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6/23 20:32
군인이라면 2년동안 게임이랑 강제격리인데
요즘 GOP는 게임 많이 시켜주나보네요... 그리고 무슨 전문가라고 나온사람 논리 전개가 저모양인지 ㅡㅡ 걔가 그랬다는 건 아니고, 내 상상은 그런데 그럼 그게 사건의 원인이다!
14/06/23 20:34
아니 군대에서 총기 사고가 났는데 그게 군대에서 배운게 아니라 군대 게임에서 배운거라는게 말이 됩니까?
게임보다 훨씬 자세하고 효과적으로 가르치는게 군대인데 말이죠. 저 사람 말대로라면 임병장은 군대 중독이니 군대를 없애야죠.
14/06/23 20:49
저런 옥내 진입을 게임에서 배운다면 그냥 군대 없애고 서든어택을 의무교육과목으로 지정하는게 낫겠네요 -_-
진짜 저게 말인지 똥인지 참나....
14/06/23 20:40
저 작자부터 게임 중독인지 아닌지 조사하기 위해 집어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바다 건너 모리 아키오 교수에게 조사 의뢰해 보면 아주 걸작 하나 나올 것 같군요.
14/06/23 20:41
설령 서든 중독이었다고 한들 군대에서 1년 6개월동안 생활했던 육군 [병장]이
게임과 현실을 혼동해서 저런짓을 저질렀으면 그건 군대문제죠.
14/06/23 20:49
백번양보해서 게임이 영향이 있었다고 쳐도 게임보다 대체 2년가까운 시간동안 일반 사병이 게임중독에 빠질정도로 게임을 하게 한 군대부터 족쳐야죠 그리고 그런 게임중독자하나 막지 못하는 군대라니... 당나라 군대가 따로 없네요^^
14/06/23 20:52
'왜냐하면 임병장이 첫날 동료들을 사살하기 직전에 동료들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수류탄을 투척하고, 그리고 무력화된 동료들을 향해 조준 사격을 해서 사살하고, 다시 뛰어 들어가서 내무반에 들어가 두 명을 더 사살하고 도망을 쳤습니다. 그리고 대치 상황에서 또 다시 같은 부대 소속의 장교에게 조준 사격을 가해 관통상을 입혔습니다.'
게임에서는 조준위치도 실제하고 다르고 탄약다루고 장전하는것 게임만으로 배우기에는 말이 안되는데. 군대에서 배우는게 이거 아닌가요? 군대중독법을 만들어야겠군요. 국방비도 많이받는데 적어도 받는 예산의 5%는 내놔야죠.
14/06/23 20:58
정말 웃기네요.
축구선수가 그럼 크로스에 이은 헤딩골을 게임처럼 이뤄내면 이게 축구게임에서 많이 나오는 장면이거든요. 아마도 게임을 많이 플레이해본것 같네요. 라고 평가하는 꼴이네요. 이사람아!!! 축구를 따라 만든게 축구게임이니까 비슷하지!!! 마찬가지로 군대및 사격전을 따라 만든게 슈팅 게임이니까 비슷하지!!! 생각이란 걸 안하나봐요...
14/06/23 20:58
""
이런 여러가지를 봤을 때 마치 온라인 슈팅게임이라고 불리는... 그 총 사격하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한 장면들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상상을 제가 할 수가 있거든요.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임 병장이 투항할 가능성이 굉장히 희박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온라인 슈팅 게임을 하다보면 만약 내가 조종하는 캐릭터가 무력화되어 투항한다거나 하는 상황이 되면, 유저 입장에서는 굉장히 허탈하고 짜증나는 상황이거든요. 자기가 만약 게임에 이입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이 상황이'그래 내가 그 상황에서 내 캐릭터가 항복을 할 때 굉장히 짜증났지. 내가 그런 상황이야. 난 지금 항복해서는 안돼.'하는 이런 감정 이입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 이 대목을 보면 저 아저씨가 게임 중독인 것 같습니다.. 현실과 게임을 구분 못하고 방송에서 저런 발언을 하시네요..
14/06/23 21:00
저 사람 말대로라면 게임은 유익한 거죠. 게임이 유해하다고 말하고 싶었다면, 왜 적군이 아니라 아군을 공격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거기서 찾아야했죠. 잘못한 부분이 거기니까. 근데 이런 유형의 배신은 게임에선 거의 안 일어나죠. 실생활에서 훨씬 자주 일어나지.
저 사람 사병은 아니었겠네요. 안갔거나 게임 실컷 할 수 있는 간부였나 봐요.
14/06/23 21:02
...국내에서 선례도 없고, 딱히 연관성도 없지만 지 꼴리는 대로 상상해보면 게임중독이 원인일지도 모른답니다.
저게 뉴스전문채널에 출연하는 전문가 수준입니다. 참으로 대단한 전문가 나셨죠? 70년대 우범곤이나 80년대 15명 죽인 총기난사범도 FPS겜중독자라고 할 기세
14/06/23 21:09
저딴 인간이 tv에서 전문가라고 설치는게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저보다 똑똑하고 유식한 분이시겠습니다만, 입에서 똥을 뱉는군요.
문제는 저게 먹히니까 저런 소리를 하는겁니다. 저 사람이 제정신이 아닌 이상에야... 나이 든 어르신들, 학부모님들은 저기에 동조를 하니까 저런 개소리가 가능한거겠죠
14/06/23 21:11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군에 2년 가까이 있던 사람이 총으로 사고를 치면 그게 군대때문이겠냐 입대전에 하던 게임때문이겠냐"
어느 트위터리안의 일침
14/06/23 21:35
쟤도 사람인 이상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서 저런 말을 하는 건 아닐테고, 이런저런 곳에서 사주..내지는 그렇게 하라는 언질을 좀 받는게 아닐까요. 그게 더 문제 같습니다.
14/06/23 21:48
게임만 하면 수면과 식량 없이 40시간 이상 작전수행하는 전투요원이 될 수 있다니!!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군을 사살하는 작전이 있는 FPS게임은 없습니다.
14/06/23 21:49
530GP 사건때도 게임때문이라던 양반들이 있었죠......
당시 게임이 아마 '메이플 스토리'였을터라, 정말 쓸데없이 유구한 전통이 내려오네요.
14/06/23 21:53
제가 요즘 있는 곳에서 미국 언론사들 프레이밍 연구를 하는데, 그냥 건슛팅 사건의 인기 있는 (...) 프레이밍 중에 하나가 비디오 게임/ 영화 등등의 영향인거 같아요. ... 쩝.
14/06/23 23:01
저희 부모님도 게임의 영향이 크다, 게임하면 뇌구조가 바뀐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라는 식으로 뜬금 게임과 연관시키더군요. 부모님께서 이러시는 거 처음봐서 충격이었던..
주변에서 이런 소리 많이들으시나요들ㅜ.ㅜ
14/06/24 06:00
과학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사람들의 촌극이지요.
사실 이 주제도 밑의 무한동력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어떤 사안에 대한 인과관계를 구분 못하고 오로지 이렇게 생각하면 해석에 편하고 적용 가능한 것 같다는 자의적인 경험과 해석으로 주제를 일반화시키죠. 예전에 동생 수능 수학 강의 누가 좋을 까 싶어서 이리저리 찾아본 적이 있습니다만, 그중 한 강사가 좀 강한 어투로 현재 사회문제의 원인이 게임중독 때문이다 라고 하는 인간들은 다 머저리들이라고, 수학과 논리를 제대로 배우면 이딴 소리 절대 안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공감이 가더군요.
14/06/24 08:05
게임에 관한 진중권 교수의 영상이 떠올라서 링크 걸어 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A-Jho9BwANU
14/06/24 09:39
차라리 그럼 군대 사격훈련을 서든어택으로 하던가 이건 뭐 10대 20대 사건나면 다 게임탓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총쏘고 죽이고 사기치고 때리고 배신하고 그러는게 더 영향력있을거 같은대요 온통 머리속에 똥 찬 대표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