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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01 12:19:54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케틀벨...그게 뭐 대단한 운동이 된다고...
헬스장에 등록해 놓고 몇 주 다니다가 그만 두는 경우의 대부분은 아마도 똑같은 운동을 계속 하다보면 운동이 단조롭고 지루해 지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특히 개인 트레이너하고 같이 운동하지 않는 경우라고 하면 (특히 제 경우에는) 가서 런닝머신 좀 뛰고 기구 좀 하다가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몇 주 하면 진짜 지루할 만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선지 지난 번에 저에게 잠깐 운동을 가르쳐준 트레이너도 혼자 하지 말고 트레이너하고 같이 운동할 것을 권유하더군요. 하지만 시간강사는 방학 때가 경제적으로 제일 힘들 때라 헬스 6개월 끊은 것만으로도 이미 만만찮은 출혈을 감수한 것이기에 그때도 그냥 저 혼자서 운동해 보겠다고 했지요.

그 당시에 그 트레이너가 저에게 가르쳐준 운동이 스쿼트하고 케틀벨 운동이었는데 유튜브에 찾아보니까 보기와는 달리 이 케틀벨 운동 역시 만만한 게 아닌 것 같더군요. 저는 그냥 케틀벨 양손으로 잡고 앞뒤로 흔드는 스윙만 생각했었는데 동영상을 보니 여러 가지 응용 동작들이 많아서 다양하게 운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좀 운동이 지루해지는 감이 없잖아 있는데 동영상에서 찾은 여러 가지 운동들을 응용해서 한 번 해볼 생각입니다. 또 이 운동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고 장점도 많다고 하네요.

그리고 역시 운동하니까 좋긴 좋습니다. 3주차인데 벌써 3kg 정도 감량이 되었습니다. 물론 식사량을 조절하고 야식 끊고(!) 한 것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꽉 끼던 바지 허벅지가 이제 좀 여유가 생겼네요. 목표치인 10kg 감량까지는 아직도 멀고도 험한 길이 남아있지만 꼭 목표달성을 해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까지 케틀벨이 영어로 Cattlebell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알고 봤더니 kettlebell 이었네요...--;;;)

여러분들도 올 여름에는 한번 운동 삼매경에 빠져보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다양한 케틀벨 운동 응용 동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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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밀복검
14/07/01 12:23
수정 아이콘
감량용으로는 케틀벨의 '스윙'만한 게 없죠. 특정 관절에 부담이 많이 가는 것도 아니고, 고도의 유연성이나 안정성을 요하지도 않기 때문에 동작 수행 난이도가 낮으면서도, 운동강도는 높아서 단시간에 압축적으로 할 수도 있으니까요. 결정적으로 실내에서 할 수도 있고, 도구를 가지고 하는 운동인지라 보통의 맨몸 운동보다 덜 지루하기도 하고..
하루 10분 300회만 해도 살은 쭉쭉 빠지는 듯 합니다. 사실 10분이란 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니긴 합니다만. 달리면 3km를 달리고 버피를 하면 200회 이상할 시간이니..
Neandertal
14/07/01 12:2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지난 번 스쿼트도 그렇고 케틀벨도 그렇고 문외한이 볼 때는 시각적으로 "저게 무슨 운동이 되나?"싶은 비주얼인 것 같습니다...그냥 애들 장난(?) 같기도 하고...--;;; 역시 겉으로 보기에 있어 보일려면 역기를 좀 들어줘야...--;;;
구밀복검
14/07/01 12:34
수정 아이콘
스윙이나 겟업은 그렇죠 크크. 그래도 스내치라면 동작이 크다보니 문외한이 보기에도 빡세보이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OvertheTop
14/07/01 12:30
수정 아이콘
300회....... 후덜덜하군요.
Neandertal
14/07/01 12:31
수정 아이콘
저 동영상 대로만 한 번 해도 죽어날 것 같습니다...--;;;
구밀복검
14/07/01 12:31
수정 아이콘
네 사실 10분에 300회면 막상 해 보면 저희 같은 보통 사람에게는 '만 해도'라고 할 수준이 아니긴 하죠. 그것만 해도 끝나고 나면 혼비백산이니..
동네형
14/07/01 13:46
수정 아이콘
10분동안 스윙300개 러닝3km 버피200개면 각 종목별 운동의 난이도 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10분동안 버피 200개 할 수 있는사람 전국레벨로 봐도 제가 보기엔 거의 없을듯 싶구요.
그에 비해 10분에 스윙300개 가능한 사람은 너무 많습니다.
당장 러닝 3km 10분도 어지간히 뛴 사람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단언 할 난이도구요.

애초에 sfg나 기존의 rkc에서도 고반복을 권하지 않습니다.
하나 하나를 완벽하게 하는 팩킹을 강조하지 갯수와 중량은 그냥 신경끄라고 하죠.

제가 인스트럭터 수업 받을때도 15개 이상은 훈련용으로 하지말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현직자는 아니지만 관련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사람입니다.
구밀복검
14/07/01 14:03
수정 아이콘
아, 뭐 그저 여타 운동들도 10분 여만으로도 충분한 운동량을 확보할 수 있다, 그 이상의 장시간이 꼭 요구되는 게 아니다...이런 의미로 한 말이었습니다. 엄밀하게 말한 수치는 아닙니다. 말씀하신 것이 맞죠.

그런데 원론적인 지침과 무관하게 실제로 스윙이나 클린이나 스내치를 100회 이상 고반복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은 제법 있지 않나요? 뭐 날림으로 가르치는 곳들이라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리복짐 같은 곳에서도 그런 것들을 종종 수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요.
동네형
14/07/01 14:12
수정 아이콘
음... 좀 다르게 봐야 하는데 케틀벨만 놓고 보면 수백개 단위의 고반복을 시키진 않습니다 적은 반복이 라운드가 많아져서 고반복이 되긴합니다만. 뭐 100kbs 100 클린 100 스내치 이런건 잘 하지 않습니다. 리복짐은 아마 크로스핏쪽을 말씀하시는 듯 한데 이건 좀 얘기가 다릅니다.

짧게 말하면 크로스핏 쪽은 케틀벨을 이용한 트레이닝을 하지 케틀벨을 위한 트레이닝을 하진 않습니다. 역도역시도 비슷한데요 크로스핏쪽에서 역도를 합니다'만' 크로스핏에서 말하는 목표를 가기위한 수단으로 역도를 할뿐이지 역도를 잘하기 위해서 훈련하는건 아니라고 봐야합니다. 즉 말씀하신 리복짐에서 하는 100개 넘는 고반복 훈련의 경우 크로스핏 프로그램이라고 봐야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케틀벨 단체의 정규 훈련량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물론, 그쪽에서도 5분 스내치(100개이상) 같은게 있긴한데 이런건 좀 예외상황으로 봐야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게 크로스핏 cert lv 1 이랑 크로스핏 kb cert lv1 입니다. 흐흐;;;;
구밀복검
14/07/01 14:16
수정 아이콘
아아,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가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스카이
14/07/01 14:20
수정 아이콘
48kg 케틀벨로 10분간 스윙300번이라면 좀 밸런스가 맞지 않을까요??
동네형
14/07/01 14:21
수정 아이콘
그거면 맞을꺼 같네요 덜덜덜;;;
어니닷
14/07/01 17:04
수정 아이콘
헐.. 그렇게 할려면 무엇보다 약력이 정말 대단해야겠군요..
버텨낼 수 있을련지..
아케르나르
14/07/01 18:19
수정 아이콘
모. 못들 거 같은데....
AttackDDang
14/07/02 14:26
수정 아이콘
10분에 버피200개에서 저도 깜놀 ㅠㅠ
터치터치
14/07/01 12:38
수정 아이콘
요즘 발이 아파서 헬스장을 아예 안갔는데... 구밀복검님 말대로 스윙만 하면 무리가 안가서 좋겠네요. 근데 저 동영상 맨 처음에 나오는게 스윙맞죠?
구밀복검
14/07/01 12:41
수정 아이콘
네 스윙 맞습니다.
라방백
14/07/01 12:42
수정 아이콘
별거 아닐줄 알았는데 한참 흔들고 나니 몸이 후덜덜하더라구요..
14/07/01 12:46
수정 아이콘
무릎이 조금 안좋아서 쉬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운동 안했더니 살 찌는건 그렇다치고 몸이 찌뿌둥하네요.
로마네콩티
14/07/01 12:4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케틀벨은 꼭 제대로 된 트레이너한테 배워야 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어설프게 독학하거나 잘 모르는 트레이너가 유행따라 가르치는 대로 했다간 몸상해요.
Neandertal
14/07/01 12:56
수정 아이콘
음...동영상에 나오는 스윙하고 케틀벨 들고 머리 앞뒤로 돌리기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괜히 걱정되네요...--;;;
관조하는 자의 운
14/07/01 12:52
수정 아이콘
sbs 스페셜 최근 회에서 몸에 밸런스를 맞추는 여러 운동 방법에 대해 소개하던데 거기에서도
이 캐틀벨 운동(스윙)을 좋게 말해주더라구요. 여러모로 몸의 균형감을 키우고 무리없이
운동하기에 좋은 운동인가 싶던데... 하나 구입해서 집에서 갖고 놀까 고민중입니다.
동네형
14/07/01 14:12
수정 아이콘
티칭없이 하실꺼라면 실비보험 유무를 꼭 확인하시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관조하는 자의 운
14/07/01 14:18
수정 아이콘
독학은 꿈도 꾸지 않고 있습니다..;; 동네 친구가 트레이너이고
코어를 중점으로 하는 운동(스쿼트, 캐틀벨 등등)을 만날 때마다
추천해주는 녀석인지라 짧게나마 자세 교습 받고 운동할까 해서요..^^;;
14/07/01 12:55
수정 아이콘
모든 운동이 그러하겠습니다만 스윙자체도 그렇게 쉬운 동작은 아니거든요.
누가 자세를 봐줄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그것도 안된다면 동영상 촬영해 가면서 꼼꼼히 보시길 권장합니다.
조금 단련이 된다면 어깨위로 올리는 스윙도 어깨 단련에 도움이 되지만
코어도 불안정한 상태에서 많은 스윙하다 크게 다칠 가능성이 높아서..
기회가 되시면 세미나 같은데 가서 돈주고 배우는게 아깝지 않은 운동법이라고 생각합니다.
Neandertal
14/07/01 12:58
수정 아이콘
역시 동영상 만으로는 좀 한계가 있을 수 있겠네요...--;;;
방학 동안 어디 번역 거리라도 좀 들어오면 좋을 텐데...
14/07/01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세미나 한번 들어봤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돈이 조금 그렇긴 한대 그래도 투자라고 생각하고 한번 들으시거나
요즘은 트레이너분들도 저런 자격증 있는 분들 많아서 잘 찾아보시면 배울분 찾을수 있을꺼예요.
바보소년
14/07/01 13:05
수정 아이콘
케틀벨 스윙 만만하게 보시면 곤란합니다. 딱 허리 나가기 좋은데...
자격증 있는 전문 트레이너에게 배우시길...
Neandertal
14/07/01 13:08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오늘 허리 근육이 좀 당깁니다...ㅠㅠ...
바보소년
14/07/01 13:16
수정 아이콘
일단 저 동영상에서 보이는 자세들... 심히 걱정됩니다. 저 트레이너는 과연 케틀벨 자격증은 있는지 의심스럽구요.
그리고 무게 조절 되는 방식의 저런 케틀벨 또한 맘에 안드네요. 무슨 바벨도 아니고...

맨몸운동이면 모를까 솔직히 전 중량운동하신다면 무조건 검증된 트레이너에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하다가 몸 망치는 지름길이 동영상 보고 중량운동하는 거라 봅니다.

저도 체육관 갈 형편이 안될 때 집에서 케틀벨 스윙하는데, 항상 폰으로 동영상 찍거든요. (그리고 반성하고...)
처음에야 자세 지켜가면서 하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힘 빠져서(특히 전완근) 자세 다 풀리더라구요.
하물며 자세를 처음부터 배우지 않고 하다간...
대패삼겹두루치기
14/07/01 13:15
수정 아이콘
케틀벨이란 운동은 전용기구가 따로 있는건가요?
아니면 아령 2개로 대체 가능한까요?
바보소년
14/07/01 13:21
수정 아이콘
덤벨(아령)로 케틀벨 운동 안됩니다.
가격 얼마 안합니다. 한번 사면 평생 씁니다. 따로 사셔야 합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07/01 13:2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동네형
14/07/01 13:53
수정 아이콘
전혀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작은마음
14/07/01 13:24
수정 아이콘
케틀벨은소위 코어(등 복구 골반 허리 허벅지)가
어느 정도 단련되어 있지 않으면 허리 나가기 쉽다고 들었네요 ;;
NovemberRain
14/07/01 13:3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동영상 계속 보고 또 찍어가면서 해서 이제좀 안정되긴 했는데..
절대 강민경이 방송에서 나와서 한것처럼 허리로 들어올리시면 안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PeVjYXSubpM
벌써 설명을 '허리에 코어운동이 되는거에요' 이러는데서 Fail..
아스트랄
14/07/01 13:42
수정 아이콘
스윙 해본 적은 없지만 헬스장 가면 여성분들 PT 할 때 트레이너가 많이 시켜서 옆에서 몇 번 봤는데요.
저렇게 서서 하지 않고 스쿼트처럼 약간 앉은 자세에서 시작하던데 뭐가 맞는건가요?
14/07/01 13:44
수정 아이콘
케틀벨 이거 엄청 힘듭니다. 운동할 때도 힘들지만 근육이 뭉치는 곳이 엉덩이 허벅지라서 일상생황에 지장이 많습니다. 걸음걸이가 이상해져요.
동네형
14/07/01 13:49
수정 아이콘
링크영상처럼 케틀벨 스윙하면 막둥이 보기 힘들게 됩니다.. 절대 저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동네형
14/07/01 13:50
수정 아이콘
첫 스윙영상만 보고 기겁 했는데 중간중간 찍어서 보다가 스내치 보고 빵터졌네요. 무게조절 케틀벨 쓰는거부터 꽝이지만..
그레이쿡이나 파벨 국내에선 som 쪽 케틀벨 영상 찾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영상 참고하시려면 rkc나 sfg 인스트럭터 영상을 보시구요. 유투브에 많습니다.
그쪽은 하드스타일이고 러시안 기르보이 스타일도 영상 찾아보면 많습니다. 전 기르빅 스포츠 쪽을 좋아해서;;
waterberry
14/07/03 01:54
수정 아이콘
케틀벨 운동에 관해서 간단한 소개글 한번 써주시는건 어떨까요?
글 쓰는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댓글 쭉 보다보니 전문가시네요...동영상은 제가 보기에도 여러모로 위험한 수준입니다;

저도 케틀벨 몇년 돌리고 있는데, 운동한 기간의 절반 정도는 저 동영상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듯 싶네요.
케틀벨과 크로스핏이 좀 대중화 되니까 자격증 가진 분들이 생기고 제대로 된 정보가 돌더라구요. 제가 처음 시작할 때에는 거의 정보가 없어서 저는 대부분의 동작을 그냥 어느정도 높이로 들어올린다는 개념으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안다친게 운이 좋았죠...

(혹시나해서 댓글 쓰고나서 검색해보니까 벌써 운동 관련해서 써놓으신 글이 꽤 되네요^^;)
동네형
14/07/03 08:37
수정 아이콘
전 흔한아이티 개발자입니다. 글쓸 내공은 안됩니다 흐흐흐
동네형
14/07/01 13:54
수정 아이콘
서울쪽 사시면 아는 동생이 케틀벨 체육관을 얼마전에 오픈해서... 체험이 가능할겁니다.
서울케틀벨&바벨 이라고 교대쪽에 있습니다. 연락 해보시면 체험 가능하실꺼고 드랍인 하시면 하루 2만원입니다.
Neandertal
14/07/01 19:04
수정 아이콘
제가 있는 곳이 제주여서요...--;; 아무튼 조심 조심 해보렵니다...--;;;
스카이
14/07/01 14:24
수정 아이콘
케틀벨은 역시 하드스타일!!이지만 살 빼고 컨디셔닝을 위해서라면 견갑대 패킹을 좀 포기하고 횟수를 늘리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허리 아치와 힙힌지 잘 해주고요.
14/07/01 14:32
수정 아이콘
크로스핏에서 케틀벨 스윙을 가끔 하는데... 스윙하면서 케틀벨을 다리 사이로 내리고 휘두르기 직전 순간에 왼쪽 날개뼈 안쪽?이 찌릿찌릿?합니다. 자세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문제없다고 들었고요. 그래서 스윙 할 때는 다른 대체 운동으로 하고 있는데... 근육이 땡기는 거라면 참고 하겠는데 찌릿찌릿한 느낌이 위험하게 느껴져서 안 하고 있습니다. 혹시 아는 정보가 있으신 분? ㅠㅠ
동네형
14/07/01 14:56
수정 아이콘
어깨 단단하게 박아넣고 겨드랑이로 꽉조여보세요. 궤적이 비틀리면서 어깨가 과도하게 당겨지는거 같네요.
러시안스윙의 경우 원 궤적으로 다니는데 아메리칸스윙의 경우 스내치 같은 궤적이 나오기 때문에 자세가 망가지면 아픕니다.
아니면 러시안 스타일로 어깨까지만 하셔도 되구요
14/07/01 15:15
수정 아이콘
오옷 어깨를 박아넣고 겨드랑이를 꽉 조여보는 상상만으로도 찌릿한 느낌이 사라지는 것 같네요. 오늘 가서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07/01 15:38
수정 아이콘
디스크가 있으신분들은 케틀벨 스윙은 하지 마세요. 제가 디스크가 터졌었는데, 김종국씨를 목표로 정말 나름 열심히 운동해왔습니다. 근데 케틀벨 스윙만 하면 허리가 아직 나더군요;; 허리가 안아플때까지 하면 운동이 안되고, 암튼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는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marchrabbit
14/07/01 15:52
수정 아이콘
저도 디스크 수술을 해서 허리가 문제이긴 한데, 케틀벨 스윙이 허리에 좋다 나쁘다 하기 애매합니다.
허리가 나쁜 것도 구체적으로 어디가 나쁜건지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스윙하는 자세도 사람마다 다르거든요.
그런데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무리하지 않는 무게로 안전한 자세로(허리 쓰지 말고 엉덩이 팡팡) 한다면 오히려 허리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동네형
14/07/01 17:25
수정 아이콘
어떠한 연유로 케틀벨을 하시게 된지 모르나 재활치료에 가장 좋은 도구 중에 하나가 케틀벨입니다..
14/07/02 09:10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제가 그렇다면 정말 잘못된 자세로 했거나 무리한게 확실한가 보네요. 저도 허리 강화에 정말 좋다고 하긴 했는데 제대로 된 자세를 찾는게 제겐 너무 어렵네요. 전 참고로 스윙만 했습니다.
동네형
14/07/02 10:38
수정 아이콘
네 어깨 허리 등이 약한 분들이 좋은 결과를 많이 보는게 케틀벨이거든요.
14/07/01 15:50
수정 아이콘
제대로 가르치시는분 찾기 힘들죠... 역도하신 코치님이 있으면 좋겠지만
어니닷
14/07/01 17:02
수정 아이콘
케틀벨 스윙 너무 좋죠.
약력 키우기에도 좋고~
저중량 케틀벨을 이용한 스윙을 통해 컨디셔닝 운동하기에도 좋고,
고중량 케틀벨을 이용해서 힙드라이브 익히기에도 좋고..
14/07/01 19:06
수정 아이콘
저 운동 잘못하면 정말 허리 나가요ㅜㅜ
트레이너 옆에서 가르쳐 주는데도 잘못해서 허리 나갔습니다.
제가 운동신경이 없어서 그런것 같긴 한데...ㅠㅠ
솔로몬의악몽
14/07/01 19:07
수정 아이콘
근데 운동하시는 분들은 운동 후 식사를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6시 정도 식사하고 8~9시 정도 운동을 한 후 인터넷에서 탄수화물을 보충해주라길래 빵집에서
토스트 (작은빵 2개+슬라이스햄+치즈+스위트콘+시럽?) 하나를 사먹고 있는데요...
동네형님의 지난 글을 읽어보니 기회의 창따위는 기억에서 아예 잊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럼 운동 후에는 왠만하면 아무 것도 안먹는게 좋을까요?
(워낙 비만인지라 살을 빼는 것이 목표입니다(178/93). 먹는 것 자체는 운동하면 허기가 져서 문제 없이 먹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읽어봐도 글마다 말이 다 달라서 도대체 뭐가 맞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은 운동 후 허기를 어떤 식으로 달래시나요??
바보소년
14/07/01 19:40
수정 아이콘
운동 후에 (근육 생성을 위해) 단백질 보충하란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탄수화물 보충하란 이야기는 첨 들어보네요.
어차피 일상 식사에 탄수화물이 모자랄 일은 없으니 [전체 식사량]을 조절하는 게 우선이지 운동후 먹는 시간까지 신경쓰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제 경우에는 그냥 운동전 식사를 피하고 운동 후에는 한시간 후든 두시간 후든 그냥 집에 가서 간단히 챙겨먹습니다만 운동하는데 지장이 없는 선에서 조절하면 문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저라면 탄수화물 섭취는 되도록이면 피하겠네요. (걍 수박이나 토마토 같은 거 드세요.)
14/07/02 01:06
수정 아이콘
영양 포인트는 단백질보다 탄수화물입니다.
파란만장
14/07/01 22:22
수정 아이콘
방금 케틀벨 스윙 24kg 200개 1분씩 딱 세번쉬고 채우고 왔는데
하는 동안 입에서 단내가 나요 ㅠㅜ
인간실격
14/07/02 12:38
수정 아이콘
운알못이지만 이건 어줍잖게 따라했다가는 몸 망가지기 딱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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