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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7 11:43
뿌나의 모 대사를 외치고 싶군요.
한 때 이양반을 보고 대우에 입사하고 싶다는 꿈을 가졌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글러먹은 쓰레기일 뿐입니다. 자기가 분식회계 하고 R&D는 등한시 하는 바람에 회사 개판난걸 누구 탓을 하는지? 글러먹은 쓰레기네요.
14/08/27 11:45
정확히 말하면 DJ깔 거리라기보단 그 밑의 정부수반들. 그러니깐 현 야당을 까더만요. 정확한 워딩이 '난 DJ성님이랑 친했는데 밑에 놈들이 날 시기하고 질투해서 대우쥬김. 난 잘못업음'이라...더 열불터지죠.
14/08/27 11:47
분식회계 하나만으로도 이런 말 할 자격은 없어진 듯 한데요..
그냥 조용히 사시지, 박근혜 정권 하에서는 하고 싶은 말을 할 때가 왔다라고 느끼는 걸까요..
14/08/27 11:51
분식회계 규모가 말도 못하게 거대했는데 무슨... 재벌의 특혜로 말도 안되는 대출로 규모만 늘리고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책 내서 인기 얻고, 김영삼 정권의 세계화 구호와 맞물리면서 잘 나갔죠.
에휴.. xxxx만 살아서 해외도피도 했던 인간이 이제와서 뭔 헛소리하는지 모르겠네요.
14/08/27 11:51
저쪽(소위 말하는 재벌쪽) 사람들은 다들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여태껏 대기업의 자금난이 발생하면 정권에 적당히 비비면 정권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만들어줬는데, 그걸 탁 막아버려서 망한거라고 생각한다고 하드라구요. 지들 잘못은 생각도 안하고 말이죠. IMF때 부도난 대기업들도 대부분 저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하드라구요.(물론 그때 부도난 대기업 총수들 일가들은 아직도 떵떵거리면서 살고 있는건 함정)
14/08/27 12:03
그당시 대기업들 재무상태는 대부분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대출로 재무상태 좋은 회사를 사고, 이 회사는 재무상태가 좋으니 저리로 자금을 대출받고, 또 다른 회사를 사고... 이런식의 문어발 확장이 단기간에 이루어졌죠. 그러다가 캐쉬카우가 한번 흔들하면 연쇄적으로 무너지게 되니 캐쉬카우는 분식회계를 해서 버텨나가고... 이러다 와장창와장창 무너져 나가는거죠.
14/08/27 12:00
전세계 넘버원 규모의 분식회계 해놓고도 다시 슬금슬금 기어나올수 있는 한국은 기업하기 세계최고로 좋은 나라인데
왜자꾸 대기업들은 기업하기 힘들다고 하는건지
14/08/27 12:09
지금도 잘먹고 잘사시는 양반이 머 자꾸 미련을 가지실까.... 그 당시 많은 기업들이 그랬고 머고 이야기 할게 아니죠. 지금 생각해보면 터무니 없는 범죄를 저지른건데...
14/08/27 12:13
대우가 분식을 얼마나 했더라...
그나마 대기업 친화적인 한국사회 아니었으면 사회에서 매장됬을 양반이 왜이리 혓바닥이 길어. 추징금이나 다 낼 것이지...
14/08/27 12:40
반대로 말하면 다같이 해쳐먹었는데 왜 나만갖고 그래~ 이 소리죠. 당시 분식 규모가 대우는 너무 크고 현대는 조금 크고 삼성은 상대적으로 적어서 대우 해체, 현대 분리, 삼성 유지라고 결정했다는 말이 있던데 그게 진짜 사실일지도..
14/08/27 12:49
말도 안되는 소리죠. 현대 분리는 먼저 분열되고 사후 승인한 모양새라 앞뒤가 안맞고(심지어 시기도 안맞죠) 대우는 혼자서 분식회계 40조를 해먹는 짓을 한거라 망할 회사가 망한겁니다.
참고로 IMF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한보철강의 분식회계 규모와 찌끄래기였던(...) 아시아자동차,기아자동차,동아건설 다 합쳐야 6조 나옵니다. 스케일이 다르죠.
14/08/27 13:04
크크크크 요새 약빤 광고가 대세라서 거기에 맞춘 마케팅으로 보이네요.
이 병맛 마케팅은 성공할것 같습니다. 이 언플로 판매부수가 조금은 올라갈것 같거든요 크크크
14/08/27 13:25
대우관련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화가 납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DJ이가 안도워줘서 망했다고 하시다라고요. 안도워준게 아니라 '못'도와준거고요. 우리 나라 사람들은 '분식회계'라고 해서 부정적 의미가 많이 희석되어 보이는데요. 사실상 장부조작이죠. 회사에 돈이 장부상 이만큼 있어야 하는데 없는거고, 그걸 이용해 대출도 하고 투자도 받죠. 알고보니 회사는 이미 요단강 건넌지 오래고, 그리고 대우는 현대, 삼성과 또 다른 것이 1등이라고 할만한 분야도 기술도 없었습니다. 그 놈의 세계경영을 외치면서 몸집 불리기에만 혈안이었죠.
14/08/27 21:56
분식회계분야에선 단연 1등이었습니다!
삼성이고 현대고 아무것도 아니었죠. 이 분야에서 만큼은 전세계에서도 알아주는 뛰어난 업적을! 그래놓고 저러는걸보면 참........
14/08/27 13:55
저때 40조원 분식해드신건 까맣게 잊으셧나.....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거의 나라 1년치예산 규모나올것같은데...
추징금이나 빨리 다 내놓으시지..(2)
14/08/27 14:24
40조 분식회계가 너무 커서 이해가 안 가 기사검색을 했더니 97년과 98년 누적금액을 그냥 합쳐버려서 40조이고 실질 분식회계규모는 대략 23조군요.
금감원 발표로는 부외부채 15조원, 부실채권 4조원, 가공재고자산 3조원, 가공연구개발비 1조원. 첫번째 삼일회계법인실사와는 [42조 9천억원] 차이났고 두번째 금감원 발표에선 [22조 9천억원] 분식으로 발표. 세번째 검찰에서 97년도 [19조4천6백90억원], 98년도는 [ 21조6천6백71억원]으로 발표했고 이를 이중계산해 40조원이 넘는 회계분식을 했다고 발표.
14/08/27 14:30
대우 분식 회계 금액은 미국 5대 금융 사기 사건 엔론과 맞먹는 규모라고 합니다 미국 금융 5대 사건이면 거의 세계 5대 금융 사기 사건이란 소리죠...
국민 소득이 지금 거의 환율 장난 안했을때 추정치 2만 7~8불때도 아니고 무려 1만불 일때 미국도 휘청할 지경의 사기 사건을 터트린게 대우 김우중 회장 입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10위권 글로벌 기업 이라면서요? 대우는 이미 십수년 전에 세계 5대 기업 이였습니다 지금도 복지도 없는데 세금 내기 힘들다구요 여러분 세금은 지금도 다 이돈 갚느라 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거 죽을뚱 살뚱해서 다 갚아 가는가 싶은참에 4대강 사건이 또 터져서 빚이 더 늘었어요 " 와 한국 참 살기 좋은 나라야 " 이말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개인 사보험, 사연금 저축이요 미래의 정치인들에 먹잇감 입니다 나중에 더 왕창 해먹을테니 저축하라고 노예들아!
14/08/27 16:14
수능보면서 컨닝했는데 선생님이 안봐주고 날 혼냈으니 선생님 잘못이다.
lol 하면서 트롤했는데 팀원들이 안봐주고 날 욕했으니 팀원들 잘못이다. 김우중 그 입 다물라
14/08/27 16:21
진짜 뻔뻔한 인간입니다. 진짜 대우 계열사 직원들 난리 난거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리는데 저 인간은 무슨 얼굴로 이런 얘기를 할까요
하여간 과거 청산 제대로 못하니 계속 이런 인간들이 나 잘났소 하고 나오네요.
14/08/27 18:02
예전 알바할 때 사장님이 매그너스 지나가는 걸 보면서 하는 말이 대우차만 보면 잠을 못 자는데, 오늘 잠을 못 잘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얘기를 들어보니 대우에 입사해서 대우해체를 직접 겪으신 분이더라구요....간접적으로 그 분노를 이해할 수 있었지요. 사실 대우사건을 통해서 그런지 회계장부보는게 더 빡세진 것도 어느 정도 있고, 금융권에서는 매출규모가 아닌 영업이익규모를 통해서 회사의 가치를 판단하게 되더라구요. 뭐 다른 의미로 여러 인식이 뒤집히게 된 사건이 대우해체이기도 하구요. 저렇게 나쁜 짓을 했음에도 동남아랑 동유럽은 아직도 대우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고 있는 걸 보면 참 아이러니합니다.
14/08/27 19:36
대우사태 관련해 들을만한 팟캐스트가 있습니다.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이이제이가 27회에서 "대우 김우중 특집" 편을 다뤘는데 이거 들어보면 얼마나 어쩌구니 없는 인간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초반은 다 잡담들이니 16분부터 들으면 됩니다.)
14/08/28 02:09
고생하셨겠어요..
저도 3년짜리 하는데 회사가 두번 망했어요 하하하하하하.... 망한 도중에 면접 보러 갔는데 병무청에서 근무점검 나와서 3개월 연장도 받았죠 아하하하하...
14/08/28 00:36
정말 늙으나 젊으나 파렴치한 인간들 많아요..
이래서 제때에 제대로 단죄해야 하는 것인데 그걸 못하니 그런 파렴치한이 당연한 줄 아는 인간들이 더 늘어나게 되고 사회가 내부에서부터 썩어들어가는 초석이 되는 것이죠..
14/08/28 00:56
죽은 사람은 말이 없으니 나이 든 작자나 젊은 작자나 아주 신나서 너도 나도 부관참시하겠다고 입 속에 칼 물고 난동 피우는군요.
14/08/28 02:06
김우중씨는 인간 됨됨이로도 욕 많이먹었죠
호텔 로비에서 당당하게 담배 피고 주변 사람 및 직원들이 말을해도 남 말 듣지도 않았죠.. 그리고 어른들한테 아직도 김우중이 좋은 이미지인게 하나가 베트남에서 영웅 대접 받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이런다고 그러죠 세상 살면서 느끼는게 꼴 보기 싫은 인간들은 참 수명이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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