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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9 02:40
비정상회담 애청자인데 진짜 우리나라 말을 너무 잘해요 흐흐. 그나저나 세월호 사고 당시 자원봉사로 케밥 만들어서 학생 가족분들께 드리다가 쫓겨났던 터키인이 에네스라는 말도 들었는데 이건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 당시 그 이야기 듣고 너무 미안했었는데 말이죠.
14/07/29 02:41
아 에네스가 초능력자에 나온 그 외국인이였군요. 그때 보면서 외국인이 한국말 하는순간 관객들 전부 와~ 했을정도로 한국어가 너무 유창해서 놀랬었죠.
우리 고기욤 패트리 분량좀 많았으면 좋겠어요~
14/07/29 03:45
호주형은 다른 호주 동생이 있어서 힘들듯요.흐흐 예고에 보니 독일인이던데
남미나 라틴쪽 또는 동남아 패널들좀 와서 진정한 글로벌로 한걸음 다가갔으면
14/07/29 10:14
남미쪽은 좀 애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탈리아가 라틴쪽을 대표할수도 있고 (지금 패널은 북이탈리아 사람이지만..)
원주민이 아닌 이상 유럽 이민자들을 '남미'사람 이라고 부를 수 있을 까 싶습니다. 차라리 이런 1.5세대 신대륙 사람으로는 호주(다니엘:네덜란드-원주민 혼혈)가 있지요. 굳이 다양성을 위해서라면 애매한 케나다 대신 멕시코 사람이 오면 좋겠네요.
14/07/30 01:02
호주패널은 이미 오래전부터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기때문에 전혀 다른 사람들 같습니다 제경험상으로는요..
네 저도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등의 중남미 패널과 동남아 패널이들어왔으면 재밌을것 같네요
14/07/29 09:36
저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영화 방가방가에도 나왔고 1박2일에도 출연했던 인도인 칸을 투입하면 어떨까 싶네요.
아랍쪽도 있으면 좋을 것 같긴한데... 그럼 분위기가 좀 우울한 쪽으로 흐르려나요.
14/07/29 10:09
인도인 좋네요.
아랍인은 이미 터키인이 있어서 크게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터키보다 보수적인 종교로 꽉 막힌 아랍인이라면 토론이 안될 수도 있고요. 현재 프랑스와 벨기아가 캘릭터가 겹쳐버려서, (중유럽:벨기에, 북유럽:독일, 남유럽:이탈리아 한명씩 있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인도인이나 비교적 찾기 쉬운 동남아시아인도 괜찮을 거라 봅니다.
14/07/29 03:26
샘 오취리가 부드럽게 의견을 제시한다구요? 헐;;; 말이 딸려서 그렇지 강성하기로는 에네스 못지 않은데.
좀 횡설수설에다가 왔다리갔다리 해서 그렇지 상대방 의견에 발끈하는 건 샘이 제일 심해요. 크
14/07/29 03:43
캬 4회진짜 1회급 꿀잼이였네요 .
알베르토가 오늘 장난아니였네요 크크 여성공경,디졸브 그중에 하이라이트는 다국어 통역잼 크크크크크 이탈리아 사람이 중국어를 듣고 일본인에게 한국어로 설명해주다니!! 크크크 제임스 괜찮았는데 빠져서 아쉽네요. 예고보니까 독일인 게스트이던데 남미쪽 사람이 없어서 섭외를 못하는건지 조금 아쉽긴 하네요. 다른 출연진도 조금씩 자리잡아가는것 같아서 다음화가 더욱 기대됩니다.
14/07/29 08:39
무엇보다 이들의 한국어 실력에 정말 놀랐습니다. 와이프가 모대학 어학당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대부분 출연자들의 한국어 수준이 매우 놀랍다고 하더군요.
14/07/29 09:59
기욤이 연장자인거 1화 보고 알고있습니다.
근데 다른 사람들 나이가 다 나오진 않네요. 일단 막내는 일본 아이돌 23세이고, 바로 위가 샘 오취리 24세네요.
14/07/29 09:51
성격탓인지 한국어능력탓인지
발언들이 원체 직선적이라서 재밌네요. 보기 불편한 장면도 있지만 서로 멱살만 안잡으면 시청자 입장에선 재미지지요. 리얼합니다 크크
14/07/29 10:10
어제 우연히 보았는데 꿀잼이더라구요 흐흐
예전에 미수다랑 비슷하긴한데 자막이나 이런게 오글거리지도 않고 작위적이지도 않고
14/07/29 10:51
여기와 관련된 글을 쓰고 싶었는데 관련글 댓글화 하겠습니다.
저도 이 방송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대본(?)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각 나라 사람에게서 우리들이 가지고 있던 그 나라 사람들의 색깔내지 편견들이 보여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간단하게 각 출연자에게 보이는 그 나라의 모습을 써보자면, 샘 오취리 - 가나 공화국 : 4화만에 국비장학생의 모습을 시를 써온 것으로 보여 주었지만, 샘이 코믹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걸 고려해도 대화 일부분이 아프리카나 그 국가에 대한 무시가 어느정도 깔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3화에 국제정세(미-중) 이야기가 나올때 샘은 빠지라는 이야기를 우리나라 패널들이 하는 모습에서 그 나라 국력이 약하면 그 사람이 어떻던 간에 무의식적으로 무시당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아프리카라도 이집트나 남아공만 되어도 이보다는 나을 거 같더군요. 장위안 - 중국 : 실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사람 처럼 국가적인 측면이 정말 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는 중국의 그런 모습들이 싫어 군인에서 언론인으로 꿈을 바꾼 친구입니다. 아 정말 자존심 센 중국사람 같다는 느낌과 우리나라 만한 반일감정이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본인은 중국인의 편견에서 깨끗하지 못하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하였지만 과거 같이 살 사람 정하는 거에서 어질러도 상관없는 사람(전현무)과 함께 사는게 편하다고 선택한 건 함정) 알베르토 몬티 - 이탈리아 : 말투나 제스처도 듣던 그대로의 이탈리아 사람 같습니다. 특이했던 것은 다른 유럽사람들과 달리 몇몇 이슈에서 개인주의 보다는 가족주의가 보이더군요. 또 먼나라이웃나라에서 본 '모계중심'이라는 말이 실제로 그렇다고 하니 좀 놀라웠습니다. 기욤 패트리 - 캐나다 : PGR에서는 베스트 출연자일지는 몰라도 국가에서는 캘릭터가 별로 안 느껴지는게 안타까웠습니다. 타일러 라쉬 - 미국 : 한국어나 한국 문화, 한국어 모두 능통하지만 재스처에서 아! 이 사람 미국인이구나 가 보입니다. (자기 가족들에게 영상편지 보내는것 보면 재스처가 정말 미국인 답습니다) 생각이나 사상에서도 미국이 청도교 사상이 깔려 있다고 하면 유렵 : 미국은 개인주의+사회주의 : 개인주의가 있지만 가족중심+국가주의 라는게 구분이 갑니다. 에네스 카야 - 터키 : 가장 핫한 출연자고 말 할때마다 그 의도를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역시 터키가 민주화 개방화 되었다고 해도 우리나라 처럼 그 국가를 만든 기본 사상(이슬람)은 확실히 깔려 있는게 과거 국가의 사상과 현재 산업화를 이루며 두 사상간에 충돌이 생기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와 비슷해 보입니다. 로빈 데이아나 - 프랑스 // 줄리안 퀸타르트 - 벨기에 사실 줄리안이 프랑스어쪽 벨기에라서 거의 프랑스인 포지션을 다 취해주는 덕분에 로빈이 색깔이 안보이는게 아쉽더군요. 과감하게 빼고 인도,동남아시아 분 한분 섭외가 어떨까 합니다. 북유럽/서유럽/남유럽은 각가의 모습이 달라 보여서 좋았고 특히 이 서유럽은 개인주의/사회주의 적인 면이 뚜렷해서 좋았습니다. 제임스 후퍼 - 영국 일단 발음이.. 정말 멋집니다. 아 영국사람 이구나 하는 느낌. 영국이 신사와 훌리건이 공존한다면 이 사람에게 그 두가지 느낌을 다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4회를 마지막으로 하차하고 독일사람이 나온다던데 북유럽(게르만쪽) 사고나 모습을 계속 보여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니엘 스눅스 - 호주 다른 유럽과 스타일상 겹칠 수 있지만 약간씩은 다른게 특히 영미권 국가와 비교해도 영국:미국:호주가 조금씩은 다르다는게 느껴집니다. (캐나다 지못미) 다른 두 국가와 달리 호주는 신대륙+개척자 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좀더 자유분방한 느낌이 들더군요. 테라다 타쿠야 - 일본 확실히 일본은 국가와 개인의 갭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중국이 개인과 국가가 비슷하다고 느껴진다면요. 개인에게 국가를 투영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요. 일본인으로 한정시켜 본다면 개인주의하고싶은 일본인의 마음 - 개화 이후로 탈아입구를 하고 싶어하는 일본인 스타일이 그대로 보입니다. 유럽인들 처럼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한다. 가 아닌 나도 저렇게 하고 살고 싶다라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14/07/29 10:52
월요일은 이 방송 보는 낙으로 살아요.
제임스가 떠나서 참 아쉽지만 새로운 독일인 비정상도 기대되네요. 에네스 못지않은 독설가 스타일인 것 같더군요.
14/07/29 12:00
제임스가 말 그대로 영국의 신사와 인터넷 속어인 신사를 둘 다 충족시켜주는 캐릭터였는데 떠나서 아쉽네요. 독일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이 서양의 일본(...) 한마디로 서양 성진국인데 이런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인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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