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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26 22:12:49
Name Dj KOZE
Subject [일반] 99년에서 2000년 까지- 솔로 댄스여가수들의 시대

부제 : 엄정화에서 보아까지 ~


1. 엄정화 - 몰라 
"한국의 마돈나"라고 불리는 김완선씨의 계보를 이은 엄정화씨 입니다.
엄정화씨는 1993년도 "눈동자"로 데뷔해서 1997년 "배반의 장미"를 통해 인기가수로 발돋음합니다.
1999년의 "몰라"의 성공으로 엄정화씨는 이후 이효리씨가 등장하기 전까지 쭉~~영향력을 유지합니다.

2. 백지영 - Dash
당시 세계적으로 인기있었던 라틴팝의 열풍을 국내로 몰고온 백지영씨의 "Dash"입니다.
백지영씨는 99년에 데뷔해 "선택"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후 2집이 대박을 쳐서 2000년은 백지영의 해라고 말할만큼 인기가수로 자리매김합니다.

3. 김현정 - 멍 
1999년 "그녀와의 이별"로 단숨에 1위를 먹고 2000년도에 "멍"까지 히트친 김현정씨입니다.
시원시원한 보컬이 김현정씨의 장점 중의 장점이겠죠..
현재 가요계에 김현정씨 같은 분이 없다는게 참 아쉽습니다.

4.채정안 - 무정 
아래 나올 이정현씨와 함께 1999년 국내에 테크노 열풍을 몰고온 채정안씨입니다.
아쉽게도 이정현씨의 인기에 가려 큰 주목은 못 받았죠..  (맞나요 ?)

5.박지윤 - 성인식
누구나 다 아시는 박지윤씨의 성인식입니다.
박지윤씨는 1997년 15살의 나이로 데뷔해 청순한 이미지로 꾸준한 이미지를 끌다가,
2000년 성인식을 통해 섹시 여가수로 이미지 변신을 하게 됩니다.
호불호를 떠나서 반응은 꽤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6.이정현- 바꿔 

앞에서 언급한 채정안씨와 같이 국내에 테크노 바람을 몰고온 이정현씨입니다.
미국 팝계에서 레이디 가가가 인기를 끌면서 이정현씨가 최근에 재주목 받기도 했지만,
지금 봐도 그 당시의 퍼포는 참 신박한 것 같네요..
이후에도 이집트 공주,바비인형,락커,마법사 등 등 곡마다 새컨셉들을 시도했습니다.
가창력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어쩌면 꽤 노력했던 가수였던 것 같아요..

7.보아 - ID- PEACE B 
추카추카추! 13세의 가요데뷔. 
당시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권보아씨의 가요계 커리어도 2000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이후의 행보는 굳이 여기에 적지 않아도 다 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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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6 22:25
수정 아이콘
99년에 제대 하고 99년부터 2000년 중반까지 압구정동에서 노래방 아르바이트를 했어서 참 감회가 새롭네요.
다른거보다 이정현은 정말 엄청나게 불러댔죠.
채정안도 묻혔던거 같은데 얼마전에 돌아가신 유채영씨의 Emotion 도 꽤나 묻혔죠. 노래는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았고요.
솔로가수 들만 나오는지라 안나왔지만
스페이스 A 의 섹시한 남자도 여자분들 오면 정말 엄청들 불러 재꼈습니다.
히트는 별로 못쳤지만 체감으로는 거의 5주연속 1위한 느낌정도였죠.
14/08/26 22:30
수정 아이콘
아...유채영씨 생각나네요~
붉은벽돌
14/08/26 22:35
수정 아이콘
대시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든 노래죠, 그 노래 잘하는 백지영이 허덕허덕... 사람이 부를 노래가 아닌 것 같습니다 크크크
그나저나 리스트에 있는 노래들이 거의 15년 전 노래인데도 크게 촌스럽지 않은 걸 보니 명곡은 명곡이네요.
14/08/26 22:41
수정 아이콘
대쉬 ..... 차라리 립싱크로 했으면 했던 노래였죠

음악방송에서 라이브로 하고 1위인가 2위인가 했었는데 그때 백지영씨가 대충 "라이브 제대로 못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했던 기억이 있어요
Ace of Base
14/08/27 14:06
수정 아이콘
그건 대쉬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가요톱텐 1위 후보 올라서 정말 격동적인 안무와 빠른템포의 보컬을 손보였는데 끝 후렴부쪽에서 한계에 다다라 5초정도
노래를 못부르고 말죠. 무대 끝나고 1위후보가된 소감을 묻자 '라이브를 다 못 해드려 죄송합니다' 라고 했죠 그리고 2위. 1집마감.
14/08/28 13:25
수정 아이콘
오오... 상체를 양옆으로 흔들어대는 그 노래가 선택이었군요
노던라이츠
14/08/26 22:45
수정 아이콘
저는 저 중에서 김현정이 제일 좋아요. 보컬이 시원하다고 할까. 저만큼 노래하고 춤추는 가수는 지금까지도 없다고 봅니다.
14/08/26 23:41
수정 아이콘
댄스뿐만 아니라 김현정씨는 생각해보니 발라드도 꽤 잘 했던 것 같아요.
김연아
14/08/27 00:24
수정 아이콘
김현정씨는 원래 메탈 보컬 출신.....
14/08/26 23:06
수정 아이콘
여성 댄스솔로가수의 시대였죠. 좋은 노래도 많았고 좋았어요.
Judaicus
14/08/26 23:10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저중 엄정화 백지영 이정현을 좋아했고, 어느순간 박지윤, 그리고 지금은 김현정입니다.
최근영상 보면 예전의 모습과는 너무 달라 이질감이 있지만 저 힘있는 노래는 명불허전 최고네요.
박지윤씨 노래는 지금들어도 굉장히 독특하고 세련됬고요.

그나저나 윗분 말대로 백지영씨 1-2집은 노래는 라이브하기엔 너무........ 1집 부담은 저보다 더하죠 --
14/08/26 23:12
수정 아이콘
김현정표 댄스곡을 정말 광적으로 좋아했었는데....
Darwin4078
14/08/26 23:14
수정 아이콘
이정현 1집은 아직도 테이프로 가지고 있는데 꽤 잘만든 테크노 앨범입니다. 그냥 언더에서 작업한 거라고 던져놓으면 아마 호평 받았을 겁니다.
저때는 세기말이다 뭐다 해서 666의 Amokk이 대세였었죠. 어느 클럽을 가나 도리도리춤...-0-;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은 정말 좋아했습니다. 정말이라구요.
그리고 박지윤의 성인식은 옆트인 홀터넥 롱스커트가 레알입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엄정화누님은 배반의 장미->포이즌이 정말... 대동제나 신입생환영회나 뭐 여자후배들이 공연한다 하면 다 배반의 장미, 포이즌이었죠.
14/08/26 23:36
수정 아이콘
도리도리춤은 전지현의 광고도 한 몫했죠.크크
어제내린비
14/08/26 23:36
수정 아이콘
이중엔 김현정씨가 가장 좋아요.
김현정 박지윤 백지영 순이네요.
14/08/26 23:38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추억 돋네요...

백지영씨가 아마 선택으로 데뷔하고 대쉬로 대박 -> 새드살사로 또 터뜨리고, 새드살사가 마무리 될때쯤에 일이 터진걸로 기억합니다.

엄정화씨 후속곡이 페스티벌이었죠? 아마.. 그리고 다음앨범부터 내리막길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노래가 너무 실험적이었는데.. 이터너티였던가.. 가물가물.. 그리고 그다음에 디스코가 나왔던걸로...

이정현씨는 진짜 크크크 철권의 엔젤같네요, 와로 대박치고 바꿔로 인기몰이, 그다음 앨범이 아마 이집트컨셉으로 기억되네요..

박지윤씨야 뭐.. 컬쳐 쇼크였고, 김현정표 댄스음악은 언제나 신이났죠.

그리고 저를 로리타 + 철컹철컹의 길로 안내한 점핑보아........... 생각해보니 저때는 같은 미성년자였는데(?)
산성비
14/08/27 00:44
수정 아이콘
00년 여름 대쉬, 멍 나이트에서 최고 곡이었죠... 노래 틀어 놓으면 주요 안무 다 따라하던 시절
저지방.우유
14/08/27 00:55
수정 아이콘
캬...김현정...
꿀벅지를 15년 전에 먼저..!
14/08/27 10:53
수정 아이콘
대쉬 아 저걸 라이브로 부르라고 만든 노래가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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