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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31 16:09:07
Name 참글
Subject [일반] [후기] 간단하게 만드는 야식용 피자
저는 피지알의 글을 읽다가 '어! 이거야!' 하는 느낌이 오는 글이 있으면 차곡차곡 스크랩을 해 둡니다.

작년 3월경에는 이런 글을 스크랩했었죠.

자유        간단하게 만드는 야식용 피자~        WhenyouRome....        2014/03/25
(https://ppt21.com../?b=8&n=50675)

어제 불현듯 이 글이 떠오르며, 피자... 피자를 먹자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급히 콩마트에서 재료를 공수해온 후

만들어본 후기를 올려봅니다.

20대의 남자 자취생이 얼마나 요리라는 것에 무지한지, 환경은 또 얼마나 열악한지 알려주는 글이 될 것 같군요.

이 기회를 빌려 앞으로 요리 글 쓰시는 분들께 하나 부탁드리자면,

저 같은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써주시길 바랍니다 ㅠㅠ

시작할게요.


1. 재료 구입

구입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자 치즈, 냉동 또띠아, 마늘 조금, 양파 조금, 토마토 케첩, 후추.

네, 냉장고에 든 것이 전혀 없었기에 모든 재료는 그 날로 구입해온 것입니다. 심지어 케첩마저 없었네요. 하아...

구입 비용은 15,000 원 정도 든 것 같습니다. 사진은 따로 찍어둔 것이 없네요.


2. 요리

먼저 양파를 썰어줬습니다. 큰 양파 1/2개를 썰었어요.



다 썰고 나니 좀 많은데...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 상관없습니다.

전 양파 덕후니까요.


다음은 마늘 다지기네요. 4개 정도를 꺼내서 다져줬습니다.

칼 뒷머리와 도마를 이용해서 마늘을 다지는데 온 주방으로 튀는 마늘조각들을 제어하느라 힘들었습니다.



뭔가 또 많아 보이긴 하지만 역시 상관없습니다. 레시피엔 개수 얘긴 없었으니까요.


콩마트에서 사온 냉동 밀 또띠아입니다.



8인치짜리 12장이 들어있다는군요.

한 장 잘 꺼내서 후라이팬 위에 얹어줍니다.



잘 꺼냈어야했는데, 모퉁이가 조금 부서졌네요. 중요한 거 아니니 신경쓰지 맙시다.


이제 소스를 만들어 잘 펴바를 차례인데, 여기가 알쏭달쏭하더군요.

소스 재료는 다진마늘에 케찹 뿐인데, 이걸 어떻게 섞어서 펴발라야 하나 고민하다가,

우선 케찹부터 바르고 다진 마늘을 뿌리기로 합니다. 케찹은 감으로 이 정도면 되겠지... 하는 정도로 뿌렸습니다.



아직은 비쥬얼이 별로네요.

이 위에 다진 마늘을 다 뿌리고 나니, 뭔가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보통 요리에 마늘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던가... 이 때부터는 될 대로 되라는 심정이었어요.


이제 유일한 토핑인 양파를 위에 뿌리고 덮어주고,



마지막으로 피자치즈를 뿌려줍니다.



사진은 후추까지 뿌린 후네요.

마이크로 컨트롤이 부족했던 관계로 굉장히 많은 후추가, 특정 지역에 밀집되어 있기까지 합니다만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이런 사소한 게 문제가 아니니까요.

뚜껑을 덮고, 약불로 후라이팬을 데워줍니다.



뚜껑이 없는 후라이팬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대충 옆에 있는 냄비 뚜껑을 사용했습니다.

크기가 조금 안 맞지만, 다행히 피자 도우를 덮을 정도는 되네요.



약속의 5분이 경과한 후입니다. 지금 쯤이면 요리가 완성되어야 하는데, 가운데 있는 치즈들은 녹을 생각을 안하네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더 데우면 되겠지 하고 일단 둬봅니다.

15분 정도 지나니 치즈가 얼추 녹은 듯 하더군요.



기대감 20 불안감 80 의 기분으로 이제 피자를 먹어볼까 하는데 시련이 다가옵니다.



??? 공중부양!

왜죠....

피자가 도우 채로 뚜껑에 붙어버렸으요....칼로 열심히 잘라냅니다. 뚜껑에 눌러붙은 도우 떼어 낼 생각하니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완성샷입니다. 걱정했던 것보단 그럴 듯 해 보이긴 하네요. (정말?)



향도 그럴 듯 합니다.

과감히 한 입 먹어보고 바로 이 피자의 이름을 명명할 수 있었습니다.

어-니언 갈-릭 피자.

맛이 양파로 시작해서 마늘로 끝나는 군요.

양파와 마늘이 조금 자극적이긴 했지만, 그래도 먹을 만한 맛이 나오긴 해서 안심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들면 정말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WhenyouRome.... 님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다음 번엔 사직동소뿡이 님의 "불닭볶음면까르보나라"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행운을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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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맥
14/08/31 16:12
수정 아이콘
... 굿럭 입니다 맛있겠네요
14/08/31 16:1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진심이 느껴지는 리플은 오랜만이네요...크크
14/08/31 16:23
수정 아이콘
영화리뷰에 이은 레시피리뷰인가요 크크
근데 건더기가 너무 맵겠는데요... 스팸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
두부과자
14/08/31 16:27
수정 아이콘
스팸이나 참치라도 넣어드시지..
도시의미학
14/08/31 16:30
수정 아이콘
마트에서 2-3천원에 파는 토마토소스가 의외로 유용합니다. 저런것도 만들어 먹고, 나초에도 찍어먹고, 크래커도 찍어먹고 흐흐.
전 당시에 마침 집에 고구마가 넘쳐서 푹 삶은 다음에 고구마 무스도 올리고 소세지도 올리고 콘옥수수도 올리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크던 ㅠㅠ....
14/08/31 16:32
수정 아이콘
22222222222
홀 토마토 소스 하나 구매하셔서 피자 만들때 마늘 양파 (저것보다 좀더 잘게) 후추 좀 넣어서 뭉근하게 졸여서 사용하시면 훨씬맛있으실거에요..
14/08/31 19:17
수정 아이콘
음.. 케첩에 비해 얼마나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줄까요?

사실 마늘부분 제외하곤 소스엔 불만이 없긴 했거든요.

그리고 토마토 소스를 사용하면 마늘 필요없나요?
Manchester United
14/08/31 20:11
수정 아이콘
양파랑 마늘이 필요없습니다. 저는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후랑크소시지or한성소시지 1천원짜리+또띠아+치즈 해서 또띠아피자 만들어먹는데 간식으로 꿀맛입니다.
14/08/31 20:46
수정 아이콘
다음주쯤 도전해보겠습니다.
14/08/31 22:09
수정 아이콘
아 스파게티 소스를 이용하면 굳이 저런걸 넣을 필요가 없긴 합니다 크크
핸드레이크
14/08/31 16:45
수정 아이콘
요리 하느라 고생하셨슴돠
불닭 까르보나라는 제가 해먹었는데 괜찮더라구요. .저도 가끔 여기올라오는거 해먹습니다.
생각좀하면서살자
14/08/31 16:46
수정 아이콘
스파게티 소스를 쓰셔도 되구요 아니면 오뚜기에서 피자소스가 나옵니다 제가 이걸 쓰고 있네요. 파마산치즈나 체다, 고다 치즈 넣어도 되고, 프랑크 소세지 하나정도 잘라서 넣으면 훌륭한 소세지 피자가 완성 됩니다 크크크 살찌는건 책임 못져요!!
탕수육
14/08/31 16:48
수정 아이콘
저도 20대의 남자 자취생인 시절이 있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방과후티타임
14/08/31 16:49
수정 아이콘
공!중!부!양!
Tristana
14/08/31 17:02
수정 아이콘
안주로 먹으면 맛있을거 같은데요 크크
14/08/31 17:09
수정 아이콘
다들 왜그러세요... 맛있었어요 ㅠㅠ

다먹었습니다.

소스는 그냥 케첩으로 해도 괜찮았고, 다음엔 양파/마늘 양을 조금만 넣으면서 다른 토핑좀 넣어볼까 합니다.
14/08/31 17:10
수정 아이콘
피자 먹는 기분만 나지, 솔직히 저렇게 해먹으면 맛은 없죠^^ 집에서 해먹는 한계점...
또띠아 대신 빵으로 해먹었는데, 또띠아 쓰면 다른 맛이 나려나...
저글링아빠
14/08/31 17:13
수정 아이콘
흐흐 수고하셨네요..
사실 이마트 11500원짜리 피자가 더 싸게 먹힌다는게 함정이군요..
유리한
14/08/31 17:42
수정 아이콘
올리브유만 살짝 바르고 치즈만 올려서 꿀찍어먹으면 됩니다.
후라이펜에 또띠아만 살짝굽고 토핑 올린 다음에는 렌지에 돌리는게 훨씬 좋구요.
14/08/31 17:54
수정 아이콘
렌지도 없는게 함정입니다. 큭..
유리한
14/08/31 18:34
수정 아이콘
큭 ㅠ
14/08/31 17:42
수정 아이콘
집에 냉장고를 열면 남아도는 스파게티소스, 소시지, 치즈, 양송이, 피망등이 있다면 더 풍성하게 즐길수 있습니다.
14/08/31 17:54
수정 아이콘
하나도 없는게 문제..
Love&Hate
14/08/31 17:58
수정 아이콘
자취생임에도 야식으로 맥딜리버리는 안드셨나보네요.
맥딜리버리 시킬때 케챱 많이주세요.
도미노 주문시 피클 핫소스 피자가루 많이!! (요건 이제는 돈받아서 안되는걸로)
압도수
14/08/31 18:10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최종비주얼이 와갤요리...? 그런것같네요;;
뭐 본인이 맛있게 먹으면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14/08/31 18:37
수정 아이콘
그 정도란 말입니까..
superjay
14/08/31 20:09
수정 아이콘
저도 와갤요리 생각했습니다. 크크
14/08/31 18:16
수정 아이콘
댓글에 웃음 터졌네요 크크크
전 요리하려고 부엌 근처도 가지 않기에 이 정도의 시도도 대단해보이네요
점점 익숙해지리라 믿습니다 흐흐흐
적토마
14/08/31 20:06
수정 아이콘
크크크 맛있어 보이네요 크크
14/08/31 20:18
수정 아이콘
레시피 실전응용 후 레시피 공개하신분 격파시도 하시는군요 크크크크크

다음 도장깨기 상대도 벌써 지목하셨다.. 덜덜
14/09/01 00:34
수정 아이콘
단언컨대 레시피 깨려고 만든 건 아닙니다.
영원한초보
14/08/31 20:35
수정 아이콘
접시에 있는 파란 잎을 피자위에 몇개 올리면 완벽했을 것 같네요
14/08/31 21:07
수정 아이콘
조금만 어레인지하면 더 맛있겠네요 잘봣습니다 크크
14/08/31 21:08
수정 아이콘
있을리가 없겠지만(?)

다른 재료가 부족해도 올리브가 있으면 의외로 피자같더라구요
14/08/31 22:10
수정 아이콘
페퍼로니만 올라가도....
철컹철컹
14/08/31 22:42
수정 아이콘
레시피 깨기라니..
신제품
14/08/31 22:59
수정 아이콘
msg의 대부 햄이 들어가야합니다!
지니-_-V
14/08/31 23:56
수정 아이콘
저게 크다 싶으신분들은

마트에 가면 냉동 만두피 팝니다.

거기다가 올려 먹어도 괜찮습니다.
Island sun
14/09/01 00:24
수정 아이콘
공중부양 크크크크크크 시판되는 스파게티 소스만 발라도 맛있어지더군요
14/09/01 00:36
수정 아이콘
걱정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비주얼은 저래도 저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정말입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니 다음엔 꼭 토마토 소스, 햄, 페퍼로니 같은 것들을 넣어서 시도해보겠습니다.
WhenyouRome....
14/09/01 11:52
수정 아이콘
오옷-_-;; 굉장한 퀄리티네요.. 제 ps를 읽으셨으면 소스를 어케 만들어야할지 고민안하셨을텐데... 저도 스파게티 소스를 쓰라고 팁을 드렸거든요..

근데 저렇게만 해도 맛있다는게 함정...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저도 저렇게 해먹곤 합니다. 첨언하자면 소스는 케챂에 다진마늘을 섞어서 펴바르면 됩니다.. 위에 뿌리시면 마늘맛이 더 강해져요.. ^^;; 그리고 마트에 다진 마늘 팝니다.. ;; 앞으론 꼭 다진마늘 사서 쓰기길...

그냥 토마토케챂 소스나 스파게티 소스에 치즈만 살짝 올리고 구워먹어도 맛나요.. 그리고 아예 소스없이 피자치즈랑 체다치즈만 올려서 살짝 소금 치고 꿀에 찍어멱으면 꿀맛입니다..

아무튼 저의 레시피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맛나게 해드세요..
14/09/01 14:04
수정 아이콘
네, 사실 많은 양파와 후추때문에 비주얼은 좀 망했어도 소스나 전반적인 맛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그런데 비주얼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시네요.

레시피 덕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엔 맛있어 보이게 만들어보겠습니다.
14/09/01 05:28
수정 아이콘
요리에 대한 흥미를 접게 해주시네요 하하하하하...사먹읍시다!!
14/09/01 11:53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만들면 이거보단 낫겠구나! 란 자신감이 생기는 글이어서
완전 추천드립니다 크크
저도 다음주까지 또띠아 피자에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저거 하나가 1인분인가요? 둘이 먹을 수 있을까요?
14/09/01 13:13
수정 아이콘
8인치 짜리 또띠아를 사용했는데, 남자 혼자 먹는다면 한 끼 식사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둘이 먹게 된다면 간단한 야식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이거보다 나을 지 지켜보겠습니다..
14/09/01 13:15
수정 아이콘
일단 10인치짜리 또띠아랑 토마토소스, 피자치즈와 페파로니까지 주문했습니다.
쥐마켓에 묶음으로 파는게 있어서 또띠아, 피자치즈, 토마토소스 한번에 사고 페파로니는 추가 주문했네요

자 이제 디데이를 잡아야하는데...
여자친구한테 피자해준다고 설레발까지 쳐놔서 크크크
14/09/01 14:06
수정 아이콘
소스/토핑 양 조절 같은 것만 아니면 실패하실 일은 거의 없을거에요. 조리 자체는 굉장히 간단하더군요.
14/09/01 12:58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걸 보고도 자신이 없네요. 요리를 하면 왜 다 맛이 개떡같은지..
14/09/01 14:07
수정 아이콘
이거 엄청 쉽습니다. 맛도 어지간하면 평타는 칠거에요.
WhenyouRome....
14/09/01 14:34
수정 아이콘
또띠아피자는 누가해도 평타는 칩니다. 조리방법이 간단하고 양념간을 하지않아도 되기때문이죠. 이걸 맛없게 하는건 요리난이도로는 거의 최고급인 손질안한 돼지곱창사서 직접 돼지곱창전골 맛있게하기 보다 어려울걸로 예상합니다.
14/09/01 17:33
수정 아이콘
오오 그 정도입니까!! 급 자신감이 상승하네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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