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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5 00:49
잡지에서 이 사건 읽었는데 정말 의문이더군요.
누가 봐도 K군이 의심스러운 상황이고, 심증으로는 범인 같은데 조사해도 증거가 아무것도 나오지를 않으니...
14/08/05 00:53
참으로 이상한 사건이죠. 이렇게 모든 정황이 딱 들어맞는 용의자면 100% 뭐가 나와도 나오는데.. 정작 아무런 물증이 발견되지 않으니.. 정말 K군이 말도안되는 완전범죄를 저질렀거나 제3의용의자가 있다고 생각할수밖에 없네요.(이 사건에서 추측조차 할수없는?)
14/08/05 00:57
흠.. 의문이군요..
다만 아무리 A가 정황상 맞는것 같다 하더라도 물증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다시 처음부터 알고 있는 사실들을 검증 할 필요가 있겠죠 결론을 정해놓고 증거를 찾으면 다른 중요 증거가 나와도 무시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으니...
14/08/05 01:00
이 사건의 가장 골때리는 점이자 이상한게 청소를 시작했다는 점이죠.
범인은 저번 대구 여대생 사건처럼 의외일 수 있지만 문까지 부수고 들어갈 정도로 신변을 걱정하는 친구들이 청소를 한 건 진짜 이해하기 힘들죠. 경찰이 시켰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진짜 그러면 경찰은 옷 벗어야 한다고 보구요.
14/08/05 01:22
후우;
무섭네요. 대구 여대생 사건 생각하면 A를 범인으로 몰면 안 되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청소는 정말이지... 일단 다들 실종이라 생각했으니 가능했을 문제겠습니다만. 애완견들도 키운 모양인데 얘네들은 그 날 무엇을 봤을지...
14/08/05 01:22
이상한 점이 이윤희가 친구 이상의 관계를 원치 않았다면서 그 A는 어떻게 자유롭게 수시로 원룸을 드나들고 비밀번호까지 알 수 있는 거죠?
14/08/05 01:40
근데 뭐 어느정도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사실 불가능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흔한일도 전혀 아니지만
저같은 경우도 상대방 여성이 친한 오빠 동생으로만 생각하지만 집키나 카드 비밀번호도 다 안 적도 있어서 뭐 학교 근처에서 제가 필요할때 뭐 가져다 놓거나 그 여동생이 필요하면 가져다주거나 등등 정말 흔치는 않지만 제 경험상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 이상의 관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요
14/08/05 01:55
애패는 엄마님이 여자친구도 아닌 여성분의 집 비밀번호를 안 적이 있으시다고요? (...)
제가 여학생이라고 가정하면 정말 중요해서 시간 내로 가져오지 않으면 인생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칠 문서가 있는 데 집 근처에 있는 게 아는 그 오빠 한명 뿐이다 이 정도 상황이 아닌 이상 누구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준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 뿐더러 (그것도 정말 친하지 않은 이상에야) 그 후에라도 가족이 아닌 누군가가 내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더군다나 혼자 사는 경우라면) 잠이 못들어서 바로 비번을 바꿀 것 같은 데 말이죠
14/08/05 02:33
뭐 개개인의 관계를 논리적으로 모두가 납득하자는 건 아니고 정말 흔치 않지만 전혀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라는 이야기죠.
사실 저도 장기간에 걸쳐서 알고 있는건 아니고 그냥 알려줘서 2~3 번정도 이용해본게 전부긴 해서 뭐 집은 자유롭게 드나들기도 했구요. 벨 누르고 주인 있을때. 자유롭게 드나든다는 것도 이 부분 이야기같긴 하구요. 한번 알려주고 바꾼게 과장될 수도 있고 썸일수도 있고 저부분이 추측에 기반한 걸 수도 있고 (자유롭게 이용하다가 나중에 몰라서 부셨다는 것도 이상하니) 일단은 저 문장으로 관계를 백프로 확신하긴 어렵다는 수준의 이야기였을 뿐입니다. 앞서 썼듯이 그 이상의 관계일 확률도 적지 않죠. 만약 비밀번호를 아니 반대로 연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엉덩이 만진걸로 성추행이나 112를 검색하고 알아볼 가능성이야말로 상당히 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3자가 만졌다고 생각한다면 그때도 별다른 일 없었고 그렇게 친하지 않은 성추행자가 찾아오고 성추행 검색하는데 문을 열어줄 거라고 생각할 수는 없구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눈시비비님 답글로 추가하였습니다.
14/08/05 02:00
○○○ 이 녀석은 그때까지 3년이 넘도록 새로 3학년에 편입해 들어온 이윤희의 환심을 사기 위해 궂은일, 귀찮은 일을 가리지 않고 지극정성을 쏟는 한편, 집요하게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끊임없이 치근덕대고, 마치 스토커 못지않은 행태에 병적일 정도의 집착까지....무던히도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윤희는 그 녀석과는 학교동료로서 친구이상의 관계를 전혀 원치 않고 있었기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녀석의 지나친 접근을 견제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상대가 모욕감을 느낄만한 심한 막말과 듣기에도 민망한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 이런 이윤희로 인해 겉으로는 태연한 척해도 가슴속 깊이 응어리를 키어온 그 녀석은 점차 졸업일이 가까워질수록 얼마 있으면 아주 헤어져 버리고 만다는 초조함과 절박감 외에도 애. 증이 교차되는 불안한 심리상태에 빠져 있던 중 뜻밖에 녀석에게 천재일우의 호기회가 찾아왔다. - 본문의 이 부분이 (다소 과장이 있더라도) 참이라면 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네요. 저 부분이 가족이나 친구에게서 나왔을법한데요. 근데 친구들이 그걸 안다면 둘이 나가는 걸 신경 안 쓰고 집에 확인하러 갈 때도 같이 가고 청소 때 둘만 남긴 부분... 이해하기 더 힘들게 되네요
14/08/05 02:46
그렇게 연인에 준하는 친밀한 관계로 추측한다면 이씨가 검색한 [어떤 남학생이 여학생이 자신의 엉덩이를 만진 내용, 이런 것도 강제추행이라 할 수 있는 건가요?] 라는 검색 내용도 이상하긴 합니다. 게다가 112도 검색하는 건 이상하긴 합니다. 일단 남학생이니 과 사람인건 분명하고 또다른 누군가일까요. 근데 또다른 누군가라고 상정하면 더 이상해지는 것이 그 사람이 범행을 하기위해서는 자기가 성추행한 여성이 친하지 않는 사람에게 문을 열어줘야 하니 그게 더 이상하죠. 성추행자와 김씨가 범인으로 별개라고 생각한다면 그또한 이상합니다. 연인에 준하는 관계라면 성추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을테고 그렇다면 성추행자를 찾아가도 모자를 판에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찾아가 성추행에 대해 검색중인 이씨에게 범죄 행위를 저지른다는 건 역시나 이상하죠
사실 친밀하다고 하기도 이상하고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이상하죠. 이부분을 떼어놓고 생각한다면 성추행자가 다시 찾아갔다는게 가장 동기로는 설득력 있긴 하죠. 그렇다면 비밀번호 알게 된 부분이 이씨의 개인 성향으로 볼 수도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여동생 예를 떠올린 건데. 과연 진실은 뭘지
14/08/05 01:56
이씨의 실종사실을 안 뒤에 원룸에 도착한 가족 중 이씨의 언니가 베란다 창틀에서 담배 꽁초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씨는 평소에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다만 친구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씨는 원래 담배를 이대 재학 시절 때 배웠다가 잠시 끊었지만 가끔 스트레스를 받으면 폈다고 한다.) 꽁초는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었지만 이씨의 언니는 행여나 부모님이 동생이 흡연한다고 혼낼까봐 두려워서 이 꽁초를 버렸다고 한다!(...)
- 본문엔 없고 엔하에 있는 부분인데 이것도 참 -_-;
14/08/05 02:01
네. 실종자 게 아니면 정말 결정적일건데요. 혹시나 언제 폈는지 알 수 있다면 이건; 숨기기라도 하지 왜;
반대로 이게 (청소 한 것부터 해서) 사건 직후까지도 가족과 친구들이 외출 쪽으로 더 크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14/08/05 04:20
헷갈리는게 A군은 남자친구(연인)인가요 피해자를 짝사랑하는 스토커인가요?
현관 비밀번호를 이성과 공유한다는게...잘 이해가 안되고 더군다나 스토커기질이 다분한놈과 공유하지는...않을거 같은데요...
14/08/05 04:29
방을 청소한건 친구들 과 경찰 모두 처음에 자물쇠 를 부수고 들어갔을 당시에는 큰 사고 라고 생각하지 않았던것 같네요.
엔하에 보면 경찰이 친구 두명과 가출 신고서 를 작성하러 파출소로 돌아가면서 방에 남아있던 다른 친구 두명에게 부모님이 곧 내려오시니 청소를 해놓으라고 친구들에게 말했다고 하네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경찰이 아무리 별거 아닐거라 생각했어도 저런식으로 처리할수 있는건지 부모님 오신다고 더러운 방 걱정을 경찰이 왜 하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아마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방이 많이 어지럽혀 있었던듯 한데 조금이라도 의심해 볼순 없었는지 안타깝네요.
14/08/05 07:16
방청소는 일견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신고당시만해도 그누구도 죽음을 예상못했을겁니다. 경찰역시 그랬겠죠. 실종이라고 신고 받고 단순 가출이나 외박사건이 수두룩했을 테니까요. 그렇다고 경찰이 만에하나의 이러한 사건을 간과한건 자질부족입니다만 아무튼 예상못한걸 이해는 갑니다. 또한 친구들역시 부모님이 오실걸 생각하면 이 더러운 방역시 내 친한친구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널부러진 쓰레기 정도는 처리해두는게 낫지않을까 라는 단순한 생각이었을겁니다. 대학생의 자취방이 더럽다는건 있을수있는일이고 당시에 친구들이 신고를 했음에도 자살이런걸 생각해서 문을 딴것이겠지 없는걸 확인했을때 단순 외출이라고 생각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14/08/05 07:59
제가 생각하는 이 사건의 가장 이상한 점은 6/6일 새벽까지 술 마시고 헤어졌는데,
7일 하루 학교에 안나왔다고 8일 경찰까지 데리고 집에 쳐들어와서 실종 신고를 했다는 점이네요. 하루 이틀 잠수 탈 수도 있는 것이 사람인데 이건 마치... 그 사람이 이미 실종됐다는 것을 알았다는 거 마냥 크크
14/08/05 08:19
이윤희는 사건발생 3일전인 6월2일 밤늦은 시각 -고교생 과외지도 아르바이트에서 귀가도중, 핸드폰 등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오토바이 치기배에 의해 날치기 당했다.
본문을 보면 사건몇일전 휴대폰을 날치기당했다고했고 주변인들도 그걸알테니 결석을 해도 집에 내려갔나? 이렇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네요....
14/08/05 10:12
수의과는 잘 모르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6월 초에 모두 종강되는 과는 없어요. 보통 6월 중순~말경에 끝나는데... 그렇다면 시험은 남아있을 것이고 집에 내려갔을 거란 생각은 했다가도 의구심을 가졌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술에 만취된 상태에 폰이 없다면 더 걱정될 수도 있을거구요. 전 충분히 실종신고 할 수 있다고 생각되요.
14/08/05 08:11
헐...추리소설 뺨치는 전개네요. 덜덜...
그건 그렇고 이 사건 보니, 왜 그렇게 대한민국 부모님들이 딸 자취에 대해 부정적인건지 이해가 좀 되는 것 같습니다.
14/08/05 09:22
의문점 1. A는 어떻게 피해자의 자취방 비밀번호를 알았는가?
의문점 2. A가 피해자의 방에 드나들었다? 의문점 3. A가 피해자 자취방이 있는 건물의 구조를 훤히 안다? 의문점 4. 경찰의 추측대로 원룸에서 살인이나 강간 등의 강력 범죄가 일어났는데 아무도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 의문점 1~3도 그렇지만 정말 이상한건 의문점 4인것 같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는 2006년, 당시는 하숙에서 원룸으로 자취생들의 주거구조가 바뀌어 가고 있을 때 인데, 당시의 원룸들은 방음이 너무 약해서 옆집 사람이 전화하는 소리까지 다 들릴 정도 였습니다.(사실 요즘도 이런곳이 많죠.) 그런데 시계 초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조용한 원룸 건물에서 강간살인하는 소리를 못들었다? 이런 시나리오가 가능하려면 하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A가 피해자 집에 피해자 몰래 들어와서 한방에 피해자를 제압했다." 그런데 원룸에 그렇게 몰래 들어가는 것 부터가 가능한지 모르겠군요. 피해자가 이미 성추행을 당한 상태에서 A가 원룸에 들어오는 걸 봤다면 분명 소리를 질렀을 텐데 말입니다.
14/08/05 11:26
저도 좀 이해가 안가긴해요. A와 이윤희양 관계는 솔직히 명확하게 어떻다고 말하기 어려운것같음. 그리고 이윤희양이 외출할때는 강아지를 항상 베란다에 가둬놓고 나갔다고 합니다. 근데 문을 열었을때는 강아지고 방안에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강아지 짖는 소리도 들리고...
14/08/05 10:52
주제가 무겁고 진중하여 연재를 반기는 것이 옳지 않은듯 느껴집니다만, 수고를 들여 작성하신 글 감사히 읽겠습니다. 앞으로 잘 보겠습니다.
14/08/05 11:03
1. A가 비번을 알고 있었다
문을 부수고 들어가기 전 사건현장을 청소할 시간이 이틀이나 있었는데 못하고 친구들과 같이 청소함 2. 비번을 모르고 있었다 시신을 유기할 정도면 현장에 대한 청소도 당연히 떠오를텐데 사건당일 청소를 하지 않았다 저에겐 이게 미스터리네요
14/08/05 11:28
1.A가 범인이라고 가정한다면 급하게 시신유기를 하느라 청소를 못했는데, 단독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 100% 의심을 받겠죠. 그렇기때문에 동기들과 같이가서 청소를 하면 의심을 덜 받을수 있으니.. 그러지않았나 추측해봅니다.
2.우발적인 범죄라 청소를 못한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14/08/05 12:05
추측이죠. 애초에 이사건은 청소이후로는 제대로된 증거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A를 용의자로 놓고 수사를했지만 물증이 없었고요. 청소는 고의로했을수도.. 선의로 했을수도 있지만 이로인해 증거가 소멸한게 매우매우 안타까울뿐이죠.
14/08/05 12:13
“오늘 일단 네 년을 정복하기만 하면 너도 별도리 없겠지! 이제부터 너는 내 것이나 다름없다” 그는 뇌까리며 앞서가던 그녀를 따라 잡았다."
오히려 이런 소설적 지문이 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군요.
14/08/05 12:58
앤하 사건사고란에서 카페글은 신빙성이 좀 떨어진다 .. 이런 언급이 있길래 어떨까 싶었는데
이건 뭐 소설을 쓰고 있군요 .. 제3자도 아닌 아버지가 본인 딸이 연루된 범죄(아마도)를 저런식으로 표현한다는게 좀 ..
14/08/05 14:13
이윤희양이 외출할때는 강아지를 항상 베란다에 가둬놓고 나갔다고 합니다. 근데 문을 열었을때는 강아지고 방안에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그렇다면 급하게 나갔을 가능성도 있고 원룸에서 사고가 벌어졌을 가능성 둘다 존재합니다. 그리고 공구함에 있던 망치와 가방속 마취제(실습용) 반병정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14/08/05 14:17
이거 K군은 얼굴 이름 다 노출되었고,
몇년후 개업한 동물병원 앞에서 아버지가 1인시위하고 그랬죠. K군도 범인이 아니면 정말 억울할일 많이 당했습니다. 사실 이상한 점이 굉장히 많은 사건이죠. 여자분이 케타민을 가지고 다녔던가 집에 두고 있었나 그럴겁니다. K군과 여자분의 관계도 한마디로 정의하긴 힘들어보이고요
14/08/05 14:22
네 그 케타민이 가방에 있었는데 반병정도 없어진상태?였다고 합니다. K군과의 관계도 정말 애매해요. 사실 주위사람들이 모르는 무언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K군을 속된말로 조졌?는데도 뭐 하나 나오지않은거보면 정말 사람하나 잡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요. 거짓말탐기기에서도 별반응이 없었으니... 아무튼 답답하고 함부러 말하기 어려운사건이죠.
14/08/05 16:12
직접 들은건 아니고 건너건너 들은거지만,, 의외로 K군에게는 범인으로 확정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리플에서 많이 지적하는 방청소는, 당시까지는 실종가능성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고 실종자가 기르는 애견때문에 집안이 온통 똥범벅이 되어있었다던지 하는... 일반적으로 80% 이상 정확하다는 거짓말탐지기에서도 특별한 반응이 나오지 않았고...
14/08/05 17:18
실종자가 외출할때 강아지를 베란다에 가둬놓는데 실종당일부터 혹은 문을 따기전까지의 상황은 강아지가 풀어져있었고 집안이 난장판이였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실종자가 아주급하게 나갔거나 제정신이 아닌 상황이였음을 추측해볼수있습니다.
14/08/05 20:30
청소하게 된 정황이 K군 단독이나 주도였는지, 아니면 당시 실종자집에 들어간 친구들과 자연스런 분위기였는지 담당수사관이 아니면 알기 어렵겠죠.
개가 집안에 있었다는게 실종자가 급하게 나간건지 아니면 잠깐 가벼운 외출을 했다가 실종당했는지 처음 진입당시는 알기 어려웠을겁니다. 집안이 난장판인건 실종자가 아닌 개의 행동에 의한 걸수도 있고요. 처음부터 K군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음에도 기소조차 하지 않은건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동수사의 문제점은 분명하지만, 이 사건처럼 차후에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된 경우는 이후의 수사가 나름 다방면으로 행해졌을테니까요. 경찰측도 상당한 부담을 갖고 수사했을겁니다. 보통 사회적으로 이목을 끌어서 중대사건이 되고 정황상 유력한 용의자가 있는 경우는 그알 등을 보면 기소했다가 증거부족으로 무죄가 나오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기소자체를 안하는 경우는 예외적인 상황이니까요.
14/08/05 17:31
당시에 그 근처 반경 2km 이내에 살고 있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뜬금없이 동네에 몇일간 검문검색을 했던 생각이 나네요..... 저두 검문을 당했었는데 무슨일이냐 물으니 전북대 근처에서 실종사건이 있었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안타깝긴 하지만 범인으로 지목된 김씨를 털고 털어도 아무것두 안나오는거 봐선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 되었건 해결이 되길 바랍니다.
14/08/05 20:56
2006년 저 때 마침 전북대에서 학회가 있던지라 전북대 갔을 때 여기저기 수배 전단지 많이 봤던 기억이 났는데 아직 미제 사건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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