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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9 21:36
가로수길 건물들 거의 대부분이 상속이라고 하더군요.
건물이라는 특성상 상속이 아니면 방법이 없는 건 당연하긴 하고요. 어제 피디수첩 보면서 그동안 갖고 있던 제 생각에 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한국의 성장동력은 이미 다 소진되었다. 이제 내리막길이 장기적인 추세가 될 것이고 빈익빈 부익부는 훨씬더 심화될 것이다.
14/07/10 11:09
이건 삼청동도 동일한 거 같아요. 예전 2004년 정도만 해도 고즈넉하고 괜찮은 곳이었는데 요즘엔 뭐, 명동이나 삼청동 뒷길이나 다를 바가 없더군요.
14/07/09 21:36
사진은 아직 안뜨지만..
이런 얘기들 보면 정말 답답해져요. 게다가 해결할 답도 없어 보이고... 대체 이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건지. 외국의 사례는 어떤가 궁금하기도 하고.. 후..
14/07/09 21:50
한국이 더 성장하려면 고용문제와 부동산을 해결해야 하는데... 미국발 금융위기처럼 한국발 금융위기(?)가 터져서 털고 가는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14/07/09 22:54
어제 피디수첩내용일텐데 링크가 아쉽네요.
법적으로는 건물주의 소유권과 세입자의 영업가치의 충돌에서 건물주의 편만 들어주는게 한국현실인데 이런 현실이 당연한것인가 항상 의문이 들더군요.
14/07/10 00:03
사업체에서 적정하게 일할 사람이 10명 규모 라면, 높은 임대료가 직원을 6~7명 쓰게하고 노동 시간과 강도를 늘리지요.
사용자, 사용인 둘 다 힘든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불로소득이 근로소득보다 높은 사회. 후후..
14/07/10 00:17
지주야말로 '자본주의의 적'이거늘.......
엄한 '노조'같은 양반들만 '지대추구'로 신나게 까이고, 진짜배기 '지대'추구자들은 ㅠㅠ
14/07/10 00:21
모두 다 중고교때 입시에 올인해서 전부 다 대학가고
모두 다 부동산에 투자해서 땅값 오르면 모두 다 부자되니 개이득 꼴랑 이런 철학같지도 않은 철학 가진 땅사모들이 숱하게 잘났다고 기득권을 차지하고 있으니, 오히려 오랫동안 잘 버텼다 싶은 수준이네요.
14/07/10 00:39
한국은 이미 돌이킬수없는 길로 빠졌죠
그냥 신귀족 신노비 중간은 없고 돈을 쥔 자본가와 그밑에 노동의 굴레에 죽을때까지 살아야할 현대판 노예만 있을뿐
14/07/10 11:17
상속세를 조절하든
임대수익과 관련된 법안을 만들든 세입자를 더 보호하는 법안을 만들든 그런데 그런 법안을 만들고 싶어하는 정당이 새누리당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_-;;
14/07/10 01:09
전에 총선 기간에 건물 보러 다녔다고 뜬 모모 전의원은..
이번 보궐에 나오신다고 하고 아마 유력 당선 후보던데.. 그런거죠 뭐
14/07/10 01:57
물가 상승의 주범이죠..
흔히 원가에 '원재료비'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대료 및 인건비도 원가에 포함되는 요소라서, 임대료의 기하급수적인 상승은 원가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되고, '원재료비'의 뚜렷한 상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원가'가 올라서 판매가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죠.. 이는 물가로 바로 연결됩니다... 근데 정부에선 최종판매가만 때려잡겠다고 나서고 있죠. 그리고 언론에선 원재료비만 비교하면서 '최종판매자'를 압박합니다. 그냥 소상공인만 죽는겁니다...
14/07/10 02:52
바닥민심이라고 하나요..
이미 성공의 기준이 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와서 뜯어고친다고 해도 그동안 방치해온 시간만큼의 진통은 있을겁니다.
14/07/10 09:25
건물주는 예전 지주와 똑같습니다. 가게 세입자 또한 소작농과 비슷하고. 그렇다면 대책은 하나죠. 빌딩소유금지. 아파트처럼 점포별소유만 가능하게 하고, 임대도 금지시켜야죠.
14/07/10 09:56
누구나 아는데 방법이 없는 문제죠.
자영업자분들 힘들다 할때도 아무도 임대료 얘기잘 안합니다. 주로 최저임금.. 알바 돈 많이 줘서 힘들다하고.. 원재료값 올라서 힘들다하고.. 50대 이상의 거의 대부분.. 젊은층에서도 상당수는 부동산에 의한 자산 증식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언젠가는 본인이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기를 갈망하죠. 그리고는 부동산 가격 내려가면 다죽는다며 부동산 가격 내려가는데 크게 반감을 가집니다. 솔직히 여기서 더 죽을게 뭐 있나 싶습니다만.. 결국 대부분의 국민이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거나 부동산 부자에게 손해를 입히는 정책을 싫어 합니다. 솔직히 노예가 언젠가 나도 언젠가 귀족이 될테니 노예제 옹호하는 꼴인데 난감한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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