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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23 00:01:07
Name Sheraton.II
Subject [일반] 범죄자의 부모도 죄인인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974327

최근들어 범죄자의 인권보호 정도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범죄자의 인권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범죄자의 가족들까지 왜 기자들로부터 인권 혹은 사생활 침해를 받아야 하는지 저는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자식의 잘못을 지금이라도 막고자 동분서주 하고 계신분들인데도 말이죠.

자식 어긋남으로 인한 슬픔도 이루 말할수 없을텐데.. 기자 때문에 이웃의 따가운 눈초리까지 겪게되었으니 이제 저분들의 인생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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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사냐건웃지요
14/06/23 00:04
수정 아이콘
제가 이거보고 너무 화가나서 연합뉴스에 항의 전화도 하고 제가 가는 다른 커뮤니티에도 글을 썼는데 저래서 기자들이 기레기소리듣는겁니다 펜으로 2차살인하는거나 다름없어요
그 가족은 무슨죄라고 저 기자 때문에 최소 그동네에서는 수근거림 때문에 못살거고 최대 가족일부또는 전부가 죽음에 이르게도 할 수있는 행위에요
기자를 넘어서 인간이라면 가져야할 최소한의 보편적 윤리도 따르지 않은 행위입니다
14/06/23 00:05
수정 아이콘
정말 저 기자는 콩밥 먹여야 합니다... 쓰레기 같은 ...
단지날드
14/06/23 00:05
수정 아이콘
기자가 친절하게 이웃한테 가서 알려주다니 진짜;; 뭐 저딴 쓰레기가 다 있지 진짜 명치 세게 때려주고 싶네요

진짜 가뜩이나 심난하실분들을 더욱 궁지로 몰아서 잘못된 선택이라도 하시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seoulstar
14/06/23 00:07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유병언을 잡기위해 일가족을 모두 닥치는대로 잡아들이고 있는 정부는 어떻게 보시나요?
전 개인적으로 뉴스 보면서 이것도 좀 너무한가? 싶다는 생각도 들고.. 글쎄요
14/06/23 00:12
수정 아이콘
유병언을 잡기 위해서라기보다.. 개개인이 저지른 잘못이 있어 체포영장이 발부된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솔로9년차
14/06/23 00:13
수정 아이콘
그 쪽은 해당 범죄에 책임이 없다고도 할 수 없고, 현재 도주에 영향이 없다고도 할 수 없죠.
14/06/23 03:14
수정 아이콘
인터폴에서 잡아들일정도면 가족에도 죄가 있기때문 아닐까요 ?
14/06/23 05:54
수정 아이콘
일가족 모두 기소 사유가 있고 도주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잡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14/06/23 00:08
수정 아이콘
이런 기사 볼때마다 느끼는게...한국 사람들 참 오지랖 넓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안그래도 맘이 상하다 못해 썩어들어 가고 있을 부모 신상을 대체 왜 밝히는지.
저 신경쓰여요
14/06/23 00:10
수정 아이콘
아 이건 너무하네요... 임병장 가족 분들을 사회적으로 죽여버리려는 겁니까? 그 분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요?

만약에, 만에 하나라도 임병장 가족 분들한테 무슨 일이 터럭만치라도 생기면 그건 이 기자 놈 때문입니다. 진짜 너무 화납니다. 아! 이게 우리나라 기자의 수준이라니.
14/06/23 00:16
수정 아이콘
최찬흥 기자
아스미타
14/06/23 00:1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 문제로 지인과 다퉜었는데 사진공개의 찬성이던 그 사람의 근거는 살인자를 기르고 방치한 가족도 일부분 죄가있다로 끝나더군요.. 죄가 있으니 피해도 감내하라고 -_-
이런 2차피해는 피해규모도 막심하고 보상받기도 쉽지 않아보이는데 피해방지 방안을 놓고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6/23 00:21
수정 아이콘
-_-;; 아니 무슨 가족들이 살인자를 살인자가 되라고 기른 것도 아니고 그냥 길렀는데 걔가 살인자가 됐을 뿐이잖아요? 무슨 뭐 만화에나 나올 법한 암살자 가문의 자식도 아니고 그걸 가족들한테 죄를 왜 묻죠... 아예 그냥 그와 같은 사람을 낳아 기른 대한민국의 죄, 그에게 먹혀서 영양분이 된 모든 풀과 고기의 죄까지 따져 물을 기세네요.

그 분은 나중에 자기 자식이 살인자 됐을 때 본인도 책임져야 한다고 그러면 그 억울함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시나 모르겠네요. 설마 사람 낳아 기르는 것도 프린세스 메이커처럼 공략 대로 하면 절대 안 비뚤어지고 굿엔딩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닐 테고...
겟타빔
14/06/23 00:23
수정 아이콘
무슨 강아지풀 뜯는 소리랍니까 -_-
왜사냐건웃지요
14/06/23 00:29
수정 아이콘
그 지인분에게 아예 삼족을 멸하라 그러지 일갈해주세요!! 그 분이 말하는게 바로 연좌제잖아요
The xian
14/06/23 00:5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말하는 그 지인이야말로 현재까지 그런 개념이 유지되고 있으면 세상에서 제대로 밥 먹고 살 수 있었으려나 모르겠군요.

연좌제 개념이 얼마나 무서운지 당해본 적이 없으니 저런 소리를 하는 것이고 남의 이야기니까 그렇게 막말하는 거라 봅니다.
王天君
14/06/23 01:27
수정 아이콘
뭔 말도 안되는 연좌제랍니까? 그렇게 치면 국민이 그렇게 자라도록 방치한 대통령도 죄가 있겠네요.
윤가람
14/06/23 03:41
수정 아이콘
이게 연좌제죠.
14/06/23 00:22
수정 아이콘
이건 알권리를 넘어선 거죠.
에휴.. 진짜.. 직업윤리는 어디 갔나요
14/06/23 00:34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알권린가요. 제발 진짜 알권리나 제대로 충족시켜주지.
연합뉴스 정말 찌라시 인증인거죠.
ArcanumToss
14/06/23 00:28
수정 아이콘
chan@yna.co.kr 요기로 항의 이메일 많이 가겠군요.
최찬흥 기자...
괜히 검색해 봤나...
왜사냐건웃지요
14/06/23 00:30
수정 아이콘
저는 연합뉴스에 항의 전화도 했습니다. -_-; 저건 기자도 잘못이지만 버젓이 내보낸 데스크도 마찬가지놈들이거든요
저 신경쓰여요
14/06/23 00:31
수정 아이콘
행동하는 시민이시군요. 훌륭하네요. 그 치들은 뭐라고 대답하던가요?
왜사냐건웃지요
14/06/23 00:43
수정 아이콘
죄송하다고 보고하고 다시전화준다고 했는데 아직 전화안오네요.. 근데 전화해보니 본사 완전 난리 굿이더라구요.. 주위가 하도 시끄러워서 통화하기도 힘든수준이었음;;
저 신경쓰여요
14/06/23 00:45
수정 아이콘
아 하긴... 그냥 둬도 난리굿일 판국에 스스로 자폭까지 했으니 오죽할까요. 자초한 일이니까 동정은 들지 않지만... 어쨌든 고생하셨네요 흐흐
14/06/23 00:34
수정 아이콘
기레기의 표본이네요
Gorekawa
14/06/23 00:35
수정 아이콘
범죄자와 일반인은 한끗 차이라고 보는 입장이라...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이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측면이 있습니다. 예전에 한예슬인가 그 여자 연예인 한명이 드라마 촬영하다 말고 무단 출국한 사건 기억하나요. 사람들이 그 때 한예슬에게 비난을 하기보다는 한국 드라마의 열악한 촬영 여건을 비난하며 한예슬을 두둔한 걸 기억합니다. 그 자의 행동을 이해하고 공감한 사람이 상당 수 있었다는 반증이죠. 지금 그 자가 군대에 있다고 생각하면 딱 관심병사 수준입니다. 더 심한 스트레스를 주었다면 더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개연성도 있고요. 그러면 사람들은 손가락질을 하겠죠. 애초에 정신에 문제가 있다면서. 글쎄요.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동물입니다. 패쇄적인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없으면 한예슬처럼 행동할 사람이 많다는 건 이미 여러 사람들이 고백한 바 있죠. 근본적인 문제는 한국 군대 자체에 있습니다. 이런 일 생길 때 마다 군대의 인권문제를 쉬쉬하고 그 사람 문제다라고 넘어가버리면 혹은 어린 세대들이 참을 성이 앖다라고 사람 탓을 해버리면...이런 끔찍한 일이 더 자주 더 비극적으로 일어날 겁니다. 내 자식이 이런 일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되지 말란 법도 없고요. 최소한 가능성이라도 줄이려면 이 시대 이 나라의 진정한 인권의 사각지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Grow랜서
14/06/23 00:45
수정 아이콘
개쓰레기죠 아니 개랑 쓰레기한테 모욕이네요
The xian
14/06/23 00:51
수정 아이콘
언론 살인이죠.
14/06/23 00:52
수정 아이콘
+1
Arya Stark
14/06/23 01:00
수정 아이콘
+2
MoveCrowd
14/06/23 01:38
수정 아이콘
+3
하정우
14/06/23 03:37
수정 아이콘
+4
윤가람
14/06/23 03:42
수정 아이콘
+5
아이지스
14/06/23 04:42
수정 아이콘
+6
하늘깃
14/06/23 07:11
수정 아이콘
+7
버들피리
14/06/23 09:10
수정 아이콘
+8
지나가는행인1
14/06/24 03:37
수정 아이콘
+9
노래방가자
14/06/23 01:17
수정 아이콘
와 어떻게 저럴수가.. 제정신인가..
정말 저런거면은 가족분들이 고소해서 피해보상받고 콩밥 먹였으면 좋겟네요
곧내려갈게요
14/06/23 01:19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고소미 먹여야죠
오분만
14/06/23 01:27
수정 아이콘
범죄자 부모가 어릴때부터 학대를했다던가 하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범죄자의 범죄와 별개의 또다른 범죄로 다뤄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불우한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오히려 선한 사람으로 자란 분들에 대한 모욕인거같아서요.
여러분
14/06/23 03:37
수정 아이콘
아 이건 정말...
안그래도 부모님이 가서 설득중이라기에 자칫하면 눈앞에서 자식이 사살되는 꼴을 보게 되는게 아닌가 걱정인데.
정말 너무하네요. 최찬홍 기자 사람 맞나요.
14/06/23 04:49
수정 아이콘
논쟁할 가치가 있나요?
Fanatic[Jin]
14/06/23 05:0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육점쿠폰
14/06/23 06:07
수정 아이콘
전 부모가 빡쳐서 기자 하나 담궈버린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 같습니다.
azurespace
14/06/23 06:50
수정 아이콘
그러면 기레기들 신나서 그 부모에 그 아들이니 하는 자극적인 타이틀들 뽑아낼 것이 눈에 훤히 보이네요...
14/06/23 07:41
수정 아이콘
기레기라면 담궈진거(?) 한번 보고나면 더 이상은 못쓸지도 모르죠.
azurespace
14/06/23 07:41
수정 아이콘
그런 거 신경 쓸 인간이 기레기일 리 없지요..
톼르키
14/06/23 09:54
수정 아이콘
화가나네요...
꽃보다할배
14/06/23 09:58
수정 아이콘
기레기들...
MLB류현진
14/06/23 10:19
수정 아이콘
너무한다 진짜
14/06/23 10:36
수정 아이콘
진짜 기레기네요. 답안나오는 기레기.
사악군
14/06/23 10:57
수정 아이콘
약간 다른 얘기지만..

이럴 때는 '기레기'라는 단어가 좀 사용되어도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기자 전체를 지칭한다기보다는 저 기사의 기레기를 의미한다는 게 명확하지 않나요?
참치마요
14/06/23 13:03
수정 아이콘
+1
카푸치노
14/06/23 14:57
수정 아이콘
주소는 어떻게 알아냈을까요....
지나가는행인1
14/06/24 03:37
수정 아이콘
저 기자 입장에서는
'부모가 어떻게 교육을 했길래 애가 저렇게 돼?' 란 논리로 저렇게 한게 아닐까요?
물론 말도 안되는 논리입니다만 굳이 이유를 찾아보자면 이정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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