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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05 00:22:10
Name 정용현
Subject [일반] 내가 지금 기다리고 있는것들
1. 9월
너무 덥습니다. 에어컨 없이 선풍기 하나로 버티는 여름인데 제 방안이 햇빛 내리쬐는 바깥보다 더 더워요..
버스에서 살고 싶습니다. 버스가 제 방안보다 더 시원하네요.

2. 디아블로3 2.1패치
수도사로 재밌게 플레이하다가 언제부턴가 운수만 하는게 지겨워져서 자연스레 접게 되었습니다.
확장팩 이후로 가장 큰 패치가 될 예정인 2.1에서는 수도사도 이제 딜수도를 할 수 있게끔 버프해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래더시즌도 시작하게 되고 다양한 아이템도 새로 생기고 여러모로 기대가 됩니다.
빨리 2.1 패치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3. 좋은 전세방
10월에 만기가 되는 전세방을 이제 월세로 돌리려하니까 슬슬 방을 알아보시라는 주인아주머니의 어명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난주부터 방찾으러 다니고 난리였는데 요즘 전세가 없답니다.
게다가 LH 대학생 임대주택으로 가는 전세라서 조건이 몇배는 더 까다로운데..
8월 중순까지 좀 쉬다가 8월 말정도 되면 다시 집보러 다녀야죠.

4. 좋은 버스폰
2년전에 산 스마트폰도 이제 약정이 다 끝나서 슬슬 새 핸드폰을 알아보려고 찾아보는데
영업정지를 먹은 직후라 그런지 어째 통신3사 모두 잠잠합니다.
그나마 있는것도 LG 페이백 조건정도로만 있고..
SKT 노트3 가격 잘뜨면 바로 지를겁니다. 나와줘!!

5. 인터스텔라
놀란 감독의 영화는 처음볼때는 완전 몰입하여 정신없이 보다가 영화가 끝나는데
몇번 다시 보다보면 놀란이 정말 훌륭한 감독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도 인셉션같이 전혀 생각지 못한 소재들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 저를 얼마나 기대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이제 티저예고만 몇회차 나온 인터스텔라가 '전혀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얼마나 충족시켜줄지..
어서어서 보고싶으요..!!

6. 여자친구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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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5 00:31
수정 아이콘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월세인생에 스팀세일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휴대폰도 베레기라 아이폰 눈독들이는 중이구요.
인터스텔라는 금년 최고기대작으로 대기중입니다.
여친은 물론...
정용현
14/08/05 00:35
수정 아이콘
인터스텔라 이야기를 좀 더해보자면
다크나이트라이즈 개봉당시에 얼마나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전작이었던 다크나이트가 워낙 좋았거든요.
게다가 미국에서 시사회였나? 영화 엔딩크레딧에 사람들이 극장에서 박수를 쳤다는 기사에 정신이 반쯤 나가있었는데
다크나이크라이즈를 보다가 어느순간부터 잉.. 하더라구요.
아마.. 수많은 인파사이에서 베인과 1:1하던 그 장면쯤 부터였을거에요...;;
아무튼 인터스텔라가 '인셉션'같이 전혀 우리가 생각지 못한 소재의 영화로 잘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포도씨
14/08/05 00:39
수정 아이콘
버스폰이 놋3라뇨....후덜덜...
우리 가족은 물론이고 친가, 처가식구들까지 거의 10명에 가까운 폰 교체담당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요즘폰들 가격 정말 너무 비쌉니다.
더구나 온가족 50%의 노예인지라 기변으로만 해야된다능!!!
휴대폰을 거의 매번 출고가 근방에서 구입하는 심정 아시나요? 흑흑...
최신폰 한번 써보는게 소원임...얼마전에 아이언1으로 기변했네요. 2도 아니고 1....
정용현
14/08/05 00:42
수정 아이콘
고백하자면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공짜폰, 버스폰과 같이 기형적인 형태로 판매되는 스마트폰 시장이 정상인걸까.
공짜폰과 버스폰만을 바라는 우리들에게 건전한 소비문화가 잡혀져 있는걸까..;;
네.. 뭐 진지먹은 댓글이지만..
아무튼 그런거 모르겠고 난 돈없는 소시민이니까 대란와주세요!!
낭만토스
14/08/05 00:47
수정 아이콘
EPL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Abrasax_ :D
14/08/05 00:58
수정 아이콘
저는 <해무>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14/08/05 04:51
수정 아이콘
1은 매우 공감되네요. 여름 정말 너무 더워요.. 어머니 잔소리때문에 에어컨도 맘대로 켜지 못하고 저도 선풍기 하나로 버티는데
이게 차라리 밖이 더 시원한것같네요 -_-;
4의 경우 요즘 팬텍이 위기라 싸게 많이 풀길래 그냥 적당히 바꿨는데 만족스럽네요.
5는 몰랐는데 찾아보니 기대되네요.
인셉션과 다크나이트에서 놀란은 놀란이구나.. 라는 생각을 한 후로 예의상 놀란의 신작은 다 보게 되더군요.
6은 더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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