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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식스 GSL 시즌1 결승전 당일날에 취업이 되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첫 출근해서 조건이 안좋아보여서 그냥 퇴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2달 반 동안 잡코리아하고 사람인에서 채용공고를 뒤져가면서
여기저기 전공과 관련 된 곳에 닥치는대로 입사지원해서 면접도 보고 그랬는데 취업이 안되서 좀 곤혹스러웠었는데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가산디지털단지 쪽에 위치한 경영 컨설팅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통계를 이용해서 하는 일)
그런데 여기는 다른데와는 달리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면접이 제일 편안했으며 자기소개도 딱히 시키지 않았구요.
이야기 중에 다른 여러 지원자들 이력서들도 같이 봤었는데 저를 가장 적임자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이야기를 듣고 뭔가 딱 캐치를 했습니다.
여기는 나를 뽑아 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그래서 다른 질문들도 무사히 대답을 한 다음에 연봉도 협의가 되었구요.
물론 저번 보다는 초봉이 아주 약간 낮긴 하지만 더 높게 하면 좀 위험해보여서 그냥 현재 연봉으로 결정 했습니다.
대표이사님께서 내일부터 다이렉트로 바로 출근하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일하고 있는 직원들한테 제가 내일부터 출근을 하니 서로 도와가면서 열심히 일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당부의 말을 보냈구요.
저는 내일 아침에 정식으로 소개를 하겠다고 말하고 그 곳을 나왔습니다.
사실 오늘 취업이 확정 된건 비하인드 스토리가 약간 있는데
제가 취업이 잘 안되니까 저희 어머니께서 5월 중순 쯤에 아는 점집에 점을 보러간 적이 있었습니다.
다녀와서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6월 말쯤에 한 군데서 연락이 올거라고 하니 기다려 보자고....
연락이 와서 일을 하게 되면 여러 고비가 있을 수 있는데 무사히 넘겨서 일을 열심해 해야 된다고...
또 연애같은 경우는 현재 아가씨 사귀지 말고 계속 회사일에 열중하다보면 30살에 풀릴거라는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몇달전에도 더 전에 점을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4월 달에 연락이 두 군데서 올거라고 그랬는데 정말 연락이 오긴 왔었습니다.
한 군데는 저 위에 있는 글에 있는 회사였는데 제가 조건이 안좋다고 생각이 들어서 하루만에 나왔구요.
또 다른 곳은 그냥 묻지마 지원으로 입사지원을 해서 어쩌다가 저도 모를 이유로 합격은 했는데 제 분야가 아니라서 입사를 안했었습니다.
이번 6월에 연락이 올거라는 예견은 오늘 6월 마지막날까지 연락이 안오는 것처럼 보여서
이번에는 예견을 잘못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극적으로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흐흐흐
저번에 한번 공공정책 조사연구하는 리서치 회사에 입사했다가 조건이 안좋아보여서 퇴사를 했었는데
퇴사하고 계속 일을 찾아보니 취업하는게 정말로 쉽지 않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내일 입사할 회사 채용공고를 보니 금요일은 패밀리데이 라고 오후 3시에 퇴근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걸 진짜로 하고 있는 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야근하고 주말근무가 있는지도 아직 확인이 안됐구요.
저번에 취업한 리서치 회사보다 복리후생이 분명하게 나와있는건 마음에 듭니다.
뭐 그래도 이제는 취업 했으니까 저번과 같은 퇴사는 절대 하지 않으려구요...
취업하기 정말 어렵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려고 합니다.
6월까지 취업을 못하면 알바를 하려고 했는데 정말 극적으로 재취업 한것 같네요!!
거기다가 딱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하고 깔끔하게 취업이 확정되어서 좋네요!!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