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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2 21:13
26 에 육군 다녀왔습니다. 같은 나이에 공군 다녀온 친구 이야기를 따르면 육군보다는 공군이
나이에 관해서 상대적으로 나은것 같으니 건강히 잘다녀오세요.
14/06/22 21:13
제 나이 또래시네요... 엊그제 예비군 갔다왔지만 제 또래 예비군도 찾기 힘들던데.
어쨌든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공군이면 그래도 육군보다는 나을 것..(편견인가요)같긴 한데. 내가 최곱니다.
14/06/22 21:15
아이고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공군에선 나이가 좀 여유로운 편이니(28세시면 동갑 있을수도 있습니다 두어살 어린 친구들까지 치면 꽤 있을거구요)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14/06/22 21:17
제 후배 중에도 28에 대학원 자퇴하고 육군간 친구도 있고 6수하다가 학교 다니던 중에 29에 공군간 친구도 있습니다.
흔하지 않지만 없는 경우도 아니니까 자신감 가지세요. 힘내시고 열심히 군생활 하시길 빕니다.
14/06/22 21:17
저도 26에 갔습니다. 그것도 육군으로... 부대분위기 따라 다르지만 막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는 나이 대접은 해주더군요. 잘 다녀오세요
14/06/22 21:19
공군 05군번입니다.
05년 2월 14일, 발렌타이데이가 제 입대날이었지요. 잊혀지지가 않네요. 마침 오늘이 6월 22일인데 제가 622기였나 그랬던 것 같아요. 헌병-방포만 피한다는 심정으로 훈련소생활 잘 하시면 됩니다. 물론 전 방포였습니다?
14/06/22 21:22
건강이 최고입니다. 군대에서 아프거나 다치면 참거나 눈치보지 마시고 꼭 진료받으셔서 진료 기록을 남겨놓으시기 바랍니다.
군대에서 다쳤음에도 진료를 제때받지 않거나 진료 기록을 남겨놓지 않아 제대후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물론 안다치게 건강하게 군 생활 마무리하는 게 최고이지만,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어쨌든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14/06/22 21:22
공군 예비역 입니다. 제가 복무할때도 보면 나이 많으신 분들이 입대 많이 하시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시고 몸 건강히 꼭 제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4/06/22 21:23
저도 28에 군대 다녀왔습니다.
나이 먹어서 가면 서러운 일이 많을 수도 있고(20살짜리가 쌍욕 시전하면...), 아닐 수도 있습니다(부대 분위기 좋은 데는 잘 챙겨준다고). 조언 아닌 조언을 해드리자면, 나이를 머리 속에 생각하는 순간 본인만 힘들어집니다. 저도 나이 정말 생각 안 하고 지냈는데도 가끔 울컥할 때가 생기더군요. 여튼 항상 건강이 최곱니다. 잘 다녀오세요.
14/06/22 21:24
나이 대접 받으려고 생각안하고 착실히 지내다보면 알아서 대접해 줍니다
ROTC 장교들보다 나이 많으시겠지만 나이생각 하지 마세요 저 군대때는 한 동아리의 선 후배 중 후배가 먼저 들어와서 선배를 후임으로 받은적도 있었네요 뭐 그냥저냥 버티고 버티다보면 군대 제대할겁니다 몸이나 건강히 하고 오자는 생각가지고 갔다오시면 됩니다
14/06/22 21:37
나이를 잊을 땐 잊고
나이값이 필요할땐 적당히 해주면 존경받는 후임형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현역때 그런 후임형을 만났고 지금도 연락하면서 지냅니다 그 후임형도 28 이었네요
14/06/22 21:40
네임드 유저도 아닌데 이런 데 군대간다는 글을 올리시다니, 운영진에게 건의해서 이 글에 위로 답변 달아달라고 해야겠네요.ㅠ
잘 다녀오십시오. 그리고 꼭!! 무사히 전역하세요
14/06/22 21:41
30살동기가 2명있었는데 한명은 나이대우를 받기 원했고 한명은 나이를 잊은듯 군생활 했었는데 전자보다 후자가 군생활에 있어서 무난하게 갔던 것 같습니다. 위의 댓글들 처럼 나이잊으시고 스스럼 없이 군대내 모든것에 녹아드는게 2년여동안 평안한 군생활이 되실거에요 고생하세요^^;;
14/06/22 21:44
안에들어가서 2주차인가 3주차쯤에 특기시험을 봅니다. 아이큐테스트같은건데 할수있는데까지 잘보시고 점수가 아주 좋으면 기상같은 곳이 꿀이고 점수가 썩 애매하면 총무노리지말고 안전하게 1지망 보급을 쓰세요. 1지망 총무쓰고 떨어지면 2지망 보급은 엄청 힘들어요. 3지망은 헌병,급양,방포중에 하나 쓰셔야할텐데.. 애매합니다만 헌병을 많이 쓰는 분위기이긴한데 선택입니다. 훈련소 종합성적이란것도 있는데 꼭 서울가야한다 이게 아니면 큰 의미 없습니다. 자대보다 특기가 중요합니다. 만약에 헌병을 가게되면 안에 돌아다니는 말 다 믿지마시고, 비행단은 절대 생각하지말고 어떻게든 사이트(비행단 말고 작은 부대입니다)나 포대를 쓰세요. 자대배치를 훈련소종합성적으로 가게 되는데 점수가 애매하면 수도권사이트 어설프게 노리다가 떨어지지말고 평택이나 충청도북부쪽 쓰시면 생각보다 점수가 낮습니다. 서울 근처 가고 싶다고 성남비행단,수원비행단 헌병으로 갔다가는 죽어납니다.
혹시 진짜 헌병되면 첫 1박2일 외출 때 쪽지 주세요. 옛날 헌병걸렸을 때 죽고싶었던 사람이..
14/06/23 00:02
당연하죠.. 흐흐흐
주요직위자들 이름,계급,차종,차번호 뿐만 아니라 간부들 차번호, 그리고 일반 음어망, 모토로라 음어망까지 모두 알아야 됩니다.
14/06/22 21:54
네 저도 26에 육군 가서 작년 초에 제대했는데 얼굴이 동안이라 형으로 한동안 안봤답니다....
위의 어느분 말씀대로 나이잊고 지내시가보면 어느샌가 깨닮으실겁니다 신체나이신체나이하는게 있구나 하는걸요-0- 또 세대차이도 없지않습니다만 뭐 별거있나요 개념만 챙겨가십시오
14/06/22 21:58
어릴 때 가는 것과는 또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보통은 사회를 보는 창이 군대인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군대를 보는 창이 사회가 된 상태니까요. 오기 싫은 곳에서 하기 싫은 일 하는 다른 많은 동기들 마음도 잘 이해하시구요. 소중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14/06/22 22:14
저도 pgr 에 글남기고 다녀왔었는데 ....
저도 나이를 먹고 간편이었는데 신기한게, 군대에도 쌀밥대우라는게 있긴 있습니다. 다만 명심할것은 절대 그것을 바라고 가지 마세요. 처음부터 쌀밥대우 바라고 있는 사람들은 나이 먹고도 정신 못차리고 저런다면서 배로 욕먹습니다...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욕먹어요. 저는 처음부터 계급이 전부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실제로도 계급 높으면 나이가 많아 보이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면 사람들이 인정해줍니다. 나이도 많이먹고 늦게 왔는데 저렇게 열심히 하니 잘해주더라고요. 사람이 아는것도 많은데 겸손하면 오히려 더 인정해주지 않습니까? 군대도 비슷해요. 나이 먹은 사람이 군말없이 열심히 하면 오히려 더 잘해줍니다. 저도 선임들에게 그래서 이쁨(?) 받은 편이었고, 나이 많은 후임이 왔을때도 잘할수록 많이 잘해줬던것 같습니다. 열심히 몸 건강히 화이팅이요!
14/06/22 22:25
저는 음.. 딱 할아버지군번 그러니까 말년병장들이 저랑 같은 나이더군요.
가자마자 가장먼저 묻는게 신상정보입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중대 100명정도 되면 한두사람정도는 그런사람이 있더군요. 반말하면서 어린애한테 반말들으니 기분이 어떠냐고 대놓고 물어보더라구요. 전 그런거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갔었는데 울컥.. 한두번만 잘참고 넘기면 됩니다.. 그외에 좋았던건.. 전역전날에 동기들은 모두 모포말이 당했는데 전 안해주더라구요. 첫째도 건강 둘째는 몸조심 특히 관절부위 안다치게 조심하세요.
14/06/22 22:27
건강이 최곱니다 아프면 참지마시고, 위험한일에선 몸을 사리세요.
나이를 잊어버리시고 훈련이든 뭐든 적당히 열심히만 하시면 됩니다. 물론 1분 1초의 군생활도 랄라비님 인생에 한 순간이므로 최선을 다하시는면 더 좋겠습니다만.. 일 너무 잘해도 문제인건 군대나 대한민국 사회나 마찬가지더군요. 많이 스트레스 받으시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십쇼!
14/06/22 22:36
정말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군생활 열심히 하세요.... 무리하게 하라는게 아니라 할수 있는 만큼은 정말 군인행세를 하세요 시간이 너무 더딘거 같아 막막해도 열심히 하면 시간도 빠릅니다 군인이 되기 위한 운명이려니(실제로도 그렇습니다)하고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극복하려는 마음으로 군생활하면 뭔가 얻는것도 있습니다 부디 몸건강히 다녀오시길 빌겠습니다
14/06/22 22:43
25에 공군 병사로 갔는데 나이는 생각보다 큰문제는 아니더라고요. 병사수가 적은 무대라 그런것 같긴했으니 병사수가 많은 부대는 잘 모르겠네요.
몸 건강히 무사 전역하길 바랄게요.
14/06/22 23:05
병장 전역 후 특전부사관으로 군대를 두번 갔고, 24라는 부사관치고 아주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갔습니다. 이제 겨우 부사관 생활 1년 조금 넘은 초급하사죠. 나이가 많은게 당사자 입장에선 생각보다 정말 힘들고 괴로우신 상황이 많으실거에요. 사람 마음이 아무리 굳세게 다짐을 하고 가도 현실과 부닥치다보면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크다는게 피부에 와닿으실겁니다. 내가 직접 나이 많은 후임이 된다는게 쉬운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나이는 잊으셔야 합니다. 군대가 어쩔 수 없는 짬밥사회라 나이를 생각하면 본인만 암걸릴것 같거든요. 건강 챙기시고 사릴 땐 사리시구요. 그리고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갑니다. 2년 길다면 긴데, 무언가 준비하고자하면 한없이 부족한 시간이더군요. 저는 단기로 전역할 생각이고 병생활 포함, 의무복무만 총 6년 1개월은 채우게되지만 사회로 나갈 준비에 앞으로 남은 3년도 부족한것 같더군요. 전역이란걸 해보니 군에 다시 와도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가고 있구요. 건강하게 탈없이 잘 다녀오시길 바라겠습니다.
14/06/23 00:43
자대 가시면 선임, 간부들이 알게모르게 나이대우 해줄 겁니다. 10 혼날거 6~7만 혼내는구나 느껴질 거에요.
대신 "얘가 나이 먹고 왔다고 대접받으려 하네" 소리 절대 안나오도록 더 노력해야 하기도 하죠. 군대에선 더도 덜도 없이, 남들 하는 만큼만 하면 됩니다. 또 너무 잘해버리면 다 맡겨버리니 피곤하구요. '에이스는 아닌데, 그렇다고 갈구기엔 애매한' 선을 최대한 빨리 찾으시길 헐헐. 상병 정도만 다시면 내무반에선 아무도 못건드리는 존재가 되실 겁니다. 건강히 다녀오십쇼
14/06/23 00:55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댓글 감사드리구요
제가 모든 글에 댓글 못다는 점 사과드리며 조심히 무탈히 다녀오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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