 입양을 보내던가 A가 나가 살던가 (혹은 B가 나가 살던가) 등 대안을 찾아보았어야 합니다.
14/08/30 20:57
마찬가지 아닌가요
반대하는 가족들이 있음에도 강아지를 맘대로 입양했던 것도 무책임해 보이는데요 단독세대주가 아니라면 가족의 반대를 설득해서 동의를 얻는 게 우선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족구성원의 동의 없이 반려동물을 맞이했다는 것도 면피는 안될 것 같습니다 기르는 사람이 버리는 것보다 엄한 사람이 버리는 케이스가 더 많다는 근거가 주위에서 많이 보았다이신데 저는 기르는 사람이 버리는걸 본게 100퍼센트입니다
14/08/30 21:10
다 설득해서 동의를 구하면 좀 더 좋은 행동인것은 맞는데 반대가 있음에도 입양하는게 무책임한 행동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은 반대 의사는 표현하지만 데려오면 버릴꺼야 라고는 안하고 똥오줌은 니가 치워라 정도의 의사표현을 하죠.
주위에서 보았다 말고 이 댓그에도 가족이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적어주신 분들이 있다고 적었습니다.
14/08/30 21:22
이 글타레에서 두분이시네요
님 포함하면 세분이시고요 그게 님이 처음 말씀하신 엄한 사람이 더 많이 버린다의 근거가 되는지요? 휴가철 피서지에 머려지는 수 많은 반려견들이 다 입양한 사람의 가족이 몰래 버렸다는 말씀이신데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40830113014590 기사를 보시면 휴가 온 피서객들이 버리고 갑니다 과연 입양한 가족구성원 몰래 나머지 가족들이 반려견을 데리고와서 유기하고 도망갔을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사는 가족구성원을 무시하고 반려견을 입양하는 건 무책임한 것 맞습니다 막막로 지 좋자고 다른 가족구성원의 의견은 깡그리 무시한건데 그게 어떻게 면피가 되지요? 그로인한 갈등으로 유기가 이루어졌다면 원인제공자는 입양한 그 키우는 사람입니다 어찌 면피를 주장하시는지요 키우는 사람 유기하는 사람 구분이 무의미 합니다
14/08/30 21:28
이 글타래에 3명이면 나름대로 의미있는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사 하나를 가지고 제 주장을 반박하시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저도 제 주장을 증명하기는 어려운, 피차 마찬가지 상태입니다.) 그리고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처음엔 가족 구성원의 반대가 버릴 정도는 아닌 경우가 보통이라는거죠. 어떤 계기로든 그런게 커질 수 있고 충동적 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비단 애완동물 뿐 아니라 사람 사이에 틀어지게 되는것도 비슷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있잖아요. 위에도 적었지만 키우는 사람과 버리는 사람이 다른 경우가 있다는 제 줒아은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왜버렸을까요 하고 궁금해하는 글쓴분에게 하나의 참고로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고 알려드리는 것만 해도 의미가 있으니까요.
14/08/30 21:41
함께 생활하는 사람중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때 데려오는거 자체가 무책임한 행동이죠.
그리고 강아지의 귀여움에 어쨌든 무너질꺼야?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일단 입양해보라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4/08/30 22:03
반대가 있었음에도 동물을 데려왔으면 데려온 사람이 책임지고 잘 키웠어야죠. 본인이 다른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게 동물을 잘 케어했으면 다른 가족이 과연 몰래 버렸을까 싶습니다.
14/08/30 19:49
영화 AI에서 주인공이 버려지고 엄마 쫓아가는 장면에서 울음이 펑펑 나더라고요. 영화 보면서 막울어본 적이 없었는데
개는 자기가 버려졌다는거 순간 모를 수도 있으니 다행일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고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쁜 사람 혼내줘야 한다기보다 책임지지 않는 사회가 너무 싫네요
14/08/30 22:23
전 식용으로 쓰는게 버리는 것보다 사회적으로는 낫다고 생각하지만, 애완으로 키우던 동물을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사람은 어딘가 망가진 위험한 사람이라 봅니다. 처음부터 식용을 위한거면 얘기가다르고요.
14/08/30 22:40
조선시대는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듣기로는 그냥 동네 누렁이 밥주다가 잡아먹는 식이였다는데 뭐 지금과 그때 육류의 귀중함은 천지차이지만요
14/08/31 00:39
조선시대에는 처음부터 식용으로 쓰겠다는 전제를 두고 키웠다고 봐요. 지금은 애완동물 키우면서 여차하면 먹지 생각하면서 키우는 사람은 없을것 같거든요.
14/08/30 21:25
gamekid님의 (경우에 따라 A는 욕먹지 않을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B는 욕먹어 마땅하죠 무단으로 버리기 전에 A에게 자신은 정말 같이 못살것 같으니 다른대로 입양을 보내던가 A가 나가 살던가 (혹은 B가 나가 살던가) 등 대안을 찾아보았어야 합니다.) 댓글에 이어 답니다.
결국 A와 B를 엄밀하게 구분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시군요. 저는 지금 게시물에서 A와 B를 굳이 구분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만.. 아무튼 잘 알겠습니다.
14/08/30 21:46
엄밀히 구분까지는 아니더라도 A와 B가 다른 경우가 꽤 있다는거죠.
그런 구분이 의미가 있는것이 글쓴분의 궁금함 (왜 버렸을까.. 잘 키워두었던데) 그리고 다른 분들도 댓글로 궁금증을 표시하신 부분들에 대해서 때로는 답이 되거나 참고가 될 수도 있고 해서 의미가 나름 있는거 같아요.
14/08/30 22:49
gamekid님이 말하는 케이스 중에 이런것도..
1. A가 첨에 귀엽다고 사온다 2. 좀 키우다가 지겨워진 A, 개는 언젠가 부터 B가 키움 3. 첨에는 불쌍해서 키우던 B는.... 3.1. 정이 들어서 키운다 3.2. 빡쳐서 버린다 애들이 사달라고 했다가 쉽게 실증내는 경우가 좀 있더군요
14/08/31 11:46
저도 버려진 강아지 데려와서 10년째 키우고 있습니다.마음아픈건 한번 버려져서 그런지 눈치를 많이 보네요..좋은일 하셨어요.복받으실거예요.
14/09/06 16:43
늦게나마 댓글을 다네요. 정말 좋은 일 하셨습니다.
지난 주에 키우던 냥이들 6마리 중 5마리를 할머니 이웃에 애완동물 가게를 하시는 분께 드리고 왔는데 뭔가 끝까지 책임을 못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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