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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9 01:49
서세이가 조금만 더 침착하고 영리했더라면 이야기가 아예 달라졌겠죠.
그나저나 시즌1에서 브랜을 암살하기 위해 자객을 보낸건 서세이가 맞는지 궁금하네요.
14/07/29 01:54
그건 조프리짓입니다. 흉수로 몰린 티리온이 자신의 정체를 알릴만한 걸 흉기로 쓰는 멍청이가 어딨겠냐고 일갈했었는데 그 멍청이가 바로 조프리...
14/07/29 02:03
조프리는 브랜이 왜 떨어졌는지도 모르니 살인멸구할려고 살수를 고용했던 건 아니고, 브랜이 반신불수가 되었다는 소리에 로버트가 그렇게 살아가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쯧쯧 하던 소리를 듣고 그럼 정말 죽여주려고(...) 했던 거죠. 알고보니 착한 남자 조프리쨔응
14/07/29 01:48
제일 처음 멘붕한게
시즌1에서 네드 스타크 죽을 때 였네요. 얘 주인공 같은느낌이네? -> 대충 어디 유배같은거나 보내겠지 -> 어어어????????????
14/07/29 01:52
맞습니다. 그 장면에서 이 드라마의 본질을 눈치챘어야 했는데...
나이트워치로 가면 존스노우랑 만나겠네? 어? 뭐라고? 잠깐만!! 조프리!!!!!!!! 피의 결혼식, 수박파괴신과 더불어 맨붕장면 top3 가 아닐까 싶네요
14/07/29 06:57
제 멘붕 top3하고 일치하네요.
개인적으로 앞의 두개는 스포를 당해서 그나마 충격이 덜했는데, 수박파괴신은 진짜 멘붕이었습니다. 티리온하고 면담에서 먼가 라니스타가문을 멸망시킬것 같은 말을 했고, 자신만만해 하기에 복수극의 서막이 시작되나 했는데.....와장창....
14/07/29 01:49
“대체 당신이 어떻게…?” 전라도 출신 춤선생, 시리오 포렐,
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의민지 이해가 안되요~ (시즌4까지 다 봤는데 시리오 포렐은 시즌1에서만 나오지 않나요?) 그리고 전라도 출신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로 쓰신건지 궁금합니다.
14/07/29 02:00
저도 제이미 좋아합니다. 포로시절에도 비굴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007같은 농담을 날려대는 모습이 멋지죠.
"그럼 더 크게 비명지르지" 하는 장면에선 관우 뺨치더군요.
14/07/29 02:02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스파르타쿠스보다 덜 자극적이고, 음모의 퀄이 떨어지는 느낌이라 스파르타쿠스 시즌 초보단 재미가 없더군요.
자극적인 드라마가 많이 나와야 하는데 흑흑
14/07/29 02:08
전 시즌 3가 진짜 괴로웠어요.
임팩트는 피의 결혼식이 컸지만 시즌 내내 반복되는 램지의 기상천외한 고문을 보기가 정말 힘들었네요. 테온이 나쁜 놈인데 어느새 동정하게 되는...ㅡ.ㅜ 그래서 제 마음속의 최고의 돌아이 자리는 조프리와 램지가 항상 박빙입니다 크크
14/07/29 10:51
전 보다가 '저녀석 상태를 보니 무엇이든 자를 수 있을 것 같아' 싶었는데 결국 그것마저 자르더군요.
테온이 램지 덕분에? 도망쳐 나올때 테온이 스타크를 배신한 걸 후회하는 장면이 묘한 복선같았어요.
14/07/29 04:56
레나 헤디 예쁘죠. 배역 문제가 아닐까 감히 생각합니다. 300에서는 정말 기품에 카리스마 돋았었는데 세르세이 라니스터 역은 아무리 절세미녀라고 해도 어마어마한 상념인지라 영 안 고와보입니다. 배역 자체도 중년인 캐릭터이고...
14/07/29 07:23
엌크크크크크크크 재미있게 잘 쓰셨네요.
여담으로 대너리스의 부재(?)는 아쉽긴 하지만 이그리트의 동굴씬으로 전 분노를 잊을수 있었습니다. 이그리트 이뻐요 하악하악
14/07/29 17:12
스포 조금 하자면 시리오 포웰과 동전 준 암살자랑 동일인이랑 설도 있긴 합니다.. 이 친구들이 동향인데다 모임 이름이 얼굴 없는 자들이다보니..
14/07/29 08:38
시즌1부터 다시 정주행중인데 내용을 어느정도 알고 보니 처음 볼때보다 훨씬 더 재밌더군요.
사실 사전정보없이 처음 봤었을 때는 이해가 안 되는 장면이 꽤 많았었거든요. 롭 스타크와 존 스노우가 둘 다 곱슬머리에 체격이 비슷해서 계속 헛갈리기도 했구요.
14/07/29 08:56
라니스터다운 라니스터가 서세이만 남았고 바리스와 베일리쉬가 없는 상황에서 세븐킹덤의 권력구도와 브라보스는 어떤식으로 표현할지가 시즌5의 관심사입니다 흐흐
다만, 시즌5가 나올때쯤엔 다 잊어먹고말겟죠...
14/07/29 09:17
네드 스타크는 핸드가 되었을 때 이 사람 죽겼구만 싶었죠.
왠지 죽음의 기운이 스멀스멀 느껴져서... 근데 롭이 죽을 줄이야... ㅠㅠ
14/07/29 09:40
책을 보시게 되면 그 깊이에 빠지실 겁니다! 저도 드라마가 책을 너무 잘 살렸지만 작가가 말했듯이 빠져서 아쉬운 부분들이 참 많죠..
기다리시는 도중에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책 4부은 시즌4와 많이 연계가 안되어 있습니다..주로 도르네와 서세이, 아리아 이야기구요.. 책 3부(상)이 시즌3, 책 4부(하)가 시즌4입니다..
14/07/29 10:48
까일만큼 까이고 나온 5권 번역도 개판이라고 합니다 ㅠㅠ
저같은 경우엔 드라마가 잔인해서 못보고 원서만 읽고 있는데 모르는 단어도 많고 흔히 배우는 일반적인 문법을 벗어난 문장도 많아서 힘들긴 하지만 재밌더라고요 흐흐 근데 레드웨딩을 스포당해서.....ㅠㅠ
14/07/29 11:14
드라마의 경우 원작에 비해 롭의 비중이 크고 더 멋있게 나왔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 더 멘붕이 컸을 것 같습니다.
원작소설에서는 롭에 대한 얘기는 거의 간접적으로 전해지는터라...
14/07/29 10:52
저도 시즌 4 보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까마귀의 향연을 보고 있는데.... 정말 번역을 발로 하는 거 같더군요. 구글 번역기로 돌린듯한 어색한 영어식 문장...
그리고 자꾸 이름이 실제 발음과 다르게 쓰는 걸까요? 예를 들면 써씨를 세르세이, 제이미를 자이메, 피터를 피테르, 파이셀을 피세르 등등...
14/07/29 13:59
그나마 1부 2부에 비하면 양반 됐습니다..4권은 내용 자체가 사실 별로 재미가 없고..
지금 5권 읽고 있는데 그래도 신경을 쓴게 눈에 보이긴 합니다만.. 전 복지포인트로 사서 돈은 전혀 안 아깝습니다!? 드라마로는 못 챙기는 깨알 같은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스스로 왕좌의 게임 세계관을 깊게 알아보실 분들은 꼭 보시길! 그리고 코믹북걸이 설명해주는 배경 이야기를 꼭 보시길 바랍니다.. 깨알잼! http://www.youtube.com/watch?v=wlFP2vE6z6E
14/07/29 10:01
이 드라마는 판타지와 막장드라마와 서사극이 공존한다는 느낌이 있습죠 네네 .
이제는 3명의 캐릭터가 중심이 될걸로 보이는데 존스노우, 용엄마, 임프.. 서브로 암살자그녀 (아리아) 과연 어찌 스토리가 굴러갈지 궁금합니다
14/07/29 10:43
전 하운드가 죽기전에 아리아에게 죽여달라고 소리칠때가 가장 슬프더군요..
눈물이 펑펑쏟아지더라구요.. ㅠㅠ 가장 충격받았던건.. 도른의 왕자 오베른 마르텔인가.. 다이겨놓고 거산에게 머리통 터져 죽을때.. ㅠㅠ 가장 맘에 들었던 인물중하나였는데 너무 끔찍하게 죽어서. 제 멘탈에 타격이..
14/07/29 11:12
오랜만에 정의구현(?)하는 장면이기도 했고..
정이가는 인물이기도 했고.. 티리온의 생사가 달린결투기까지 했는데.. 그런식으로 죽어서.. 정말 충격이 컸어요 ㅠㅠ 제가 스타크를 안좋아해서 그런지(아리아빼고..) 다른사람들 죽을땐 그냥 오... 하기만 했는데.. 크크
14/07/29 11:09
그러니까 막타안치고 깝치다간 역관광당하는 겁니다??
저도 눈깔장면에서 으으으으 하다가 수박터질 때 소리질렀네요 엄청 놀랐어요. 하운드가 죽기 전 브리엔과의 결투장면도 최고였죠. 하운드를 죽이지 않은 건 연민인지 복수인지 참 복잡한 감정입니다.
14/07/29 11:14
그러니까요 깝치지좀 말지...
제가 쓸데없는 명분과 정의 명예만 외치는 스타크아저씨같은 사람들보다 하운드같은 캐릭(?)을 좋아하다보니.. 좀 많이 슬프더라구요..
14/07/29 11:22
사실 오베린같은 경우에는 그레고르한테 자백을 받고 그걸 타이윈이랑 엮어내는 게 계획의 중요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포기하기는 쉽지 않았겠지만 문제는 상대가 그레고르였다는 거...
14/07/29 12:11
시즌1
1)뭐야? 왜 주인공이 죽어? 2)용이 나오네? 이거 판타지 물이야? 시즌2 1)고문 쩌네;; 2)오 주술? 이거 판타지 맞네.. 시즌3 1)뭐야? 왜 주인공이 또 죽어? 2)존스노우 이새키.... 시즌4 아직 보지 못함. 제가 대충봐서 인지 이거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햇갈리더군요; 피의 결혼식은 대충본 저도 충격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는;;
14/07/29 14:23
저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군요 시즌3까지만해도 막연히 수동적 캐릭터로만 생각했는데 갈수록 그녀에게 동기가 적립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분연히 딸치고 일어날 기미가 보입니다
14/07/30 15:03
문제는 둘다 고의는 없었다는것. 그래서 맘것 미워하기도 애매한...
그나마 산사는 이제 점점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 예전 윈터펠의 공주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했다가는 한방에 훅간다는것 깨달아 가고 있는것 같네요.
14/07/29 17:37
지금 4권까지 읽었는데 드라마 시즌4 내용까지의 캐틀린 서세이 산사 셋을 보고 있자면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리틀핑거 짱짱맨..
14/07/29 17:21
피의결혼식이나 스타크처형장면은 1번보고 반복해서 보진 않았는데
수박씬은 보고나서 한 2-3일은 순간순간 자꾸 생각나더군요.(사람이 저렇게 죽을 수도 있나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나더군요)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라 묘한 중독성에 반복해서 보기도 했던..;; 그리고 그 결투씬자체가 개인적으론 정말 멋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베린의 화려하고 여유있는 무공과 평화로운 한낮의 그 분위기도 맘에 들었구요.
14/07/29 23:12
맞습니다 결투 장면 자체의 질이 매우 높았죠. 특히 오베른은 술기운과 더불어 마치 춤을 추듯 창을 휘두르더군요.
잡기 한방에 끝나긴 했지만...
14/07/29 23:09
더 늘어놓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우주의 기운이 나뉘어서 킹스랜딩을 노려보는 것 같네요. 근데 제가 알기로는 소설의 진도 역시 아직 절반가량이라고 하니 아마 제 예상이 틀릴듯 ㅠㅠ
14/07/29 23:46
드라마 시즌5를 얘기하시는 거라면 책 4권~5권일텐데 책 4권은 쉬어가면서 새로운 떡밥들이 나오는 단계에 가깝습니다. 기존 인물들보다 신캐릭터가 주로 나와요.
근데 4권만 가지고 드라마 만들기에는 시청률 걱정이 안 될수가 없기에 4~5권을 섞어서 드라마를 만들 것 같네요. 5권은 아직 안 읽어봐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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