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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8 09:45
네 그렇죠. 그냥 저 인터뷰에 대놓고 말하잖아요.
[유민 아빠가 단식을 중단하면 저도 돌아가서 특별법을 더 잘 만드는 일에, 그리고 우리 당의 대열에 합류를 할겁니다] 유민 아빠가 단식을 중단하게 하는게 가장 큰 목적이었죠
14/08/28 11:34
문의원이 그런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었나요? 오히려 같이 중단하자 라는 의미였던거 같은데.
아니면 당근매니아님의 개인적인 해몽이신건가요.
14/08/28 11:36
14/08/28 11:40
제가 보기엔 그 기사는 "그렇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수준이고,
정작 문의원의 공식적인 입장은 김영오씨의 단식 중단을 설득하기 위해서 같이 단식을 한 것이고,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단하면 자신도 같이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가서 입법활동을 하겠다 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적으로 설득하는 과정에서 그런 말을 했을 가능성은 있겠습니다만)
14/08/28 11:42
(단식에 들어가며)
제가 대신하겠습니다. 김영오님을 살려야 합니다. 교황님이 우리 사회에 불러일으킨 위로와 치유의 감동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는 왜 우리의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하지 못하는지 자문하고 반성을 하게 됩니다. 세월호 유족들의 단식, 특히 37일째를 맞는 유민 아빠 김영오님의 단식은 당장 중단돼야 합니다. 그들의 극한적인 아픔을 우리가 깊은 공감으로 보듬어야 합니다.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해주기는커녕 고통을 더한다면 그것은 국가의 도리가 아닙니다. 그들이 목숨을 걸고 이루고자 하는 특별법 제정으로 진상규명,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거기에 고통이 요구된다면 그 고통을 우리가 짊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단식에 들어갑니다. 김영오님을 비롯한 유족들의 단식 중단을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제가 대신하겠습니다. 김영오님을 살려야 합니다. 2014.8.19. 문 재 인 페이스북에서 가져옵니다.
14/08/28 11:46
"제가 대신하겠습니다"가 단식을 대신하겠다는 의미였군요. 제가 오히려 의역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문의원은 현재 국회로 돌아가지 않고 김영오씨의 단식을 대신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신건가요?
14/08/28 09:43
이제라도 그만두셔서 다행이고 아무래도 사건초기 대통령상대로 한 욕설영상이 나돈거나 유민이 외가쪽의 가정사 폭로등이 영향을 끼친거 같군요.
양육비는 커녕 맡아서 기르는 맡아서 기르는 외할머니댁에도 찾아온 적이 없다고..아무래도 진정성이 의심받을수 밖에 없죠. 교황님에겐 "혼자 어렵게 두딸을 키웠다"고 했다죠? 흠..
14/08/28 09:52
목숨을 걸고 45일 단식을 했는데 진정성이 의심 받는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 죽음보다 더 큰 진정성의 차원이 존재하는건가요
14/08/28 10:01
원래부터 반정부 투쟁하던분이었다는 말은 처음 듣는데...
사실인가요? 어떤 투쟁을 하셨던 분인가요? 설마...금속노조를 이야기 하는건 아니겠죠.....설마?????
14/08/28 10:04
그 부분도 해명이 됐죠. 원래 금속노조 소속 공장에서 정직원이 되면 자동으로 금속노조원 신분이 부여 됩니다. 나올 이야기 미리 하자면 김영오씨가 궁도를 배우시고 계시는데 이게 무슨 귀족 취미처럼 말하는 언론이 있더군요. 이것도 나름 저렴하게 배울 수 있은 취미활동이랍니다. 혹시 뭐 더 나온 이야기 있나요?
14/08/28 10:18
'사상적' 진정성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누구입니까? 누구의 시선인가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사상적'이지 않은 진정성을 보여 줄 수 있나요? 누구 말처럼 죽어야만 프로파간다가 아니라고 증명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진짜 사상적 진정성은 라이트닝님이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사상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그 무엇 아닙니까? 아니라면 라이트닝님이 저에게 진정성을 보여주십시오! 물론 저는 라이트닝님이 45일 단식정도 하시면 그 진정성을 믿을 것입니다.
14/08/28 09:53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김영오씨가 해명한 자료가 있습니다. 저도 기사를 직접 찾지는 못했는데 양육비랑 기타 생활비 같은 건 본인이 부담한 모양이더군요.
좀 더 덧붙이자면 이 케이스는 좀 졸렬해보이더군요. 유명인도 아니고 일반인의 개인사정까지 무참하게 파서 갈갈이 찢어놓고 능욕하는 언론들을 보면 이미 신뢰같은건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4/08/28 10:24
필요하다면 그 이전 것도 보여주기도 하겠고 그동안 못해준거 미안하다라는 카톡내용이나 지금 저 분이 저러시는 게 딸에게 그동안 못해준게 미안해서 라는 거랑 최근에 정직원이 됐다는 거 보면 해주고 싶어도 못해줬다는 결론이 나오죠. 생활고로 이혼을 요구하는 그런 케이스 주변에서 못 보셨나요?
14/08/28 10:45
보험료, 통신비도 김영오씨계좌로 뻐져나갔던것도 밝혔는데...
자게에도 이와관련된 글 있구요 본인 정치사상에 취해서 인간이하의 마타도어하는 분이 네이버 댓글에만 있는건 아니군요
14/08/28 09:55
무엇보다 유민이 말고 다른 딸도 아버지에게 찾아와 돈독한 정을 보여준걸보면
그 진정성은 충분히 신뢰될수있는거 아닌가요... 외가가 맡아서 키우는 딸 제대로 챙기지도 않고 돌보지도 않았다면 딸이 그렇게 병원 찾아와 아버지 위로 하지는 않았을텐데요 누구딸처럼 자기 제대로 안돌봤다고 페이스북에서 극딜한것도 아니고
14/08/28 10:11
허...만약에 제가 저런 처지였고 제 동생이 죽고 갑자기 쌩판 무관심하던 가족이 살갑게 대하면 고캔디씨처럼 저사람 왜저러나 반응나왔을꺼같은데 진짜 아침부터 욱하게 되네요 . 자기 형제가 죽었는데 기쁜마음이 들다니 허..참나..
저사람은 자식이 죽었으니 돈뜯어낼려고 하는거야 라는 생각에 어거지로 끼워맞추지 마세요.
14/08/28 10:25
솔직히 이쯤되면 노답이네요. 본인 머리속 소설말고 제대로된 근거 없습니까? 반정부 투쟁하던 분이라고 이야기 했으니 근거는 가져오시죠.
다른 딸 관련해선 완전 소설이네요. 이건 내용을 떠나서 인터넷에 리플 다는 수준이 참....
14/08/28 09:56
다행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돌려서 마타도어 하지 마세요.
이미 당사자인 둘째 딸이 해명한 사실이며, 통장공개로 양육비 한푼 보낸적 없다는게 거짓말인게 다 드러낸 상황에서 그게 진정성 운운할 사항입니까? 외할머니는 그냥 관심없다고 얘기한거고 -딸이랑 이혼한 사위를 좋게보는 집안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찾아온 걸 본적이 없다고 한건 그냥 이웃사람들의 카더라 식 증언일 뿐이죠. 요새 이웃에 누가 드나드는지까지 관심있게 보는 사람들이 안산같은 도시에 그렇게 많이 있던가요? TV조선 단독으로 마타도어 때린걸 피지알에서 사실인양 얘기하는 분을 만나니 기분이 이상하군요.
14/08/28 09:59
이미 그 발언들은 다 사실이 아님이 확인된 것입니다....
본인의 말보다...45일에 이르는 죽음을 건 단식보다... 이런 가벼운 가쉽에 믿음을 주는 상황이 참 안타깝습니다....
14/08/28 10:05
대한변협에서 이미 그렇게 언론과 새누리당에서 좋아하는 '팩트'로 맞대응한 내용이고
향후 잘못된 정보를 유포할시 법적으로 강력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사항입니다. 확인된 정보 아니시라면 댓글 내리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687/NB10562687.html
14/08/28 10:07
대충만 검색해봐도 나옵니다.
확인하고 사실관계 얘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양육비 관련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408/e2014082614160493760.htm 사고전 두딸과 카톡내용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467 반정부 투쟁하던 분이라는 이야기는 어디에 나온거죠???
14/08/28 10:27
흠..사고전에 이런 카톡 주고받았으면 최소한 아예 모른척하고 지낸건 아니군요.
제가 졌습니다.의심을 거두고 모든이에게 사과드립니다.
14/08/28 10:43
여러 정황상 딸들을 팽게치고 제대로 안돌보다가 이제 나타난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수도 있는 상황같았는데...하지만
사고전에 저런 카톡도 주고받고 지냈다고 하니 제 잘못을 인정하고 유민아버지 및 유가족들의 아픔에 대해서,그리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14/08/28 11:23
다음부터는 까더라도 사실확인하고 까세요 해명기사 뜨고 통장까고 카톡까고 둘째딸이랑 찍은사진 올리고.. 이런 기사 조금만뒤져보면 수두룩한데 일부러 모르는척 헛소리 하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제가 당사자는 아니니 사과는 받지않겠습니다
14/08/28 10:35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408/e2014082614160493760.htm
통장 내역이 공개되어 있고요. 생활고 때문에 이혼하고 철강노조가 존재하는 공장의 정직원 자리 잡히기 전까진 중간에 양육비를 못낸 기간도 있었으나, 보험료는 꾸준히 보냈고 자리잡힌 후엔 부인과 딸들의 휴대폰 요금까지 더해서 보냈지요. 능력 안에서 보냈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고 결과를 보았군요. 제대로 보내는 것이 어떤 것인지까지는 따지지 않겠습니다. 그건 아니라고 하셨으니, 제가 행동을 더 취해야 하는가란 고민은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남을 공격적으로 비난할 때 의심만을 가지고 하는 주장은 신중히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이트닝님의 댓글은 양육비를 보내지 않았다는 것으로 밖에 읽히지 않는데 그건 유언비어 유포와 다르지 않습니다.
14/08/28 10:38
제대로 안 보낸게 아니라 사정이 어려워서 못 보낸건데...
그 와중에도 두 딸 보험료는 꼬박꼬박 납부했고요... 이런 식으로 물타기 하시면...마음 편하십니까... 죽은 유민이나 딸을 바다에 묻은 아버지 마음은 하나도 안 보이고... 그런 것만 보이십니까... 진짜 슬프네요 요즘 세상이...
14/08/28 11:00
마지막 리플에 다시 리플달겠습니다.
사실 외가쪽이나 이웃 증언,언론보도등을 보고 "딸들 관심도 안가지고 양육비도 제대로 안주고 돌보지도 않다가 이제 나타난 사람 아냐?"라고 의심했던게 사실인데 사고전에 이미 딸들하고 카톡을 주고받았던거 보니 제 의심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카톡은 이제야 봤습니다.죄송합니다. 그렇다면 혈육인 김영오씨가 깊이 슬퍼할만 하다고 생각하고 제 의심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저에 대한 비난은 그냥 겸허히 받아들이겠으며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유가족들과 유민양등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다시한번 애도를 표합니다.
14/08/28 11:28
70이넘으신 우리 아버지도 기사찾아보시고 알고계신 사실을 몰랐다라...
모르면 맞아야죠 답있나요 다음부터는 잘모르면서 글 막쓰지 마세요
14/08/28 11:43
합리적인 의심을 넘어서 너무 나가셨어요. 저도 한마디 남겼다가 이 댓글보고 지웁니다. 못보셨기를...ㅠㅠ
진정 사과해야할 쪽은 그런 물흐리는 보도 내보내는 언론인데 안타깝네요...
14/08/28 10:14
14/08/28 10:26
더이상의 희생은 없었으면 하네요...
얼른 무사히 건강히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유나라도 지키셔야죠...ㅜ 참 해맑고 심성 고운 아이 같던데...ㅜ 더불어 문재인 의원도 어서 복식하시고 국회의원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나라가 어찌 모두가 본인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도록 도와주지 않는건지요...
14/08/28 10:33
개인적으론 저렇게 개인 사정이 밝혀지니깐 더 짠하더군요. 생활고 때문에 이혼하고 돈이 없어서 이혼할 때 합의한 양육비도 지급 못해주고 있다가 이제 겨우겨우 정직원이 되서(제가 이쪽일을 하고 있어서 아는데 금속노조 가입되어있는 사업장정도면 이제 가족은 먹여살릴수 있다 정도는 됩니다) 이제 불행 끝 행복시작이었을텐데... 아버지 가슴이 두배로 무너졌겠네요...
14/08/28 10:44
이번 단식중단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민아빠가 실제와는 다르게 언론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더군요.
그리고 유민이 가족들이 더 이상 언론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것과 별게로 오늘 부친과 단식중단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할말이 없어졌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강한 보수-반세월호 이신것을 먼저 밝힙니다) 부친께서 '저렇게 단식할 노력 같으면 살아 생전에 딸에게 잘해주지 라고 하시더군요. 이혼을 하지 말던, 헤어졌으면 딸을 외할머니에게 맞기지 말고 자신이 여력이 되는 데로 키우던, 그렇지 못하면 외삼촌이라는 사람이 저런 이야기 안 나오게 평소에 자주 찾아 가던지.' 하셔서 제가 '그러니 딸에게 미안해서 지금 딸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고 저렇게 노력하는거 아닌가요' 하니 당신 같았으면 '취미생활 할 시간에 자식 대학 등록금 벌려고 노력했을 거고 (실제로 힘들게 사셨습니다) 자식에게 잘해준게 없어서 미안해서라도 좋은 아빠였다고 저렇게 말하고 다니진 못했을 거라' 고 하셨습니다. 저희 부모님 세대 생각이 이러시니 유민아빠는 차라리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편이 좋겠더군요. 다른 유가족들도 많으니까요.
14/08/28 11:01
위에도 리플 달았지만 다시 리플달겠습니다.
전 사실 외가쪽이나 이웃 증언,언론보도등을 보고 "딸들 관심도 안가지고 양육비도 제대로 안주고 돌보지도 않다가 이제 나타난 사람 아냐?"라고 의심했던게 사실인데 사고전에 이미 딸들하고 카톡을 주고받았던거 보니 제 의심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카톡은 이제야 봤습니다.죄송합니다. 그렇다면 김영오씨가 딸의 죽음에 대해 깊이 슬퍼할만 하다고 생각하고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저에 대한 비난은 그냥 겸허히 받아들이겠으며 모든분들께 사과드리고 유가족들과 유민양등 세월호 희생자들에게도 다시한번 애도를 표합니다.
14/08/28 11:07
성실한 양육에 대한 의심은 이제 해결됐다고 하니 다행이구요. 그러면 반정부투쟁 하시던 분이라는 코멘트에 대한 근거도 제시해주세요. 리플보니 아직까지 반정부투쟁에 대한 믿음은 철회를 안 하신 것 같네요.
14/08/28 11:19
딸에 대한 진정성 자체를 의심받았기때문에 금속노조활동이나 파업주도 같은것도 의심받게 된거지 딸을 위해서란게 맞다면야 그런건 아주 지엽적인 문제일뿐이죠.
14/08/28 11:27
한사람 인생은 마음대로 재단하셔 놓고 지엽적인 문제라고 말을 아주 쉽게하시네요. 그러면 양육비에 대한 의심만 제기하시면 되지, 지금까지 하지도 않은 반정부투쟁하시던 분이란
정치적인 레토릭은 왜 밑도끝도 없이 가져다 쓴 겁니까? 그리고 반정부투쟁하던 사람은 자식이 죽어도 45일을 단식해도 진정성이 없는 건가요? 그리고 더 웃긴건 반정부투쟁 주도적으로 했다는 사실도 밝혀진바가 전혀 없는데 금속노조원이라고 반정부투사로 낙인까지 찍으신것 치고는 댓글이 아주 쿨하네요.
14/08/28 11:14
그런 생각 하면 안되겠지만 당근매니아님의 리플에 정신이 번쩍 드신 건 아닌지...그런 건 아니시리라고 봅니다. 여튼 앞으로는 경솔한 리플 안다시길 바랍니다.
14/08/28 11:16
아? 신고요? 신고야 어차피 사과안하면 신고하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이미 신고해버린거고 팩트자체에서 졌다(제가 잘못 알았다)고 판단했기때문입니다.앞으론 좀더 주의해서 리플 달도록 하겠습니다.
14/08/28 14:12
팩트에서 졌다라니 미치겠네요. 팩트는 언제나 하나였습니다. 님이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을 거죠. 팩트에서 졌다라는 말 참 웃프네요
14/08/28 11:46
라이트닝님 뿐만 아니라 잘못알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제가 그렇게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영오씨의 진정성을 의심하셔서 제가 엄청난 독설을 퍼부은적 있습니다. 조금후에 아버지께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아직 사실을 잘 모르는 분들도 많고 진정성을 의심하는 분들이 많기때문에 특별법 제정을 위해 투쟁하는 유가족들을 끝까지 지지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사실과 그들의 진정성이 잘 알려질때까지요. 라이트닝님도 잘못된 사실로 잘못된 생각을 가지셨던 만큼 주변의 그런 생각을 가지신분들에게 올바른 진실을 알려드리길 바랍니다.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은 가슴 아프잖아요
14/08/28 11:01
그만 상처받고 조용한 나라로 가서 웃음찾고 살고 있다 이런 소식이나 들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나라도, 법도, 정치인도, 이젠 사람들까지 정내미가 떨어집니다.
14/08/28 11:05
공감합니다...요즘은 추락하는 배에 어쩔수 없이 타있는 기분입니다...
세월호 아이들의 모습이 곧 우리들 모습이라는 게 딱 맞는 말 같습니다...
14/08/28 11:24
명백한 사실조차 왜곡선동하는 언론과 세력들은 정말 무섭네요 진짜;; 라이트닝님을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정치적 성향의 다름을 떠나서 정말 잘못아셨던거 같으니까요 문제는 국민의 상당수를 제대로 기사검색해서 찾아보지 않으면 제대로 알지 못하게하는 주류언론과 이나라 국회의원이랍시고 카톡에서 유언비어 퍼트리고 선동질을 해대는 제1의 정치집단이겠죠 인간도 아닌 쓰레기들 같으니라고 그냥하는 말이 아니라 이번 세월호 관련해서 쓰레기 짓거리하는 여당국회의원들 어디 단체로 여행가다가 사고나 나서 인간같지도 않은 그놈들만 피해입었으면 좋겠습니다.
14/08/28 11:26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닌게 있죠. 잘못 알아서 사람 때려놓고 '아 잘못 알고 때렸네요' 하는데에 승패는 없으니.
물론 자기가 말한게 별 거 아니라고, 이 정도 말한건 때린것도 아니고 욕한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누군가가 보기엔 엄청난 폭력으로 보일 수 있고, 최종적인 판단은 내릴곳에서 내리겠죠.
14/08/28 11:29
잘못 알고 때렸더라도 사과는 해야죠; 사실 때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잘못 알고 때린게 더 미안하네요.유민아버지한테는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14/08/28 12:47
경우에 따라 인터넷에서의 댓글이라 해도 사과 한마디로 끝날 일이 아닐 수도 있다.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런거 아님? 아니면 미안' 을 넘어서 댓글을 신중하게 달아야 할 이유겠고요.
14/08/28 11:28
너무 무섭습니다.
김영오씨 페북들어가보면 음식사진올려놓고 비아냥대는, 인간이라면 할 수 없는 짓을 하고 있죠 생활고, 이혼, 그리고 조금 생활이 나아질려니 딸아이의 죽음... 이렇게 슬프고 가슴아픈 인생이 있을런지요. 이게 왜 정치적 판단이되야하며 사상적으로 보여야되는 일입니까? 유민아빠가 그들에게 무슨 잘못을 했기로 이런 말도 안되는 비난과 인간이하의 비꼼을 받아야되나요?
14/08/28 11:29
사람의 생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김영오씨의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일단 사람은 살고 봐야 합니다. 몸부터 챙기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14/08/28 11:53
김영오씨가 목숨을 걸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자 했다는 진정성은 전혀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목숨을 걸었다고 해서 그 신념이 무조건 옳다고 볼 수는 없죠. 인류 역사에서는 잘못된 종교적/정치적 신념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진 사람도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다른 분이 김영오씨에 맞서서 50일간 단식투쟁을 하다 죽었다고 해서 그 분 주장이 옳게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투쟁의 진정성 여부]가 아니라 [주장의 타당성 여부]가 논의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4/08/28 12:00
45일간 단식만으로 진정성이 있다는 댓글도 있지만
대부분의 댓글이 최소한 다음 pgr게시글 정도의 사실은 알고 쓰여졌습니다. https://ppt21.com../pb/pb.php?id=freedom&no=53445&divpage=10&ss=on&sc=on&keyword=%ED%86%B5%EC%9E%A5
14/08/28 12:08
저도 해당 글은 보았습니다.
다만 특별법에 관한 양측의 주장이 타당한지 여부가 아니라 김영오씨 개인이 어떠한 사람인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입니다. 김영오씨가 돈을 보냈으면 어떻고 안보냈으면 어떻습니까. 몰래 밥을 먹었으면 어떻고 안먹었으면 어떻습니까. 그 사실들이 그분이 주장하시는 내용에 대한 근거나 반대근거가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주변에 보면 흥분해서 한쪽 편에 경도되어 난리치면서, 정작 김영오씨가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분들이 태반이더라고요.
14/08/28 14:01
합리적으로 따지는건 중요하지요 그런데 이 사태는 타당성에 대해서 할이야기가 없습니다 수사권이고 기소권이고 법리해석이라는 얘기들도 최소한 김영오씨와 유가족들을 충분히 만나고 논의 가 된 뒤에, 김영오씨의 생명을 위해 최소한의 것들이 이루어진 뒤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초기에 합리적인 이야기들이 없었던 것도 아니지요 문제는 행동하지 않으면서 합리적으로 결정한다는 변명 뒤에 김영오씨의 단식투쟁이 방치된거지요
14/08/28 11:56
정치병 걸린 선동꾼들이 저래서 무서운 거죠. 확인도 안된 정보를 진실인냥 막 퍼뜨리니까 사람들이 진짜인냥 믿어버리니 말이죠.
이제는 김진요인가 뭔가 생겨가지고 단식 팻말 붙여놓고 대놓고 음식먹으면서 김영오씨 농락을 하던데...그런 사람들이랑 선동꾼들 싸그리 다 응징을 받기를 기원하렵니다.
14/08/28 14:09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수사권/기소권에 대한 생각은 유족분들의 생각과는 다른점이 있지만.....
유민아버지님의 진심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힘내고.... 이대로 질질 끌지 말고 타협안이 나오던가. 아니면 정부와 여당이 타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은 제 생각일 뿐이고 뭐라도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4/08/28 16:17
죽지 않아 다행이라.. 죽지 않아 다행이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을텐데요. 죽지 않아 다행이라기보단 그로 인해 일어날 '혐오스런' 일들을 내눈으로 보지 않아 다행이다 라 적는편이 좀 더 솔직하지 않습니까.
14/08/28 22:00
제 생각은 좀 다른것이... 세월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는 단식을 중단하지않고 계속 이어가는것이. 더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그러다 뭐가 큰일이 터져야 상황이 급변하죠.
45일 단식에도 꿈쩍않는 정권이 단식중단하고 장기투쟁한다하여 되돌아봐줄까요? 오히려 계속단식하다 큰일생기면 어쩌나 내심 걱정은 했을텐데 오히려 안도했을테죠. 역시 자신의 목숨은 소중하다는걸 느끼게 되는군요.
14/08/29 01:04
분신 자살해도 눈하나 깜박하지 않는 세상이 이 세상입니다. 그리고 상당히 무섭고 위험한 말씀을 하시네요 큰일이 터져야 세상이 변한다 역시 자신의 목숨은 소중하다라 우주모함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대신 광화문 나가서 분신이라도 하시던가요 리플 보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세월호 특별법에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훼손하려는 이들 이상으로 역겨운 리플이네요
14/08/29 19:02
분신자살해도 눈하나 깜빡하지 않을거라면 뭘해도 안되겠죠. 하지만 전태일이 가져온 후폭풍처럼 우리나라는 그정도사건이 터지면
엄청나게 흔들립니다. 게다가 현 정권이 그때만큼의 독재정권도 아니고 그때만큼 사회환경이 열악하지도 않으니까요. 얼마전의 윤일병사건을 보세요. 한 사람의 죽음은 많은걸 바꿀 수 있죠. 하지만 그럼에도 그런 선택을 쉽사리 하지 못하는건 역시 목숨은 소중하니까요. 박근혜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던 것도 유민아버님이 끝까지 단식을 이어가다 결국 사고로 이어지는것을 가장 두려워했을테죠. 아마 그리 되었다면, 여론이 엄청나게 들고 일어났을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청와대가 꿋꿋하게 버티고 단식을 무시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저러다 말겠지..하는 생각때문이었겠죠. 죽음까지 불사하고 단식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요. 저 역시 단식한다하는 사람 치고 자기 목숨까지 버릴기세로 하는 단식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 유민아버님의 단식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여론이 다수인 이유도 '저러다 말겠지.'하는 생각 때문일 겁니다. 청와대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그리고 저보고 분신하라하셨는데, 아무일없는데 제가 분신할 이유가 없죠. 아니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죽지는 않을겁니다. 전 살고 싶거든요. 유민아버님도 아마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 싶군요. 유민아버님은 살아서 할 수 있는 모든건 다 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역시 자신의 목숨을 버리기는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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