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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4 17:52
시절 많이 좋아졌네요.
예전 같았으면 교감이 한 소리 하면 그걸로 게임 끝이었는데.. 학생주임이 교감을 설득하긴 무슨 시키는 대로 하기 바쁘고.. 세월 많이 지나갔네요 크크
14/07/24 17:53
직접민주적인 학생 투표를 통해 검열을 할 예정인 모양? 이네요. 이런 풀뿌리 민주주의의 표본스럽게 일단락 되었네요. 흐뭇하게시리 크크
14/07/24 17:55
잘 됐네요. 제가 궁금한 사진이 하나 있었는데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그 볼이 벗어놓은 옷가지 위에 있는 사진 있었는데 사람들이 센스 좋다고 했었거든요.
제가 예전에 포켓몬을 몇 번 본 적이 있어서 포켓몬의 감초~ 귀염둥이 악당~ 이러는 로켓단 대사를 좋아하는 정도이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그 볼은 몬스터들이 들어가는 거잖아요. 옷이 남겨진건 그 학생이 볼 속으로 들어갔다는 뜻인가요?
14/07/24 17:57
음 이 사진찍는 문제가 기사화 되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면서 마치 폭압적인 고등학교의 모습으로 비춰졌었나보네요
사진 보니까 뭐 재미는 있습니다만 교감 선생님이 한마디 하실수도 있는 수준이라는 생각도 들기는 들었는데 요즘은 작은 것 하나도 부풀려서 분란거리 만드는 일이 많아진 것 같아 씁쓸합니다. 여튼 앞으로도 유쾌한 전통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고 괜히 분란거리 만드는 몇몇 기레기들이나 네티즌들의 행패도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14/07/24 18:01
학생투표 이런거야 별 의미없다고 보지만, 정말 문제가 심하면 교직원들이 가만있지는 않았겠죠. 학생부장마저 별 문제 없이 봤으니 뭐...
14/07/24 18:11
모그룹 멤버로 의심받았었던 어린 여학생의 몸캠 관련한 분장 같은 경우는 말이 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만 잘 자제 및 관리하여 보다 건전한 문화로 자리 잡으면 좋겠습니다.
14/07/24 18:27
사실 이게 문제가 될건가 싶습니다. 저 교감선생님도 이해가 안되고... 저는 우리반 애들 앨범 사진 찍는 날 더 재미있게 찍느라고 막 독려를 했었는데... 아, 교감선생님이나 교장 선생님께서 저에게 말을 못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좋은 분들이셨던건가...
14/07/24 19:01
이걸로 의정부고 이미지 한방에 쑤욱 올라가네요. 교감선생님 입장에서 사과하는게 쉽진 않았을텐데 결과적으로는 전국단위로다가 학교홍보를 제대로 한 셈이 되었군요
14/07/24 19:09
야, 저 학생 글 잘 쓰네요.
그냥 글발이 좋다 어떻다 하는 수준이 아니라 생각의 흐름과 표현의 적절함이 돋보입니다. 부러운 청춘이네요.
14/07/24 19:46
교감이 학생들을 불러다가 사과를 했다는게 놀랍네요..
보통 저 자리까지 올라간 교육자시면 의외로 닫혀있으신 분들이 정말 많은데 말이죠.
14/07/24 20:36
교감선생님도 깨어있으신 분이네요.. 보통 교감정도로 올라가신 분이면 저렇게 본인생각 바꾸기도 쉽지 않을텐데 거기다가 학생들한테 사과까지...
의정부고 대외이미지는 이제 확올라갔겠네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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